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규(인천체고)가 2016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선발 평가전에서 비공식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나중규는 25일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고등부 단거리 200m 결승에서 10초150으로 비공식 한국주니어신기록(종전 10초163)을 세우며 김청수(강원 양양고·10초360)와 오민재(부천고·10초590)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일반 중장거리 2㎞ 결승에서는 이주미(연천군청)가 2분29초140으로 김유리(경북 상주시청·2분29초260)와 강현경(서울시청·2분31초610)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단거리 1Lap 결승에서는 오민재(부천고)가 22초970으로 김청수(양양고·23초050)와 나중규(인천체고·23초340)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우승 후보는 올해도 아산 우리은행이라는 데 감독과 선수들의 의견이 일치했다. 29일 개막하는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2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는 29일 용인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2017년 3월 6일까지 팀당 35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2, 3위가 벌이는 3전2승제 플레이오프는 3월 10~14일까지 열린다. 5전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은 3월 16일에 시작해 5차전까지 가면 3월 24일 끝난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우리은행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5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연고지를 강원도 춘천에서 충청남도 아산으로 변경했고, 팀 명도 ‘한새’에서 ‘위비’로 바꿨다. 그러나 포인트가드 이승아를 제외한 최근 우승 멤버들이 여전히 건재하고 외국인 선수도 국내 무대 경험이 풍부한 모니크 커리와 키 198㎝의 장신 존쿠엘 존스가 포진해 가장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을 들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감독으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며 &ldquo
대한축구협회(FA)컵 대회 준결승이 26일 열린다. 2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선 수원 블루윙즈와 울산 현대, 부천FC와 FC서울이 4강에 진출했다. 4개 구단은 유독 FA컵과 인연이 많다. 수원과 울산는 FA컵 준결승 단골팀이지만 준결승에서의 성적은 극과 극을 달린다. 수원의 FA 4강 성적표는 매우 좋다. 수원은 이전 대회까지 6차례 준결승에 올라 6번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진출 확률이 100%다. 올해 4강전에서 울산을 꺾을 경우, 7차례 준결승 무대에서 모두 승리하는 이색 기록을 쓰게 된다. 수원은 총 3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2002년 선수로 나와 팀 우승과 함께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반면 울산은 이전 대회까지 9차례 준결승에 진출했는데, 이중 결승에 오른 건 단 한 번뿐이다. 결승진출 확률이 약 11%밖에 안 된다. 우승 경험도 없다. 울산은 올해 10번째 4강 진출에 성공해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부천 FC는 K리그 챌린지의 자존심을 걸고 일전에 나선다. 4강에 오른 건 처음이다. 사실 FA컵은 대회 초기 프로리그 1부 리그 팀의 향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2001년에서야 프로팀 외 모든 성인 아마추어 축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실사단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수 출전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25일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NHL 사무국의 린 화이트 국제전략부회장, 댄 크레이그 시설운영국장이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NHL 선수 노조의 산드라 몬테로 국제업무전략부장, 마튜 슈나이더 커미셔너 특보,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의 하네스 에더러 사무차장, 크리스티안 호프슈테터 마케팅 이사, 블라디미르 체르카소프 특별 자문가도 함께 들어왔다. 이들은 이날 저녁 서울 시내에서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주최 만찬에 참석한 뒤 26일부터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며 아이스하키 인프라, 교통, 숙박 등 주요 시설을 점검한다. 실사단은 26일 NHL 선수와 그들의 가족이 묵을 수 있는 서울 시내의 힐튼 호텔과 그랜드 하얏트 호텔을 둘러본 뒤 평창으로 이동해 관동하키센터(오후 2시 30분~4시), 강릉하키센터(오후 4시 30분~6시)를 실사할 계획이다. NHL 실사단은 27일 오전 프레젠테이션 및 회의, 기자회견을 마치고 28일 오전 출국한다. 한국 측에서는 NHL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백지선 한국 아이스하키
북한이 새로운 뼈대의 자국 축구리그를 출범하고, 국제 클럽 대항전에 자국 클럽을 파견할 전망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5일 “지난주 북한 평양에서 AFC컵 대회 출전 자격과 관련한 클럽 자격을 놓고 워크숍을 열었다”라고 전했다. AFC는 “워크숍에는 북한 내 44개 구단 단장들이 참석했다”라며 “AFC는 이 자리에서 AFC컵 대회 출전 자격에 관해 설명했다”라고 밝혔다. AFC컵은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클럽 축구대회다. AFC 소속으로 주로 축구 저변이 확대되지 않은 국가의 클럽들이 참가한다. 아시아 최고 클럽을 가리는 AFC 챔피언스리그와는 다르다. 그동안 북한은 월드컵 등 국가대항 축구 국제대회엔 대표팀을 파견했지만, 클럽팀은 출전시키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북한 내부에서 축구 등 스포츠에 관한 정책이 바뀌었고, AFC컵 등 국제 축구 클럽 대회 출전을 추진하고 있다. 북한은 AFC컵 참가를 위해 AFC에 워크숍 등 지원 요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 AFC는 이에 화답해 평양에 해당 직원을 파견한 것으로 예상된다. AFC는 “AFC컵에 참가하려면 2개 유스팀을 보유해야 하고 팀 닥터, 물리치료사, 소속 선수들의 정식 계약서가 필요하다고 북한 측에 설
