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미 경기도의회 의원은 2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안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기초단위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나서려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도전이 안산을 넘어 경기도와 국가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엄숙한 마음으로 시작하겠다"며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천 의원은 공정과 청렴을 강조하며 "시민의 신뢰 없이는 어떤 정책도, 정부도 성공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시정 운영에 어떤 의혹도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한 행정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산은 5도 6철의 서해안권 교통 중심지로서 도시 발달의 기본 인프라가 갖춰진 경쟁력 높은 도시"라며 "높은 녹지율과 풍부한 교육, 관광 자원이 있는 살기 좋은 도시다"라고 설명했다. 천 의원은 특히 안산 반월국가산단을 언급하며 "제조업이 국가경제를 이끌었던 당시 반월산단은 중추적 역할을 했지만 산업구조 변화로 현재는 침체의 길을 걷고 있다"고 했다. 이에 천 의원은 "안산 경제의 뿌리인 반월산단을 살리겠다"며 "국가가 주도했던 45년 반월국가산단을 안산 주도적 첨단
김민수 국민의힘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오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김민수의 시민캠프’를 개소했다. 시민캠프의 문이 열린 첫 날, 코로나 상황의 특수성을 감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성남 시민들과 당원, 지지자들이 참석해 김민수 예비후보를 축하했다. 영남·호남·충청·강원 향우회 관계자들이 모두 캠프 안에서 만나는 화합의 분위기도 연출됐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희망찬 성남시의 변화를 위해서 오늘도 땀 흘리고 계시는 위대한 성남시민 여러분께 ‘김민수의 시민캠프’ 개소를 정중히 알려드린다”며 “힘찬 시작을 위해서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오직 성남시민만 바라보며 뛰겠다”고 이른바 ‘성남교체’의 의지를 강조했다. 김민수 예비후보가 시민캠프 개소를 알린 데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음’을 강조한 것이라는 게 국민의힘 분당을 당협위위원회 측 설명이다. 당협위원회 관계자는 “여야의 다른 후보들보다 한 박자 빠르게 캠프를 개소한 까닭은 제5·6·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회 연속 민주당에 빼앗긴 성남시장직을 탈환하기 위한 김민수 예비후보의 의지가 담긴 행보로 해석해 달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민수 예비후보는 최근 ‘성남시장 여야 후보 적합도’에서 1위를…
경기도 산하 경기도주식회사는 다음달 1일 소모성 자재(MRO) 공정구매 플랫폼 ‘지지비즈(GGBIZ)’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MRO는 사무‧청소용품, 공구 등 기업에서 유지‧보수‧운영을 위해 상시적이나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제품이다. 앞서 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산하 시‧군,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의 편리한 소모성 자재 구매와 도내 기업의 판로개척,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형 공정조달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지지비즈는 경기도와 31개 시‧군, 산하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토너, 공구, 복사용지, 계산기 등 소모성 자재를 판매하게 된다. 지지비즈는 입점 기준‧자격‧절차가 까다롭지 않고, 수요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점에서 우수 제품을 생산하는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처 역시 다양한 우수 제품을 편리하게 비교‧분석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지비즈 오픈에 앞서 오는 22일, 24일, 29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입점 절차와 기준을 안내하고,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과 관련해 "민생에 백해무익하고 국가안보엔 재앙과도 같은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국민적인 우려와 반발에도 용산 이전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선 열흘 만에 불통 정권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낸 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국민은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고통스럽다. 그런데 대통령 당선인이라는 분은 새 집 꾸밀 궁리만 하고 있으니, 정말 참담하다"라며 "이러니까 미국에서는 한국에 'K-트럼프가 나셨다'는 말이 떠돌고 항간에는 '레임덕이 아니라 취임덕에 빠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이어 "윤 당선인의 호언장담과 달리, 청와대의 용산 이전 과정에서 막대한 안보 공백 가능성이 크다"라며 "일선 부대를 하나 옮기는 데에도 수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리는데 국방의 심장을 단 두 달만에 옮기라는 건 말이 안된다"고 쏘아붙였다. 또, 이전 비용을 예비비로 사용하겠다는 것과 관련해 "무엇보다 동해와 울진 산불 같은 재해 복구에 쓰여야 할 예비비를 청와대 이전 비용에 쓰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발표한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이 정권 이양기 정국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정면돌파' 카드를 택한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으로서는 이번 공방을 어떻게 잘 뚫고 가느냐가 여소야대 정국에서 협치를 이뤄낼 수 있을지를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여야는 대통령 당선 직후에는 정치 공방을 자제하는 '허니문' 기간을 갖지만,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이전 비용부터 추진 속도, 안보공백 등에 대한 우려 등을 놓고 여야가 격돌하고 있어, 집권 즉시 여소야대 상황을 마주하게 될 윤 당선인으로서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내에선 이번주 중으로 예상되는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에서 집무실 이전과 관련한 논의를 통해 신구권력의 협치 그림을 기대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이를 포함해 민주당 측 공세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결과적으로 집무실 이전을 원활하게 마무리짓는 것이 윤 당선인의 리더십이 마주할 첫 과제가 되는 셈이다. 일단 윤 당선인 측과 국민의힘은 21일 '용산 시대'에 대한 민주당 측의 비판 목소리
