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 도내 폐수처리시설 비상근 위탁관리 사회 취약계층 위주로 인력 수급 하천정화활동·환경단체 참여 등 이윤의 60% 이상 사회에 환원 “지자체 상·하수도처리시설 등에 판매가 이뤄져 보다 많은 고용창출 효과 얻을 수 있기를” 환경보전은 아무리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는 현 세대를 살아가는 인간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권리이자, 이러한 권리를 후대에게 물려줘야 하는 책무이기 때문이다. 환경보전 의무와 책임은 국가, 지방공공단체, 기업체, 개인 모두에게 있지만, 특히 기업의 입장에서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을 다하기 위해서는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중요하다. 대기·수질·폐기물·토양·해양 등의 오염 예방과 소음 및 진동공해 방지 등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하는 환경공학 분야의 일을 하고 있는 기업들은 이러한 측면에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 가는 기업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환경보전을 위해, 더 나아가 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면서 환경을 이용해 바람직한 환경을 지속시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둔 화성시의회와 집행부가 부적절하게 가진 음주 오찬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화성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이 지난 11일 예결위 동료의원 5명과 함께 점심 때 접대성 술을 마신 뒤 음주 상태에서 내년도 시 사업예산 계수조정을 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2일 새누리당 김정주 의원이 제139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폭로하면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이번 사태를 책임지고 의장과 부의장의 사퇴할 용의는 없는지 묻기도 했다. 의장은 예산편성에 고생한 의회와 집행부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의례적인 오찬이었다고는 하지만 의혹의 눈길을 보내는 것은 당연하다. 삼임위원회에서 편성한 예산안에 대해 계수조정을 하는 민감한 시기에 예결위 소속 의원들과 집행부가 만나 벌건 대낮부터 술을 겸한 오찬을 했다는 것은 의심받을 일이다. 식대를 지불하면서도 의회와 집행부가 사이좋게 나누어 냈다지만 의회 법인카드의 결제한도를 넘게 되자 집행부의 카드도 함께 사용해 사실상 음식값 지불의 쪼개기나 마찬가지였다. 더욱이 음주 오찬이 끝난 뒤 특정 행사의 비용예산이 5천만원 증액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놓고 의회 내부에서도 비난이 일고 있어 자칫 화성시
끔찍한 시신훼손 살인사건의 범인 박춘봉이 검거된 것은 주민 제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토막 시신이 팔달산에서 발견되자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했고 수원시와 협의해 시민제보를 요청했다. 수원시는 경찰의 요청을 받자마자 8일 오후 3시 각 동별 통장회의를 열고, 오후 7시 수원시 전역에 대한 임시반상회를 열었다. 제보를 받는다는 내용의 전단 12만장도 뿌렸다. 이후 시민들의 제보가 이어졌다. 자칫 미궁에 빠질 뻔했던 사건은 한 시민이 '중국동포로 보이는 남자가 월세방 계약을 한 뒤 보름정도 동네에서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를 했기 때문에 해결할 수 있었다. 이 시민의 신고가 결정적이었다. 시민신고가 없었으면 이 사건은 영원히 미제로 남을 뻔 했다. 왜냐하면 범인 박춘봉을 검거한 결과 2008년 12월 2일 가명으로 여권을 위조해 입국한 불법체류 중국인이었던 것이다. 