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은 KBO가 규약으로 정한 프리에이전트(FA) 협상 마감일이다. 과거에는 이날까지 FA 선수가 계약하지 못하면, 그해 KBO 리그에서 뛸 수 없었다. 이 규정 때문에 2010년 시즌이 끝난 뒤 FA를 선언했던 포수 이도형은 계약 실패로 유니폼을 벗었지만, 법정 투쟁을 벌인 끝에 제도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KBO도 이에 맞춰 2013년 규약을 개정했고, 이제는 1월 15일이 지나면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돼 자유롭게 계약이 가능하다. 이제 FA 선수에게 ‘1월 15일’ 이라는 날짜는 유명무실해졌지만, 여전히 구단과 선수에게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작용한다. 2016시즌을 마치고 FA를 신청한 선수는 모두 15명인데, 이 중 11명은 계약을 마쳤다. 은퇴를 선언한 용덕한(NC 다이노스)을 제외하면, 아직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은 선수는 이진영(케이티 위즈)·황재균(롯데 자이언츠)·정성훈(LG 트윈스)까지 3명이다. 올해 37세인 동갑내기 이진영과 정성훈은 보상선수 때문에 타 구단과 계약은 사실상 힘들고, 황재균은 국내 잔류와 메이저리그 도전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이진영과 정성훈은 기량에는 문제가 없지만, 나이 때문에 구단과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이진영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핵심 미드필더’ 권창훈(23)의 이적을 놓고 프랑스 리그1(1부리그) 디종 FCO와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 수원구단 관계자는 “지난 12일 밤 디종 구단으로부터 권창훈의 이적조건을 명시한 공식 문서가 도착했다”며 “권창훈이 유럽 진출을 원하는 상황에서 선수의 미래를 생각해 긍정적으로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으로 승격한 디종은 1998년에 창단된 비교적 신생팀으로 5부리그에서 시작해 그동안 2부리그를 전전하다가 2011~2012시즌 창단 이후 처음 1부리그로 올라섰지만 한 시즌 만에 다시 2부리그로 추락했다가 이번 시즌 창단 이후 두 번째로 1부리그에 재진입했다. 디종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9라운드까지 20개 팀 가운데 승점 19점으로 15위에 그치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팀과 승점 1차여서 2부리그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이 때문에 디종은 전력 강화를 위해 중원에서 득점력과 패스력을 모두 갖춘 권창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2013년 수원에서 K리그에 데뷔한 공격형 미드필더 권창훈은 2015년 K리그 클래식 35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이름값을 드높였다. K리그에서 보
수원 현대건설이 외국인 선수가 빠진 서울 GS칼텍스에 진땀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0-25 25-22 12-25 26-24 15-9)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3위 현대건설은 12승7패(승점 34점)로 1위 인천 흥국생명(13승5패·승점 38점), 2위 화성 IBK기업은행(11승8패·승점 36점)과 격차를 좁혔다. 에밀리 하통(21점)과 양효진(18점)이 39득점을 합작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황연주는 서브 에이스 1개를 기록, 여자부 최초로 서브 득점 400개를 달성하는 영광을 안았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GS칼텍스와 전적에서 4승 무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1세트 초반 팽팽하던 승부는 9-9 이후 현대건설 에밀리 하통의 퀵오픈이 코트를 벗어나고 GS칼텍스 강소휘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면서 기울기 시작했다. 24-20의 세트 포인트에서 황연주의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GS칼텍스가 첫 세트를 가져갔다. 현대건설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세트 스코어 1-1로 맞은 3세트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은 충주 험멜에서 미드필더 최승호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용인 신갈고, 예원예술대를 거친 최승호는 2014년 충주험멜에서 데뷔해 24경기에 출전,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고 2015시즌에는 팀의 주전으로 자리잡아 2016시즌까지 세 시즌동안 총 87경기에 나서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FC안양은 중원에서의 왕성한 활동량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즐기는 최승호의 영입으로 미드필더진은 물로 수비라인까지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승호는 “지금까지 K리그에서 87경기를 뛰었는데 올해 100경기를 채우고 싶다”며 “안양에서 태어나 안양에 연고를 두고 26년을 살았다. 안양에서 중, 고등학교를 다닌 게 아니라 어릴 때 추억은 많이 없지만, 이제부터 안양에서 추억을 많이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고양 오리온이 인천 전자랜드에 신승을 거두며 20승 고지를 밟았다. 오리온은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김동욱(18점)과 장재석(17점·6리바운드), 오데리언 바셋(11점·5리바운드·5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78-76, 2점 차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오리온은 20승9패로 선두 서울 삼성(22승77패)과 2경기 차를 유지하며 3위를 지켰다. 반면 전자랜드는 14승15패로 승률 5할이 무너지며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오리온은 이날 애런 헤인즈가 발목부상에서 복귀하면서 팀 전력이 상승되는 효과를 봤지만 1쿼터 4분여 만에 이승현이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악재를 맞아 힘겨운 승부를 예고했다. 오리온은 1쿼터에 바셋의 골밑슛과 최진수(10점)의 3점슛, 정재홍, 장재석의 연속 득점 등을 앞세워 김지완의 3점포 등으로 맞선 전자랜드에 29-17, 12점 차로 앞서갔다. 그러나 1쿼터 5분54초 만에 이승현이 리바운드 볼을 잡는 과정에서 커스버트 빅터의 발 뒤꿈치를 밟아 왼쪽 발목이 접질려 코트를 떠나면서 위기를 맞았다. 오리온은
