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위즈 사령탑에 오른 김진욱 신임 감독이 “지금의 케이티보다 20승을 더 올린다는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케이티 2대 감독으로 선임된 김진욱 감독은 “20승을 더 한다는 마음으로 팀을 이끌고, 정말 팬들에게 감동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케이티가 신생팀 특성상 전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자유계약선수(FA)나 비싼 외국인 선수 영입은 일단 ‘열외’로 두고 지금의 전력에서 더 강한 팀을 만들도록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선수를 육성할 때는 인성을 가장 중요시한다면서 ‘인성, 육성, 근성, 성적’이 뒷받침되는 좋은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케이티 감독직 제안을 수락한 이유는. 해설하면서 잘되기를 바랐던 팀이다. 다시 감독을 맡는다면 멋진 야구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케이티가 과연 그런 곳인지 고민했다. 김준교 사장과 면담하면서 케이티가 ‘다 같이’ 야구하는 곳인지 가장 많이 여쭤봤다. 다 같이하는 야구가 가능한지가 제 판단의 기준이었다. 진심이 전해지는 여러 가지 답을 많이 들어서 마음이 움직였다. - 멋진 야구란. 해설하면서 보니 서로 이기려고 아웅다웅하는 것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케이티 위즈가 김진욱(56)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을 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3년 총액 12억원(계약금 포함)에 계약했다. 김진욱 신임 감독은 2012년부터 2년간 두산 베어스 감독을 맡아 2013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 그는 천안 북일고와 동아대를 졸업하고 1984년 두산의 전신인 OB 베어스에 입단해 투수로 뛰었다. 은퇴 이후에는 분당 중앙고와 인창고 감독을 거쳐 두산에서 투수 코치와 재활, 불펜 코치를 담당하며 지도자 생활을 했다. 두산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다가 이번에 조범현 초대 감독에 이은 케이티 감독으로 낙점을 받았다. 김진욱 신임 감독은 “먼저, 창단 후 3년 동안 팀을 잘 이끌어 주신 전임 조범현 감독님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 케이티 위즈의 2대 감독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명문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감독은 “야구장에서 케이티를 지켜보면서 10구단임에도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특히 지난 5일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이 선수단에게 감동을 전해 주셨는데, 앞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전해 드릴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체육웅도’ 경기도가 13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5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이날 45개 전 종목이 마무리 된 가운데 금 145개, 은 133개, 동메달 126개 등 총 40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6만4천418점으로 개최지 가산점과 체급종목 쿼터 혜택 등을 받은 충남(5만8천422점·금 71, 은 71, 동 129)와 ‘영원한 숙적’ 서울시(4만7천778점·금 97, 은 71, 동 107)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2002년 제주에서 열린 제83회 대회 이후 15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종합우승기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지난 2001년 충남에서 열린 제82회 대회에서 개최지 충남에 종합우승을 내주고 3위에 머물렀던 아픈 기억을 말끔히 씻어냈다. 인천시는 금 47개, 은 49개, 동메달 92개로 3만6천885점을 획득, 당초 목표했던 7위를 달성하며 지난 해 8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7개 시·도 중 최대 규모인 2천89명으로 선수단을 꾸린 경기도는 체
‘명품도시 여주에서 비상하는 경기체전!’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잔치’인 제2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간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여주시체육회와 종목별 가맹경기단체가 공동 주관하며 경기도와 여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역대 최다 인원인 1만9천973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한다. 시·군 인구비례에 따라 1부와 2부로 나줘 열리는 이번 대축전에는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등 20개 정식종목과 전통종목인 씨름, 지난 해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자전거 등 2개 시범종목 등 모두 22개 종목이 펼쳐진다. 대회는 일반부와 어르신부(60대 이상)로 나눠 치러지며 일반부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펼쳐지고, 어르신부는 17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이번 대축전의 개회식은 15일 오후 4시부터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개회식에 앞서 진행되는 사전행사에서는 도립팝스앙상블과 여명합창단의 합동공연이 펼쳐지며, 식전행사로는 카운트다운 영상 상영과 제3야전군사령부 및 7군단 시범단의 태권도 퍼포먼스, 인기 록 밴드 노브레인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공식…
‘경기도 엘리트 체육의 산실’ 경기체고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도의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에 앞장섰다. 경기체고는 13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 22개, 은 28개, 동메달 23개 등 총 7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1995년 개교 이래 총 메달수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2011년 제92회 전국체전에서 72개의 메달을 획득했던 경기체고는 이번 체전에서 1개의 메달을 더 수확해 최다 메달 기록을 경신했다. 당초 이번 대회에서 금 20개, 은 14개, 동메달 14개 등 총 48개의 메달을 목표로 삼았던 경기체고는 수영과 레슬링, 근대5종, 육상, 사격, 체조, 핀수영, 역도, 양궁 등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고르게 메달을 수확하며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특히 수영에서 금 6개, 레슬링에서 금 4개, 근대5종에서 금 3개, 육상과 사격, 체조에서 각각 금 2개, 핀수영과 역도, 양궁에서 각각 금메달 1개를 획득하며 체육 사관학교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기체고는 메달 뿐만 아니라 점수 획득에서도 크게 기여했다. 지난 해 종합점수 5천401점을 획득했던 경기체고는 이번 체전에
