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과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NH농협은행)가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5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진행한다. 25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경기신보에 올해 최대 출연금인 105억 원을 지원했다. 경기신보는 협약 체결일인 이날부터 출연금의 15배수인 1575억 원 규모의 NH농협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하기로 했다. 협약보증 지원 대상은 도내에 본점·사업장이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지원 한도는 업체당 8억 원(소상공인은 1억 원) 이내,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다. 대출은 도내 농협은행 영업점에서만 가능하다. 신청업체의 원활한 대출 실행을 위해 협약보증의 보증 비율은 기존 85%에서 100%로 우대적용(5000만 원 초과는 90%)된다. 또 최종 산출 보증료율에서 0.2%p 인하된 보증료율을 적용해 신청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두 기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의 경기침체 속에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기업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고자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NH농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전략공천에 반발하며 여의도 당사 항의농성을 벌인 조신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25일부터 분당 야탑역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단식농성에 앞서 자신의 SNS 통해 "어제 비대위가 70세가 다 돼 가는 전직관료를 전략공천했다"며 "무엇이 두려웠는지 기습적으로 진행했다. 성남시민과 당원을 깡그리 무시한 명백히 잘못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략공천된 인사는 지역에서 정치하는 저도 잘 모르는 사람이고 알고보니 각종 비리의혹에,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밑에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던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이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상징인 성남의 후보라는 것에 누구도 동의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 승패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되는 곳이 성남이며 한달여 전 대선에서 아깝게 진 이재명 고문의 정치적 고향"이라며 "성남은 버려도 되는 지역이고 왜 이렇게까지 성남을 버려야 하는지 비대위에게 묻고싶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당원들이 동의하지 않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이런 불공정 밀실 전략공천을 바로잡는 것이 바로 이재명 후보가 강조했던 정치교체라고 생각한다"며 "구시대 유물인 정당의 전략공천
국민의힘 과천시장 후보 경선이 4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5일 과천시장 기초단체장 경선지역 및 광역의원 단수 지역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과천시장 경선후보는 고금란 과천시의회 의장, 김기세 전 과천시 부시장, 박재영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허정환 전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 등이다. 광역의원 단수 추천 지역은 수원8(이호동)‧성남6(이기인)‧광명4(이경태)‧안산1(김수진)‧안산2(문인수)‧화성2(박명원)‧화성3(김정택)‧화성4(이용선)‧화성5(신영락)‧시흥1(편석현)‧시흥2(김승식)‧군포1(박윤춘)‧군포2(이경옥)‧군포3(이문섭)‧군포4(유홍곤) 등이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과 중국의 지속적인 긴장은 한국에 기회이자 위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보도된 WSJ와 인터뷰에서 "미국, 중국과 평화·공동번영·공존을 이룰 방법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우리가 외교 정책에서 애매모호한 자세를 취하거나 뒤집는 것으로 보이면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에서 두 나라의 동맹 강화를 논의할 것이라면서 일본과도 관계 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WSJ는 윤 당선인이 '실용적인 외교 정책'을 시사했다며 한국은 최근 중국발 안보 위험에 대해 역내 미국의 다른 동맹처럼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지 않았고, 일본과는 무역 분쟁과 역사적 문제로 예민해졌다고 해설했다. 또 2018년 이후 수년간 한미 연합 훈련이 축소돼 왔다고 평가한 뒤 윤 당선인은 이를 가을이나 내년 봄까지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을 구상한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정확한 규모나 시기는 확실하지 않지만 어떤 결정도 미국과 협의를 해야 한다면서 "한미 연합의 야전 훈련 재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일정책협의단의 방일 소식도 전하며 "새로운
6·1 지방선거 경기도 기초단체장 공천 심사 결과 발표가 순차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공천 배제(컷오프)된 현직 기초단체장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컷오프 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은 당 공관위 결정에 납득할 수 없다며 재심 신청을 준비하거나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경기도당 공관위는 도내 기초단체 31곳 가운데 성남, 광주, 오산, 동두천, 구리 등 5곳을 제외한 26곳의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현직 단체장이 탈락한 지역은 광명(박승원), 안산(윤화섭), 파주(최종환) 등 3곳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2일 임혜자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되자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결과에 불복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당은 경선을 배제하고 광명시의 길도 잘 모르는 사람에게 단수공천이라는 불공정한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광명시민과 당원의 의사를 무시한 폭거이며 공천이 아닌 사천"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경선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와 재선을 이뤄 광명의 발전을 이끌겠다”며 “기초단체장 재심이 진행되는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 역시 입장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인 김은혜 의원이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만나 국정과제에 경기도 현안 반영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25일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안 위원장을 만나 경기도의 현안을 담은 '10대 드림박스 건의서'를 제출하고 면담을 가졌다. 