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노르딕복합 월드컵과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의 무료입장권 예약이 9일부터 시작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월 4~5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와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리는 2017 국제스키연맹(FIS) 노르딕복합 월드컵과 2월 9~12일까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선수권대회의 무료입장권 온라인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온라인 무료입장권 예약은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대회 홈페이지(www.hellopyeongchang.com)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1인당 5장까지 신청할 수 있다.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대회는 입장권·교통·숙박 등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한진관광(☎ 02-726-5680)에서 판매한다. 조직위는 “이번 온라인 예약은 평창 동계올림픽 때 실시할 입장권 온라인 예매를 미리 테스트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월 16~19일까지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피겨스케이팅 테스트이벤트인 2017 ISU 4대륙 선수권대회의 입장권은 유료로 예매되고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피겨 4대륙 대회…
세계 남녀 정상급 골프 선수들이 한 대회에 출전하는 모습이 곧 현실화될 전망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9일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크 완 커미셔너와 함께 조인트 이벤트를 성사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PGA 커미셔너로 선임된 모나한 커미셔너는 “새해 첫 대회를 남녀가 함께 열어 우승자들끼리의 이벤트로 진행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PGA 투어의 2017년 첫 대회로 9일 막을 내린 SBS 챔피언스 토너먼트처럼 지난해 우승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치르는 대회를 LPGA 투어와 공동으로 개최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대회 개최 시기나 방법, 장소 등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모나한 커미셔너는 “스폰서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대회 성사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8호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행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9일 영국 런던 북부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애스턴 빌라와 2016~2017 FA컵 3라운드(64강)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5분 추가골을 꽂으며 팀의 2-0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부터 활발한 움직인을 펼친 손흥민은 후반 17분 전진 패스를 받아 상대 골문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간 뒤 날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아쉽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35분 무사 시소코의 오른쪽 낮은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직접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애스턴 빌라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6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골을 포함해 시즌 8번째 골이다. 이날 토트넘 입단 500일째를 맞은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진출 첫 시즌때 기록했던 8골과 동률을 이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골키퍼와 1대 1로 맞서며 추가골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쉽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의 활약으로 애스턴 빌라를 2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가 인간 바둑계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서 급속 성장하고 있다. 국내 인터넷바둑사이트 타이젬은 9일 “구글 딥마인드 측과 긴밀한 협약 관계를 맺고 알파고의 발전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젬은 자사 사이트에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을 비롯해 세계 최정상급 프로기사들 대다수가 매일 접속해 인터넷 바둑을 둔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이 사이트에는 고급 기보가 다량 축적돼 있다는 이야기다. 알파고를 개발하는 딥마인드는 ‘신형 알파고’ 개발을 위해 타이젬의 기보 일부를 내려받아 연구하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일류 프로기사들이 타이젬 대국실에서 대국한 기보들이다. 이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알파고는 지난해 3월 이세돌 9단에 4승 1패를 거뒀을 때보다 훨씬 강해졌다. 알파고의 최근 ‘실습’을 보면 그 효과를 알 수 있다. 알파고는 최근 타이젬을 포함한 인터넷바둑사이트 2곳에서 한·중·일 프로기사를 상대로 총 60번의 대국을 벌여 60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알파고는 ‘마지스테르’(Magister), ‘마스터’(Master) 등 아이디(ID)로 자신의 신분을
