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위해 관내 축산물 취급업소 위생 점검과 수거검사에 나섰다. 8일 군포시는 오늘부터 12일까지 축산물운반업, 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등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성수제품을 제조하거나 생산량이 많은 업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수거·검사 이력과 자가품질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전통시장 주변 입점 업소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위생상태 전반, 냉장·냉동시설의 적정온도 유지,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판매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한우 둔갑 및 부위명 거짓표시, 축산물이력제와 표시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부적합 축산물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수거검사도 병행하고, 위반 업소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과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폐기해 시중 유통을 막는다. 선삼준 위생자원과장은 “추석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나누는 소중한 명절”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남양주시는 반려견 가구의 반려동물 문화·복지 시설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건전한 반려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진접읍과 평내동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도심 주택에서 기르는 반려견 마릿수가 증가하고 주택 근처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는 시민이 증가하면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동선이 겹쳐 목줄 착용, 배설물 수거 등의 준수사항 미준수 등으로 인한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시는 민원 방지를 위한 규제 및 단속을 강화되는 한편,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진접읍 부평리 734-49 약 850㎡의 하천부지와 평내동 183-2번지 일원 2214㎡의 철도부지를 확보, 각각 2억 원과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안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평내동 반려견 놀이터는 주광덕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한편, 남양주시에는 8일 현재 4만 6088가구에서 6만 5845마리의 반려견 등 개가 키워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지난 5일 구리시의회 '2025년 제3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결과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용역 예산이 삭감되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초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시의회가 관련 예산을 삭감함에 따라 병행 추진이 어려워졌으며, 이로 인해 사업 일정 전반이 지연되고 공사비 증가와 시민 불편 장기화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일 구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위탁개발을 추진하려면 해당 토지가 공유재산으로 등록되어야 하나, 현재 토지 매입이 완료되지 않았다. 또한 올해 예산안에 토지 보상비가 추가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설계 예산을 편성해 달라는 것은 절차상 맞지 않는다.”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관련 부서인 회계과는 실시설계 발주의 시급성과 필요성 등을 설명하며 설계 예산 편성의 정당성을 강조했으나,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논쟁이 이어졌다. 시의회는 예산 삭감 사유로 ▲설계용역의 부담 주체는 수탁자여야 한다는 점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변경되지 않았다는 점 ▲동일 예산의 재상정은 의회의 심의권을 무시하는 행위라는 점…
양평군의회는 5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 제310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의된 ▲양평군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안 등 20건의 안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된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3건으로 총 23개의 안건이 의결됐다. 특히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은 정부 기조에 발맞춰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심의.검토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을 통해 주민생활 부담을 완화하고 국.도비 보조사업을 효율적으로 조정하여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화장장려금,출산장려금 등 필수 경비를 반영해 주민 복지를 강화하고 읍.면 생활 불편 해소 사업과 안정적인 재정 집행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황선호 의장은 "제310회 임시회 기간동안 조례안과 예산안 심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수 있도록 애써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10월 한가위를 맞아 모든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기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부천시장기 체육대회’ 종합개회식에 참석해 지역 체육인들과 함께했다. 이날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는 2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유니폼은 달라도 스포츠를 향한 열정과 도전 정신만큼은 모두 하나일 것”이라며 “승패를 넘어 서로를 응원하고 기쁨을 나누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체육은 건강한 일상을 만들 뿐 아니라 이웃과 공동체를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부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체육 활동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부천시장기 체육대회는 부천시체육회, 부천시시니어체육회, 부천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개최하며, 축구·테니스·배드민턴·탁구·씨름 등 40개 종목 경기가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의정부 소재 오토바이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8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 54분쯤 의정부시 민락동 소재 오토바이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39명과 장비 17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20분 만인 오후 9시 17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인근에 있던 12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매장 내 오토바이의 리튬이온배터리에서 열 폭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장 재조사 등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같은 날 오후 9시 24분쯤 의정부시 사패산 터널 의정부 방향을 달리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엔진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26명과 장비 1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20분 만인 오후 9시 4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미국 이민당국에 체포돼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에 대한 석방 교섭이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르면 오는 10일(미 동부시간) 이들이 한국행 전세기를 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조지아주 시설에 구금 중인 한국인 노동자들은 ‘자진 출국’ 형태로 미국을 떠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한미 실무당국간 의견 조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체포·구금 상태에서 자진 출국 방식으로 출국할 경우 향후 미국 입국 과정에서 불이익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가 이를 얼마나 최소화할지도 주목된다. 지난 4일 미 이민 당국은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한 이민 단속 작전을 벌여 한국인 300여 명을 포함해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이들은 대부분 비자면제 프로그램의 일종인 ESTA(전자여행허가제)나 상용·관광 비자인 B1, B2 비자를 통해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 당국은 체류 자격 상 현장 노무를 제공하는 것이 금지됐는데도 이를 어겨 관련 법률을 위반한 것이고 그에 따라 체포·구금했다는 설명이다. 이런 경우 ▲자진 출국 ▲강제 추방 ▲이민 재판 등 3가지 방식으로 석방될 수 있는데 가장 빨리 석방·귀국할 수 있는…
수원장안경찰서가 급증하는 이상동기범죄와 여성이나 청소년 등 범죄 취약계층 대상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나섰다. 8일 수원장안경찰서는 지난 5일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 개발업체 ㈜엘마인즈와 'AI 방향인식 비명비상벨'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원장안서에 따르면 기존 비명인식 비상벨은 비명소리를 감지해 작동했지만 발생 위치를 즉시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비상벨은 전국 최초로 설치해 회전형 방범용CCTV와 연계, 시민이 위험 상황에 비명을 지르면 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CCTV가 자동회전해 현장 상황을 즉시 확인하도록 설계됐다.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는 CCTV로 위험 상황을 즉시 확인하고 경찰에 전파해 실시간 현장 확인을 통한 범인 검거 등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이뤄진다. 연무동 안심귀갓길 내 2개소에 우선 설치해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권석 엘마인즈 대표는 "단 한번의 비명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 AI 방향인식 비명비상벨을 개발한 목적"이라며 "본 협약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로서 지속적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준엽 수원장안경찰서장은 "안전은 경찰의 노력만으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난과 복합 재난 상황에 대비해 청소년의 재난 예방·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캠프를 마련했다. 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6일 경기지사 이희경홀에서 '2025년 경기RCY 재난안전체험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캠프에는 학교 및 지역 RCY 단원 80여 명이 참가해 재난안전교육, 재난대비 생존가방 제작 봉사활동, 적십자 재난구호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소화기 시뮬레이션, 심폐소생술, 구호급식 및 세탁 차량 체험, 이재민 쉘터 체험 등을 통해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대응 능력을 익혔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재난대비 생존가방을 제작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생존가방도 함께 만들어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완성된 생존가방은 취약계층에게 전달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에게 재난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축산농협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수원권선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송민정 과장보를 '이달의 으뜸사원'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8일 수원축산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수원축협 오목천지점에 방문한 고객 A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병원비 수납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9000만 원의 수표 발행을 요구했다. 해당 고객을 응대한 송 과장보는 최근 강화된 금융사기 예방 문진 매뉴얼에 따라 고령 고객 대상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 작성 요청 및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동영상 시청을 안내했다. 피해사례 영상 시청 중 A씨가 갑작스레 수표 발행을 취소한 뒤 지점 밖으로 나가 통화를 이어갔고 보이스피싱 정황을 직감한 송 과장보는 즉시 경찰에 신고, 금전적 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했다. 송 과장보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일 수원권선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임직원의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대처가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