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제132주년 근로자의 날(노동절)인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근로자의 날을 맞아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신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택시업계 노동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택시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신 예비후보는 청송기업 노동조합 조합원들과의 간담회 참석에 앞서 방명록에 ‘청송 가족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이어 진흥운수 노동조합 조합원들과의 만남에서 신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으로 택시업계 종사자분들의 희망과 활력이 성남 곳곳에 퍼져 나가게 하겠다”고 대안도 제시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 차담회’에 참석해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생활 밀착형 실용 개혁’을 약속했다. 노동자의 날인 1일 ‘고양시 이동노동자 휴다방’에서 열린 이날 차담회에는 최현정 대리기사 노조 고양 지회장, 임정옥 경기도 아파트 경비노동자연합회 공동대표, 김현진 배달 라이더, 서인록·최수진·정부덕 요양보호사, 조기명 건설노동자, 최추분 가사노동자 등 다양한 직군 노동자들이 참석했다. 또 문명순 고양갑 지역위원장,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등이 자리했으며, 손용선 고양시 노동권익센터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10년 넘게 대리기사로 일했다는 최현정 지회장은 “플랫폼 노동자에 관심을 갖고 이렇게 찾아주신 분은 태어나서 처음인 것 같다”며 김 후보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야간 업무 중 대중교통이 없어 이동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심야 셔틀버스 도입, 대리기사 건강검진 비용 지원 등 요구사항을 전했다. 임정옥 대표는 아파트 경비원들이 심한 경우 1개월 단위로 근로계약을 하면서 항상 해고 위험을 느낀다고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특히 65세 이상 노동자들이 쉬운 해고로 일자리를 잃는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또 “초소에
김포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특정 후보를 놓고 ‘아니면 말고식’ 의혹 제기에 대해 민주당이 재발 방지에 나섰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김포시장 후보 경선 기간 내 부정선거 신고를 지난달 28일 접수, 관련 규정을 검토한 결과 김포시장 선거 예비후보 4명에 대해 경고 조처했다고 1일 밝혔다. 도당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하지 않고 특정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 소지가 있다고 판단돼 정왕룡‧조승현‧피광성‧신명순 예비후보 4명에 대해 경고하고 추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조처했다고 결정했다. 이들 예비후보 4명은 지난달 28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하영 시장 최측근 공무원이 뇌물을 수수했다는 시민단체 주장을 근거로 사법당국의 수사와 정 시장의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경기신문의 ‘김포시민단체, 정하영 시장 최측근 7억 뇌물수수 의혹 제기’ 보도 링크가 김포시 공무원 등에게 무차별 살포돼 김포선관위에 신고 되기도 했다. 이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사전 통보한 시간보다 30여 분 늦게 도착했고, 5분간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기자들의 질문도 받지 않고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이에 정하영 예비후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나선 김은혜 전 의원이 의원직을 내려놓으면서 오는 6.1 보선이 치뤄지는 분당갑 지역에 전직 국회의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전 의원은 1일 국회의장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나 6·1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어제 국회에서 자정까지 이어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까지 보고 국회의장 비서실장 역할을 마무리했다"며 "박병석 국회의장을 모시고 검찰개혁법안 처리를 준비하며 정치의 본질과 국회의 역할이 뭔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저는 민주당 성남 분당갑 당원으로 돌아온다"며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저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보고 다시 말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성남 분당갑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민주당 최고위원과 전국청년위원장 등을 맡았지만, 21대 총선에서는 같은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전 의원에게 0.72%포인트 차로 석패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보인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국회에는 만고의 악법인 민주당의 ‘검수완박’을 되돌리고, 입법 폭주에 맞서 싸울 수 있
5월1일 노동자의 날을 맞아 거대 양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낸 논평에서 노동관이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캠프는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은 제 132주년 세계 노동절"이라며 "모든 노동현장에 계시는 노동자분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캠프는 "오늘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땀 흘리고 계시는 모든 근로자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노동자'와 '근로자'라는 명칭 차이에서 양 측 노동관 차이가 극명히 드러난 셈이다. 김동연 후보 측은 1886년 미국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을 촉구하며 일으킨 '노동자 대투쟁' 등 '노동절' 역사를 짚으면서 "노동자들의 기본권 강화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해 노동여건 개선 문제에 중점을 뒀다. 