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道문화의전당 10주년… 다가올 100년을 준비한다 ‘경기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경기도의 문화예술 진흥에 공헌’이라는 목표 아래 지난 2004년 6월,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경기도문화의전당이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시간 도민들에게 받아 온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를 “10년의 감동 100년의 설레임”이라는 슬로건에 담아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고 있는 도문화의전당이 그간 걸어온 길과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올해의 행보를 살펴본다. 찾아가는 공연·문화복지사업 추진 약 115만여명 도민과 예술로 소통 ‘경기-삼성 Dream 어린이 합창단’ ‘내 생애 첫번째 공연’ 등 도민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 마련 ‘AUTUMN IN JAZZ’ 무료공연 브런치콘서트·키즈&패밀리 공연 등 다양한 계층 위한 10주년 기념공연 풍성 ▲ 10년의 발걸음 2004년 재단법인 출범 후 현재까지 약 2300여회의 공연을 통해 115만여명의 도민을 찾아간 ‘Arts Habitat’(구 모세
경기도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선정하는 ‘이달의 유물’로 ‘분청사기 상감 ‘정통4년명’ 김명리 묘지’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명리 묘지는 발굴 당시에 완전한 모습으로 출토돼 후손인 안동김씨 문온공파 대종회에서 보관돼 오다가 2011년 도박물관에 기탁 보관됐으며, 지난달 7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이 유물은 지난 1989년 광주시 광남동의 목동산에 위치한 김명리(金明理, 1368~1438)의 무덤을 이장하면서 발견됐다. 무덤 주인의 일생을 정리해 무덤 안이나 묘역의 땅 속에 묻는 기록인 이 묘지는 무덤 주인이 지낸 품계와 관직인 “조선국(朝鮮國) 봉정대부(奉政大夫) 성천도호부부사(成川都護府副使) 겸 권농부사(勸農副使) 안주좌익병마단련부사(安州左翼兵馬團鍊副使) 김공(金公) 묘지(墓誌)’로 시작해 김명리의 가계(家系)·이력·성품·부인과 자녀에 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제작 시기와 글을 쓴 사람은 끝부분에 ‘정통(正統)…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7일 ‘2014 용인거리아티스트’의 시작에 앞서 참여 예술가들을 초청, 포은아트홀 로비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공연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용인거리아티스트’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에 따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이번 추모공연은 ‘2014 용인거리아티스트’에 선발된 아티스트 22개팀과 일반시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가 아티스트들 소개 및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가족에 대한 애도, 그리고 2시간여의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2014 용인거리아티스트’는 이번 추모공연을 시작으로 연간 총 500회의 공연을 목표로 총 46개 팀이 매주 용인시내 곳곳에서 장르와 연령을 넘나드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문화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는 거리아티스트들이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찾아가는 거리아티스트’를 운영해 문화 불균형 해소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추모공연을 비롯한 ‘용인거리아티스트’ 공연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거리아티스트 공식 온라인 카페(cafe.naver.com/yongincf)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323-6345) /최영재·박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초등학교 졸업앨범을 만화로 제작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1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만화도시 부천지역의 5개 초등학교의 졸업앨범에 학생들의 장래희망을 만화 캐리커처로 제작하는 것으로, 올해 시범사업 추진 후 2015년에는 더욱 확대 제작할 예정이다. 만화졸업앨범은 기존 졸업앨범의 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나의 장래희망’이라는 섹션을 별도로 만들어 학생들의 장래희망을 1인당 1개씩 캐리커처로 제작해 앨범에 넣는 방식이다. 진흥원 입주 만화가인 안중걸 만화가, 정창규 만화가(팀), 한정우 만화가(팀)가 캐리커처 작업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지역 12개 초등학교의 참여희망을 접수 받아 석천초, 옥산초, 복사초, 부천남초, 삼정초 등 총 5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또 부천 상원초교의 경우 사업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자체예산을 활용해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 총 6개 학교가 참여하게 됐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만화졸업앨범을 제공해 뜻 깊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만화도시 부천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만화를 즐길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인천시립극단이 2일부터 13일까지 연극에 관심 있는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연극 워크숍’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청소년 연극 워크숍’은 연극의 이론 및 실기로 나눠 진행되며, 인천시립극단 주요철 예술감독을 비롯해 극단 배우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연기뿐 아니라 무대, 조명, 음향을 비롯한 스텝분야 등 실제 연극 공연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이 목적이며, 워크숍 프로그램이 끝나는 4주 후에 시립극단 연습실에서 3~40분 분량의 단막극 형식의 공연을 올리는 것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또 4주의 과정을 거친 후에 선발된 학생은 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11월에 예정돼 있는 극단공연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청소년 연극 워크숍’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9일까지 주 4회 3시간씩 총 16회의 수업으로 이뤄지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내 시립극단 연습실에서 진행된다. 인천지역 고교에 재학중인 1, 2학년 학생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선착순 30명만 접수받는다.(문의: 032-438-7775) /김장선기자 kjs76@