“제97회 충남 체전에서 종합우승 15연패를 달성해 기쁨니다. 이번 체전은 체육단체 통합 이후 처음 치른 대회인데다 2001년 충남에서 열린 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13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5년연패의 금자탑을 쌓아 올린 최규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15년 전 충남에서 열렸던 제82회 대회 때 개최지 충남에 우승을 내주고 종합 3위에 머물렀던 아픔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말끔히 씻어낼 수 있었다”며 “이같은 성과는 도민의 관심과 선수, 지도자, 가맹단체 임원들의 열정 덕분이라 생각하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총감독은 “이번 체전에서 대회 초반 일부 단체종목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오는 바람에 당혹스러웠지만 예상했던 대로 폐막 하루 전 종합 1위로 올라 섰다”면서 “이번 체전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예산 등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팀 창단이 필요한 종목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창단을 유도해 전력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부의 경우 일부 단체종목에서 선수 부족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경기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진출의 분수령이 될 다음 달 우즈베키스탄 전 경기 장소가 결정됐다. 대표팀은 11월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 우즈베크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월드컵 본선진출 직행은 2위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달 우즈벡 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현재 한국은 2승1무1패 승점 7점, 득실차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우즈베크는 3승1패 승점 9점, 득실차 3골을 기록 중이다. 대표팀은 총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 중 2경기가 우즈벡 전이다. 우즈벡과 2차전 원정경기는 최종전(2017년 9월 5일)으로 잡혀있다. 한국 대표팀은 우즈벡과 A매치 맞대결에서 13번 싸워 9승3무1패를 기록했다. 1994년 10월 13일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0-1로 패한 뒤 22년 동안 패한 적이 없다./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FC가 오는 16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스플릿라운드 B그룹 첫 홈 경기에서 진로에 고민이 많은 청소년을 위한 ‘드림캐슬’을 개최한다. 수원종합운동장 남측 이벤트 존에서 열리는 ‘드림캐슬’은 축구와 관련된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부스를 설치, 수원시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을 응원하며 미래를 키워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응렬 수원FC 단장은 “이번 스포츠 진로 체험을 통해 진로에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재능을 발굴하고, 스포츠 관련 분야로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종합 1위로 올라서며 15년 연속 종합우승을 사실상 결정했다. 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2일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6일째 45개 정식종목 중 35개 종목에 종료된 가운데 금 135개, 은 125개, 동메달 119개로 종합점수 4만8천700점을 획득, 개최지 충남(4만3천503점·금 65, 은 67, 동 121)과 경남(3만4천191점·금 81, 은 55, 동 96)을 따돌리고 사실상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금 93개, 은 66개, 동메달 94개로 3만3천61점을 얻어 5위에 머물렀고 인천시는 금 43개, 은 45개, 동메달 86개로 2만5천810점을 획득, 8위를 차지했다. 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남은 10개 종목 중 단체전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1만6천여점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돼 6만5천점 안팎의 점수로 우승을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은 단체전을 모두 이기더라도 5만6천~5만7천점 사이에 머물 전망이다. 도 육상은 이번 체전에서 금 16개, 은 19개, 동메달 17개로 5천305점을 받아 전국체전 25년 연속 종목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뤘고 배구는 금 1개, 은 1개, 동메달 1
‘한국 육상의 맹주’ 경기도 육상이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25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도 육상은 12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종목에서 금 16개, 은 19개, 동메달 17개로 총 5천305점을 획득, 경북(4천873점·금 19, 은 12, 동 10)과 강원도(3천921점·금 11, 은 9, 동 10)를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을 지켰다. 이로써 도 육상은 지난 1992년 제73회 대구 전국체전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한 이후 25년 연속 종목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불멸의 대기록을 이어갔다. 경기도체육회 설립 이후 전국체전에서 25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한 것은 육상이 유일하다. 세부종목 별로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트랙에서 금 13개, 은 15개, 동메달 10개로 2천837점을 얻어 1위에 올랐고 지난 해 3위에 올랐던 필드에서도 금 2개, 은 4개, 동메달 6개로 1천347점을 획득, 지난 2009년 제90회 대회에서 1위에 오른 이후 7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그러나 지난 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로드레이스에서는 금 1개, 동메달 1개로 1천121점을 얻는 데 그쳐 종목 4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