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이 추석 연휴를 맞아 방역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가축 전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 시장은 지난 16일, 안성시의 거점소독시설 두 곳(일죽면, 옥산동)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연휴에도 쉬지 않고 근무 중인 방역 관계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성시는 지난 8월 국내에서 첫 럼피스킨 발생 이후, 질병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방역대책본부와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 중이다. 지난 9월 12일, 철저한 선제적 방역 조치 덕분에 안성시 내 럼피스킨 방역 농가의 이동제한이 해제됐으나, 시는 여전히 추가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김 시장은 “명절을 맞이해 타지에서 가족들이 많이 방문하는 만큼, 차량 소독을 특히 철저히 해달라”며 “추가적인 질병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방역 인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방역차량 20대, 보건소 차량 13대를 운영하며 가축농장 주변의 소독을 강화하고, 럼피스킨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악성 가축 전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 총력을 다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남양주시의회는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착한가격업소 대표들과 “착한가격업소 상하수도요금 감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간담회는 정현미 시의원이 토론을 주재하고 남양주시 재정경제국 지역경제과, 상하수도관리사업소 사업운영과와 하수처리과 관계 공무원과 착한가격업소 한동혁(제주흑돈삼) 대표, 서남식(강남식당) 대표, 김미경(티와이헤어) 대표, 장순옥(헤어천사)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착한가격업소 대표들이 착한가격업소 운영에 있어서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담당공무원이 제시된 의견에 대한 답변을 하는 자유로운 방식으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정현미 시의원은 남양주시 착한가격업소 지원 조례에 ‘상하수도료 등의 요금 보조 또는 감면을 지원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으므로 착한가격업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하수도 요금 감면 또는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 지원을 적극 검토하여 조속히 추진할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요청했다. 한편, 남양주시 착한가격업소 지원 조례는 남양주시는 서민경제생활 부담완화 및 물가안정을 위해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로 인근 상권 평균가격 대비 저렴한 정도, 위생 및 청결 정도, 지
부천시는 이달 20일부터 생애 첫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 어린이를 시작으로 2025년 4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 신분증(임신부는 임신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필요)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아울러,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접종이 연령대별로 같은 날 시작되며, 접종 부위를 달리해 두 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쏠림현상을 방지하고자 연령대별로 접종 시작일을 순차적으로 달리한다. 7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70~74세는 10월 15일부터, 65~69세는 10월 18일부터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부천시는 10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부천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은 14세~64세 부천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생계급여, 의료급여),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으로 신분증을 가지고 부천시 지정 위
군포시 예술인들의 경제적 위기뿐 아니라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책이 마련된다. 군포시의회가 지역 내 예술인의 창작활동 활성화와 공예문화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오는 11월 5일 개회할 제277회 임시회에 ‘군포시 예술인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안’과 ‘군포시 공예명장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해 심의·의결한다는 계획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현재 군포시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 장애예술인을 지원하는 조례는 있으나 예술인 전체를 지원 대상으로 한 제도는 없다. 이에 예술인 복지법을 근거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장려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 지역문화 발전을 촉진한다는 것이 시의회의 입장이다. 또 시의회는 군포 내 거주 및 사업장 소속의 공예명장을 선정해 예우․지원함으로써 지역 특색이 반영된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꾀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 자치단체 중 관련 조례가 있는 곳은 성남, 용인, 이천 등 7개 지역이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지난 20일 지역 공예문화협회 임원진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 2개 조례안에 관해 설명하며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해당 조례안들의 대표 발의를 준비 중인 이우천 의원은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
하남시가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지목변경 허가권을 남용해온 것에 대해 소속 한 시의원이 대책을 촉구했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은 시는 최근 '특정인 또는 특정 토지를 대해 농지 개간 행위허가를 불허했다'는 관련 민원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36개의 임야를 전·답으로 허가한 사실을 파악됐다고 22일 밝혔다. 강 의원은 "개발제한구역법 상 '임야'는 자연보호가 원칙인 개발제한구역에서 법적으로 보호·보전할 토지로서 건축물 허가 등의 재산권 행사가 불가하고 수목이 존재하는 '숲'으로서 보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는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인 1971년부터 최근까지 약 50년 간 농지 개간 행위허가에 대한 허가 기준을 임야가 아닌 실질적 농지로 사용된 경우 일정한 기준없이 허가했다는 담당 부서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그러나 관련 자료와 항공사진 등을 검토한 결과 36개의 토지가 실질적 농지로 사용되지 않았으나 농지 개간 행위를 허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또 "허가 대상 토지중 농지 개간 행위허가를 위해 수목을 제거한 토지도 다수 존재했다"며 "이는 관련법령 상 명맥한 위반행위에…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김포시 자원순환 정책개발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최근 김포시 자동집하시설 효율적 운영을 위한 노후도 실태조사 연구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착수보고회는 연구회 소속 김현주 의원과 유영숙 의원, 홍정범 사무국장, 전익홍 도시환경전문위원, 연구용역 연구원인 박미선 엠에스디자인연구소 소장, 이남휘 박사(어반노드 대표)가 참석했다. 