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두바이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경주마들의 실력이 그 어느 때보다 실력이 출중해 결승 진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에 이어 내년도 ‘트리플나인’을 비롯해 ‘파워블레이드’, ‘디퍼런트디멘션’, ‘서울불릿’, ‘메인스테이’ 등 명실공히 국내 최강마 5두를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중 ‘석세스스토리’는 올해 초에 열린 예선전인 ‘두바이월드컵 카니발’에서 전 경주 입상이란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두바이월드컵은 3단계를 거쳐 최종 우승말을 가린다. 첫 번째 대회는 예선전 성격의 ‘두바이월드컵 카니발’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메이단(Meydan) 경마장에서 내년 1월 5일부터 2월 23일까지 9주간 열린다. 예선전이나 국제 레이팅 95이상의 세계적인 경주마들이 참가해 치열한 다툼이 예상되고 있다. 준결승인 슈퍼 새터데이(Super Saturday)는 3월 첫째 주 토요일인 4일 열리고 대망의 결승전은 같은 달 25일에 펼쳐진다. 이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마사회는 올해 10월부터 마주를 대상으로 출전 공모를 진행했고 그 결과 ‘트리플나인’ 등 5두를 최종 선정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두바이월드컵은 존재감을 확실히 어필해야
연천군체육회(회장 김규선)는 29일 연천군체육회 회의실에서 연천지역 학교운동부 학생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정복 연천군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지관길 연천군청 문화관광체육과장, 김형주 육상 감독, 장인선 테니스 감독, 오세옥, 유순일 사이클 코치가 참석했다. 라윤한 연천군체육회 사무국장의 2016년 학생운동부 사랑의 쌀 전달 개요와 기부현황에 대한 보고에 이어 증서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연천군 관내 초·중·고 5개교 학생운동부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연천군체육회 임원 및 종목별협회와 단체에서 기부한 1천900㎏으로 165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과 함께 지급됐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지난 2010년 시작된 사랑의 쌀 나눔활동은 올해로 7회째를 맞았고 앞으로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며 “작은 마음이지만 지역의 학교 운동부 학생들에게 전달돼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통해 선수 육성 및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는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주역인 측면 공격수 백성동(25·사진)을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 금호고와 연세대 출신으로 U-20과 U-23 대표를 거친 백성동은 2012년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J1)에 입단해 2015년까지 사간도스(J1), V바렌 나가사키(J2) 등에서 통산 113경기를 소화했다. 수원FC는 빠른 발을 이용한 침투 능력과 득점력까지 겸비한 윙 포워드 자원인 백성동의 영입으로 공격력이 더욱 날카로워질 전망이다. 백성동은 “공격 축구를 지향하는 수원FC에서 K리그 데뷔를 하게 돼 매우 기쁘고 수원FC 입단은 내 축구인생의 미래를 위한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한 결정이었다. 수원FC에서 백성동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팀이 재 승격 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백성동은 다음달 2일부터 팀에 합류해 3주간의 대만, 태국 해외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는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베테랑 공격수 김영신(30)과 젊은 미드필더 장은규(24)를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2006년 전북에서 데뷔해 제주와 상주 상무를 거치며 꾸준히 활약한 김영신은 2016시즌 후반기에 챌린지(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로 임대돼 20경기에 출전, 3도움을 기록하는 등 K리그 통산 175경기에 출전하며 노련미와 챌린지 무대 경험까지 갖췄다. 함께 임대 영입한 장은규는 2014년 제주에서 데뷔해 첫 해부터 주전을 꿰찬 젊은 미드필더로, 2016시즌 경남으로 임대돼 36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볼 소유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로 이종원, 정선호의 군입대로 발생한 성남의 중원 공백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성남은 오는 1월 2일 선수단을 소집해 클래식 승격을 위한 첫 담금질에 들어간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 공격수 해리스 하바(29)를 영입한다. 부천 최초의 유럽 출신 외국인 선수로 등록될 해리스 하바는 자국 1부인 올림피크 사라예보와 체코 1부 비소치아 아흘라바, 슬로바키아 1부 스파르타크 트르나바를 거쳐 올 시즌은 체코 1부 리그인 FC파스타프 즐린에서 뛰었으며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통산 177경기에서 41골을 넣은 왼발 공격수로 2011년에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표로 A매치에 데뷔하기도 했다. 체코 현지에서 입단 계약에 합의한 해리스 하바는 “유럽을 떠나 아시아 한국 리그로 가는 기대감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흥분된다”며 “부천이 지난 시즌 너무나 아깝게 승격에 실패한 사실도 잘 알고 있다. 반드시 내년 시즌 부천을 상위 리그로 승격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2016시즌 승격의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한 부천FC1995는 바그닝요와 안토니 골렉, 호제 가우슈에 이어 해리스 하바까지 4명의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하며 2017 시즌 K리그 챌린지 우승 및 클래식 승격에 도전하기 위한 본격 준비를 마치고 내달 2일 남해로 동계 훈련을 떠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미드필더 최영훈(사진)과 재계약을 맺었다. 