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뮤지컬… 추억 만드는 이색 졸업식 현장으로 GO! 2월은 졸업의 계절이다. 수년전 ‘폭력졸업식’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도내 각급 학교는 건전하고 아름다운 졸업식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년 졸업식 마다 새로운 형태의 졸업식을 만들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만학의 꿈을 이룬 노인들의 졸업식은 물론 장애아동들이 학교의 굴레를 벗어나 사회로 향하는 첫걸음이 되는 졸업식도 열렸다. 뜻깊은 졸업식의 현장으로 들어가본다. <편집자 주> |숙지초등학교| 아쉬움은 반! 기쁨과 감동은 2배! 졸업생·재학생 즐거운 ‘축제의 장’ 지난 12일 수원 숙지초 강당에서는 즐거운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숙지초등학교 졸업식이 열렸다. 1부 식전공연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 졸업생 60명 모두가 단상에 올라 학교 생활의 추억을 가사로 만들어 비틀즈의 명곡 ‘Let it be’에 맞춰 불러 웃음과 감동을 자아냈다. 또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5학년 재학생 후배들이 깜찍하고 발랄한 합창과 단체 무용을 선보였다. 재학생 오케스트라…
생태하천과 왕숙천가꾸팀, 시스템 운영 공무원 대상 교육·실무자 워크숍 실시 시민·청소년 커맵데이 등 체험기회 제공 직원·부서간 칸막이 행정 없어지고 시민들 시정 참여도 높아지는 효과 남양주시, ‘소통을 위한 행복한 매핑’ 시스템 전국 최초 개발 커뮤니티, 스마트폰, 지역에 관심을 갖는 열정만 있으면 함께 그리며 활용하는 생각의 지도, ‘커뮤니티 매핑’을 통해 우리 지역을 살기좋은 지역으로 바꿀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바로 ‘소통을 위한 행복한 매핑(커뮤니티 매핑)’이다. 남양주시가 전국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 공무원들에게는 협업으로 행정시너지 효과를 주면서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높이고 있어 타 기관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이석우 시장의 지시로 ‘시민참여 행정의 새로운 접근방법’을 찾던 남양주시 참여소통과 시민참여팀은 시민 참여도를 높이는 데 효율적인 ‘공동체 지도 그리기’라는 ‘커뮤니티 매핑’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남양주시 생태하천과 왕숙천가꾸기팀의 문석기 팀장이 생태하천 홈페이지를 만들고 운영하던 중 홈페이지는 일방적으로 소통하는 창구인 것은 물론, 지속적인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
바다로 간 개구리 /김일영 창자가 흘러나온 개구리를 던져놓으면 헤엄쳐 간다 오후의 바다를 향해 목숨을 질질 흘리면서 알 수 없는 순간이 모든 것을 압수해갈 때 까지 볼품없는 앞발의 힘으로 악몽 속을 허우적거리며 남은 몸이 악몽인 듯 간다 잘들 살아보라는 듯 힐끔거리며 간다 다리를 구워 먹으며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라 도시로 헤엄쳐 갔다 우리는 어릴 때 개구리 뒷다리를 몸통에서 떼어내며 이미 내일을 내다보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애써 외면하고 살아온 것이다. 허리가 잘린 줄도 모르고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헤엄쳐 온 것이다. 어디에 다다를 것인가. 가도 가도 보이는 건 바다뿐이다. 살아도살아도 목숨을 질질 흘리며 건너는 건 악몽의 바다뿐, 잠시 기쁜 날도 있겠으나 우리가 구워먹은 다리들이 우리의 다리였다는 걸 모든 것이 압수될 때까지 모를 것이다. /조길성 시인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빠른 경제성장으로 유일하게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탈바꿈했다. 또한,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몇 안되는 국가로 세계의 찬사를 받고 있다. 하루 끼니를 걱정하던 처절했던 대한민국, 그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놀라운 경제성장과 자유민주주의를 정착시킨 불굴의 의지는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이는 우리 국민 모두가 이뤄낸 기적이요, 우리역사의 자랑스런 한 페이지다. 하지만 우리사회가 정체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몇가지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안전이다. 지난 수십 년간 끊임없이 반복된 후진국형 재난들은 우리사회의 저급한 안전의식을 여실히 보여준다. 일례로 세월호 참사와 함께 가라앉은 대한민국을 버티도록 한 힘, 또 유가족과 상처입은 우리를 일으켜 세운 힘은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약속이었다. 각계 각층에선 안전에 대한 총체적 시스템을 점검하고 두 번 다시 후진국형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하지만 4월 16일 이후 무엇이 변했는가? 고양버스터미널 화재, 장성 요양병원 화재,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 의정부 아파트 화재 등 후진국형 재난
요즘 운전석에 올라서면 시동을 걸기 전 먼저 차 문을 잠그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귀가할 때 아파트 단지에 들어와 있음에도 자주 뒤를 돌아보거나 그림자를 보며 내 주변에 누가 없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이 시간 과연 나는 안전한 환경에 살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지난해 유난히도 우리 지역을 중심으로 사회 안전망 확보에 관한 과제가 대두되었고 아직도 그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운송수단이나 각종 시설, 장치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 모두 경계의 대상이 되었는데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온 세상이 나를 노리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면 받기가 겁이 나고 정체불명의 문자는 터치하기가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내 번호를 알아냈는지 좋은 땅이 있다, 상가를 분양받으라, 돈을 입금해야 하니 계좌번호를 달라. 이젠 범행 대상을 미리 정하고 자세한 정보를 분석한 후 맞춤식으로 접근하니 그 그물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은 기가 찬 세상이 되었습니다. 나는 아무리 조심하며 안전거리를 두고 운전하더라도 뒤차가 달려와 들이받으면 105중 충돌의 현장에 있게 됩니다. 이쯤되면 이러한 위험을 회피하거나 이겨낼 수 있는 묘
