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밥상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채소와 곡물, 계란 등 주요 식재료는 물론 가공식품 가격까지 덩달아 상승하며, 유통업계는 특가 행사와 기획세트를 통해 대응에 나섰다. 7일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초 배추 가격은 전년 대비 30% 이상, 무는 20% 가까이 올랐다. 계란과 쌀도 오름세를 이어갔고, 밀가루·부침가루 같은 가공식품은 두 자릿수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금치·브로콜리 등 일부 채소는 한 달 새 50% 이상 뛰며 체감 물가 상승을 더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인 행사와 기획세트를 강화하고 있다. 대형마트 3사는 채소·과일·축산물 할인전을 확대했으며, 편의점 업계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상품과 간편식 기획 상품을 늘렸다. 특히 편의점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와 할인 행사를 일제히 진행하며 명절 소비를 겨냥하고 있다. 올해는 과거 고가·대량 세트 대신 개인 간 선물 교환에 맞춘 3만~10만 원대 실속형 상품이 주류다. 김, 통조림, 생활용품 등 활용도가 높은 상품과 건강기능식품, 소포장 정육·수산물이 대
과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적으로 실시한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에서 비대면 디지털 조사 참여율 49.75%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24.86%)과 경기도 평균(32.32%)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시의 철저한 준비가 만들어낸 성과다. 과천시는 ▲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홍보 ▲동 주민센터의 맞춤형 안내 ▲고령층·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체계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전국 1위라는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행정을 선도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지를 일치시켜 주민 편의 증진과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참여가 확대되면서, 디지털 행정서비스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작용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구리시의회는 '구리도시공사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집행부의 재의요구에 대해 지난 5일 제3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의원 8명 중 찬성 7명, 반대 1명으로 재의결했다. 해당 개정안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된 구리도시공사의 ‘랜드마크 타워 건립사업’부지에 대한 독단적인 사업 변경에 대해 후속 조치를 위해 발의되었으며, 구리도시공사가 시에서 출자한 재산을 매각할 경우 시의회의 사전 의결을 받도록 하는 내용으로 지난 8월 12일 제351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구리시에서는 해당 조례를 '지방공기업법'의 입법취지 위반과 '지방자치법' 제28조 위반 소지 및 공사의 자율성 침해와 기존 시의회 의결의 형해화 등의 이유를 들어 재의를 요구했다. 이와관련, 김용현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사무에 해당하는 ‘지방공사에 출자한 자산의 처분’에 대해 조례로 규정하는 것은 '지방공기업법' 등에 반하지 않으며, 당초 8대 구리시의회 승인 과정에서도 현물 출자한 토지의 사업 추진에 대해서 시의회의 의결을 받겠다는 약속과 이익 환수 및 민관합동사업 방식이라는 동의 조건이 이행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또, 이러한 조건이 시행될 수 없을 때
최종진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이 '상호존중 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7일 시 청소년청년재단에 따르면 '상호존중 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서로의 권리와 책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학교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지난 3월부터 추진되는 경기도교육청의 실천운동으로 경기도 전역에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 이사장은 이난경 수원여자대학교 총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다음 주자로는 양경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최 이사장은 "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이며 상호존중은 그 공동체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다"라며 "이번 캠페인이 권리와 책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확산시키는 든든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역시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바탕으로 청소년과 청년이 서로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허성옥 하나의원 대표원장이 경기 사랑의열매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7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4일 평택시청에서 허 대표원장과 가족, 정장선 평택시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황성식 평택행복나눔본부 나눔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허 대표원장은 주변 이웃에 아낌없는 나눔을 베풀었던 선친의 사랑과 희생정신을 기억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평택시 저소득 노인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허 대표원장은 "평택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사무처장은 "허 대표원장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의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져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며 "전달해주신 기부금은 꼭 필요한 곳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5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사회복지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종사자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묵묵한 헌신이 홀로 사는 어르신,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져 훈훈한 부천을 만들고 있다”며 “부천시가 매년 정부 기관 표창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사명감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기관 간 네트워크가 강화될 때 지역 사회복지가 더욱 촘촘해질 것”이라며 “오늘부터 이어지는 행사 일정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와 부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 주관했으며, 사회복지 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표창식과 함께 1박 2일간의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5일 집무실에서 제7기 시민배심법정 판정관으로 위촉된 손수일 변호사, 부판정관 김영운 변호사와 심의대상결정위원회 위원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7일 시에 따르면 판정관은 시민배심법정이 개정할 때 사무를 총괄하고, 심의대상결정위원회는 신청 안건에 대해 시민배심법정 상정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심의대상결정위원회 위원은 변호사, 교수, 시의원, 시민사회단체 대표, 갈등관리 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제7기 시민배심법정은 새롭게 위촉된 판정관, 부판정관, 심의대상결정위원회 위원 7명, 10월 임기가 시작되는 시민예비배심원 151명과 함께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일상에서 시민배심법정이 충분히 활용될 수 있도록, 제7기 운영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 2025’ 개최 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와 함께 수원컨벤션센터에서 'G-BIO WEEK X AI CONNECT with G-FAIR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와 인공지능(AI)을 연결해 미래 전략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행사로, 국내외 전문가와 대학·연
포천시의회, 청렴 서약식 ... 반부패·청렴 실천 다짐 포천시의회는 지난 5일 제187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의장과 의회사무과 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서약식을 열고, 깨끗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서약식은 법과 원칙의 철저한 준수, 금품 및 향응 수수 금지, 공정하고 책임 있는 업무 수행, 권한 남용 및 이권 개입 근절 등을 담은 서약서에 서명하며 청렴 의지를 재확인했다. 임종훈 의장은 “청렴은 시민이 의회를 신뢰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포천시의회는 이번 서약식을 계기로 스스로를 더욱 엄격히 돌아보고, 공정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용인시의회는 지난 4일 본회의장에서 제295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용인시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립장사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학교 중수도 설치사업 동의안 ▲용인시 집합건물 관리에 관한 감독 조례안 등 조례안 15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3건, 동의안 8건, 예산안 2건, 보고 2건 등 총 30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9월 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의하고,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한다. 12일부터 1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심사한 추가 경정 예산안 등을 17일부터 18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다.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시흥시의회가 6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가 주관했으며, 200여 명의 시민과 각계 인사가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식전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시민 퍼포먼스,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이어 열린 2부에서는 ‘시흥여성인권영화제 WAVE’가 진행됐으며, 영화 상영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흥시의회 의원들은 이번 행사에 함께하며 성평등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시민 생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을 통해 지역에서 성평등 가치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며, 성평등이 단순한 구호를 넘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오인열 의장은 “양성평등은 건강한 공동체의 기반이자 시민 모두의 권리”라며 “의회 역시 시민과 함께 성평등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의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의정활동 전반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관련 정책과 제도적 기반이 더욱 튼튼히 마련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