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경기 시간을 줄이고자 ‘스피드업 규정’을 강화한다. KBO는 28일 “기존 스피드업 규정에서 투수 교체 시간을 2분30초에서 2분20초로, 연습투구 시간을 2분10초에서 2분으로 10초씩 줄인다”고 발표했다. 또한 타자가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할 때도 1루에서 보호대를 벗어 코치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줄이고자 타석에서 보호대를 제거하고 1루로 향하도록 했다. KBO는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여름철 퓨처스(2군)리그 경기 시작 시간도 변경했다. 7월 24일부터 3주 동안은 평일 오후 6시30분, 주말 6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이외 7, 8월에 열리는 경기는 주중과 주말 모두 오후 4시에 개시한다. /연합뉴스
이동통신사 라이벌인 케이티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나란히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내세운다. 김진욱 케이티 감독과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2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미디어 데이 & 팬 페스트 행사에서 개막전 선발로 각각 돈 로치(케이티)와 메릴 켈리(SK)를 지명했다. 케이티와 SK의 올 시즌 개막전은 오는 31일 오후 7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다. 케이티의 1선발로 낙점된 우완 로치는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3경기에 출전해 2승을 올렸고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15이닝 동안 볼넷을 2개 밖에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한 재구력을 갖추고 있고 땅볼 유도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듣는다. 이에 맞서는 켈리는 KBO리그 3년 차로 25일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동안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빠른 볼의 최고 구속이 시속 150㎞까지 올라왔다. 올해 시범경기에선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3.00을 남겼다. 한편 힐만 감독과 김진욱 감독은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멋있는 야구”를 약속했다. 힐만 감독은 &ld
‘한국 남자 펜싱 에뻬의 간판’ 정진선(화성시청)이 2017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진선은 2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일본의 미노베 카즈야스를 15-9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에뻬 대표팀은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진선은 2회전에 송홍지에(중국)를 15-8로 제압한 뒤 3회전에 캄포스 자라테(콜롬비아)를 15-11로 따돌린 데 이어 4회전에서도 티니시 알렉산더(미국)를 15-12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정진선은 32강에서 파바 알렉스(프랑스)를 15-6으로 가볍게 따돌린 뒤 16강에서 루베스 마틴(체코)을 15-10으로 격파했고 8강전에서도 프랑스의 푸스틴 로넌을 15-13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기세가 오른 정진선은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산타렐리를 15-10으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도 카즈야스를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박경두(전남 해남군청)는 준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카즈야스에게 10-11로 패해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권영준(전북 익산시청)은…
올해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유니폼을 입은 ‘멀티 플레이어’ 김민우(27·사진)가 수원 팬들이 뽑은 3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수원은 27일 “3월에 열린 5경기 중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대구FC 전(19일)을 제외한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한 김민우가 7.56점의 평점을 얻어 염기훈(7.33점)과 조나탄(7.23점)을 제치고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로 뽑혔다”며 “김민우는 왼쪽 풀백과 중앙 미드필더, 오른쪽 날개까지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J리그를 통해 프로에 첫발을 내디딘 김민우는 올해 K리그 클래식 무대에 데뷔했지만 빠른 적응으로 팀 전술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김민우는 “입단하자마자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돼 얼떨떨하고 특히 팬들이 주는 상이라 더욱 뜻깊다”며 “부상에서 회복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4월 8일 상주전에 맞춰 재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삼성 월간 MVP는 수원팬으로 구성된 명예기자단이 매 경기 선수들의 평점을 산정해 매달 결정한다. /정민수기자 jms@
안양 KGC 인삼공사의 센터 오세근이 팀 동료 이정현을 제치고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오세근은 2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세근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101표 중 65표를 얻어 35표를 얻은 이정현을 누르고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오세근은 올 시즌 올스타전 MVP에 이어 정규리그 MVP까지 휩쓸었다. 올스타전과 정규리그 MVP를 한 선수가 받은 것은 2005~2006 시즌 삼성에서 뛰었던 서장훈과 2007~2008 시즌의 김주성(동부)에 이어 오세근이 세번째다. 오세근은 이번 시즌 54경기에 나와 평균 13.98득점, 8.4리바운드, 5.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쳐 팀의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리바운드는 국내 선수 1위이며 득점은 이정현(15.28점)과 서울 SK의 김선형(15.12점)에 이어 3위다. 오세근은 블록슛 부분에서도 전체 10위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감독상은 인삼공사를 첫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김승기 KGC 감독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인천 전자랜드 강상재(경기당 8.2득점 4.7리바운드)가 차지했다. 베스트 5에
