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기간에 마약을 투여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한서희 씨가 9일 오후에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단독 이인수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한 씨가 지난해 6월 광주시 불상의 장소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공소 요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한씨는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입장”이라고 진술했고, 법정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도 “마약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차 공판은 다음 달 2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앞서 한 씨는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지난 2017년 9월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판결이 확정됐다. 그러던 중 지난해 7월 7일 실시한 소변검사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메스암페타민(필로폰) 및 암페타민 양성 반응이 나와 보호관찰소에 구금됐다. 그러나 이후 진행한 모발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며 1개월여 뒤 석방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검찰의 집행유예 취소 신청에 대해 “모발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온 만큼 다퉈 볼 실익이 있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공군 왜 이러나…만취 부사관이 경찰 폭행 공군 여중사 성추행 사망건으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공군 부사관이 만취 상태에서 경찰관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또 휴가 나온 공군 병사가 음주 상태에서 택시를 훔쳐 운전하다 교각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잠이 들었다가 경찰에 검거된 일도 오늘 있었는데요. 전반적으로 기강이 해이하군요. ☞ 성추행 이어 경찰관 폭행까지…막나가는 공군 ◇ 18일 만에 사과한 국방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이 성추행을 당한 공군 부사관이 사망한 지 18일 만에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서 장관은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하다"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회유·은폐 정황과 2차 가해를 포함해 전 분야에 걸쳐 철저하게 낱낱이 수사하여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민·관·군 합동기구를 조속히 구성하여 병영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 확산을 위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이 참석해 화성시에 거주하는 6.25 전쟁영웅 故김풍익 육군 중령의 자녀 댁을 찾아,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故김풍익 선생은 의정부를 위협하는 북한 전차를 파괴하고 장렬히 전사했으며, 공로를 인정받아 1950년 10월 30일 충무무공훈장과 같은 해 12월 30일 을지무공훈장을 수여받고 중령으로 추서됐다. 김남영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2021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화성시 부시장과 함께 국가유공자 명패달아드리기 행사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가유공자의 자긍심 고취 및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국민들이 국가유공자를 찾아가 명패를 달아드리고 대화도 나누는 참여형 행사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김종천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선거운동이 9일 시작된 가운데 과천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양상이다. 이날 오후 과천시 중앙동 앞 선거 유세 차량에서 “6월 30일 꼭 투표해요”란 가사의 노랫가락이 울려 퍼졌다. 차량엔 ‘더 이상은 속지 말자’, ‘베드타운 절대 반대’, ‘사전투표에 동참해주세요’ 등 구호도 부착됐다. 차량 유세를 나온 김동진 주민소환추진위원장은 “어제 김종천 시장의 주민소환투표안이 발의돼 오늘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유세차량 1대로 과천 전역을 돌고 있다”라고 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8일 과천시선관위가 김종천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안을 발의하고, 정확한 투표 날짜 등을 공고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추진위 측은 선거 전 날인 29일까지 21일 간 선거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주민소환투표 대상자인 김종천 시장도 같은 날 오전 천막시장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천시가 새롭게 도약하는데 앞장서고, 미래자족도시를 만들어가는 일에 혼신의 힘을 쏟아야하는데 소환투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지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일부 시민들은 “이번 정부 발표는 계획 변경으로 보인다. 대체지로 공급 부지를 옮긴 후 열악한 교통 환
9일부터 택배노조 파업이 시작됨에 따라 일부 지역 택배 배송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택배 기사의 노조 가입률이 높은 경기지역의 배송 차질이 이어질 예상이어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택배업계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 따르면 한진택배는 고객사에 성남·광주·이천·용인시 일부 지역 등에서 이날부터 배송 지연이 예상된다고 공지하고 해당 지역 개인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집하를 제한했다. 전 날에도 고양 지역에 배송 지연을 안내했다. 한진택배 관계자는“배송 지연이 예상됨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집하 제한을 하고 있다”라면서 “집하 제한 기간은 정하지 않았고 파업 상황에 따라 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택배는 역시 내부적으로 경기 이천시 및 울산과 경남 창원, 서울 은평구 등 일부 지역에서 배송 지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도 택배노조 우체국본부 소속인 소포위탁배달원의 배달 거부에 따라 전체 소포 배달이 지연될 수 있음을 공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계약 택배의 경우 냉장과 냉동식품 등 신선식품 접수를 중지한다고 안내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쇼핑몰 티몬은 상품 출고와 반품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미리 이런 내용을 고객에게…