인천 대건고와 연세대를 거친 최영훈은 올 초 FC안양에 자유계약으로 입단해 25경기에 출전하며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침착한 공수조율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최영훈과의 재계약으로 안양의 수비라인은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최영훈은 “2017 시즌부터는 신인이 아니다. 이제 후배들도 들어온 만큼 더욱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국내외를 통틀어 올해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한국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K리그 선수들과 해외 리그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들의 올해 출전 경기 수를 집계한 결과, 57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올해 1월 3일 에버튼전을 시작으로, 이날 새벽 사우샘프턴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2경기에 출전했고, FA컵 4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유로파리그 3경기, 클럽 친선전 2경기를 뛰었다. 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A매치 6경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4경기를 합쳐 총 57경기에 나섰다. 풀타임 출전한 경기는 22경기이고, 총 14골을 넣었다. 2위는 54경기에 출전한 전북 현대의 이재성으로 집계됐다. 이재성은 K리그에서만 32경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3경기, 클럽월드컵 2경기, A매치 6경기, FA컵 1경기를 뛰었다. 전북의 김신욱과 레오나르도, FC서울의 오스마르는 이재성보다 한 경기 적은 53경기 출전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 밖에 수원 블루윙즈의 권창훈과 전북의 권순태가 52경기로 공동 4위, F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정현(21·삼성증권 후원)이 2017년 정유년에 재도약을 준비한다. 올해 세계랭킹 51위로 시즌을 시작한 정현은 지난 1월 열린 호주오픈 1라운드에 세계 최강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만나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세트스코어 0-3(3-6 2-6 4-6)으로 패했다. 이후 정현은 슬럼프에 빠지며 프랑스오픈 탈락 이후 부상 회복과 재정비를 위해 남은 시즌을 포기했다. 그렇게 4개월의 시간을 보낸 정현은 복귀 이후 ATP 투어대회 대신 한 단계 낮은 챌린저 대회에 집중해 기초 닦기에 나섰고,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104위로 올해를 마무리했다. 정현의 2017년 첫 번째 일정은 인도 첸나이에서 열리는 에어셀 첸나이 오픈(총상금 50만5천730달러) 출전이다. 최근 3주 동안 태국 방콕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훈련을 소화한 정현은 28일 첸나이로 들어갔고, 대회는 내년 1월 2일부터 시작한다. 다수의 수준급 선수가 시즌 첫 대회로 출전하는 첸나이 오픈은 마린 칠리치(6위·크로아티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4위·스페인), 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27위·스페인) 등이 출전 준비를 마쳤다. 정현은 첸나이 오픈 본선 직행 티
슈틸리케호 정유년 특명은 월드컵 러시아행 티켓 확보 최종예선 A조 2위로 반환점…내년 3월부터 경기 재개 승점 22점 얻어야 본선행 가능… 남은 5경기서 4승 필요 이란과 9차전, 우즈벡과 10차전 최종전서 향방 갈릴 듯 ‘우즈베키스탄의 추격을 따돌리고, ‘숙적’ 이란을 끌어내려라!’ 2017년 정유년(丁酉年)을 맞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상 과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서는 것이다. 한국 축구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아시아축구의 맹주로 자리매김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한국 축구는 2014년 9월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을 새로운 선장으로 맞아들인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8 러시아 월드컵 준비에 들어갔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15년 6월 시작된 월드컵 2차 예선에서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승승장구했다. 2차 예선 상대 팀들이 약체로 분류됐지만, 슈틸리케호는 8경기에서 무실점에 27골(경기당 평균 3.38골)을 쏟아내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슈틸리케 감독은 ‘갓(god)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3경기 연속 선발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시즌 7호 골(리그 6호 골)을 터뜨리며 위기를 스스로 탈출했다. 손흥민은 29일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사우샘프턴과 원정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5일 헐시티전, 19일 번리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에 해리 케인을 투입했고, 2선엔 델리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시소코를 선택했다. 손흥민은 2-1로 앞선 후반 29분 시소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좀처럼 공을 잡지 못했다. 별다른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침묵하는 듯했다. 그러나 단 한 번의 기회를 골로 만들었다. 그는 2-1로 앞선 후반 40분 팀 동료 에릭센이 오른쪽 중앙에서 날린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을 침투, 왼발로 골을 넣었다. 올 시즌 7번째 골이자 지난 4일 스완지시티전 이후 리그 3경기 만의 리그 6호 득점이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의 쐐기 골에 힘입어 사우샘프턴을 4-1로 눌렀다. 토트넘은 전반 2분 상대 팀 수비수 피르힐 판 데이크에게 선취 골을 내줬지만,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