‘바르사 듀오’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3골을 합작한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강호’ 잠비아를 꺾고 2017 아디다스 4개국 국제축구대회에서 2연승을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잠비아와 대회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온두라스와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U-20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난적 잠비아마저 꺾고 2연승(승점 6점)을 따내며 1위에 올랐다. 한국은 30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에콰도르와 3차전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바르사 듀오’의 한 차원 높은 기량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백승호는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이승우는 결승골과 쐐기골을 책임졌다. 2017 U-20 월드컵 본선에서 상대할 기니의 ‘가상 상대’인 잠비아를 맞아 한국은 백승호와 이승우를 2경기 연속 선발로 내세우며 최강 전력으로 나섰다. 한국은 전반 초반 잠비아의 빠른 공수 전환과 뛰어난 개인기에 위기를 맞았다. 전반 6분 잠비아의 크리스핀 사쿨란다가 페널티아크…
한국 여자 피겨 싱글의 간판 최다빈(군포 수리고)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최다빈은 지난 26일 남자 싱글 김진서(한국체대),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게멀린 조와 함께 핀란드 헬싱키로 출발했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결정된다. 올림픽에 걸린 여자 싱글 출전권은 30장으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24장의 주인공이 결정되고, 나머지 6장은 오는 9월 예정된 네벨혼 트로피를 통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출전권을 한 장도 챙기지 못한 나라를 대상으로 1장씩 나눠준다. 최다빈이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한국은 내년 평창 올림픽 여자 싱글에 3명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고 3~10위 안에 들면 2명이 출전하며 그 이하 순위면 출전권이 1장으로 줄어든다. 피겨 강국들이 2~3장씩 출전권을 가져가는 만큼 순위가 저조하면 티켓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최다빈은 최소 15~17위에는 포함돼야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정민수기자 jms@
강릉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대결’이 성사될 지 관심이 쏠린다.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4부리그)가 4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강원도 강릉 및 관동 아이스하키센터에서 열린다.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은 나라별 실력의 편차를 고려해 챔피언십 그룹(16개국), 디비전 1(12개국), 디비전 2(12개국)로 나눠 진행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북한, 네덜란드, 영국, 슬로베니아, 호주 등 6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목이 쏠리는 남북 대결은 6일 밤 9시에 예정돼 있다. 한국은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4월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1차전에서 북한을 4-1로 제압, 4연패 이후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북한은 선수 20명과 임원 10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엔트리를 제출한 상황이다. 항공료는 IIHF에서 부담하고, 체류비는 조직위에서 모든 참가국에 동등하게 제공한다. 북한은 엔트리를 제출하긴 했으나 남북 관계가 극도로 경색된 상황이라 참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LPGA투어 기아클래식대회 이미림(27·NH투자증권)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이미림은 2014년 10월 레인우드 클래식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원)다. 이미림은 2014년 8월 마이어 클래식과 같은 해 10월 레인우드 클래식을 연달아 제패한 뒤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우승 갈증’을 풀었다. 2년 전인 2015년 이 대회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하던 이미림은 마지막 날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역전을 허용, 준우승한 바 있다. 이날 우승으로 2년 전 아쉬움을 달랜 셈이다. 3라운드까지 허미정(28·대방건설)에게 1타 앞선 단독 1위였던 이미림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번 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9번 홀까지 홀수 홀에서 매번 버디를 기록했다. 전반 9개 홀
화이트삭스戰 3루수 교체 출전 안타성 땅볼 아웃처리·안타 활약 박병호, 2경기 연속 안타 행진 추신수, 눈으로 친 안타 사4구 2개 김현수, 좌투수 나오자 벤치지켜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제한된 기회 속에서 다시 한 번 ‘무력시위’를 했다. 황재균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루수 대수비로 출전해 공·수에서 활약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좌익수와 1루수로 교체 출전한 황재균은 이날은 팀이 3-2로 앞선 6회부터 코너 길라스피 대신 3루수로 투입돼 6번 타순에 배치됐다. 황재균은 8회말 선두타자 제이콥 메이가 유격수와 3루수 사이로 때린 내야 안타성 땅볼 타구를 잡아 아웃시키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타석에서는 단 한 번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황재균은 화이트삭스의 우완 투수 블레이크 스미스와 대결, 볼카운트 1볼에서 2구째를 밀어쳐 우측 펜스 앞까지 날아가는 2루타를 쳤다.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9회 끝내기 안타를 때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로 황재균의 시범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