KBO 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는 한 해 성적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다. 좋은 성적을 거둔 3명 모두와 재계약하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지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정도만 지난해 활약한 선수 전원과 재계약을 추진했다. 나머지 8개 구단은 미국과 일본, 중남미 등 세계 각지에서 성적을 책임질 후보를 물색했는데, 최근 몇 년처럼 올해 역시 심각한 투수난에 시달렸다는 후문이다. 5개 구단은 이미 외국인 선수 3명과 계약을 완료했고, 한화 이글스는 유일하게 3명 중 2명의 자리를 찾지 못하며 고민이 깊어간다. ◇LG·넥센·KIA·SK·롯데는 외국인 구성 마무리= 10개 구단 가운데 절반은 외국인 선수 인선을 마쳤다. LG 트윈스는 지난해 활약했던 데이비드 허프·헨리 소사·루이스 히메네스와 모두 재계약하며 전력을 지켰고, 넥센 히어로즈는 앤디 밴 헤켄과 대니 돈은 재계약으로 지킨 뒤 투수 션 오설리반을 구단 외인 역대 최고액(110만 달러)에 영입했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시즌 최다이닝 투수인 헥터 노에시와 재계약했고, 왼손 투수 팻 딘과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를 신규 영입했다. SK 와이번스 역시 메릴 켈리만 재계약하고 내야수 대니 워스와 왼손 투수 스콧 다이아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온 국민을 열광시킬 때 신었던 스케이트가 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김연아의 스케이트처럼 제작·건설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사물과 건축물도 문화재로 등록하는 방안을 담은 2017년 주요 업무계획을 9일 발표했다. 현행 문화재보호법은 제작·건설·형성된 후 50년이 지난 문화재 중 역사·문화·예술 등의 분야에서 기념되거나 상징적 가치가 있는 것을 등록문화재로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제작 시점 50년’이라는 규정 때문에 50년을 넘지 않은 훼손 위기의 근현대 문화재들이 보호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문화재청은 앞서 지난 2012년 만든 지 50년을 넘지 않은 물품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문화재 인증제도’를 도입하려 했으나 법제화에 실패했고, 이번에 등록문화재의 문턱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우승할 때 신었던 스케이트는 이탈리아 ‘리 스포르트(Ri sport)’사에서 만든 부츠와 영국 ‘존 윌슨 스케이트’사의 스케이트 날로 구성됐다. 2007년부터 ‘리 스포르트’사로부터 스케이트 부츠 지원을 받기 시작한 김연아는 2010년
K리그 챌린지(2부리그) FC안양은 수원FC로부터 미드필더 유수현(31·사진)을 자유계약선수(FA)로 완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수원시청(수원FC 전신)에 입단, 2010년 드래프트를 통해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로 데뷔한 유수현은 2011년부터 2014년 전반기까지 수원FC에서 활약했고 상주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수원FC로 돌아왔다가 지난 시즌 후반기 6개월 간 임대 선수로 FC안양에서 활약했다. 공·수 미드필더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유수현은 K리그 챌린지에서 검증된 미드필더로 2013 시즌 수원FC에서 34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의 활약을 펼쳤고 FC안양에서도 15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유수현은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최선을 다해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의 골키퍼 전상욱이 병마를 이겨내고 유소년 코치로 복귀했다. 성남은 “건강을 되찾은 전상욱이 선수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유소년 코치로 새 출발 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병마를 발견한 전상욱은 5월 1일 광주FC 전을 끝으로 치료에 전념했다. 전상욱은 강한 의지로 병마를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았지만, 선수생활을 마감하기로 했다. 성남은 “전상욱은 12세 이하 유소년 팀에 합류해 10세 이하 전담 코치를 맡아 성남의 미래 축구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05년 성남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전상욱은 부산을 거쳐 다시 성남에 복귀했으며 K리그 통산 133경기에 출전했다 전상욱은 “응원해준 팬들과 기다려준 구단에 감사한다. 많은 분들이 힘을 주셔서 어려운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다. 성남에서 선수로 뛰면서 받았던 사랑을 이제 유소년들에게 나눠주고 싶다. 성남의 미래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성남 유소년팀은 경북 울진에서 합동 동계훈련을 하고 있으며, 전상욱은 현재 울진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정병국이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가장 효율적인 활약을 펼친 국내 선수에 올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선수들의 긍정 및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분당 생산성을 측정한 ‘선수 생산성 지수’(PER)에서 정병국(22.3점)이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정병국은 3라운드에서 야투율 62.3%, 3점슛 성공률 77.3%, 자유투 성공률 93.3%를 기록해 출전시간 대비 가장 효율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2라운드에서 국내 선수 1위를 차지했던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21.4점)은 3라운드 2위에 랭크됐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KGC 데이비드 사이먼(32.4점)이 1위를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6일부터 올스타전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는 2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일반 예매 오픈에 앞서 ‘올스타전 패키지 티켓’이 6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먼저 판매를 시작했다. 패키지 티켓에는 교통, 숙박, 올스타전 경기 입장권이 포함돼 있고 가격은 24만원부터 시작된다. 일반 예매는 오는 13일부터 시작한다. VIP석 10만원, 플로어석 6만원, 2층 지정석 1만 5천원, 2층 자유석 1만 2천원, 3층 자유석은 8천원 등이다. 장애인, 경로, 국가유공자는 비지정석에 한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