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자녀의 이중국적 의혹에 “말 돌리지 말고 답하라”며 재차 비판했다. 김은혜 후보 캠프 홍종기 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김동연 후보는 아들의 이중국적과 이에 따른 특혜의혹에 대해 묻지도 않은 병역의무로 동문서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질문과 관련 없이 자기가 내세울 주장만 하는 전형적인 이재명식 물타기 수법이다. 역시 이재명 아바타답다”고 비꼬았다. 홍 대변인은 김동연 후보의 자녀에 대해 “미국유학 아버지 덕에 초‧중‧대학교를 미국에서 나오고 미국시민 자격으로 장학금도 받고, 한국에서의 교육은 국제학교뿐이라고 알려진 아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민은 꿈도 못 꿀 아들의 교육 코스가 김동연 후보의 '가난팔이', '흙수저 팔이'와 부합하는지 답하라”며 “아들 교육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시킨 김동연 후보가 한국교육, 경기교육 정책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는지 답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김동연 후보를 부끄러워하는 이유는 자신이 이미 기득권이 된 현실마저 부정하는 위선 때문”이라며 “또 내 자식의 미국 공부는 당연하고 남의 자식에게는 특권의 올무를 씌우는 치졸함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청년들의 노력이 내일을 위한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계층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며 ‘경기 청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년이 경기도에 살고 있지만 대다수 경기도 청년들의 얼굴엔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경기도 청년의 절반이 자신을 경제적 하층으로 생각하고, 청년 44%가부채를 짊어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공정한 출발이 될 리가 없다”며 “청년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생활 안정과 주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먼저 ‘2030 청년들을 위한 주택 27만호 임기 내 공급’을 약속했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양질의 원가 분양주택 25만호를 임기 내 공급하고,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양질의 임대주택 2만호를 추가 공급해 청년층의 주거 걱정을 덜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또 경기 청년 군 복무자 퇴직금(전역지원금) 1백만원 지급 공약도 제시했다.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청년으로 병역의무 이행자 전체에 대해 1인당 연 100만원의 퇴직금 지급을 약속했다. 이미 전역한 장병들에 대해서는취업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디지털무역상담실에서 ‘2022 경기도형 탄소중립 기업지원을 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최근 EU의 탄소중립을 필두로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정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도내 탄소중립 선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도는 도내 유망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해 명실상부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키우려는 계획이다. 상담회는 공모‧심의 절차를 거쳐 선발된 도내 친환경‧탈탄소 분야 기업 120개 사가 참여해 각국 현지 바이어 60개 사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1: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미국 등 7개국 1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경기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사전 발굴된 유력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만큼 수출계약성과는 물론 해당 지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도는 바이어 주선부터 통역 지원, 상담장 운영 등 참가 기업들의 원활한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태현 도 외교통상과장은 “코로나19로 탄소중립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인 만큼, 이번 수출상담회가 친환경‧탈탄소 경영을 위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제가 만들어갈 경기도는 모든 분야에서 ‘서울특별시’와 머리를 맞대는 ‘경기특별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16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경기‧서울 상생발전 정책협약을 체결한 후 자신의 SNS에 “힘 있는 집권 여당의 후보인 제가 오세훈 후보와 함께 당선돼 손잡고 숙원사업들을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경기도의 문제는 경기도만으로 풀 수 없다”며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서로 경계를 마주하며 많은 것을 공유하고 같은 문제를 고민하는 서울과의 협력은 현안 해결에 필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해 “시작 전부터 사사건건 중앙정부와 각을 세우며 정쟁에 몰두하는 ‘발목잡기 도정’, 바로 옆 서울시와도 불통으로 일관하며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는 ‘외톨이 도정’으로는 경기도민의 삶을 나아지게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끝나면 나 몰라라 하지 않겠다”며 “오늘 협약의 내용은 즉각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도지사에 당선되는 즉시 실천에 옮기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두 후보는 경기‧서울의 상생 협약으로 ▲GTX노선의 조기 완공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6일 만인 16일 국회를 찾아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통과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지만, 실타래처럼 얽힌 여야 대치 정국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당장 추경안 심사를 앞두고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는 데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와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 등 곳곳에 암초가 도사린 형국이다. 여기에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윤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하는 '강수'를 두면서 정국 급랭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선관위에 윤 대통령과 무소속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를 고발했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강 후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동연(민주당 후보)을 공격해야지 왜 김은혜(국민의힘 후보)를 공격하느냐'고 발언한 것은 선거 개입이라는 주장이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다시 한번 윤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앞으로 더는 선거 개입은 용납하지 않겠다"며 "불법 관권선거는 꿈에라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합당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상임고문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너무 어처구니