그러나 김은혜 후보 측은 "누구나 노동의 가치‧땀의 의미를 이야기하지만 정작 일자리가 없어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혁신기업 유치를 통한 4차산업 일자리 확충, 경기북부 첨단산업삼각벨트 조성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사자성어처럼 알을 깰 때 새끼 새가 알 안쪽에서 쪼고 바깥에선 어미 새가 쪼아 같이 껍질을 깨듯이 거당적으로 국회를 통해 ‘신도시 특별법’을, 내부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수요를 조화롭게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일 오후 1시 ‘1기 신도시 지역주민 간담회’가 열리는 고양시 일산서구 한 건물 지하 회의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30년 이상 된 1기 신도시 주민들의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듣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된 이곳에는 간담회 시작 전부터 주민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간담회가 시작될 무렵 원탁회의 형태 좌석을 빼곡하게 메운 주민들 사이로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과 이용우 국회의원(고양시정), 이재준 고양시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곧바로 등장한 김 후보는 착석해있던 주민들과 일일이 주먹 인사를 나눈 후 “주말임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신 것은 신도시 문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반증”이라며 “주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가장 먼저 발언권을 얻은 한유진 문촌마을 16단지 리모델링 추진위원장이 마이크를 잡자 김 후보는 수첩을 꺼내들고 발언을 받아 적을 준비를 했다. 한 위원장은 “신도시…
윤석열 정부가 1일 '2실 5수석' 체제의 초대 대통령실 수석급 인선을 마무리하면서 안보실 편제를 대폭 개편했다. 새 정부의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외교안보 전문가가 1차장을 맡고, 그 1차장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맡아서 포괄안보적 관점에서 안보 문제를 다뤄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국방 관련 인사가 맡던 국가안보실 1차장을 외교안보 전문가가 맡는 등 개편이 이뤄진 것이다. 새 정부 안보실 1차장에는 국제정치 전문가인 김태효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2차장에는 신인호 카이스트 을지국방연구소장이 임명됐다. 안보실은 1차장 산하에는 안보전략비서관, 외교비서관, 통일비서관, 경제안보비서관이, 2차장 산하에는 국방비서관, 사이버안보비서관, 위기관리센터장이 배치된다. 경제안보비서관을 1차장 산하에 신설해 전통적 안보와 경제안보를 통합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장 산하에는 현 정보융합비서관실의 일부 기능을 수행할 정보융합팀이 신설된다. 이처럼 외교안보 전문가가 안보실 1차장과 NSC 사무처장을 겸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안보실과는 다른 형태로 구성되게 됐다. 현 청와대의 서주석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5일 채수한 서해연안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바닷물 수온이 18℃ 이상 올라가는 시기부터 주로 검출된다. 지난해도 4월 28일 처음 균이 검출돼 9월 말까지 나타났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전국적으로 연평균 50명 안팎의 환자가 발생하는 제3급법정감염병이다. 최근 5년(2017년~2021년) 경기도 환자는 45명(연평균 5명)으로 8~10월 37명이 발생해 전체 82.2%가 집중됐다. 올해 전국 첫 환자는 경기도 거주의 60대 기저질환자로, 지난 21일부터 발열‧오한 등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26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또 기저질환자는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매우 높은 질환”이라며 “바닷가 여행 시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수습기자 ]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경기 이(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일 도에 따르면 ‘플레이엑스포(PlayX4)’와 연계해서 치러지는 이번 축제는 장애인 이(e)스포츠 대회, 인플루언서 인비테이셔널(유명인사 초청경기), 캠퍼스 대항전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돼 있다. 모든 행사는 플레이엑스포 B2C 전시장에 마련된 이(e)스포츠 페스티벌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또 축제 기간 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12일 개막식과 함께 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장애인 이(e)스포츠 대회’ 본선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장애 유형에 따라 참여 종목이 나뉜다.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지체 및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대중적 인기가 높은 ‘피파온라인 4’를 진행한다. 대회 주최 측은 휠체어용 무대 슬로프를 비롯해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13일과 15일 양일에는 수도권 대학 이(e)스포츠 최강자를 가리는 ‘캠퍼스 대항전’ 본선이 열린다. 이번 본선은 대학 선발전과 온라인 예선을 거친 참가자끼리 우승자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일 새 정부 국정 운영을 보좌할 대통령실 수석급 인선을 일괄 발표했다. 초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에는 김성한 전 외교부 제2차관이 임명됐다. 국가안보실 산하 1차장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회관, 2차장에는 신인호 전 청와대 위기 관리비서관이 낙점됐다. 경호처장엔 김용현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지명됐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청와대 대통령실 수석급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회견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도 함께 했다. 비서실 인선으로는 경제수석에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사회수석 안상훈 서울대 교수, 정무수석 이진복 전 의원, 홍보수석에 최영범 효성그룹 부사장, 시민사회수석에 강승규 전 의원이 각각 발탁됐다. 대변인으로는 강인선 당선인 외신 대변인이 임명됐다. 이날 인선 발표로 윤석열 정부 '2실(비서실·국가안보실)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을 주축으로 하는 대통령실 주요 인선이 마무리됐다. 기존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3실 8수석' 체제와 비교하면 정책실장과 민정·일자리·인사수석이 폐지됐다. 인사수석의 경우 인사비서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