김 의원은 “인수위의 국정과제 확정안 발표가 임박한 상황에서 경기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에 최대한 반영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다”라고 제출 취지를 밝혔다. 김 의원이 이날 제출한 건의서의 세부 내용은 ▲하이퍼루프를 통한 고양시-인천국제공항 직결 ▲경기북부 삼각벨트 조성 지원 ▲접경지역 규제 완화 및 경제안보벨트 조성 ▲UAM·드론 등 첨단항공시장 시범단지 지정 등이다. 특히 김 의원은 경기 북부를 국제적인 테크노밸리로 조성하기 위해 고양-인천공항이 직결되는 4차산업 기반 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의 도입을 적극 요청했다. 아울러 경기북부 지역을 서부권역‧중부권역‧동부권역을 묶어 각각 국제자유테크노밸리, 디자인테크노밸리, 푸드·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인 경기북부 ‘삼각벨트’조성 지원을 거듭 강조했다. 이밖에도 ▲자연보전권역 규제 완화 ▲미네르바스쿨 경기기숙사, 국내 과학기술 중심 대학교 캠퍼스 유
여야가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하면서 봉합되는 듯 보였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금 대치 국면으로 빠져드는 모습이다. 2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중재안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후, 국민의힘이 최고위원회에서 재논의 결론을 내리며 사실상 여야 합의를 파기해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뒤 "중재안에서 '공직 선거, 공직자 범죄'와 관련해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것에 국민들의 많은 우려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오늘 최고위의 공통된 의견이었다"라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장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인이 수사받기 싫어 짬짜미(담합)한 것 아니냐는 여론이 많다. 국민이 오해하게 만든 건 정치권의 책임"이라며 "민주당도 열린 마음으로 재논의에 응해달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애초 이번 주 본회의를 열어 '검수완박 중재안'을 처리하기로 했던 일정에 대해서는 "논의 과정을 지켜보며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합의안 파기시 강행 처리 입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경선후보인 정왕룡, 피광성 후보가 25일 오전 10시 김포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경선에 앞서 두 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정왕룡·피광성 후보는 긴급 회동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경선에서 정하영, 조승현 후보 중 한 명이 선택되어서는 본선에서 승리를 담보할 수 없다”며 “본선 승리를 위해 두 후보 간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합의했다. 이들은 회동에서 당내 경선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해 오는 27일 적합도 여론조사를 벌여 결과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두 후보는 “민주당 김포시장 경선이 4인 경선으로 결정됐다”라며 “지난 4년 동안 시장직을 수행한 정하영 시장은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비리 의혹, 채용 비리, 시민과의 불통 등 실정을 거듭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조승현 후보는 '공무집행방해' 등의 전과를 볼 때 대도시 김포를 이끌어 나갈 시장으로서 직무를 담당하기에는 시민들이 용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정하영, 조승현 후보 중 한 후보가 민주당 시장 후보로 결정된다면 본선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후보 단일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
국민의힘 신상진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최근 성남 희망캠프 선거사무실에서 은행주공아파트부녀회(회장 최금숙)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재건축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건립된 지 30여 년이 넘은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성남시의 소극적인 행정 추진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은행동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세대수는 1900세대에 달한다. 이날 주민들은 성남시가 계획한 대로 재건축 사업인가를 신속하게 처리해 사업인가가 빨리 나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성남시의 행정은 더디기만 하다고 성남시 행정 추진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신상진 예비후보는 "재건축은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어야 한다"며 "주민들의 의사가 적극 반영되는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를 준비해 오던 최현덕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컷오프 되면서 “나눠먹기식 공천”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새벽 경선 심사 결과 발표 후 성명서를 통해 “남양주시장 경선 기회를 보장하라” 며 “그동안 무성하게 나돌던 소문이사실이었다.3개의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자기 사람 1명씩만 경선에 포함시키고 나머지는 모두 탈락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기 상황에서도 당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변화와 쇄신을 위한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며 “본선에서 승리할 후보를 고르기 보다는 자기 사람 챙기기에 혈안이 돼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구태정치, 줄세우기 정치 그만두고 남양주시민들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 며 “현직 민주당 소속 시장의 법정구속 이후 시민들의 유능한 행정가에 대한 열망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도층과 보수층까지 두루 외연 확장이 가능해 본선 승리 전망이 가장 높은 최현덕 예비후보를 경선에 포함시켜야 하는 이유”라며 “우리 당원들과 시민들이 적임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선기회를 보장해 주기 바란다”고 민주당에 요청했다. 이창균 도의원 예비후보도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