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17일부터 31일까지 오정아트홀 제2학기 문화예술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초급발레(유아 5~9세), 중급발레(초교), 신나는 드럼(초교 3년 이상), 아름다운 울림 색소폰(성인) 등 총 4개반으로,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12주 강의로 진행된다. 오정구민을 비롯해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부천시민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강좌별 15명 내외다. 수강료는 강좌당 8만원으로, 발레의 경우 발레복과 슈즈는 별도 구입해야 하며, 색소폰은 개인용 색소폰을 지참해야 한다. 희망자는 오정아트홀 지하1층 사무실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김장선기자 kjs76@
‘소중한 우리 문화 지식여행’ 12번째 이야기는 역사의 중심 지리 공간인 ‘강’에 관한 이야기다. 교통이 발달하기 전, 인류에게 강은 오늘날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했으며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도, 중국 등 세계 4대 문명은 모두 강과 더불어 시작됐다. 이들 고대 문명의 발상지는 지역이 다르고 기후가 달라도 농사와 사람, 물자 수송에 팔요한 강이 있었기 때문에 일찍이 나라를 일으키고 문명을 꽃 피울 수 있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고구려는 대동강이 있는 평양에, 백제는 한강이 있는 한성과 백마강이 있는 부여에, 고려는 예성강 근처에 있는 개성에, 조선은 한강이 있는 한양에 도읍을 정했다. 이 책에는 중국, 러시아와 국경을 따라 흐르는 두만강이 동해로 흘러든 사연을 비롯, 은혜를 원수로 갚은 사람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낙동강, 바람의 신이 된 배사공 손돌의 한강, 강을 팔아버린 봉이 김선달의 대동강, 나무꾼을 사랑한 곰의 금강, 남한강으로 떠내려온 산봉우리 세 개의 남한강 이야기가 담겼다. 또한 임진왜란을 대비해 정자를 다시 지은 이이의 임진강, 왜구를 무찌른 두꺼비의 섬진강, 왜장을 껴안고 강에 몸
중국 텐진 TV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 저자인 바오둥니는 중국 작가협회 회원이며 아동문학 작가이자 심리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중국과 해외에서도 70여 편이 출판됐고, 그는 중국 작가협회 제4회 전국 우수 아동 문학상, 제5회 국가 우수 어린이 도서상, 빙신(氷心)문학 신작상, 빙신 도서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전국여성연합회에서 발간하는 잡지 ‘슈퍼 귀염둥이’의 편집장 겸 편집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저자는 매 작품에서 아동 문학계의 심각하거나 혹은 너무 가벼운 문학 풍조를 일소하고 아동 심리를 세심하게 그려내는 한편, 성장기에 흔히 겪는 심리적 문제들을 제기한다. 그의 작품은 아이들의 눈으로 그들만의 이야기를 풀어가며 삶의 진정한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 정체성 회복, 그리고 교육의 의의를 탐색하고 있다. ‘문제아 페이얼’은 세상의 통념과 어른들의 편견 속에서 외로운 싸움을 벌이며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는 한 소년의 이야기다. 주인공 페이얼은 초등학교 5학년이다. 자기 주장이 강한 페이얼은 그저 어른들 시키는 대로 끌려 다니는 것을 싫어한다. 도시의 오염된 하천이나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가 지난 13일 지역 및 생활 밀착 문화현장 탐방을 위해 수원과 안양지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문화재단 대표들과의 좌담회와 현장방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장방문지로 수원 행궁동 일대과 안양예술공원 내 위치한 ‘안양파빌리온’과 ‘김중업박물관’이 선정됐다. 오전에 이뤄진 좌담회에는 김동호 문화융성위 위원장과 배종민 지원팀장을 비롯해 최병갑 경기도 문화정책과장,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손혜리 문화융성위 전문위원(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노재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 박형식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등 문화융성위와 경기도 관계자, 경기지역 기초문화재단 대표 20여명이 참석, 각 지역재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성과 및 문제점, 개선 필요사항, 정책 건의 사항 등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문화정책 예산과 조례 제정이 무산된 사례 등 문화와 정치의 충돌 부분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가 오갔으며, 문화융성위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책으로 국가차원에서의 ‘표준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김동호 위원장은 “국민과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고양문화재단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오는 10월에 공연될 베르디의 명작 오페라 ‘나부코’에 출연할 성악가를 선발하는 오디션을 실시한다. 오페라 ‘나부코’는 고양문화재단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작품으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10월 16~19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10월 24~26일 각각 3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전 국립오페라단장을 역임한 정은숙 예술감독과 지휘자 장윤성, 연출가 김태형 등 분야별 국내 최고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2014년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장윤성이 객원 지휘자로 나서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평가받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이끈다. 1차 오디션은 다음달 1~2일(일정 