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코끝을 스치는 찬바람도 어느덧 훈기(薰氣)로 바뀌며 보다 활기찬 하루를 여는 동트는 새벽이다. 분주한 발걸음으로 출근하는 회사원들, 깨끗한 거리를 위한 아름다운 손놀림의 환경미화원들이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안양동안경찰은 개개인이 스스로 범죄 취약 요소를 발굴하고 안전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자기주도의 치안활동으로 주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기 주도적 학습이라는 말이 있다. 평생교육 분야에서 가장 빈번히 연구되는 주제인데, M.놀즈(Knowles)는 자기 주도적 학습을“개인이 솔선수범하여 자신의 학습욕구를 진단하고, 학습 목표를 정하고, 적절한 학습 전략을 선택·시행하고 학습 결과를 평가하는 과정으로 규정하였다. 즉 전체적인 학습 과정을 학습자가 자발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학습과정을 말한다. 필자는 안양동안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즉시 치안현장에서도 자기 주도적 학습을 적용하여 경찰관 개인의 구체적인 치안목표를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주민의 체감 안전도 향상을 위해 ‘자기주도의 치안활동’ 시책을 수립하고 펼쳐 나가고 있다. 또한 그 다음주 치안활동에 대한 고민을 해보고 구체적인 계
꽃병 /채호기 저 꽃병은 자신이 흙이었던 때를 기억할까? 꽃은 산모퉁이에, 들판에 사라지는 목소리들로 사그라지고 꽃이 없는 빈 병이 아름답다.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꽃병의 자매였다는 것을 마침내 알아챘을까? 아무것도 꽂지 않았을 때 비로소 자기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까? 죽음 다음에는 그 무엇도 없기에 눈에도 흙을 뿌리고 입에도 귀에도 흙을 채운다. - 〈문학과 사회〉2015년 봄호 텅 빈 꽃병, 흙으로 돌아간 꽃과 사람, 모두 흙의 자식이었다는 것, 아무것도 꽂지 않았을 때, 장식이 사라졌을 때, 꽃병이라는 이름조차 내려놓았을 때, 남는 것이 비로소 자기라는 것, 보이는 것도 보여 줄 것도 없이, 들리는 것도 들려줄 것도 없이, 말해야 할 것도 대답해야 할 것도 없이, 자연에 돌아간 것, 자기마저 잊어버린 것의 아름다움이란 무가 된 것의 아름다움이고, 비로소 하나가 된 것의 아름다움이고, 그리움으로 기억되는 것들의 아름다움이라는 것. /신명옥 시인
계절의 여왕 5월이다. 이맘때쯤이면 산천은 얼어붙은 땅을 뚫고 싹을 틔운 초록 잎으로 옷을 갈아입고, 식물들은 꽃을 피운다.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은 야외로 살갗을 간질간질 유혹한다. 만연한 봄기운은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을 싱그러운 초록으로 물들였다. 초록과 함께 어린이들의 환한 웃음도 이 일대를 물들였다.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개최한 ‘2015 DMZ 평화가족 한마당’을 찾은 어린이들이다. 어린이들은 이 일대를 누비며 DMZ를 주제로한 사진전을 감상하고, 직접 동시를 쓰는가 하면 부모와 손을 잡고 거리극 등 다체로운 부대행사를 즐겼다. 이날 DMZ 일원을 물들인 초록은 세상 밖으로 뛰쳐나온 아이들의 동심도 물들였다. 바람의 노래 ‘2015 DMZ 평화가족 한마당’이 5일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평화누리공원 일원에서 열려 평화누리공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포크송 콘테스트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평화통일 소원 담아 임진각평화누리공원에 설치된 평화기원 메시지 트리에 한 어린이가 평화의 리본을 달고 있다. 임진각평화누리공원 가족들로 &lsq
그동안 누차 지적해왔지만 경기북부 지역에 대한 경기도나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과 규제완화가 필요하다. 지금 경기북부 지역민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왜냐하면 안보와 환경 등 각종 규제가 심해 경기 남부지역과의 문화 경제적인 격차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북부지역 주민들을 지원하면서 쓰다듬어야 할 정부는 손을 놓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오죽하면 지난 80년대 중반부터 경기북부 분도(分道)론이 줄기차게 제기되고 있을 것인가? 물론 경기북부 분도가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런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 경기북부는 수도권 규제, 군사시설 보호규제, 팔당·임진강 유역의 환경 규제 등 규제가 중첩돼 발전을 막고 있다. 연천군과 가평군은 명색만 수도권일 뿐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낙후지역이다. 말로는 통일한국의 핵심, 중심, 통일의 교두보라고 추켜세우지만 분단 60년동안 안보를 위해 고통만 겪었다. 이제라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한 북부지역에 대한 국가차원의 실질적인 보상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경기도는 낙후한 경기 북동부 지역에 예산 지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의 토대를 세우기 위한 ‘북·동부지역 경제특화 발전사업’을 처음 추진한
한민족의 비극인 6·25전쟁을 계기로 생겨난 DMZ에서 평화가족 한마당행사가 열린다.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긴장과 갈등의 시간 속에 어린이처럼 순수하고 아름다운 행사가 개최됨이 다행스럽다. 앞으로도 DMZ의 공간은 한민족평화와 통일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DMZ를 주제로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와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방문객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고 흥을 돋우는 신호유희, 랄랄라쇼, 1사단 군악대 마칭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신호유희는 길놀이와 마당극을 결합한 관객참여형 공연이다. 랄랄라쇼는 포크락·집시·몽골 및 가나음악·현대음악 등 다양한 세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동형 특수무대다.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행사가 개최되어 주민들에게 새로운 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파주포크페스티벌의 연계행사인 제3회 포크송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방문객의 깊은 관심을 모을 콘테스트에서는 포크그룹 유리상자의 축하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한민족의 희망단지 DMZ를 활용한 DMZ독
