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창근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성남 원도심에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 적용을 공약했다. 시민과 함께 강력하게 정부와 국회에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윤 예비후보는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해 진행하고 있다. 은행주공아파트를 비롯해 8곳 4767세대가 대상이다"며 "원도심 공동주택 대부분은 분당 1기 신도시보다 노후되고 열악하지만 안전진단, 고도제한, 이주단지 대책 등의 문제로 재건축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원도심에도 특별법이 적용되면 안전진단 완화, 용적률 완화, 층수제한 완화, 이주대책 수립 등 재건축 추진이 한결 원활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급 증대, 사업성 제고, 자족 기능 등 미래 공간구조 대전환 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지역용도제를 배제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고밀복합개발(Compact City)를 추진하고 빅데이터, 5G, 클라우드, AI 등 인공지능 인프라가 갖춰진 스마트시티 재건축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예비후보는 "1기 신도시와 성남 원도심의 형평성, 상대적 박탈감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며 “성남 원도심 재건축도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
국민의힘 김민수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10일 ‘퍼스트 성남 프로젝트’의 네 번째 축인 ‘S(Safe, 사회안전)’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퍼스트 성남’ 프로젝트란, 성남시를 일류를 넘어 초격차 혁신도시로 만들기 위한 김민수 후보의 핵심 비전이다. 프로젝트는 퍼스트(FIRST)의 각 글자를 따 ▲F(Fairness, 공정회복) ▲I(Innovation, 혁신행정) ▲R(Renewable, 녹색도시) ▲S(Safe, 사회안전) ▲T(Technology, 미래기술) 등 5개 축으로 이뤄졌다. 이중 네 번째 공개된 S(사회안전)는 소외되는 사람 없이 이웃과 동행하는 따듯한 성남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약자와의 동행 ▲건강한 동행 ▲교육과의 동행 ▲놀이와의 동행 등 세부화 된 4대 과제를 공개했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퍼스트 성남 프로젝트는 소외되는 사람 없는 이웃과의 따듯한 동행을 추구한다”며 “재난과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교육ㆍ문화ㆍ복지 등이 어우러져 풍요롭고 행복한 삶이 지속되는 안전한 성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오는 12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유례없는 초박빙 대선을 뒤로 하고 새 정부 출범 후 22일만에 다시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인 만큼 여야는 총력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갓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로서는 집권 초기 국정동력을 좌우하는 첫 시험대에 서게 된다. 절대적인 '여소야대'의 의회지형 속에서 지방권력의 뒷받침까지 확보하지 못한다면 향후 국정운영의 험로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는 17개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뿐만 아니라, 광역 시도의원 824명, 시·군·구 기초단체장 226명, 기초의원 2천927명을 함께 선출한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의 광역단체장 후보공천 작업은 본궤도에 오른 분위기다. 여야는 공히 본선 경쟁력이 우수한 후보를 선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후보 등록이 내달 12∼13일로 예정된 만큼 앞으로 한 달여 간 치열한 내부 경선이 치러지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부터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개시한다. 도덕성 검증을 최우선에 두고 부적격자를 걸러낼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8∼9일 이틀간 면접 심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최대 3배수의 경선 진출자를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물급 인사들이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후보군에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서울시장과 경기지사가 과거 대선으로 가는 길목이었다는 점에서 경우에 따라 차기 대선 전초전 양상이 연출될 수 있는 상황이다.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맞대결이 성사될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경기지사 선거도 대선주자급 인사인 새로운물결 출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도 출마를 선언해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특히 여야 모두 경기지사 선거를 이번 지방선거 승패 기준점으로 삼으면서 경기지사 선거가 최대 승부처로 부상했다. ◇ 오세훈 vs 송영길 빅매치 성사되나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사실상 '원톱'으로 내세운 상황이다. 공천 신청도 통상 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던 거물급 인사 한 명 없이 마감됐다. 공천 신청을 한 다른 두 후보(이영균·노동현장 근무, 최용석·덕유산업 대표)가 현역 정치권 인사가 아닌 만큼 오 시장이 경선 없이 본선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4월 재보선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의 당내 경선을 치른 뒤 국