설 명절을 앞두고 어른들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자녀, 손자, 조카 등에게 세뱃돈 줄 생각하면 뿌듯하기도 하지만 마음 한편으론 부담이기 때문이다. 한 설문조사에서 ‘설이 기다려지지 않는다’고 응답한 30대 직장인의 절반이 세뱃돈, 부모님 용돈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니 고민의 깊이를 미루어 짐작할 만하다. 세뱃돈의 역사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민속학자들은 19세기 조선의 풍습을 망라한 ‘동국세시기’에도 세뱃돈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역사도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고 본다. ‘동국세시기’에는 조선시대 세뱃돈 대신 떡이나 과일 등을 내줬다는 기록이 있다. 미루어 우리의 세뱃돈 풍습은 20세기 들어 중국이나 일본에서 전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인들은 송나라 때부터 설날 아침 세배하는 아이들에게 새 돈을 붉은 색 봉투인 ‘훙바오(紅包)’에 넣어 덕담과 함께 건넸다. 이를 압세전(壓歲錢)이라 했는데 ‘나쁜 일을 물리치는 돈’이라는 뜻이다. 지폐가 나오기 전에는 붉은 끈에 동전을 꿰어서 줬다. 일본 세뱃돈 풍습은 에도시대(17~19세기) 도시중심으로 유행하다가 전국적으로 퍼진 것은 1960년대 이후라고 한다. 새해를 상징하는 연이나 매화가
노인교통안전교육 현장에서 어르신들에게 무단횡단을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면 “그런데 말이야. 초록불이 들어왔는데도 자동차들이 멈추질 않아. 그래서 늦게 출발하다보면 다 건너기 전에 빨간불이 들어와 버린다니깐.”하며 어려움을 호소한다. 그럴 때마다 우리나라 교통문화의 어두운 면을 보는 것 같아 참 씁쓸하다. 우리나라도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2026년이면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0%에 도달할거라고 하니 5명 중 1명이 노인이 되는 셈이다. 그런데 최근 10년간(2002년~2012년)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는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노인교통사고는 303.7%(3천759건→1만5천176건) 증가했으며 사망자 또한 209.5%(232건→718건) 증가하면서 다시 한 번 교통사고 왕국이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더 이상의 도로 위 참사를 막기 위해 우리 경찰에서는 2015년 핵심 프로젝트로 교통 ‘All Safe-Up’을 추진하고 있다. 상습 정체구간 신속대응팀 운영을 통한 소통원활, 교통안전시설 보강 등으로 법규준수율은 높이고 사망사고는 줄임으로써 모두에게 공감 받는 생활법치를…
경제활동의 악화로 국민들의 소비성향이 크게 둔화되어 가고 있다. 미취업자의 과잉인력으로 당국의 일자리창출이 시급하다. 지자체 차원에서 지역의 여건에 적절한 특화된 사업을 과감히 추진하여 다양하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가야할 때이다.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구현을 위해서도 일자리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가야 한다. 경기도가 금년에 59억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0개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일자리 마련을 위해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여 과감하게 추진해 가야할 것이다. 현실여건과 특성화된 일자리를 만들어 도민욕구 충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가야 할 것이다. 도민의 욕구에 부적합한 특화되지 않은 일자리는 도민들이 외면하기 때문이다. 구직자의 잠재적 역량을 충분하게 발현할 수 있는 비전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일이 중요하다. 소위 경기도형 사회통합일자리 창출사업 등 8개 일자리 특화사업과 경기지역고용포럼 그리고 경기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컨설팅 등 일자리 관련 지원 사업을 추진해간다. 당국은 사전에 충분하게 지역실정을 조사, 분석하여 지역여건과 주민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가야할 것이다. 이를 위한 사업비는 국비 48억8천400만원, 도
요즘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에서의 거주가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공동주택의 특성상 층간소음이 발생할 수 밖에 없으며 그로 인한 소음으로 고통 받는 거주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층간소음에 대해 이웃간 원만한 해결이 되지 않아 갈등의 골이 깊어지다가 폭행에서부터 방화, 살인으로 이어져 이웃간 비극을 불러오게 된다. 층간소음의 문제는 이웃간 배려와 소통이 함께하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게 된다. 하지만 이미 갈등의 골이 깊어져 이웃간 배려와 소통이 이루어지기 힘들 경우 제 3자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서는 층간소음의 해결방법으로 4단계에 걸친 합의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1단계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층간소음 발생 시 아파트 공동 관리규약이라는 제재근거에 의거 제제 및 중재를 할 수 있다. 2단계는 이웃사이센터(1661-2642)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이웃사이센터에서는 환경정책기본법 등을 기준으로 전화상담과 현장진단으로 분쟁해결을 유도한다. 3단계는 경찰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경범죄 처벌법에 의해서 인근소란 등으로 신고할 수 있다. 4단계는 환경분쟁조정위원회가 있다. 환경분쟁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