“2017 시즌에는 스리백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격적인 축구로 이기는 경기를 하겠습니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서정원 감독이 12일 화성시 수원 블루윙즈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신년 인터뷰에서 올 시즌 3가지 목표를 밝혔다. 서 감독은 “지난 시즌은 아쉬움이 많이 남은 시즌이었다. 올해는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둬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힌 뒤 “올해 목표는 3가지다. 스리백의 완성도를 높이는 게 첫번째고 두번째로 2015년 약속했던 공격 축구를 올해 다시 도전하겠다. 끝으로 이기를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현재 세계 축구의 흐름은 스리백이다. 매 시즌을 유럽에서 준비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기도 하다. 지난 해 위기 때 스리백을 사용해 상황을 모면했던 것 같다. 올해 스리백의 완성도를 높이겠다. 그 중심에 새로 영입한 골키퍼 신화용과 중앙 수비수 매튜 저먼이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2015년 공격 축구로 최다골을 넣으며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공격축구를 통해 최다골에 다시 도전하겠다. 박기동, 김민우 등
인천시는 12일 문학경기장 대강당에서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인천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오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인천시는 선수 113명, 임원 68명 등 181명이 참가한다. 인천은 지난 대회 종합 11위 보다 한 계단 오른 종합 10위를 목표로 정했다. 인천선수단은 동계종목으로는 유일하게 인천시체육회 소속인 빙상 쇼트트랙의 천희정, 인천연고 아이스하키 실업팀인 대명킬러웨일즈, 스키 알파인종목에서 3년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김진슬(서창중) 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지난해 ‘경상북도지사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한 남중부 선인중이 2년 연속 상위권 입상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뒀던 여고부는 선수 부족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돼 아쉬움으로 남는다.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평창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가 인천 동계체육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 동안 흘린 수많은 땀방울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은 지난 해 충주 험멜에서 활약했던 골키퍼 권태안(사진)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16세 이하(U-16) 대표팀 출신으로 2008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을 준우승으로 이끈 바 있는 권태안은 2011년 우선지명으로 수원 블루윙즈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3년 경남FC, 2014년 성남FC, 2015년 울산 현대미포조선 등을 거쳐 2016년 충주 험멜로 이적했다. 최근 최필수, 김선규, 이진형 등 주전급 골키퍼들이 모두 팀을 이탈한 이후 전남에서 FA로 GK 김민식을 영입한 FC안양은 권태안의 영입으로 골키퍼 자원을 1명 더 늘렸다. FC안양은 2017 시즌을 위한 골키퍼 자원을 1명 이상 더 영입해 골키퍼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권태안은 “개인적으로는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전지훈련에서 내 진가를 입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팀에 많은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안양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인천 흥국생명이 서울 GS칼텍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서두고 독주 체제에 들어갔다. 흥국생명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22-25 25-18 25-23 25-23)로 제압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13승5패, 승점 38점으로 2위 화성 IBK기업은행(10승8패·승점 33점)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흥국생명은 또 GS칼텍스와 시즌 전적에서 3승 1패의 우위를 점했다. GS칼텍스에 22-25로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흥국생명은 2세트에 이재영(23점)과 타비 러브(22점)의 스파이크가 살아나며 25-18로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들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흥국생명은 23-23에서 상대 이소영의 공격범실과 이재영의 오픈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4세트에 알렉사 그레이와 이소영의 공격이 살아난 GS칼텍스에 19-22로 끌려가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 가는 듯 했지만 김나희의 이동공격으로 1점을 따라붙은 뒤 상대 이소영과 알렉사의 연이은 공격범실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연이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다음달 18일 일본 J리그 사간 토스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김준식 수원구단 대표이사(사진 왼쪽)는 12일 화성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사간 토스 다케하라 미노루 대표와 프리시즌 매치 조인식을 가졌다. 수원에 새로 입단한 김민우의 전 소속팀이기도 한 사간 토스는 일본 큐슈 사가현 토스시를 연고로 하고 있으며 윤정환 감독이 지도했던 팀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친선경기는 김민우의 이적이 확정된 후 사간 토스의 제의로 성사됐다. 김민우는 이번 친선경기에 대해 “사간 토스 팬들 앞에서 다시 경기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수원 유니폼을 입고 사간 토스 경기장에서 경기 한다는 것은 또 다른 기분과 경험이 될 것이다. 뜻 깊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양쪽 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잘 준비해서 수원 소속으로 성장한 모습과 좋은 경기를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사간 토스의 친선경기는 18일 사간 토스의 홈 경기장인 베스트 아메니티 스타디움(토스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수원은 경기를 마친 뒤 22일 치러지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첫 경기인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