국민의힘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는 8일 "총리를 비롯한 장관들의 인사청문회를 빠른 시간 내 원만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의 첫 원내대표로 1순위 입법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권 원내대표는 "6·1 지방선거에서 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원내대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인수위에서 정리하는 국정과제가 나오면 거기에 맞춰 입법 과제를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대 격전지로는 경기도를 꼽았다. 그는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승리한 시도에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반드시 탈환하고 싶은 최대 격전지는 경기도"라고 했다. 이른바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이 원내대표를 맡은 데 대한 우려와 관련해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소위 프레임을 씌워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게 있다. 그런 우려가 불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직적 당청 관계의 폐해가 당과 국민의 앞날에 암적인 존재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몸으로 체험했던 사람"이라며 "윤 당선인과 가깝지만, 깊이 신뢰하는 인간관계를 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9일 과거 장인으로부터 주택을 헐값에 매입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적정 가격으로 매매했다"고 반박했다. 앞서 뉴스버스는 한 후보자가 1989년 장인으로부터 서울 종로구 단독주택을 3억8천만원에 매입했는데, 1990년 1월 기준 이 주택의 공시지가는 8억원 상당이었다며 증여세 탈루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 후보자는 인사청문준비단을 통해 "장인으로부터 주택을 구입한 1989년은 공시지가가 도입되기 전"이라며 "단독주택 거래량이 많지 않은 지역이라 시가 산정이 어려웠고, 정부의 과세 기준을 참고해 3억8천만원에 주택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액수는 한 후보자가 (단독주택 매입 전) 매각한 서울 강남의 50평대 아파트 가격보다 훨씬 큰 액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 구입에 따른 세금과 공과금을 모두 납부했다. 적정가격으로 매매했기 때문에 국세청으로부터 별도로 증여세 납부 통지를 받은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2007년 3월 총리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같은 내용을 소상히 설명한 바 있다"며 이미 해소된 의혹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윤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8일 SNS를 통해 "코로나로 신음하는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당선과 동시에 성남의 모든 소상공인들에게 100만 원, 일반시민들에게 4인 가족 기준 4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정윤 예비후보는 “많은 후보들이 민생을 얘기하지만, 일부 시민들에게 ‘미래’라는 단어는 사치일 수 있다”며 코로나 민생지원과 관련해 ▲소상공인 100만 원/가구당 40만 원(4인가족 기준) 지원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조례제정 ▲소상공인 운영자금 대출 지급보증 확대 ▲소상공인 신용보증기금 대출 이자 지원 ▲폐업지원을 위한 전담 TF 설치 등 5가지를 약속했다. 그는 “이제는 성남이 다시 뛰어야 한다”며 “다시 뛰기 위해서는 성남에 돈이 다시 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신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8일 성남시 탄천정비 공약을 발표했다. 8일 조 예비후보는 "탄천을 시민 곁으로 더욱 가까이 가도록 하겠다"며 "탄천 변에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시립카페, 작은 도서관, 소공연장 조성과 산책로 일정 구간마다 그늘막, 시민기증 벤치, 어린이 수영장을 추가 설치하고 일정 거리마다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탄천~대왕저수지(수변공원)~신구대식물원~청계산을 연결하는 상적천 산책로를 개설하고 정자동 1번지 백현 MICE 클러스터의 조성과 연계해 탄천 백현보일대를 자연과 어우러진 생태 하천으로 조성하고 아이들과 함께 자연체험 할 수 있는 생태습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천 후보자 신청 접수가 지난 6일 최종 마감된 가운데 후보자들 중 여성·청년의 비율이 30%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은 같은 날 ‘청년과 여성에 대해 각각 30% 공천 의무화’를 발표했지만 이에 도달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부실 공천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7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선거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 결과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 희망자 125명과 광역의원 214명, 기초의원 447명 등 총 786명이 응모했다. 광역의원 214명 중 여성은 48명이 접수해 22.4%의 비율을 보였다. 청년은 33명이 지원해 15.4%를 나타냈다. 기초의원의 경우 447명 중 여성은 162명으로 36.2%가 지원해 가까스로 30%대를 넘겼지만 청년은 107명으로 23.9%에 그쳤다. 이달 초 송영길 전 대표는 인적 쇄신안을 발표하며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의원의 비율을 30% 이상으로 여성과 청년 공천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 30%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온 셈이다. 앞서 지난 6일…
경기지사 선거 출사표를 던진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는 “당내 다른 후보들끼리 네거티브전을 하는 게 안타깝다”며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경기도를 위한 메시지를 이야기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선언 후 방문한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네거티브가 오가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어떤 눈으로 볼까 생각이 드는데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아마 제가 유력한 후보라서 다른 경쟁자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저는 그런 네거티브 등에 일일이 반응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함께 끌어안고 우리가 같이 가야 한 팀이다. 제 입장에서는 경기도 선거를 이겨야 한다. 포용하고 끌어안고 가는 팀으로서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경쟁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아직 선거 캠프가 구성 단계이기 때문에 최종 확정은 아니지만 현재 잠정적인 슬로건은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로 정했다”며 “미래 대비, 민생 안정, 평화 공존, 균형 발전, 정치 교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경기도는 정치적 리더십뿐만 아니라 행정 능력이 필요하다”며 “34년 간 쌓은 국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