이른바 '리얼돌(사람의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 체험방'의 청소년 출입과 고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의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이 법 제2조 5호의 청소년 유해업소 중 출입·고용 금지 업소에 리얼돌 체험방을 포함하도록 했다. 이 법은 청소년이 유해한 매체물과 약물 등에 노출되고 유해 업소에 출입하는 것을 막고자 제정됐다. 그러나 리얼돌 체험방은 국내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자유업종으로 분류돼 청소년 유해업소 유형에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7일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리얼돌 체험방과 같은 청소년 유해업소를 학교 경계로부터 500m 안에서 영업하지 못하도록 정했다. 현행법은 학교 경계로부터 직선거리로 200m까지를 '교육환경 보호구역'으로 지정, 청소년 유해업소들의 영업을 금지하고 있다. 최근 의정부에서는 신도시 중심가에 문을 연 리얼돌 체험방이 논란 끝에 폐업을 결정했다. 지난달 개업 소식이 알려지자 학부모 단체와 같은 건물의 점포 업주 등이 반발하며 시청과 교육청 등에 민원을 제기하고 청와대…
1987년 6월 9일 군사정권에 항거하는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쓰러지며 6월 민주항쟁의 기폭제가 된 고(故) 이한열 열사의 추모식이 9일 모교인 연세대 신촌캠퍼스 '한열동산'에서 열렸다. 연세대 이한열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의 관계자와 내빈, 취재진만 참석했다. 추모식은 묵념에 이어 찬송·기도·추모사·추모 공연·헌화 등으로 진행됐다. 이지만 연세대 경영대학장은 추모사에서 이 열사가 1986년 12월 6일 직접 쓴 시 '한 알의 씨앗이 광야를 불사르다'를 소개했다. 이 경영대학장은 "이 열사는 문학을 사랑하며 많은 시를 쓰고 그림도 잘 그리는, 행동하는 양심으로 부끄럽지 않게 사는 22살 청년이었다"며 "이 열사의 숭고한 희생과 한알의 밀알이 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 열사처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도 한 알의 씨앗이 돼 더 나은 사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동건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한열의 유지를 잇고 승화시키는 게 남겨진 우리의 책임"이라며 "정의와 공정에 대한 질문과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한열 정신이 그 논의의 출발점이자 토대가 되어주리라…
고(故)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81) 여사는 9일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탈당 권유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에 대해 "제가 생각할 땐 부끄러울 게 하나도 없을 것 같다"며 "힘내라"고 말했다. 배 여사는 이날 서울 연세대 신촌캠퍼스 내 '한열동산'에서 열린 이한열 열사 34주기 추모식에서 우 의원이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 "그동안 한 번도 (추모식에) 빠진 적 없는 우상호가 없어 많이 섭섭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1987년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이한열 열사 민주국민장' 집행위원장을 맡았던 당사자다. 우 의원은 이한열 열사 장례 당시 영정을 들기도 했다. 배 여사는 "6월 9일은 우상호에게는 악연의 날"이라며 "한열이가 우상호 어깨에 모든 짐을 지워준 날이 오늘이었고 우상호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이라며 우 의원과의 인연을 회고했다. 배 여사는 "국회의원이 아닐 때는 비행기도 못 타고 털털거리는 버스를 타고 광주를 매년 찾아왔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도 이렇게 추모식을 하면 우상호는 집에 안 간다. 어머니 기일인데 왜 안 가느냐 하면 '어머니 제사를 음력으로 바꿨다'고 했다"고 말했다. 배 여사는 우 의원의 '부동산 불법' 의
공군 여중사 성추행 사망건으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공군 부사관이 만취 상태에서 경찰관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9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쯤 수원시 장안구의 한 도로에서 10전투비행단 소속 부사관 A씨가 경찰관을 폭행했다. A씨는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을 귀가시켜려 하자 욕설을 하고 주먹을 수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폭행을 당한 경찰관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범으로 체포한 A씨가 군인 신분이어서 다음날 새벽 군사경찰에 인계했다"고 했고, 군사경찰 관계자는 "해당 내용은 조사 중이고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인터넷 채널을 제작·운영하며 텔레그램·다크웹·가상자산 등을 활용해 마약류를 공급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가상자산 구매대행사와 공모해 ‘던지기 수법’으로 10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판매한 A(26)씨와 대행자 B(37),씨 해외밀반입자 등 166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수사했다고 9일 밝혔다. 수사 결과 판매책 A씨는 텔레그램 내에 특별 인증이 필요한 ‘마약채널(사자·용호상박)’을 개설한 뒤 합법을 가장한 가상자산 구매대행사에 대금을 입금하는 수법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구매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가상자산 구매대행사를 통하면 경찰 추적에 걸려들지 않는다"고 유도하고 입금된 자금을 여러 단계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현금화해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필로폰 53.6g, LSD 400개, 엑스터시 656정, 케타민 587.99g 등 약 5억8000만 원 상당의 마약류와 가상자산 및 현금 등 5700만 원 상당의 범죄수익금도 압수했다. 또 구매대행 사업자 직권말소 및 대행사 인터넷 사이트 차단조치 등을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