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인천시 관내에서는 1천818건의 화재로 인하여 인명피해 85명, 재산피해 156억 원이 발생하였다. 이 중 주거시설에서 444건이 발생하였고, 발화요인별로는 부주의가 890건으로 가장 많으며, 부주의 중 음식물화재가 243건(27.3%)으로 담뱃불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음식물 화재’는 주방 등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다가 발생한 화재를 말하며, 소실된 물질이 음식물에 국한되고 거주자가 물 등으로 자체소화를 하였다고 할지라도 소방규정상 ‘화재’로 분류된다. 음식물 화재의 발화 매카니즘(mechanism)을 보면 용기의 재질과 크기, 내용물(음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물 1ℓ를 가열시 증발에 필요한 시간은 약 30~40분이 소요되며 용기안의 물이 모두 증발된 후 음식물의 탄화가 시작된다. 삶은 고구마, 감자 등은 숯처럼 탄화되어 표면연소 또는 훈소 상태를 유지하게 되며, 사골 등 불포화유지류가 함유된 음식물은 탄화되면서 가연성 증기의 발생으로 불꽃연소가 이루어진다. 음식물 화재의 또 다른 위험성은 용기안의 수분이 증발되고 내용물이 탄화되면서 많은 양의 연기와 타
대중국 물류중심지이며 확대되어가는 서해안 교역과 이동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연안의 환경관리에 부족함이 없어야한다. 금년에는 인천항에 입항하는 크루즈가 연간 100척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인천연안은 특별관리 해역으로 지정되어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해수부는 제2차 관리계획으로 육상오염원의 관리와 해양환경 개선 그리고 해양생태계와 서식지 관리, 해양환경관리 역량 강화의 4개 분야에서 총 120개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여기에 2018년까지 총 4조4천224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사업을 추진해간다. 날로 늘어나는 육지의 오염물은 생태계파괴와 청결한 해안관리의 당면한 과제이다. 이 중 인천연안 환경관리에 9천억 원이 투입되는데 시민들의 철저한 환경의식으로 연안 청결을 이뤄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때다. 생활하수와 폐수 등 육상 오염물의 해양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들의 환경의식 고양으로 유입량을 근본적으로 줄여가야 할 것이다. 청결한 해안을 유지해 갈 때에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와 이미지 제고도 가능해질 수 있다. 여름철 수질평가지수 3등급 이하 유지를 위해서는 하수처리구역별로 오염부하를 저감시키고
요즘 변호사업계는 2년마다 다가오는 변호사단체 선거철을 지나고 있는 중이다. 올해 변호사단체의 선거에서는 어느 때와 달리 ‘사법시험존치’에 대한 이슈가 뜨겁다. 지난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에서는 서민의 변호사를 칭하며, ‘사법시험존치’를 주요공약으로 내세운 하창우 변호사가 당선되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선거에서도 후보자들에 따라 사법시험의 존치에 대한 입장차가 있다. ‘사법시험존치’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로스쿨을 폐지하고 사법시험으로 대체하자는 과격한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다. 로스쿨이 변호사양성제도의 주류로 자리잡았지만, 2017년 폐지하기로 예정되어 있는 사법시험을 존치시켜 그 장점을 취하자는 주장이다. 그러므로 사법시험을 존치해도 별 도움이 안된다는 주장과, 사법시험의 존치가 변호사양성제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엇갈린다. 로스쿨은 보통 미국과 캐나다에서 운영되는 형태의 3년제 법학전문대학원을 말한다. 우리나라도 2007년 기존의 사법시험과 사법연수원을 폐지하고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조인을 양성하는 것으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2008년 첫 법학적성시험실시로 200
이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있지만 지금 안성, 이천, 용인 등 도내 지역에서는 살풍경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3일 충북 진천에서 시작된 구제역과 역시 지난해 9월 이후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이다. 충북 진천에서 시작된 구제역은 안성, 이천, 용인 등 도내 지역을 포함해 현재까지 79개 농장에서 발생, 살처분·매몰 두수는 8만3천여마리를 넘어섰다. 전국 96개 농장에서 발생한 AI는 닭과 오리 등 255만8천여마리가 살처분 됐다. 애지중지 가축을 기르던 축산농가의 아픔을 어찌 말로 표현하랴. 또 방역 당국, 해당지자체 공무원들 역시 연일 방역과 살처분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다. 이런 노력에도 구제역과 AI는 점점 더 확산되고 있다. 구제역 백신에 대한 불신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9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백신의 효용성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그동안 농가에서 백신효능을 믿지 못하겠다는 호소가 있었고 실제로 백신에 의한 항체가 형성 됐는데도 구제역에 걸린 농가가 여럿 있었기 때문이다. 무작정 외국 백신을 수입하는 것을 능사로 아는 정부에 대한 비판이 고조됐다. 기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새해 계획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지난 2012년 2.3%, 2013년 3.0%, 2014년 3.3%까지 3년 연속 3% 중반을 밑돌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을 3.4%로 전망하고 있어, 올 한해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경기둔화와 내수침체 사이에서 대기업에 비해 체질이 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들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울타리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조정권 본부장에게 2015년 중소기업에게 희망이 될 새해 계획을 들어봤다. 장기적인 내수침체 속에서 중소기업이 믿을 수 있는 건 기술력이라고 생각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수출역량강화가 필수요건이다. 첫째, 중진공은 기술성과 글로벌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정책자금의 지원성과를 높일 예정이다. 올해 정책자금 지원규모는 총 3조3천760억원이다. 중진공은 필요한 기업에게 적기에 정책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담보위주 민간금융과는 차별되게 사업성…
