한국민속촌은 오는 1월 1일부터 4일까지 신년맞이 행사 ‘신바람 설날! 소망이 솟는다’를 진행한다. 2014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을미년 새해에는 보다 기쁘고 희망찬 소식이 가득한 한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속촌 정문에서부터 다양한 신년맞이 행사들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민속촌에 들어서면 신년맞이 복을 전하는 ‘탈 인형 퍼포먼스’와 ‘대형 福 주머니’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한국민속촌 12지신 캐릭터 중 을미년 주인공 ‘양양이’를 주인공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12지 캐릭터 친구들이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이어 관람객의 새 해 바람을 캘리그라피 전문가가 적어주는 ‘2015 새해소망빌기’와 1년 동안의 새해다짐과 소망을 기원하는 ‘작심일년 우체통’이 설치된다. 우체통 옆에 배치된 엽서를 작성하면 2015년 연말에 기재된 주소로 발송된다. 이와 함께 선조들의 흥과 신명이 담긴 특별한 새해맞이도 즐길 수 있다. 집안을 지키는 성주신에게 고사를 지내고 축복을 비는 ‘지신밟기’와 이웃과 정을 나누며 복을 전하는 ‘복 떡 나누기’는 빼놓을 수 없는 전통명절행사다. 이밖에 새해맞이 특별공연으로 새해를 알리는 북소리와 함께 선조들의 신명을…
한 해가 저물어가며 특별히 고마웠던 은인들이 생각나는 세밑, 가까이 있어 고마움을 잊기 쉬운 ‘어머니’의 삶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가 열린다. 남양주역사박물관은 갑오년의 마지막 날이며 문화의 날인 31일 오후 6시 2014 특별기획전 ‘여인의 씨줄, 시간의 날줄’의 개막행사를 갖는다. ‘기증은 나눔의 실천’이라는 모토로 개관한 남양주역사박물관의 세번째 기증전인 이번 전시는 과거 어머니들의 삶과 고된 옷 짓기의 역사를 오버랩시켜 보여준다. ‘꿈을 꾸다’, ‘고통을 삼고, 사랑을 짜다’, ‘설레임으로 물들다’, ‘그리움으로 수놓다’, ‘희망으로 짓다’, ‘어머니, 추억하다’, ‘기증, 나눔의 실천’이라는 소주제로 옷 짓기 속에 담긴 여인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한다. 근대사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층부터 그 시대를 살아 온 노년층까지 함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부대 행사로는 옷 짓기로 보는 여인의 삶을 창작극 옥순이와 판굿으로 풀어내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전시는 내년 6월 30일까지 계속되며, 전시와 관련된 교육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문의: 031-576-0558)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장르 드라마/가족 감독 김성호 배우 김혜자/이레/최민수/강혜정 이천희 갑자기 아빠와 집이 사라져 졸지에 피자배달용 미니 승합차에서 지내게 된 10살 소녀 지소. 일주일만 버티면 살 집을 구한다던 엄마는 한 달이 지나도록 문제를 해결할 기미가 없다. 돌아오는 생일에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파티를 열어야 하는 지소는 집을 구하기 위해 개를 훔친 뒤 전단지가 붙으면 다시 개를 돌려주고 사례금을 받는다는 완벽한 방법(?)을 계획한다. 개를 잃어버려도 금방 다시 사지 않을 어중간한 부자집, 들고 뛰기에 적당한 어중간한 크기 등을 고려해 훔칠 개를 물색하던 지소는 레스토랑 마르셀의 주인인 노부인의 개 월리를 목표로 정한다. 31일 개봉하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미국의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10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견’ 범죄 휴먼코미디다. 원작 소설은 미국은 물론 세계 각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청소년 권장도서로 추천을 받아 베스트셀러 목록에 제목을 올렸다.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하고 캐릭터들을 보강한 이…