불법체류 외국인들은 관리가 어렵다. 광명경찰서 형사과 이은승 경사는 얼마 전 본보에 기고한 글에서 ‘외국인이 피의자인 범죄 또한 증가하는 추세로, 최근 경기불황과 더불어 생계형 범죄를 넘어서 강도, 살인 등 죄질도 갈수록 흉포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매년 11월이면 지방의회가 정례회를 개최한다. 약 한달여간의 정레회를 통해 지방의원들은 시와 시·군·구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예산안을 심의하며 단제장에 대한 시정질의와 조례를 제·개정한다. 지방의회의 연말 정기회는 한달에 일주일 정도 개최되는 임시회에 비교하면 지방의정 활동을 총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마치 정기국회와 비교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간이다. 올해는 지난 6월 4일 지방선거를 통해 자치단체장이 선출되었고 지방의회도 새로 구성되었다. 7월 개원한 경기도의회와 수원시의회도 올해 11월 민선6기를 맞아 첫번째 정례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정과 수원시정 전반을 짚어보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에 경기도와 수원의 시민단체 회원들이 행정사무감사 방청단을 구성하고 경기도의회와 수원시의회가 진행하는 행정사무감사를 방청했다. 시민방청단 활동은 시민들이 직접 의회 활동을 방청하면서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하고 제대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지를 살펴보는 한편 지방의회에 대한 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수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시민방청단의 경우 수원경실련, 수원여성회, 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KYC 등 시민단체…
2014년 한 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달이다. 12월은 해마다 반복되지만 나의 생각과 행동들 또한 똑같이 반복된다. 지금까지 달려온 올 한 해에 대한 아쉬움만 남는 채. ‘이런 감상들이 혹시 습관적인 것은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된다. 옳은 길, 의의 길, 진리의 길을 가는 데는 주저 없어야 한다. 망설임이 없어야 한다. 진리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하도 복잡하기도 하고 얼 키고 설 킨 실타래들이 도처에 장애물처럼 퍼져있으며 우리 또한 그 실타래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음을 보게 된다. 그 속에서 빠져나오려 무던히도 애를 쓰지만 다시 그 속으로 더욱 깊숙이 매몰되어 감을 어쩌지 못하고 그냥 쳐다보다가 하루 해가 진다. 의지가 약하기 때문이리라. 진리를 사랑하는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잘못 들어선 길이라면 일단 멈춰야 한다. 그때 멈춤은 매우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된다. 그 상황엔 ‘잘못이다.’라고 속삭이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자신의 내면 깊숙이 자리한 양심의 소리다. 그 양심의 소리에 의지하는 것은 진리의 길로 갈 수 있는 아주 현명한 선택이다. 사람은 현실을 너무 의지한다. 현실을 헤쳐 나가야 한다는 굳센 의