축구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무서운 막내’ 황희찬(20)이 소속팀인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와 계약을 연장했다. 잘츠부르크는 2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이 2020년 6월까지 구단에서 뛰게 됐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와 계약을 연장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감독과 구단 전체가 나를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선수로서 발전하기 위해 잘츠부르크에서의 환경이 이상적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제철고를 졸업하고 곧바로 오스트리아로 건너간 황희찬은 지난해 2부리그 FC리퍼링에 임대됐고, 31경기에서 13골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잘츠부르크로 복귀한 황희찬은 22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저돌적이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능력을 발휘하며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에 공헌했다.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기대를 모은 황희찬은 리우 올림픽 대표를 거쳐 월드컵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스포팅뉴스가 선정하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5위를 차지했다. 스포팅뉴스는 25일 신인왕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1946년부터 자체 투표로 신인왕을 선정했다. 그만큼 권위가 있다. 오승환은 3표를 얻어 5위에 올랐다. 1위를 차지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와는 격차가 컸다. 시거는 143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시거는 1995년 노모 히데오 이후 21년 만에 스포팅뉴스 선정 신인왕에 오른 다저스 선수가 됐다. 트레이 터너(워싱턴 내셔널스)가 15표로 2위,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다저스)가 6표로 3위를 차지했다.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로키스)는 오승환보다 2표 많은 5표를 얻어 4위에 올랐다. 오승환은 미국 진출 첫해인 올해 76경기에 나서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을 ‘올해 팀 최고의 불펜 투수’로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오승환의 이름이 빛났다. /연합뉴스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아시아 팀들이 결정됐다. 일본과 베트남,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개최국 한국이 출전한다. 일본은 25일 바레인 리파 바레인 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 AFC U-19 챔피언십 8강전에서 4-0으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란은 같은 날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베트남은 전날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라크를 꺾고 4강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는 U-20 월드컵 본선진출 아시아 쿼터 4장이 달려있었는데, 모두 주인을 찾았다. 준결승전은 27일에 열린다. 일본은 베트남과 겨루고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지만,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탈락이 확정된 뒤 안익수 감독을 경질했다. U-20 월드컵은 총 24개 팀이 참가한다.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16팀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연합뉴스
성균관대 2학년 세터 황택의(20)가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구미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는다. 황택의는 24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6~2017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B손보의 지명을 받았다. 남자 프로배구에서 세터가 전체 1순위로 프로행에 성공한 건 황택의가 처음이다. 황택의는 대학에서 2시즌만 보내고 프로에 도전했고, 역대 최연소 전체 1순위 선수가 되는 기록도 세웠다. 황택의는 190㎝의 큰 키에 강한 서브까지 갖췄고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2016년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등 국제대회에 나서며 큰 대회 경험도 쌓았다. 지난해 12월 수원 한국전력에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을 내주고 센터 최석기와 1라운드 지명권을 받은 인천 대한항공은 3순위로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 중 유일한 고교생 레프트 공격수 허수봉(18·경북사대부고·197㎝)을 지명했다. /정민수기자 jms@
전국장애인체전 나흘째 연속 선두 경기도가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개막 이후 줄곧 선두를 달리며 종합우승 11연패 달성을 눈 앞에 뒀다. 경기도는 24일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오후 7시 현재 금 93개, 은 106개, 동메달 97개로 종합점수 12만7천362.40점을 얻어 서울시(10만3천957.54점·금 77, 은 99, 동 81)와 차기 개최지인 충북(8만7천924.60점·금 77, 은 45, 동 56)을 제치고 나흘 연속 선두를 지켰다. 인천시는 금 41개, 은 54개, 동메달 37개로 종합점수 6만3천813.80점을 획득해 전날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개최지 충남은 금 44개, 은 49개, 동메달 49개로 8만3천406.00점을 얻어 6위를 달리고 있다. 도는 이날까지 다관왕 부문에서 4관왕 2명, 3관왕 6명, 2관왕 24명 등 모두 32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신기록 부문에서는 한국신기록 9개, 한국타이기록 1개, 대회신기록 4개 등 14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 강세종목인 럭비와 농구, 배구, 골볼 등에서 다득점이 예상돼 17만점에서 17만5천여점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서울시가 14만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