마다가스카의 펭귄 장르 애니메이션 감독 에릭 다넬/사이몬 J. 스미스 배우(목소리) 베네딕트 컴버배치 존 말코비치/켄 정 ‘슈렉’, ‘쿵푸팬더’, ‘마다가스카’ ‘드래곤 길들이기’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명품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낸 드림웍스가 올해 대미를 장식할 새로운 영화 ‘마다가스카의 펭귄’을 오는 31일 선보인다.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마다가스카’ 시리즈에 나왔던 악동 펭귄 4총사 ‘스키퍼’, ‘코왈스키’, ‘리코’, ‘프라이빗’이 사상 최대의 작전을 펼치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짜릿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남극에서 줄 지어 걷는 펭귄들의 갇힌 삶을 뒤로 하고 더 큰 세상을 향해 몸을 내던진 타고난 리더 스키퍼, 모르는 것 빼고 다 아는 브레인 코왈스키, 무엇이든 일단 삼키고 보는 식신 리코, 의욕은 최고지만 구멍 많은 허당 막내 프라이빗 등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펭귄 4총사는 특유의 유머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쉴 틈 없는 웃음을 전한다. 이들 펭귄 4총사의 순탄한 모험에 제동을 거는 대왕 문어 악당 ‘옥토브레인’과 위기에 빠진 전세계 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비밀리에 조직된 ‘노스윈드 군단’은 전에 없던 개성과 매력을 갖춘 새로운 캐릭터로 풍성한
■ 가보(家寶), 가학(家學)의 전통이 빛나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안산 성호기념관과 공동으로 내년 3월 8일까지 성호기념관 2층 상설전시실에서 ‘가보(家寶), 가학(家學)의 전통이 빛나다’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조선 후기 실학의 태두 성호(星湖) 이익(李瀷)(1681~1763)을 배출한 여주 이씨 가문에 전해 내려오는 가학의 전통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천금물전(千金勿傳)’과 ‘옥동금(玉洞琴)’을 비롯해 50건의 존귀한 가보와 자료들을 통해 살펴보는 자리다. 전시에서는 소릉(少陵) 이상의(李尙毅)(1560~1624)로부터 옥동(玉洞) 이서(1662~1723)까지 가문에 전해오는 가학의 전통을 살펴보고, 국가지정문화재 및 도지정문화재 등을 함께 공개한다. 이익의 아버지인 매산(梅山) 이하진(李夏鎭)의 서첩 ‘천금물전’(보물 제1673호) 전체가 전시된다. 천금물전은 ‘천금을 준다 해도 그 사람이 아니면 전하지 말라’는 뜻으로 ‘금전이 아닌 대의를 추구하라’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또 지난 10월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거문고 옥동금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국내 최초로 문화재로 등록된 만화 4편 중 2편을 영인본으로 제작해 부천 소재 주요 도서관 30곳과 경기도내 박물관 30곳에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인본으로 제작된 작품 2편은 등록문화재 539호로 지정된 ‘엄마찾아 삼만리’ 원화와 등록문화재 537호로 지정된 ‘토끼와 원숭이’ 단행본이다. 두 작품 모두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2월 21일 국내 최초로 등록문화재에 등재됐다. ‘엄마 찾아 삼만리’는 고(故) 김종래 작가가 1958년에 발표한 고전 사극 만화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소년 금준이가 노비로 팔려간 엄마를 찾아 팔도를 유랑하는 사모곡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전쟁 전후의 피폐한 사회상과 부패상을 조선시대에 빗대어 그린 이 작품은 1964년까지 무려 10쇄가 출간된 한국만화 최초의 베스트셀러다. 지난 2010년 김 작가의 유족이 기증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소장하고 있다. 김용환 작가의 ‘토끼와 원숭이’는 1946년 5월 1일 조선아동문화협회를 통해 간행된 근대 최초의 만화 단행본으로, 동물 캐릭터를 의인화해 자주독립 국가에 대한 염원을 해방 전후의 어지러운 정치 상황에 대한 비유와 상징으로 풀어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31일 오후 6시30분 서울관 전시동 1층 로비에서 송년행사 ‘항구에서의 안녕, 2014’를 연다. 이번 송년행사는 서울관 ‘서울박스’에 전시 중인 아르헨티나 작가 ‘레안드로 에를리치’의 작품 ‘대척점의 항구’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이 작품은 항구에 정박된 선박들과 가로등, 이를 반영한 물그림자를 표현한 대형 설치 작품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만남과 헤어짐이 공존하는 ‘항구’의 공간적 특성을 부각해 다사다난했던 2014년을 보내고 새로운 2015년을 맞이하는 송년행사를 기획했다.