겨울의 초입부터 눈이 잦다. 곳곳에 빙판길이 생기고 행인들의 걸음걸이가 조심스럽다. 큰길은 제설작업으로 교통상황이 원만한 데 비해 골목이나 음지는 눈이 쌓이고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얼음판이다. 적당히 비탈진 언덕을 조심스레 내려오던 노인이 그만 엉덩방아를 찧고 일어나지를 못해 쩔쩔매고 있다. 아마도 골절상을 입은 모양이다. 팔십에 가까운 어르신의 당부를 잊을 수가 없다. 여자 나이 오십이 넘으면 이젠 자신을 섬기고 살아야 한다고 했다. 그동안은 부모를 섬기고 남편을 섬기고 자식들을 위해 생을 바쳤으면 이제는 그 반 만큼이라도 자신을 돌보라 했다. 자식들 입다 내놓은 목 늘어진 티셔츠를 입고 구멍 뚫린 양말 기워 신고 손발 다 닳도록 뒷바라지하고 훗날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아니면 내가 당신 만나 어떻게 살았는데 내 인생은 어디에 있느냐고 땅을 치고 후회해도 한번 간 인생은 되돌아오지 않으니 이제부터라도 몸이 하는 말을 귀 기울여 들어주고 마음이 뭘 원하는지 살펴주면서 자신의 삶을 찾으라 했다. 다리 성성할 때 여행도 하고 치아 튼튼할 때 먹고 싶은 것 있으면 먹으라고 했다. 자식은 그들만의 세상이 있고 그 세상에 적응하며 살도록 한걸음 물러서서 바라보는…
남남 /서지월 그대가 만약 등 돌리신다면 나는 나는 찢어진 깃발처럼 펄럭이다가 모란 그늘에 시드는 적적한 시간 커피를 마시겠어요 마음이 배고프면 머언 山도 포개어져 보이는 법 욕심없이 일정한 거리에서 그대와 나를 사수하는 저 나무의 새 소리를 그대로 있게 하는 하늘이여 그대가 만약 등 돌리신다면 밤은 일찍 찾아들어 서로 다른 집의 목소리 방향이 각각 다른 바람 맞으며 사막에서 혹은 숲 속에서 서로 다른 별을 올려다 보겠지요 시를 쓰고 읽고 보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그것이 흔히 말하는 고독의 산물이든 영혼에 불을 당기는 일이든 간에. 사실, 시만을 위해 살아온 시인의 시선에 애정이 간다. 다들 고도화된 도시문명 속 그나마 편리하다고 생각하며 사는 세상인데 어쩌자고 아직 그런 문명된 속을 떠 밀려나 있는 것 같은 현실이니 돌아보면 아득히 먼 길이다. /박병두(시인·수원영화예술협회장)
정부와 여당이 목표로 내건 공무원연금 개혁의 연내 처리가 무산됐다. 여당인 새누리당이 입안한 개혁안을 지난 10월 28일 발표한 뒤 여당 의원 전원의 발의로 제출했으나 야당의 반대에 부딪쳐 소관 상임위 상정도 무산된 채 정기국회는 폐회했다. 다행히 지난 10일 여야는 연내에 국민대타협기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으나, 그 전도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공무원연금 개혁의 배경은 매년 커지는 연금 적자와 이를 국민의 혈세로 메꿔야 하는 재정 부담이다. 금년만도 2조 5천억 원을 재정에서 부담해야 하는 정부는 지난 10년 간 15조 원의 적자를 재정에서 보전하였으며, 향후 10년 간 예상되는 보전액을 55조 원으로 추정한다. 눈덩이처럼 커지는 재정 부담은 그렇잖아도 악화하는 국가 재정을 더 한층 압박하는 시한폭탄임이 분명하다.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여당안의 골자는 국민연금과는 천양지차로 수혜가 큰 현재의 공무원연금을 ‘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 개편하는 것이다. 현재 공무원이 내는 기여금은 올리고(급여의 7%-> 10%), 연금 지급률을 하향조정하며 지급 개시연령도 늦추는(60 세->65 세) 것이 주 내용이다. 이 개혁안에 대해 당사자인…
명태만큼 다양한 이름이 있는 생선도 드물다. 어류학자 정문기 박사가 쓴 '어류박물지'에는 무려 19개의 별칭이 나온다. 신선한 생태를 뜻하는 선태(鮮太)를 비롯 말린 건태, 반쯤 말린 코다리, 얼린 동태. 잡히는 시기에 따라 일태 이태 삼태 사태 오태 섣달받이 춘태라 불렀고 크기에 따라 대태 중태 소태 왜태 애기태로 나눴다. 새끼는 노가리다. 북쪽 찬바다에서 온 고기라는 뜻의 북어(北魚)는 껍질이 하얗게 된 백태,검은 색이 나는 흑태 등으로 구분한다. 북어중엔 황태를 최고로 친다. 어디 그뿐인가. 요리 방법도 무궁무진하다. 전은 제사상에서 빠지지 않는 음식이고 국이나 찌개는 술꾼들의 속풀이 단골 메뉴다. 내장은 창란젓, 알은 명란젓 , 머리는 귀세미젓으로 담갔다. 구이나 두부장 식해 순대 등도 별미로 꼽힌다. 이처럼 어느 부위 하나 버리지 않고 요리로 만드니 그야말로 서민 생선의 지존이나 다름없다. 심지어 알을 많이 밴다고 해서 혼례식에서까지 대접받았다. 국민의 사랑이 얼마나 컸으면 생선이 주인공이 된 유일한 한국 가곡까지 나왔겠는가. 바리톤 오현명이 부른 이 가곡은 겨울이면 지금도 가끔 선율은 탄다. 간에서 나온 기름으로 등잔을 밝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