연구회는 이번 용역 착수 보고를 기점으로 약 3개월간 ▲크린넷 현황 및 실태조사 ▲유사사례 분석 등을 통해 김포시 자동집하시설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착수보고회는 연구책임자인 엠에스디자인연구소 박미선 소장이 과업의 개요와 주요 내용 및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한 후, 연구단체 소속 의원 및 참석자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구체적인 정책적 대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 나갔다. 유영숙 의원은 “시설 고장의 원인이 제대로 파악되지 못해 장기간 방치된 사례들이 있다. 시설의 노후 상태뿐만 아니라 시스템적인 고장과 문제점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며, 정책적 대안과 관련해 정담회 등을 통해 실생활 속 문제점을 반영한 정책제언이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무
"화성과학고 유치와 일반고 확충 반드시 해내겠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20일 동탄출장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화성시의회 시의원들과 가진 당정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100만 특례시로 성장한 화성시에 과학고가 유치될 경우 화성시의 인재 양성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의견을 모았다. 시는 최근 5년간 전국 인구 증가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지만, 이에 따른 교육 인프라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화성시 학생 중 17%인 1784명이 인근 도시의 고등학교에 배정돼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고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교육부 기준을 크게 초과하는 과밀학급 문제를 겪고 있다. 앞서 시는 과학고 유치를 위해 지난 6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및 화성시연구원과 MOU를 체결하는 등 과학고 설립을 위한 노력을 기울려 오고 있다. 지난 11일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1단계 예비 지정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과학고 설립에 대한 문제 역시 녹록지 않은 상태다. 화성시가 부담해야 할 학교부지매입비와 건축비·운영비 등과 화성의 학생들에 대한 지역 할당 비중 등이 아무것도 정해지지
송석준(국힘·이천) 국회의원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부실금융회사의 부실관련자 소유 가상자산과 해외은닉재산에 대한 조사를 활성화해 공적자금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재산은닉 수법의 고도화·지능화에 따라 현형법에 규정된 재산조사권을 통한 은닉재산 파악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고액 부실채무자가 약 3년 반 동안 총 90차례에 걸쳐 약 16억원을 가상자산거래소에 입금해 재산추적을 회피한 사례와 불법대출자금 대부분을 해외에 은닉하던 중 차명으로 매입한 캄보디아 신도시 부지를 본인 명의로 변경하는 등의 재산은닉 사례도 있었다. 이에 개정안은 예금보험공사가 자료제공을 요구할 수 있는 기관에 가상자산사업자를 추가해 부실채무자의 가상자산을 적시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해외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인정되는 고액 부실관련자에 대한 명단공개제도도 도입, 부실관련자의 해외은닉재산 신고 활성화 및 자진 변제를 유도하는 내용을 담았다. 송 의원은 “1997년 외환위기, 2011년 저축은행 사태 등 과거 대규모 금융부실 사태 투입된 공적자금이 아직도 다 회수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재산은닉 수법의 고도화·
성남시가 최근 온라인에 야탑역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고가 게시되며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성남시는 20일 이진찬 부시장 주재로 8개 관련 부서와 경찰서가 참여한 비상대책회의를 긴급 소집, 범죄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순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 당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 ▲경찰 ▲소방 ▲상점가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 연락 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며 현장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시는 "예전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발생한 사건은 또 가시 없다는 각오"로 야탑역 및 분당차병원 주변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24시간 CCTV 집중 감시 체제를 구축했다. 관할 경찰도 야탑역 인근을 대상으로 기동순찰대를 투입해 현장 경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구대가 합동 비상근무에 나서며, 비상대책이 해제될 때까지 다중이용시설을 지속적으로 순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분당구보건소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의료진, 구급차, 행정 직원 등으로 구성된 비상 대응반을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대기 중이다. 시는 경찰과 소방과의 협력을 통해 범죄
남양주시 성림케어덕소센터 요양원은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와부갤러리에서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의 제목은 "치유의 여정: 엄마, 마음을 그리다"로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이 예술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그려낸 그림들을 선보이는 동시에, 어르신들의 작품집 '워크북'도 출간해 소개한다. 전시회는 총 4개의 섹션으로 분류했다. 섹션 1은 '마음의 시작점'으로 치료 초기에 어르신들이 그린 작품들을 전시해 치유 과정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작품을 통해 초기에 표현된 감정과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 섹션 2는 '감정의 여정'으로 치료 과정 중에 나타난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담은 작품들을 보여준다. 슬픔과 기쁨, 그리움 등 복잡한 감정이 어떻게 표현되었는 지를 볼 수 있다. 섹션 3은 '자아와의 대화'로 어르신들이 자신의 내면과 대화하며 자아를 탐색하고 발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섹션 4는 '희망의 색채'로 치유 과정을 거치며 어르신들이 표현한 희망과 긍정적인 변화를 담은 작품들을 보여준다. 색채가 더 밝고 활기차게 변화한 작품들을 통해 치유의 힘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인지 장애나 치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