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와 북부, 서부 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으로 23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문화의전당 꿈꾸는 컨벤션센터에서 ‘2014년 경기도 노인학대예방사업 1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3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노인학대사업의 전문성 향상 및 노인보호 사업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재원 방송인의 사회로 기념식과 ‘노인, 성 이야기’를 주제로 이호선 박사의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남부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성남, 수원, 양평, 하남, 광주, 용인, 이천, 여주, 의왕, 과천, 안성 등 경기남부 11개 시·군을 관할하고 있는 기관으로,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의 위탁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전국 28개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노인학대 의심사례가 발견되면 국번없이 1577-1389로 신고, 관할 지역의 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 연결돼 24시간 365일 상담받을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부천문화재단 산울림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5일 부천종합운동장 원형광장에서 제11회 부천시 청소년연합축제 ‘무지개’를 연다. 무지개는 부천지역 5개 청소년 수련시설 및 청소년 유관기관의 연합축제로, 올해는 ‘주티군 무지개면 힐링리’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23개의 체험부스와 25개 팀의 무대공연, 이벤트 행사가 다양하고 알차게 펼쳐져 청소년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마련한다. 체험부스와 축제, 이벤트 등은 오후 1시부터 진행되며, 오후 4시 30분에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공연과 볼타임 등이 열린다. 이번 축제를 위해 중·고교생 30여명과 함께 구성된 청소년축제기획단 ZOOTY(단장 유혜원, 중원고2년)이 주축이 돼 지난 2월부터 축제 기획교육과 워크숍 등을 통해 3회의 구별공연을 선보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이번 연합축제를 준비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지역 중심으로 활동중인 신진작가 공모전 시상식을 최근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개최했다. 재단은 21명의 본상입상자을 대상으로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에는 조천일(34)씨, 최우수상에는 배정윤(여·25), 임지범(26)씨 등 3명을 최종 수상자로 정했다. 신선희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은 신진작가를 발굴해 지역출신이 한국대표 작가로 부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일육(2014.4.16)’으로 대상을 수상한 조천일 작가는 “더 자신감 갖고 직품세계를 펴보이겠다”고 말했다. 본상 입선작들은 22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 전시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4 안산단원미술제’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단원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단원미술제는 지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미술부문 수상작품 전시회와 다양한 미술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앞서 열린 미술부문 공모에서 서양화구상 부문에 시원상 씨의 ‘A Landscape In Mind- position’이 대상에 선정됐으며 성재현(한국화), 이규선(비구상), 김대우(수채화), 이상미(판화), 유정민(공예입체), 최중갑(조각)이 각각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들 작품을 비롯해 총 330여점의 입상작품은 1부와 2부로 나눠 단원미술관에서 전시된다. 또 시민들의 참여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단원 어린이 미술공모전 수상작’전은 접수된 1천400여점의 그림 중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들을 선정해 미술관 둘레길을 이용해 야외에서 열리며, 특별전시인 ‘안산선정작가전’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세중, 홍란 작가가 참여한다. 이와함께 어린이 및 가족단위 관람객 누구나 미술을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정원’展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21일부터 내년 4월 26일까지 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서울관 개관 1주년 기념전 ‘정원’전을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13일 개관한 서울관은 지금까지 다양한 전시와 행사들을 진행하며 수준 높은 문화체험의 장이자, 도심 속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는 회화, 사진, 공예, 조소,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4개의 주제로 엮어 관람객이 전시공간을 실제 정원처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장에 들어가기 전 로비에서는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김보희 작가의 초록빛 숲 ‘그날들’이 관객을 맞이한다. 첫 번째 ‘만남’의 공간에서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삶의 여정에서 겪게 되는 다채로운 경험과 마주하게 된다. 두 번째 ‘쉼’에서는 소나무와 폭포 등을 다룬 흑백의 작품들을 통해 번잡했던 일상을 내려놓고, 폐 깊숙이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 같은 시간을 갖게 된다. 이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문답(問答)’에 이르면 높이 12m에 달하는 거대한 18세기 통도사 석가여래 괘불(보물 1350호)이 21세기에 제작된 미국작가 빌 비올라의 장엄한 영상작업들과 한 공간에서 서로 마주보며 전시된
