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선수로 뽑힌 심창민(24·삼성 라이온즈)이 대표팀 불펜의 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심창민은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평가전에 3차례 등판해 3⅓이닝 동안 안타 한 개도 내주지 않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26일 쿠바전에서 내준 볼넷 하나가 유일한 흠이었다. 심창민은 삼진 6개를 곁들이며 요미우리 자이언츠(1⅓이닝 무실점 3삼진), 요코하마DeNA 베이스타스(1이닝 무실점 2삼진), 쿠바(1이닝 무실점 1볼넷 1삼진)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이미 사령탑의 신뢰는 깊어졌다. 김인식 감독은 “심창민의 불펜피칭을 가까이서 지켜봤다. 2015년 11월 프리미어 12 때는 투구를 하다 멈추는 동작이 있었는데 그게 사라졌다”며 “더 부드럽게 공을 던진다. 구위도 더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이어 “빠른 공을 던지는 잠수함 투수는 국제대회에서 활용도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번 WBC 대표팀에 뽑힌 잠수함 투수는 4명이다. 우규민(삼성 라이온즈)은 구속보다는 제구 등 경기 운영이 돋보이는 선발 투수다. 심창민은 임창용(KIA 타이거즈), 원종현(NC 다이노스)과 불펜에서 활약한다. 3명은 빠른 공을 갖춘 잠수함 투수다. 이중 심창민의 몸 상태가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다음 달 열리는 제16회 아시아 여자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본격 훈련에 들어갔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대표팀이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4주차 경기를 마치고 26일 부산에서 소집, 건강검진과 팀미팅을 마친 후 28일부터 전술훈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부산에서 다음 달 7일까지 훈련 후 태릉선수촌으로 이동,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 달 13~22일 수원의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란, 베트남, 홍콩 등 8개국이 참가한다. 1~3위 팀에게는 12월 독일에서 열리는 제23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대회다. 대표팀은 1987년부터 이 대회에 15번 참가해 12회 우승과 2회 준우승, 1회 3위 성적을 거두는 등 아시아 최강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강재원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이 리그 경기를 치르고 곧바로 소집됐다. 피로도와 몸 상태를 점검해야 하고, 10여 일만에 대회 준비도 마쳐야 해 어렵다”면서도 “효율적인 훈련을 통해 부상 선수 없이 최고 성적을 내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신예 선수까지 고르게 등용해 평균 연령 24.6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남태희(레퀴야)가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극적인 동점 골을 기록했다. 남태희는 28일 사우디아라비아 알 사하 프린스 압둘라흐 빈 자라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파테흐(사우디)와 대회 B조 2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41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이날 남태희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첫 골은 레퀴야가 먼저 넣었다. 전반 18분 팀 공격수 유세프 엘 아라비의 선취골로 1-0으로 앞서 갔다. 그러나 전반 40분 나탄 카르발류 주니어에게 일격을 당해 동점골을 내준 레퀴야는 후반 11분 사야프 다팔 알비쉬에게 추가골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남태희는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41분 귀중한 동정골을 넣었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공을 차 넣어 팀을 위기에서 탈출시켰다. 레퀴야는 이날 무승부로 전적 1승1무(승점 4점)를 기록하며 이란의 에스테크랄 쿠제스탄(2승·승점 6점)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연합뉴스
KBO는 3월 6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이스라엘의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에 야구팬을 초대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KBO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에 응원 글을 남겨주세요!’라는 이벤트를 해 관람권을 증정한다. 네이버 포스트에서는 WBC 관련 퀴즈를 단계적으로 풀도록 해 총 100명(1인 2매)에게 개막전 관람의 행운을 전달한다. 카카오톡으로 2017 WBC 대표팀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와 선정 이유를 KBO 공식 플러스친구로 메시지를 전송하면 역시 총 100명(1인 2매)에게 개막전 입장권을 준다. 이벤트 응모 기간은 28일부터 3월 2일까지다. 당첨자는 3월 3일 개별 통보하거나 해당 이벤트 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티켓은 3월 6일 경기 개시 2시간 전부터 고척 스카이돔 전면광장 부스에서 본인 확인 후 수령하면 된다./연합뉴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7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회의실에서 ‘2017년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재적대의원 52명 중 38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진종설 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대의원들은 이날 총회에서 2016년 세입·세출 결산 및 사업보고를 받은 뒤 임원 선임(안), 약 개정(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임원 선임(안)은 당연직 이사를 제외한 임기가 만료된 26명 이사에 대한 임명 동의(안)이 통과됐고 이중 21명에 대한 이사 및 감사는 연임됐으며 5명의 이사가 신규로 임명됐다. 신규 임명된 이사는 유정순(도농아인체육연맹 부회장), 김현란(여·수원과학대학교 겸임교수), 정영란(여·평택시민단체협의회 정책실상), 한경희(여·경기도의료원 의사), 이승빈(남·법무법인 청목 변호사) 등이다. 