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재즈 보컬리스트 ‘윤희정’과 함께하는 재즈 콘서트와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가 해설하는 특별 전시투어로 진행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작품 ‘대척점의 항구’를 배경으로 미술관 로비를 마치 항구 앞 노천카페처럼 구성,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연말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사전 신청자 60명 이외, 당일 관람객도 선착순 참석이 가능하다. 행사가 열리는 31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미술관 입장이 무료다. (문의: 02-3701-9500, 15) /김장선기자 kjs76@
2014 경기도 임진각 제야행사가 오는 31일 오후 10시30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파주시, 경기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경기도 임진각 제야행사는 지난 1999년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으며, 서울 보신각 타종식과 달리 분단의 현장 DMZ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상징적 새해맞이 행사로 정착했다. 도민들과 함께 화해와 상생, 평화 통일과 번영을 기원하게 될 이번 제야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남진 과천소방서 소방위, 줄리 업메이어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김동구 대성동 마을 이장 등이 도민을 대표해 타종자로 나설 예정이다. 제야의 종 타종식에 앞서 평화의 종각에서는 아리수, 혼 액터스, 우주호와 음악친구들이 퓨전국악, 뮤지컬 갈라, 클래식 등 다채로운 식전공연을 펼친다. (문의: 031-231-7263) /김장선기자 kjs76@
사람들은 보통 깨달음을 특별한 사람만이 도달할 수 있는 지고한 상태로 상상한다. 그러나 중국 선사(禪師)들은 깨달음에 대한 우리의 이러한 편견을 깨부순다. 한 예로 “부처는 똥 막대기!”라는 운문선사의 ‘간시궐’(乾屎闕) 화두는 부처를 신성시하고 깨달음을 초월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어리석은 범부들의 알음알이(분별심)를 공격하는 말로 참선이 특별한 것처럼 오해돼 왔던 불교와 선문답의 세계에 대한 왜곡과 역사적 오류를 지적한다. ‘선문답의 세계와 깨달음’(부제: 화두, 모름에 대하여 분석하다)에서 저자 자명 스님은 이런 선문답의 특수성을 풀어헤치고, 불법(佛法)을 알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법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비적인 측면만 강조됐던 선문답을 파헤쳤다. 선문답의 원리를 분석함으로써 선문답이 우리의 평범한 심리적 구조를 분석한 것 외에 특별한 것이 아님을 밝힘과 동시에 깨달음을 특별한 것으로 오해한 선사들에 대한 파격적인 비판을 시도했다. 저자에 따르면 깨달음의 세계는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일상적 경험과 관계 속에 깃들어 있는 것이다. 완전
‘간에 쌓인 결석이 만병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일반인들이 손쉽게 할 수 있는 간 청소 방법을 소개하는 건강서. 대체 의학 전문가인 저자는 다양한 연구 자료와 오랜 임상 경험을 통해 간과 담낭에 있는 담석을 제거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100만 부 넘게 판매된 이 책은 고대 인도의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 의학에 토대를 두고 있다. 제1장에서는 간의 내부나 외부에 있는 담관(쓸개관)에 담석이 생기는 것이 어떻게 건강에 가장 위험한 적이 될 수 있는지, 크고 작은 대부분의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는 지 설명한다. 제2장은 간이나 담낭에 담석이 있을 경우 이를 알려 주는 표시나 증상을 구분하는 법을, 제3장은 담석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각각 다뤘다. 제4장에서는 실제로 간과 담낭에 생긴 담석을 제거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 과정은 먼저 6일간 담석을 부드럽게 하는 예비 단계를 거쳐 올리브오일과 감귤류 주스를 섞은 음료를 마셔 실제로 간 청소를 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제5장은 새로운 담석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안내하며, 제6장은 이같은 자가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