얼마 전 인터넷에서 전 세계 양봉업자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약 한달 만에 130억 원 정도의 투자자금을 모금한 ‘벌통 아이디어’가 큰 화제가 되었다. 이 아이디어는 그동안 꿀을 수확할 때마다 양봉업자들이 꿀벌들과 긴 씨름을 해오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미리 3D 프린터로 벌통을 만들어 벌들에게 제공하고, 여기에 벌들이 집을 지어 일정 양의 꿀을 모으면 바깥에 미리 설치해둔 손잡이를 간단히 돌려 자동으로 호스를 통해 꿀이 흘러나오도록 고안한 것이다. 심지어 투명한 관을 통해 꿀이 흘러나오는 것을 직접 볼 수도 있다. 매번 벌통을 꺼내 벌들을 쫒아내고 밀랍을 떼어내 꿀을 수확한 후 다시 벌통에 벌집틀을 넣는 불편과 어려움을 원천적으로 제거한 것이다. 조촐하게 7천500만원 모금을 목표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폭발전인 인기로 그 많은 투자자금을 쉽게 모았다고 한다. 이러한 방법의 자금모금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제도적으로 불가능하다.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지…” 유명한 유행가의 가사는 돈 한 푼 없는 건달을 힐난하는 것이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은 가지고 있지만 자금은 없는 우
지난 3월19일 대전 동구 왕복 6차선 거리에서 가운데 차선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꿔 인도로 올라가 상가를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85세 고령자로, 경찰은 운전자가 실수로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밟아 일어난 사고로 보고 치매 증상이 있는지도 조사중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중, 지난해 교통사고는 1만 1천998건에서 2만 275건으로 5년 사이에 배 가까이 늘었다. 현재 233만여명에 달하는 65세이상 운전자는 내년엔 2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65세 이상자의 면허 적성검사시, 5년에 한번 시력검사 위주의 적성검사를 하는 것 외에 고령운전자의 운전 능력을 가려낼 특별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가까운 일본은 70세를 기준으로 연령별로 면허 유효기간에 차이를 두고 있다. 70세 미만은 유효기간 만료 후 5년, 70세는 4년, 71세 이상은 3년, 75세 이상은 기억력, 판단력 등에 관한 인지기능검사를 의무화하고, 부적격시에는 전문의에 의해 그 결과에 따라 면허유지 여부를 결정하고 있으며, 벌써 1998년부터 상품권이나 1년치 승차권 혜택을 부여해 운전면허 자진반납제도도 시행중이다. 앞으로…
최근 모 방송사 시사프로그램에서 한 가출 소녀의 죽음을 다룬 ‘열아홉 소녀의 사라진 7년’이란 프로를 시청했다. 너무 충격적이고 어른으로서 미안한 마음에 한동안 괴로워하다가, 지난 3월 26일 중학생 가출소녀(14)가 서울의 한 모텔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접하며 경찰관으로서 다시 한번 큰 죄책감이 들었다. 위 두 사례를 표면적으로 보면 ‘가출 소녀가 성매매를 하다가 어른들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으로 비춰질 수 있겠지만 그 내면을 보면 ‘불행한 가족사를 따지기 전에 우리 사회를 이루는 구성원들의 작은 관심이 있었다면 어린 소녀들을 살릴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진한 아쉬움과 자괴감이 든다. 특히 가출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쉼터24시간 상담센터(1388) 등 많은 보호프로그램과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어찌 두 소녀는 낮선 곳에서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 그것은 우리가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그 수면 밑에 얽혀있는 수많은 다양성에 대한 대응방안과 진정성 있는 고민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약자보호에 소홀히 했던것은 아닐까 하는…
자전거는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입니다. 주변에서 자전거운동이 무릎에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는 분도 있고 허리에는 좋다 안좋다 이야기도 있습니다. 자전거 운동의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고 또 무릎질환이나 허리질환이 있을 경우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인 다이어트 효과 외에도 심폐기능 강화와 근육강화 운동효과 두 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퇴부근육을 많이 쓰기 때문에 하지 근력강화에도 기여를 합니다. 그리고 체중부하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무릎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릎에 관절염이 있는 경우도 1순위 추천 운동이 수영이고, 2순위로 추천하는 운동이 자전거타기 운동입니다. 하지만 실제 앞무릎 통증이 있거나 무릎이 시린 경우 자전거를 많이 타거나 언덕을 올라가는 정도의 강한 자전거를 타는 경우 오히려 악화 가능성이 있기는 합니다. 따라서 앞무릎 통증이 있는 경우는 평지에서만 자전거를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이 평소에 불편했던 분들이나 무릎 질환 특히 관절염이 있는 분들은 약간 안장을 높게 해서 무릎에 부담을 덜어줘야 합니다. 안장높이를 높여서 페달의 가장 낮은 곳에 발이 위치할 때 거의 펴진 정도에서 약간 한 10~20도정도 구부러지는 정도로 하시고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