안심귀갓길 등 선정 예방순찰 강화 어르신·청소년 찾아가는 예방교육도 5억 들인 셉테드 시범사업 중점 추진 민원상담 변호사 무료 법률상담 진행 피해자전담경찰관 배치 인권보장 등 어려운 이웃 돕는 따뜻한 경찰 될 것 “억울한 사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칙에 입각하여 수사하고, 주민들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는 인식이 뿌리내리도록 치안확립에 최선을 다하여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다.” 정수상 고양경찰서장의 각오다. 이어 그는 “각종 범죄 및 치안현장에 대한 과학수사 역량을 끌어올리고 특히 부녀자, 아동 등 범죄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최대한 경찰의 역량을 동원, 이들에게 항상 경찰이 곁에 있다는 믿음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정 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고양시 치안안전을 위해 대책이 있는지. 현재 고양서는 예방순찰에 집중하여 여성안심구역(2개소), 안심귀갓길(22개소), 순찰선(20개) 지정 및 지리적프로파일링(GeoPros)시스템 분석을 통해 범죄발생 빈도가 높은 곳을 선정, 112순찰과 함께 자율방범대와 협력하여 합동순찰 등…
잠시 전부터 간간이 나부끼던 눈이 점점 커지고 많아지면서 꽃잎처럼 날린다. 쓸쓸해진 시골 장날에 그나마 구경하던 손님들이 걸음을 재촉한다. 한 떼의 사람들이 웃음소리를 남기고 지나간다. 뒷모습을 보니 손에 무언가 하나씩 들고 있다. 조금 있자니 다른 사람이 활짝 웃으며 눈을 털고 들어온다. 예의 그 상자를 열어 같이 보자며 뚜껑을 연다. 상자 안에는 밀폐용 유리 용기 두개가 나란히 들어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꿀단지만 한 게 장아찌 같은 가공식품을 담기에 알맞은 크기다. 며칠 전 금융기관 총회에서 회의 참석자들에게 전하는 기념품을 참석하지 못한 조합원들이 직접 찾아가서 타오는 모양이다. 들어 올 때의 모습처럼 싱글벙글 웃으며 인사를 하고 나가고 나니 밝게 웃던 자리가 따뜻한 감마저 든다. 살림하는 주부들이 그렇듯이 나도 그릇 욕심이 있는 편이라 마트엘 가도 그릇이 눈에 들어온다. 접시는 물론 공기, 국 대접, 조그만 양념종지에서부터 컵이며 냄비에 이르기까지 우리네 음식의 다양성만큼 그릇의 모양이나 쓰임새도 다양하다. 그것도 대가족으로 살던 집에서 보고 자란 나는 그릇을 살 때는 의례히 죽으로 사는 버릇이 있다. 한 두 명이 밥을 먹던 기억은 별로 없고 늘 많
최근 경기도와 강원도, 강원도와 경기도의 두 도지사 간에 회담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8일 경기도가 강원도와의 상생협력 및 벤치마킹 방식의 교류를 추진하기로 하고,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와의 회담 개최 의견을 강원도에 전달했다. 이로 인해 두 도지사의 회담개최여부는 남북관계 개선, 통일기반 구축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도(道)는 군사분계선(MDL)에서 남쪽으로 2킬로미터 떨어진 비무장지대(DMZ)에 동서로 그어진 남방한계선의 지역을 포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전쟁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남과 북이 DMZ를 사이에 두고 군사적 긴장과 갈등의 구도 속에 빠져 있다. 특히 경기도와 강원도, 강원도와 경기도의 두 도가 앞으로 이런 구도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남과 북, 한반도는 고립된 ‘해양의 섬’이 아닌 ‘육지의 섬’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사실상 현재 남과 북은 두 도의 DMZ를 넘어서야 북으로 진출할 수 있다. DMZ의 동(東)으로 강원도, 그 서(西)로 경기도를 넘어 북강원도와 황해남도의 대륙으로 진출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우선적으로 DMZ 남방한계선 지역인 경기도와 강
드론(drone)은 애초 개발 목적이 군사용이었다. 1960년대 베트남 전쟁에 사용된 무인기가 원조인 만큼 정찰과 정밀폭격 등 군사작전에 주로 이용됐다. 2000년대 테러와의 전쟁을 주도한 미국은 현재 7천여기의 각종 드론을 보유해 세계 최고다. 10년 전 50대 미만에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증가다. 선진 각국의 경쟁도 뜨겁다. 그 결과 상상을 초월한 드론도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영국군은 길이 10㎝, 너비 2.5㎝, 무게 16g의 초소형 드론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성능은 실시간 동영상이 전송될 정도로 특급이다. 현재 160대가 분쟁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군사용으로만 쓰이던 드론이 최근 상업용으로도 개발되면서 유통업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아마존 구글 DHL과 UPS 등 세계적 물류기업은 물론 맥주회사까지 가세하고 있다. 군사용 못지 않게 상업용도 더 작고 똑똑해지고 있다. 손목에 차고 다니다 셀카로 활용할 수 있는 입는 드론도 나왔다. 롤스로이스는 드론과 연계한 무인 수송선을, 구글은 드론을 활용한 무선 인터넷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드론의 상업적 이용을 허용하고 있다. 허가된 업체는 24개며 촬영이나 수송, 안전검사 등을 목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