이연수 전 시흥시장이 민선 8기 시흥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시장은 21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력과 실천의지를 가진 사람이 지도자가 된다면 시흥은 수도권에서 보석 같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이 전 시장은 검정고시 출신으로 안산‧시흥경찰서장을 거쳐 민선4기 시흥시장을 역임했다. 이 전 시장은 시장 재임 시절 제3경인고속도로, 배곧신도시 매입, 서울대 캠퍼스 유치, 시화 MTV 협약, 시흥갯골공원‧평생학습축제 시작, 매화산업단지 조성 계획 발표 등을 추진했다. 그는 민선 8기 공약으로 대부도 시흥시 유치, 옛 염전 개발, GTC-C노선 조기 유치, 목감IC 인근 4차 산업단지 조성, 거북섬 경정장 조성, 배곧신도시 고압선 지중화 등을 공약했다. 이 전 시장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도전하면 시흥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저는 반드시 해내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을 위해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알셉)으로 일본과 첫 자유무역협정(FTA)을 시작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경기지역 FTA활용센터와 오는 5~6월 ‘2022 경기도 알셉 활용 일본 화상 시장개척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장개척단은 종합 평가를 통해 판로 확대를 위해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 10곳을 최종 선정한 뒤 일본 현지 바이어 매칭, 비대면 화상상담 등을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오사카 현지 바이어와 5월30~31일, 후쿠오카 지역 바이어와 6월2~3일 각각 수출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도는 원활한 수출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업체당 1인), 제품 샘플‧외국어 카달로그 현지 발송 운송비 등을 기업 부담금 없이 전액 도비로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 포털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2000만 달러 이하의 도내 기업으로, 최근 2년 간 수출신고필증(원산지증명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기업이 더 자유롭게 판단하고 또 자유롭게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게 정부는 제도적인 방해요소를 제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경제6단체장과 오찬회동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진식 회장이 자리했다. 윤 당선인과 경제6단체장들은 사무실에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윤 당선인은 "우리나라가 지금도 (변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정부 주도에서 이제 민간 주도 경제로 완전히 탈바꿈 해야 된다"라면서 "자유시장 체계에 어떤 믿음을 저는 강하게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인프라를 만들고 뒤에서 도와드리고, 기업이 앞장서서 일자리를 만들어내면서 투자도 해 기업이 커가는 게 나라가 커 가는 것 아니겠냐"며 "쉽게 보면 경제학적으로는 소득이 올라가는 게 경제 성장인데 그게 결국은 기업이 성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와드린다는 것은 제가 볼 때 쉽지 않
곽영달 전 시흥시 경제활성화 전락본부장이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시흥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곽 예비후보는 21일 “시흥시는 57만 시민이 살고 있는 서부 수도권 중심도시이자 대도시”라며 “그런데 지난 10여 년간 민주당 정권의 장기집권으로 시흥의 강점을 전혀 살려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시흥시의 성장은 지체됐고, 도시 브랜드 가치도 높이지 못했다”며 “시흥은 도시의 품격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다시는 들을 수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는 정치인 시장이 아닌 시흥을 잘 알고, 일 잘하고 능력 있는 행정전문가 시장이 절실하다”면서 “38년 행정 경험을 토대로 고품격도시 시흥을 만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곽 예비후보는 전 시흥시 기획경제국장, 평생교육원장,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국민행동본부 행정‧복지 총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창근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1호 공약으로 ‘분당 재건축, 확실하게’를 발표했다. 그는 분당 서현동과 분당동 등 일부 지역을 먼저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지역이 재건축의 핵심인 고도제한의 영향을 덜 받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도제한에 저촉되는 지역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선 법적·제도적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2021년 12월 10일 국회에서 노후 1기 신도시 지자체 의장, 시장, 국회의원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며 "노력의 결과 이번 20대 대선에서 거대양당 두 후보 모두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공약했다"고 밝혔다. 또 "이미 국회도 법안을 발의(김병욱 의원 대표발의)하여 소관위원회에 계류중"이라며 "앞으로도 재건축의 필수요건인 용적률 완화, 층수제한 완화, 안전진단요건 완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예비후보는 "제도적으로는 성남도시기본계획, 도시관리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을 재건축에 용이하게 정비하겠다"며 "재건축, 리모델링에 있어 단순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