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대전적 1승1무2패 열세 왼쪽 풀백·공격수 자원 총활용 경기 후 23명 명단 확정 계획 15일 우즈벡전 위해 최종 점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북중미 캐나다를 상대로 우즈베키스탄전 필승 전략을 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캐나다와 친선 경기를 가진다. 캐나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0위로 한국(44위)보다 크게 낮다. 2018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멕시코, 온두라스에 뒤져 6팀이 겨루는 최종예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은 캐나다의 역대 전적에서 1승1무2패로 열세다. 2002년 2월 히딩크 감독 시절 미국에서 열린 북중미 골드컵 3~4위전에서 1-2로 패한 것이 마지막 경기였다. 국내에서 캐나다 대표팀과 A매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엇보다 캐나다와 맞대결은 오는 15일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갖는 전초전이다. 캐나다와 평가전의 초점은 모두 우즈베크전에 맞춰 있다. 한국은 현재 A조에서 이란(3승1무)과 우즈베크(3승1패)에 이어 조 3위(2승1무1패)에 처져 있다.…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선 황재균(29)이 미국 현지에서 쇼케이스를 연다. 미국 ‘MLB네트워크’는 9일 황재균이 22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관심 있는 팀들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한다고 전했다.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무게를 두고 지난달 24일 플로리다로 출국해 개인 훈련 중이다. 황재균은 지난해에도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의 문을 두드렸지만, 어느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지 못해 무응찰의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이적료 개념의 포스팅 금액이 뒤따르는 걸림돌이 있었지만, 올해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라 큰 제약이 없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에 나섰으나 무응찰의 수모를 겪은 황재균은 오프 시즌 동안 타격폼을 간결하게 만드는 등 변화를 시도했다. 그 결과 황재균은 올해 타율(0.335)과 출루율(0.394)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27개)을 쏘아 올리면서도 삼진율은 지난해 20.5%에서 올해에는 11.8%까지 떨어뜨렸다. 지난해보다 기량이 일취월장한 황재균에게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피츠버그 파이리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콜로라도
‘오늘은 동료, 내일은 적’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맞대결을 앞둔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이상 FC바르셀로나)가 ‘사이좋게’ 함께 귀국했다. 9일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메시는 네이마르와 함께 네이마르 전용기를 이용해 스페인에서 브라질로 갔다. 팀 동료인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아르헨티나)도 함께 했다. 이들은 지난 7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와 경기를 끝낸 뒤 함께 이동했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공항에 도착 후에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는 아무런 언급 없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대표팀에 각각 합류했다. 메시와 네이마르가 함께 이동한 것은 오는 11일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이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11차전에서 맞붙는다. 월드컵 예선에서는 메시보다는 네이마르가 한결 여유가 있다. 브라질은 최근 4연승의 파죽지세로 현재 6승3무1패(승점 21점)를 기록하며 남미 10개 팀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4승4무2패(승점 15점)로 5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파라과이와 가진 홈 경기에서는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다. 메시는 부상으로 빠졌다.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 포수로 꼽히는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황금장갑을 손에 넣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야구 용품제조업체 롤링스는 9일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내셔널리그 포지션별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골드글러브는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상으로 메이저리그 현역 감독과 코치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같은 팀 선수에게는 투표할 수 없으며 해당 코칭스태프가 속한 리그에 투표한다.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에서 가장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몰리나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8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독식했다. 올해는 달랐다. 포지가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몰리나의 9년 연속 수상을 저지했다. 포지를 포함해 처음으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는 9명이나 된다. 시카고 컵스가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공헌한 1루수 앤서니 리조가 내셔널리그 1루수 골드글러브를 손에 넣었고, 샌프란시스코 2루수 조 패닉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중견수 엔더 인시아테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루수 미치 모어랜드(텍사스 레인저스), 2루수 이안 킨슬러(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재계약에 이어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후원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나이키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2003년부터 계약한 호날두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호날두가 1984년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과 같이 나이키와 ‘종신’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또 호날두가 이번 계약으로 축구선수로서는 최고 후원액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매년 나이키로 받게 될 돈은 최소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는 연봉과 비슷한 2천100만 유로(약 261억원)이며, 관련 사업이 잘 풀리면 최대 4천만 유로(약 497억원)까지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이키는 호날두에게 매 시즌 약 700만 유로(약 87억원)를 지급해왔다. 