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는 “문화예술인들이 더 이상 의정부를 떠나지 않게 하려면 정책 수립과 집행이 필요하다”고 11일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10일 의정부아트캠프 블랙에서 진행된 ‘의정부 거버넌스 포럼’에 참석해 “의정부 문화정책에 있어 시민들의 주도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난 3년간 의정부시가 문화도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만난 1만여 시민의 필요와 욕구를 바탕으로 문화시민네크워크가 제안한 19개 정책이 소개됐다. 김 후보는 시민들이 제안한 문화정책을 경청한 뒤 자유토론에 참여해 “시민들의 삶 속에 문화가 스며드는 의정부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노동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며 “우리가 추구하는 ‘일과 삶의 균형’은 개인의 노력과 더불어 결국 문화도시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가 문화와 만날 때 품격이 높아지고 시민들도 자부심을 갖게 된다”며 “도시 공간에 문화적 요소가 많이 부족한 의정부를 고민하는 사회적 논의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논의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고 생각되지만 문화도시에 대한 더 진지한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
파주시장 경선에서 컷오프 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최종환 파주시장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면담 직후 복당을 결정했다. 11일 김 후보 ‘동행캠프’에 따르면 김 후보와 최 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인근에서 차담회를 갖고 다시 ‘원팀’이 되기로 한뜻을 모았다. 김 후보는 차담회 직후 자신의 SNS에 ‘다시 원팀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민주 진영의 분열을 막고 승리를 위해 한 팀이 돼달라는 간절한 호소에 고맙게도 두 분이 뜻을 같이 해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의를 위해 통 크게 결단해준 최 시장과 최 시장의 아픔에 공감하고 시정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한 김 후보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최 시장도 “김 후보가 나의 말 못할 가정사의 아픔과 공천 과정에서의 억울함에 대해 깊은 공감과 위로의 말을 줬다”며 “명예회복과 민주 진영 지방선거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손을 내밀어 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5일 민주당의 전략 공천에 반발해 11일째 단식 농성에 벌이던 조신 전 성남시장 예비후보를 설득해 단식 농성을 중단시킨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특례시장 후보는 11일, 고양시 요양협회 회장 및 임원들과 만나 요양보호사애 대한 열악한 처우 등 고충을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정책 및 공약 제안사항을 청취하고 간담회에서 나눴던 이야기를 수용하겠다고 했다. 이재준 후보는 "인구 고령화로 돌봄 부담과 사회·경제적 비용이 증가하면서 요양기관과 행정기관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요양보호 서비스를 제공받는 사람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 모두가 만족하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도내 반도체 제조 중소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혁신 성장’의 가치를 재강조했다. 김 후보는 11일 안산시 단원구의 중소기업 ‘MTI(엠티아이)’를 방문해 “경제부총리를 하면서부터 도지사 출마 시점까지 혁신 성장을 일관성 있게 주장하고 있다”며 “혁신 성장을 통해 도내 경제 파이가 커지고 일자리도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2018년까진 경제 성장률이 전국 평균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는데 2019년 이후로는 전국 평균으로 나타났다”며 “경제에 활력이 돌도록 하기 위해 도내 혁신 기업이 마음껏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등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혁신 성장을 위한 ▲스타트업 혁신 ▲첨단 혁신 ▲제조 혁신 ▲녹색 혁신 ▲균형 혁신 등 ‘5대 혁신 전략’을 강조했다. 스타트업 혁신을 통해선 도내 3만개 스타트업을 만들어 60만개 일자리를 창출, 첨단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첨단 산업 및 반도체 클러스터 강화, 제조 혁신을 통한 전통제조업체의 스마트화 등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서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 비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새 정부 초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김규현(69)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지명했다. 국정원 1차장에는 권춘택(62)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을 내정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서울 출신인 김 후보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 외무고시(14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외교부 북미1과장, 북미국 심의관, 주미 한국대사관 참사와 공사 등을 거친 정통 북미 라인이다. 김대중(DJ) 전 대통령 시절 대통령 비서실에 파견됐으며, 노무현 정부 때는 국방부 국제협력관으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등 한미 간 국방 현안을 다룬 경력도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외교부 1차관과 국가안보실 1차장, 대통령 외교안보수석 겸 국가안보실 2차장 등 요직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세월호 사고 보고 시각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처벌받지는 않았다. 모르몬교 신자로 자기 관리에 철저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내에서는 리더십과 대외 협상력,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국가 안보에 대한 전략적 마인드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대통령 측근이나 국정