경기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시‧군에 택시 부제 해제 협조 요청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대중교통이 끊기는 심야시간대 택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택시 운수종사자가 감소해 이용 가능한 택시가 부족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도내에서 운영 중인 택시는 총 3만7852대로 부제를 적용받는 대상은 11개 시‧군 4522대다. 이는 전체 택시의 약 12% 규모다. 이에 도내 각 시‧군은 지역별 실정에 맞는 대책을 수립‧추진해 능동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광명시는 4월 20일, 양주시는 5월 11일부로 각각 846대, 392대에 부제 해제를 적용했고, 수원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야간 교대 시간을 기존 자정에서 다음날 5시로 변경할 예정이다. 또 현재 의정부시와 부천시, 의왕시 등 일부 시‧군에서도 부제 해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등 빠르게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특히 현행법상 택시 부제 해제 권한을 시‧군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 도는 더 많은 시‧군이 부제에 참여하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도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보단일후보인 진보당 장지화 성남시장 후보는 16일 ‘손주 돌봄수당 지급’ 등 돌봄 5대 공약을 발표하고, 민선 8기에서 아동의 돌봄문제에 앞장서서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 후보는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 손주 돌봄수당을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 할 수 있다”며 “5세 이하의 손주를 돌보는 경우 수당을 지급하고 친가와 외가를 구분하지 않고 성남시 거주자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7기 주민발의조례로 상정됐으나 논의조차 하지않고 폐기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통해 경기도 내 아픈 아이들이 멀리 있는 병원까지 가지 않아도 성남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민선 7기 주민발의 대표자로 성남시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1만 1298명의 청구인 서명으로 주민발의조례를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그는 “아이들이 성남의 미래고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아이키우는 부담을 성남시가 함께 나누고, 단 한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차별받지 않으며 꿈을 키우고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성남시를 돌봄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파트마다 돌봄센터를 설립하고, 국공립어린이집 1개 의무…
더불어민주당 안승남 구리시장 후보는 16일, 제50회 ‘성년의 날’ 맞아 “구리시 청년들을 위해 9개의 ‘구리시 청년 행복 정책’을 마련했다”며 청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청년창업사관학교 구리캠퍼스 확대 ▲청년창업지원센터 지원범위 확대 ▲도시개발 수익금으로 청년창업펀드 조성 ▲구리시 동별 청년협의체 강화 ▲구리시 청년 행복인턴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 ▲2030 청년 아이디어뱅크 ‘시정발전연구단’ 활성화 ▲2030 청년공익활동 스타트업 지원 확대 ▲청년 심리상담센터 설치 및 운영 ▲포스트코로나 대응 청년일자리사업 확대 등을 약속했다. 안 후보는 “그동안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들으며 실제적인 도움이 될 정책들을 마련하고 이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구리시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정책을 발굴하고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는 17일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앞두고 있으며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시간대 별로 분산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도환 기자 ]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특례시장 후보가 한국종합예술학교(한예종) 등 예술대학을 적극 유치하고, 시립 교향악단을 창단하는 등 고양시를 수도권 대표 ‘첨단문화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후보는 16일 “고양시 장항동에 3만4천평의 한예종 이전 부지가 마련돼 있다”면서 “고양시장에 당선되면 힘 있는 여당 시장으로 임기 내 정부 등과 협의해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한예종이 고양시로 이전할 경우 배후에 풍부한 방송영상산업과 MICE산업 등의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 및 도교육청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한예종을 포함한 예술대학 등 종합대학을 유치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후보는 나아가 시립 교향악단 및 국악단 등의 창단을 추진하고, 청소년 문화시설 확대, 세계적인 K컬쳐의 본고장 확립, 동네 예술창작소 설치 지원, 우리 동네 북카페 조성ㆍ운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어느 때보다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협조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임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새 정부의 5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지금 우리가 직면한 대내외 여건이 매우 어렵다. 탈냉전 이후 지난 30여 년간 지속되어 오던 국제 정치·경제 질서가 급변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제난과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추경에 대한 신속한 통과와 집행을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이번 추경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고려한 것은 소상공인의 손실을 온전히 보상하고 민생 안정은 충분히 지원하면서도 금리, 물가 등 거시경제 안정을 유지하면서 재정의 건전성도 지켜야 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지난 12일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중앙정부 지출 기준 36조 4000억원, 지방정부 이전분 23조원을 포함한 총 59조 4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추경 재원 조달 방안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