축소가능)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2차 오디션은 같은달 7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4년제 음악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졸업자 이상 또는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춘 성악가로, 연습 및 고양과 대전의 공연 참여에 지장이 없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이메일, 우편, 방문 등을 통해 고양문화재단에서만 가능하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문화재단이 지역의 미술문화에 활력과 열정을 더하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고양아티스트 365’展이 오는 18일 2014년 전시를 시작한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고양아티스트 365’展 2014년 전시는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 제3전시실에서 3~4월, 9~11월까지 총 16주간 진행된다. 올해 전시 참여 작가는 김종숙, 김유섭, 천진규, 송관숙, 강재희, 윤익한, 이선호, 정수영 등 총 8명으로 3~4월에 열리는 상반기 전시에는 크리스탈을 재료로 현대 산수화의 세계를 모색하고 있는 김종숙 작가, 작품 속의 색들이 서로 겹치고 번지는 추상 회화를 선보이는 김유섭작가, 장중하고 깊이있는 표현주의 판화의 특징이 물씬 풍기는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천진규 작가의 전시가 열린다. 이어 9~11월에는 생명체의 움직임을 시각적 형태로 나열 및 조합해 표현하는 송관숙 작가를 시작으로 다채로우면서도 수수한 채색 작품을 보여주는 강재희 작가, 동양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전통적 사상과 형식을 자신의 조형어법으로 재창조하는 윤익한 작가의 전시가 준비됐다. 또 다양한 건축물의 표면의 재질감을 잘 살리고 감각적인 드
성남문화원은 오는 17일부터 위탁 운영중인 성남문화의집과 서현문화의집 ‘2014 제2기 수강생’ 1천460명을 모집한다. 다음달부터 3개월 간 운영하는 이들 문화의집의 모집과목은 성남문화의집의 경우 한국무용, 기타반, 성악교실, 영상편집, 사진교실, 한문서예, 생활한자, 컴퓨터, 댄스스포츠, 우리춤체조, 사물놀이, 풍물, 경기민요, 동양화, 서양화, 노래교실, 요가테라피, 생활 한방 등 18개 강좌 22개반이다. 서현문화의집은 노래, 전통악기, 서예, 한국화, 댄스스포츠, 요가, 수족침, 한국무용, 중국어·영어회화, 우리소리, 서양화, 생활한자, 우리춤체조, 컴퓨터, 문학, 디지털카메라와 사진, 문인화, 성남학 아카데미 등 19개 강좌 44개반이다. 자격은 시 거주자는 누구나 수강할 수 있고 수강료는 무료다. 접수는 강좌별 선착순 방문 접수 방식이다.(문의: 031-751-0645) /성남=노권영기자 rky@
고은 시인 직접 詩낭독 시어에 담고 싶었던 감성 깊이있는 목소리로 전해 강렬한 에너지로 좌중압도 나윤선, 고은 詩 노래로 표현 무대와 객석 하나로 만들어 수원SK아트리움 ‘고은시인의밤 with 나윤선’ 지난 7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열리는 수원SK아트리움 개관기념페스티벌은 수원시를 대표하는 공연장이 될 수원SK아트리움이 첫 걸음을 떼는 시간이다. 이 기간동안 수원SK아트리움에는 20편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다양한 장르에서 관심을 끄는 공연들이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유독 시선을 잡은 것은 지난 14일 열린 ‘고은, 시인의 밤 with 나윤선’이었다. 지난해 수원시에 위치한 광교산 자락에 새 둥지를 마련한 고은 시인의 시를 그의 육성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기쁨과 함께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의 출연에 대한 기대가 높았기 때문이다. 마른 체구, 그러나 꼿꼿하게 선 허리와 여유가 느껴지면서도 가벼워보이지 않는 평온한 미소. 평소 고은 시인에게 갖고 있던 이미지다. 무대 위에 오른 그의 손에는 그의 시가 빽빽히 새겨져 있을 종이 뭉치가 들려 있었다. 그가 삶 속에서 마주한 순간순간의 감성들이 언어로 정돈돼 있을 시.…
남양주시는 오남체육문화센터와 진접 푸른숲도서관 개관을 축하하고 집 근처에서 우수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순회공연을 갖는다. 오는 22일 오후 5시 오남체육문화센터에서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하이라이트 공연을 시작으로, 29일 오후 2시와 5시 진접 푸른숲도서관에서 아트 컴퍼니 행복자의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가 공연된다. 또 극단 씨앗의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다음달 4일 오후 3시 평내도서관에서 열린다. 특히 문화시설 개관축하와 함께 남양주의 신규 문화프로젝트인 ‘고고프로젝트(GO GO PROJECT)’도 진행된다. ‘고고프로젝트(GO GO PROJECT)’는 책 주고(GO), 공연 보고(GO)라는 프로그램으로 집에서 읽지 않는 책을 기부하고, 공연도 보며, 공연 예매 시 책 나눔 요금을 선택하면 1천원을 추가로 더 할인하는 1석 3조의 문화리사이클 프로젝트다. 시는 또 4월부터 화도읍에 있는 북한강야외공연장에서 ‘북한강 문화나들이’ 상설공연(매주 토요일 오후 3시)과 음악, 미술, 연극에 대한 교양 향상
성남문화재단은 1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 세계유명공연포스터 전(展) ‘또 다른 예술(Another Art)’을 연다. 전시 작품들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제작된 포스터들로 미국의회, 신시내티대학교 도서관, 스미소니언박물관 등 미국 12개 기관 등이 소장한 것들이다. 전시회를 통해 당시 공연예술세계를 짚어보고 대량 생산에 기여한 칼라 석판인쇄술도 조망할 수 있다. 전시 구분은 크게 아티스트 등 4개 섹션으로 구분되며 오페라, 코미디, 무용, 오케스트라 등 12개 소주제로 분류된다. 참여 작가로는 프랑스 출신 예술포스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쥘 세레, 후기 인상파 판화작가 루이 아벨 트뤼세, 독일 출신 건축가이자 포스터 아티스트인 루드비히 홀바인, 현대 광고포스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레오네토 카피엘로 등 공연포스터의 역사를 이끈 인물들이 망라돼 있다. 해외 포스터 100점과 함께 성남아트센터, 국립극장 소장 작품 31점도 추가 공개된다. 일반 8천원, 청소년 6천원, 장애인 4천원.(문의: 031-783-8142~8)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