국민의힘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는 자신의 대표공약인 ‘오산 랜드마크’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급증하자 지난 9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오산 랜드마크’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고 11일 전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사무실을 찾은 다수의 시민들에게 “오산 랜드마크는 일석사조를 생각하는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는 우리 오산을 상징하는 건축물(빌딩)이 없다는 것이라며 한 마디 하면 딱 알아들을 수 있는 상징적인 건물이 같이 있다면 오산 사람들의 자존감이 확 높아질 것이며 무너진 오산 시민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오산 랜드마크는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는 “오산 랜드마크를 추진하는 두 번째 이유는 오산시민들의 쇼핑 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오산은 젊은 세대가 많이 거주하고 있다, 그런데 막상 음식물이 아닌 다른 것을 쇼핑하려면 불편한 감이 있다. 그래서 수원이나 인근 동탄으로 쇼핑을 가시는 분이 많다. 그런데 앞으로 오산 랜드마크가 만들어지면 오산시민 누구나 만족할 만한 쇼핑을 편하게 하실 수 있게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는 랜드마크에는 시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대폭 들어오게 될 것이라며 그곳에서 오산시민들은 차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사회복지사는 가장 낮은 척지에서 어둠 속에 있는 분들에게 불빛을 비춰주고 세상에 나올 수 있게 해주는 분들”이라며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11일 용인시 루터대학교에서 열린 사회복지사 정책간담회에서 “사회복지사는 항상 시선이 내가 아니라 맞은편에 있는 타인에게 향해 있다보니 나를 돌볼 시간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어렵고 소외된 분들에게 헌신한 만큼 제가 여러분들의 마음을 대신해 처우개선에 적극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며 “그게 저희 같은 사람에게 부여된 의무이자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해보험비도 그렇고 보수교육비 지원, 장기근속 휴가 등 마음만큼 잘 안돼 있는 것 알고 있다”며 “오늘 저를 보시는 여러분들의 눈동자에서 느낌을 받고 있다”고 위로했다. 김 후보는 “누구 하나의 사연도 뒤처짐 없이 누구 하나의 절박함도 외롭게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곳곳을 다 살펴서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여성분들이 방문할 때 남성들로부터 당하는 폭력과 예상치 못한 그런 상황들의 연속을 누군가의 옆에서 손 잡아 주고 도와줘야 된다”며 “그것은 지자체나 정부같이 힘 있는 권력이 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가 예상됐던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11일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내일부터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데 이제는 제 생각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면서 “다음 분에게 자랑스러운 의자를 내줘야 한다”며 불출마 결정을 알렸다. 그는 “저의 집무실에는 집기와 비품이 거의 없다”며 “이는 언젠가 남양주의 미래를 책임질 누군가에게 미련 없이, 후회 없이 의자를 비워주고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언제나 최선을 다해 부끄럽지 않은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만날 때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시장은 특별조정교부금 지급과 관련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와 갈등을 빚었고, 자당 소속 시의원들과도 마찰을 일으키며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2월에는 국회의원 선거 경선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6월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된 뒤 보석으로 풀려나기도 했다. 조 시장은 지난달 28일에는 “지역과 중앙에서 당내 모욕
난방용 등유나 선박용 면세유를 경유에 섞어 만든 ‘가짜석유’를 판매한 주유업자와 바지사장을 내세워 무자료 거래로 세금을 탈루한 조직 등 불법유통업자들이 특별사법경찰단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이 가짜석유·무자료 거래로 불법 유통한 석유제품은 총 422만 리터로, 무려 시가 67억 원 상당에 이른다. 11일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공조 수사를 벌여 석유제품 불법 제조·세금탈루·정량미달 판매 등 불법행위를 일삼은 25명을 검거, 14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11명은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주유업자 A씨와 B씨는 홈로리(석유 이동 판매 차량) 저장탱크에 가격이 저렴한 난방용 등유와 경유를 혼합했다. 이렇게 만든 ‘가짜석유’를 경기도 광주 등 수도권 건설현장에 덤프트럭·중장비 연료로 공급했다. 주유업자 C씨와 D씨는 지하 저장탱크에 정상 경유보다 유황성분이 최대 10배 이상인 선박용 면세유와 난방용 등유를 섞었다. 이 ‘가짜경유’는 불특정 다수 소비자에 무려 2만4330리터 판매됐다. 가짜 석유는 대기 오염을 일으키며, 무엇보다 자동차 고장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특히 건설현장 덤프트럭·굴삭기 등 중장비에 주유
더불어민주당 정덕영 양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소속 시도의원 출마자들이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기자회견에는 정성호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6.1 지방선거 혁신공천 결과발표회를 통해 양주시장 정덕영 후보, 경기도의원 박태희·최용석 후보, 양주시의원 후보를 호명하며 공천자를 발표했다. 정 의원은 공천과정에서 기득권을 과감히 혁파하고 세대교체를 위한 혁신공천을 추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청년과 여성 의무공천 기준 30%를 뛰어 넘어 공천자중 여성4명, 청년3명을 비롯해 정치신인 7명을 공천했다. 특히 양주시장 후보자는 지난 7번의 양주시장이 공직자 출신으로 선정된 과거를 탈피하기 위해, 정덕영 시의장을 시민·당원 경선방식으로 양주시장 후보로 선정해 시정혁신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성호 국회의원은 “혁신공천을 바탕으로 양주시정 개혁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며 양주시민들이 바라는 소통을 통한 중단없는 양주발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시장으로 공천된 정덕영 후보도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변혁이 현재 양주시의 중요한 의제라고 강조하고 조직 청렴도와 서열문화 개선을 통한 과감한 행정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