진종설 부회장은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 임직원이 도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되고 사업도 많이 늘어났다”며 “그러나 아직도 비장애인체육에 비해 많이 소외되고 열악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구단 중 우승후보 최다 지목 내달 4일 부산 아이파크와 격돌 박경훈 감독 “우승땐 까치복장” 안산 그리너스 등 신생팀 참가 10개 팀 우승 향해 뜨거운 열전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 출전하는 10개 구단 감독들이 클래식(1부) 승격의 각오를 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서울 용산CGV에서 성남FC, 수원FC, FC안양, 부천FC1995, 안산 그리너스FC, 서울 이랜드FC, 부산 아이파크, 아산 무궁화FC, 경남FC, 대전 시티즌 등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K리그 클래식과 같은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올 시즌 챌린지 무대에는 클래식으로 승격한 대구FC와 강원FC를 대신해 성남과 수원FC가 내려왔고 고양 자이크로FC와 충주 험멜이 빠지는 대신 신생팀 안산 그리너스와 아산 무궁화가 리그에 참가, 총 10개 팀이 자웅을 겨룬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이 우승 후보로 꼽힌 팀은 성남이었다. 스스로 우승 후보로 꼽은 성남은 FC안양과 부산, 서울 이랜드, 아산 무궁화의 지목을 받았다. 수원FC와 경남FC는 수원FC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4일 개막전에서는 클래식 경험이 있는 성
수원, 내달 1일 광저우와 2차전 꼭 이겨야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 서울, 오늘 우라와 레즈 맞대결 1차전 상하이에 패해 승리 절실 내달 5일 K리그 개막전 맞아 수원-서울, 80번째 슈퍼매치 “ACL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그 분위기를 K리그 개막전 슈퍼매치로 이어가고 싶습니다.” 오는 3월 5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역대 80번째 슈퍼매치를 갖는 서정원 수원 블루윙즈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둬 1차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씻어낸 뒤 슈퍼매치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수원과 서울의 맞대결은 K리그 최고의 흥행카드인 동시에 올 시즌 우승 향방까지 점쳐볼 수 있는 빅매치다. 서울은 지난해 K리그 챔피언에 오른 반면 수원은 정규리그 7위로 부진했지만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려 어느 정도 체면을 살렸다. 슈퍼매치에 앞서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 수원은 3·1절 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광저우 헝다와 맞대결을 펼친다. ACL 1차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긴 데 그친 수
‘강민웅 유니폼 논란’에서 비롯한 프로배구 V리그의 점수 삭감 조치가 잘못됐다는 논의 결과가 나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25일 경기·심판 통합 전문위원회를 열어 얻은 결론을 27일 공개했다. KOVO는 회의에 참석한 국제배구연맹(FIVB), 아시아배구연맹(AVC) 관계자에 자문했지만, 관련 규정이 모호해 V리그 규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답을 들었다. 연맹은 사건 당시 해당 경기에 뛸 수 있는 자격이 없는 선수(강민웅)가 투입돼 획득한 수원 한국전력 팀의 점수에 대해 FIVB 규칙 제15조 9항(불법적인 교대)을 준용해 점수를 삭감했다. 하지만 전문위원회 회의 결과 이 제재는 규칙을 확대 해석해 잘못 적용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KOVO는 “강민웅의 ‘미승인 유니폼’ 착용이 경기 진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해당 경기감독관의 승인 후 경기에 출전했는데도 점수를 삭감한 것은 잘못”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경기의 김형실 경기운영위원장과 서태원 심판위원장은 책임을 통감하고 26일 구자준 KOVO 총재를 만나 사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구 총재는 앞으로 포스트시즌의 원활한 경기 운영을 고려해 사표 수리를 보류했고, 두 사람에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리그(2부) 무대에서 뛰게 된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황의조(성남FC·사진)가 클래식(1부) 승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황의조는 27일 용산CGV에서 2017 K리그 챌린지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부활’을 다짐했다. 2013시즌 클래식(1부리그) 성남의 우선 지명선수로 프로에 데뷔한 황의조는 줄곧 승승장구했고, 2015시즌에는 15골을 넣으며 리그 대표급 공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그해 황의조는 권창훈(수원 블루윙즈), 이재성(전북 현대)과 함께 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놓고 경쟁했다. 그러나 지난해 황의조는 상대 팀의 집중 견제와 부상 속에 37경기에서 9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팀의 챌린지 강등을 막지 못한 부분이 뼈아팠다. 황의조는 “권창훈은 수원에서 대한축구협회(FA)컵을 우승했고 유럽 리그에 진출했다. 이재성은 전북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면서 “나는 팀이 강등돼 자존심이 상하고 자극이 된다”고 돌아봤다. 이어 “성남이 강등될 팀이 아니고 그런 순위도 아니었다”면서 “팀에 많이 도움이 되고, 올해 꼭 승격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박경훈 감독은 황의조에게 “유럽으로 가자.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27일부터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시즌 케이티 위즈와 함께 할 대학생 리포터 5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야구를 사랑하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영상 제작 파트와 디자인 파트 두 분야로 나눠 선발한다. 참신한 콘텐츠 아이디어와 SNS 활용 능력을 보유한 지원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매월 미팅을 통해 팀별, 개인별 콘텐츠를 기획하며 야구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들을 콘텐츠로 제작한다. 제작한 콘텐츠는 본인의 이름과 함께 구단의 다양한 홍보 채널에 게시하여 팬들과 공유한다. 대학생 리포터에게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모든 행사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전국 10개 구장 출입이 가능한 KBO AD카드를 발급한다. 또 우수 활동자는 콘텐츠 제작을 위한 소정의 활동비를 포함, 원정경기 출장 지원, 각종 구단 상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접수는 3월 5일까지 진행되며, 상세 내용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ktwiz.co.kr) ‘위즈 소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가 문의는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ktwiz)에서 가능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