이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아디다스로부터 받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호날두는 “나이키와 훌륭한 관계를 맺어왔다”면서 “우리는 가족처럼 일한다. 이것은 제 브랜드다”라고 말했다고 나이키가 전했다. /연합뉴스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주최하는 2016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1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닷새간 캐나다 버나비의 빌 코플랜드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다. 199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래 11회째인 올해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가 참가신청을 했다. 총 102개국의 만15∼17세 태권도 꿈나무 846명이 남녀 각 10체급으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 주최국 캐나다와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러시아, 터키, 그리스, 스페인, 이란, 대만, 인도 등은 남녀 10체급씩에 모두 출전한다.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14일과 15일에는 WTF 집행위원회와 총회가 잇달아 개최된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올림픽 코치 세미나 및 포럼에 참석한 30개국 코치와 WTF 기술위원회에서 논의한 경기규칙 개정안이 이번 집행위원회와 총회에 안건으로 올려진다. 총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개정 경기규칙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집행위원회에서는 향후 5년간 WTF 주최대회 개최지도 선정한다. 2017년과 2018년 월드그랑프리시리즈, 2019년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직위원회가 11일 국가대표 축구팀의 캐나다 친선전에서 호두과자를 나눠준다. 조직위는 대회 마스코트 ‘차오르미’가 조직위 및 천안시 임직원과 함께 대회 당일 오후 5시부터 경기가 열리는 천안종합운동장 서문 앞 광장에서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조직위는 ‘베스트 11’과 숫자가 같은 11월 11일 경기가 열리는 점을 감안, 1천111팩의 호두과자를 준비했다. 차오르미를 직접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U20월드컵, #차오르미)와 함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조직위 페이스북(facebook.com/u20korea)이나 인스타그램(@u20korea)을 팔로우한 축구팬이 대상이다. /연합뉴스
존 매켄로(57), 피트 샘프러스(45·이상 미국) 등 ‘테니스 전설’들이 오랜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매켄로와 샘프러스, 마라트 사핀(36·러시아), 패트 캐시(51·호주) 등 네 명의 은퇴 선수들이 출전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챔피언스투어 기아 챔피언스컵이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11일 오후에는 매켄로와 사핀이 한 조를 이루고 ‘한국 테니스의 전설’인 유진선(54), 이형택(40)이 호흡을 맞춘 복식 시범 경기가 먼저 열린다. 이 경기는 8게임 1세트로 진행된다. 12일에는 샘프러스와 사핀, 매켄로와 캐시의 예선 경기가 낮 12시30분부터 열리고 13일에는 같은 시간부터 3~4위전과 결승전이 차례로 진행된다. 은퇴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ATP 챔피언스투어는 현역 시절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거나,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 진출 경력이 있는 선수 또는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우승한 팀에서 단식 경기에 출전한 경력을 갖춘 선수들만 출전하는 무대다. 그 가운데서도 매켄로와 샘프러스는 ‘흥행 카드’로 주목받는 선수들이다. 현역 시절 ‘코트의 악동’으로 유명했던 매켄로는 1979년 US오픈 단식 우승을…
수원 블루윙즈 ‘왼발의 달인’ 염기훈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2년 연속 도움왕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염기훈은 이 자리에서 K리그 클래식 최다도움상을 수상했다. 염기훈은 올 시즌 1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이재성(전북 현대·도움 11개)과 케빈(인천 유나이티드·10개)를 제치고 2년 연속 도움왕에 등극했다. 지난 2014년 안산 경찰청 소속으로 K리그 챌린지에서도 도움왕을 차지했던 염기훈은 이로써 K리그 3년 연속 도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에는 광주FC의 ‘패트리엇’ 정조국(32)이 선정됐다. 이번 시즌 20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오른 정조국은 MVP 투표 결과 총 109표 가운데 46표를 얻어 39표를 획득한 우승팀 FC서울의 오스마르(39표)와 준우승팀 전북의 레오나르도(24표)를 제치고 생애 첫 MVP의 영광을 안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 서울에서 뛰다가 올해 광주로 이적한 정조국은 2003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20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광
대한핸드볼협회는 오는 10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2017년 여자 실업 핸드볼 신인드래프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드래프트를 신청한 선수는 한국체대 졸업예정자 5명을 비롯해 강원 황지정산고와 의정부여고 졸업예정자 각 3명 등 총 9개 고교 및 대학 졸업 예정 선수 19명이다. 이 중에는 청소년과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던 선수가 8명이나 포함돼 그 어느 해보다 실업팀 지명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주목받는 선수는 2014년 제19회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의 주역인 골키퍼 박새영과 라이트백 조수연(이상 한국체대)으로 이번 드래프트 상위 지명이 유력하다. 또 박조은(서울 정신여고·골키퍼)과 김아영(강원 황지정산고·센터백)은 2015년 제6회 아시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와 2016년 제6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주전으로 활약해 실업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김아영은 소속팀 황지정산업고를 제97회 전국체전과 제71회 종별선수권대회 고등부 우승으로 이끈 에이스이다. 이밖에 최희란(전남 백제고·레프트백)과 서명지(의정부여고·라이트윙) 등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