■ 아트플랫폼 오픈 스튜디오 장르와 국가를 뛰어넘어 예술로 하나되는 교류의 장인 인천아트플랫폼이 벌써 개관 5주년을 맞았다. 인천 중구에 위치한 아트플랫폼은 낡은 창고에서 예술의 날개를 달고 새로운 창작 활동을 펼치는 곳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근대화가 시작된 곳에서 국내외 예술가 30여 명이 예술의 숨결을 불어 넣는다. 지난 17일부터 3일간 작가들은 최적의 환경에서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아트플랫폼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입주 작가는 완벽한 쇼윈도 공간인 이곳에서 치열하게 작업을 한다. 작가들은 관람객들을 전혀 개의치 않고 꾸밈없이 자신들의 작업공간을 오픈했다. 3월에 입주한 백승기 영화감독은 중학교 미술 교사라는 직업을 박차고 나와 영화감독으로 아트플랫폼에 거주하게 됐다. 백 감독은 “아트플랫폼에 입주하고 ‘숫호구’라는 영화를 개봉하게 됐다”며 “작업을 하면서 편의시설에 충분히 만족스럽고 작업공간으로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며 만족해했다. 여행작가 이하람은 5월에 입주해 ‘두근두근 인천산책’을 출간했다. 인천이 토박이인 이 작가는 “인천의 개항장거리에 대해선 잘 몰랐다. 자연스럽게 중구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인천의 매력을 찾게 되면서 책을 펼
■ 롯데갤러리 ‘정글 프로젝트’ 롯데갤러리 안양점이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초대전 ‘정글 프로젝트: 작가 정신을 묻는다’를 선보인다. 정글 프로젝트 팀은 예술적 순수주의를 잃어버리고 세속적인 상업주의에 세뇌된 현대 미술계의 근본적 문제를 되짚어보고, 미술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작가정신에 대해 고민하고자 결성된 작가그룹이다. 다양한 매체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이들은 회화, 조각, 설치 등 시각예술영역뿐 아니라 예술과 예술, 예술과 사회, 예술과 과학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그들만의 창의적인 가치관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경아, 구인성, 김태곤, 라상덕, 문주호, 박능생, 성종학, 윤대라, 정국택, 한상범 등 정글 프로젝트 19명 작가들의 회화, 사진, 설치 작품 20여점을 볼 수 있다. 롯데갤러리 안양점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이 시대의 진정 순수한 ‘작가주의’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일정한 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젊은 작가들의 시각이 관객들에게 새로운 활력소와 자극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463-2715) /김장선기자 kjs76@
■ 수원화성 관광공연 스페셜데이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정조대왕 탄신제향과 마상무예 특별공연을 상설 프로그램과 연계해 수원화성 관광공연 스페셜데이로 운영한다. 262번째 생일을 맞는 조선 22대 정조대왕의 탄신제향은 이날 정오 화성행궁 화령전에 진행된다. 정조의 아들인 순조의 하교에 의해 정조의 어진을 봉안하고자 만들어진 화령전에서는 매년 장중한 탄신제향이 거행됐다. 조선의 국왕 가운데 어진을 모신 전각에서 탄신일에 제향을 지낸 것은 정조가 유일했다. 탄신제향은 원래 음력일을 기준으로 새벽 1시에 거행됐으나 연례행사로 진행하기 위해 양력을 기준으로 매년 10월 네 번째 토요일에 추진하고 있으며 3년 전 복원한 탄신제향을 기본으로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시민참여 행사로 진행된다. 탄신제향과 연계한 마상무예 특별공연은 오후 3시 수원화성 연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날은 무예24기 지상무예 18기 공연에 마상무예 6기 공연을 더한 완벽한 무예24기를 관람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화성행궁 신풍루에서는 ‘화음(畵音)콘서트’가 열린다. 조선 후기의 대표 화가 신윤복의 그림을 바탕으로 이야기와 그림, 공연이 함께 펼쳐지는 공연의 백미는 진행자 박석신 화가가 신풍
연천군이 다음달 2일까지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국화 작품 2천점과 관상호박 5동 100종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연다. 지난 17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는 연천군이 지난 2008년 관상호박 100여종을 하우스에 재배해 ‘요상한 호박세상’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1회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전시는 축제의 품격향상과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국화와 함께하는 전시회로 확대해 추진 중이다. 국화 전시장 입구에 10동의 분재 전시장을, 정면 전시장에는 현애작, 입국 등 대형 작품을 각각 배치했으며, 후미 5동의 전시장은 관상호박과 기타 국화작품을 동별로 전시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조화로움과 접경지역 특수성을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고양문화재단 아람문예아카데미가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여러 장르를 접목시킨 2014 예술인문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5개 테마, 14가지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은 클래식, 미술, 인문학, 콘서트 등 내게 맞는 예술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테마1은 기존 유료강좌이던 아람문예아카데미 정규강좌들을 공개특강 형식으로 개방, 클래식, 오페라, 현대미술, 대중문화 등 인기 있는 프로그램들이 일반 시민에게 공개되고, 테마2 톡앤라이브는 도서관, 카페 등 편안하고 일상적인 공간에서 라이브 무대를 즐겨보는 프로그램으로, 최용석&Puret Clarinet Quartet, 국악밴드 예인스토리, 포크가수 김의철·윤선애의 라이브 등이 진행된다. 또 공연장에서 콘서트와 강연을 접목시킨 테마3은 눈과 귀, 마음까지 사로잡는 생생하고 심도 있는 문화예술교육으로, 김황영(여행작가)의 여행콘서트는 올해 세계1차 대전 100년을 맞아 당시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고 현재의 그곳을 라이브와 함께 여행한다. 이어 강신주(철학자)의 청춘콘서트에서는 이 시대 청년들에게 ‘삶의 주인이 되는 법’ 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함께 고양시에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