여주 목아박물관이 1일부터 두달 간 2014 목아박물관 특별전 ‘자수展-마음과 세상을 수놓다’를 개최한다. 목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약 200여점의 자수 작품 및 관련 유물을 전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수와 관련된 동전지갑 만들기와 가방 네임택 만들기 등 무료 체험 행사가 진행되는 것을 비롯해 유명 자수장의 시연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도민에게는 입장료 5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박물관은 전시기간 동안 휴관일 없이 운영될 계획이다.(문의: 031-885-9952)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양주시는 이달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1층 로비에서 ‘미술관 토요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시각예술과 청각예술이 어우러지는 감성의 세계로 초대’라는 주제로 미술관 개관과 함께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장흥관광지 및 미술관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내용은 ▲양주 시립합창단 및 교향악단의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크라운해태 락음국악단의 퓨전국악 ▲예원예술대학교,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팀의 노래, 춤,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미술 작품을 보고, 음악 공연을 듣는 시각과 청각이 어우러지는 입체적인 예술로 펼쳐져 관람객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것”이라며 “미술관 관람과 더불어 음악 공연도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시민들의 차원 높은 문화예술 향유 증진에 기여하고자 개관식인 오는 16일까지 무료전시를 하고 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경기문화재단은 29일부터 10월 말까지 우리 시대에 필요한 ‘공동체 기반 예술(커뮤니티 아트)’ 활성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고자 ‘공동체 기반 예술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예술 활동을 하고자 하는 청년 기획자, 예술가, 도내 전문예술단체 실무자 등이 모여 공동체 기반 예술을 논의하며 국내외의 다양한 커뮤니티 아트 사례를 영상과 실제 사례발표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커뮤니티 아트의 발생과 개념 등에 대해 정의해 볼 수 있는 강의도 진행된다. 워크숍은 29~30일 성남문화재단을 시작으로 도내 12개 기초문화재단과 경기북부, 경기남부에서 총 14회 열린다. 워크숍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참조하면 된다. 참여 문의는 도내 기초문화재단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담당자’에게 문의하거나 경기문화재단 문예지원팀(☎031-231-7239)으로 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과천시립예술단이 하반기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을 위한 신청서를 다음달 2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한다. 이 음악회는 과천지역 사회복지시설이나 학교 및 기업체, 기타 공연장 접근이 어려운 문화소외계층 시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무료로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연은 시립교향악단의 현악4중주, 현악5중주, 금관5중주, 현악앙상블(15인 이내), 오케스트라(30~40인) 연주, 여성합창단의 솔로·중창·합창, 소년소녀합창단의 40~60인 내외 합창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30분간 진행된다. 신청 희망 단체는 과천시 홈페이지나 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우편(과천시 통영로 5 과천시민회관 2층) 또는 팩스(02-502-0272)로 접수하면 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수원시향 ‘최고 연주가 시리즈’ 세 번째 수원시립교향악단(수원시향)은 다음달 3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제 230회 정기연주회 ‘낭만, 브람스’ 공연을 갖는다. 수원시향의 상반기 화두인 ‘최고 연주가 시리즈’의 세번째 무대이기도 한 이날 공연의 주인공은 지휘자 임헌정이다. 지휘자 임헌정은 지난 4월, 25년을 재직했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고별무대를 마지막으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제5대 예술감독으로 부임했다. 작곡가의 의도를 분명히 하면서도 수공예를 하듯 한 땀 한 땀 자신만의 스타일로 곡을 해석해 관객에게 전달하는 임헌정은 이번 공연을 통해 참예술가의 모습으로 수원시민과 음악애호가들을 찾아온다. 그가 선사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이번 정기연주회 ‘낭만, 브람스’는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서곡’을 시작으로 브람스와 마음을 나누며 교류했던 스승인 슈만의 ‘첼로협주곡’, 그리고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 4번으로 이어지며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선사한다. 지휘자 임헌정과 호흡을 맞추며, 슈만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하는 문태국은 대한민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