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이 오는 11일 오후 2시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캡틴 하록’ 특별 시사회를 갖는다. 이번 시사회는 새해맞이 이벤트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애니메이션 무료 상영뿐 아니라 포토존과 코스튬 이벤트까지 즐길 수 있다. 상영작 ‘캡틴 하록’은 우주전함 야마토, 은하철도 999, 천년 여왕으로 애니메이션계의 한 획을 그었던 SF계의 거장 ‘마츠모토 레이지 감독’이 데뷔 60주년을 맞아 총 3천만 달러(약 330억원) 규모의 제작비를 투입해 제작했다. 실사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캡틴 하록은 기존 캐릭터인 하록과 그를 돕는 미메, 케이 등 원작에서 익숙한 캐릭터와 함께 이번 작품에서 처음 선보이는 캐릭터가 대거 추가돼 장대한 우주전쟁 스토리로 새롭게 탄생됐다. 특히 지난 7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3D 첫 선을 보인 후 10분 간 기립 박수를 받기도 했다. 캡틴 하록의 특별 시사회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쿠팡 이벤트 참가자 200명과 현장 참가자 180명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문의: 032-310-3093) /김장선기자 kjs76@
부평구문화사랑방은 오는 14일부터 겨울방학을 맞아 진행하는 2014년 상반기 가족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춤추는 우리집’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25일부터 3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춤추는 우리집’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움직임’을 통한 예술 창작을 경험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자유로운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개성 있는 움직임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중심의 ‘커뮤니티 댄스 프로그램’이다. 신체접촉과 몸짓을 통한 대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부모와 자녀가 감성 소통의 시간을 갖고 서로 교감하며 한 가족 공동체로서의 서로를 한층 더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총 6회(매주 토요일, 공휴일 제외)에 걸쳐 진행되며, 한국라반움직임연구소의 강사진이 움직임 기호 ‘모티프(Motif)’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춤을 창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2인 1조(초등학생 자녀 한 명과 부모 중 한 명) 총 8쌍을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문화사랑방 홈페이지(www.bpc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및 신청: 032-505-5995) /박국원기자 pkw09@
장르 범죄 / 드라마 감독 마틴 스콜세지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요나 힐 / 매튜 맥커너히 실화를 바탕으로 한 국내 영화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발 실화 영화 한편이 오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전 세계를 발칵 뒤집는 희대의 사기극, 제대로 사기치고 화끈하게 즐긴 월 스트리트 실존 인물의 거짓말 같은 실화를 다룬 범죄 드라마다. 영화는 빈털터리에서 백만장자로, 다시 범죄자로 드라마틱하게 떠올랐다 추락한 자신의 삶을 기록한 조단 벨포트의 회고록 ‘Catching the Wolf of Wall Street’를 기반으로 한다. 벨포트는 26세에 월스트리트에 뛰어들어 주가 조작으로 주체할 수 없이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벌어들인 돈을 아낌없이 쏟아부으며 술과 파티, 여자에 빠져 지내던 그는 결국 FBI의 표적이 된다. 조단 벨포트 역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평범한 증권중개인에서 단숨에 월스트리트 최고의 억만장자로 인생 역전에 성공한 조던 벨포트를 통해 다시한번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인다. 뉴욕에 상경한 순박한 청년부터 한 달에 7만2천달러를
플랜맨 / 9일 개봉 장르 코미디 감독 성시흡 배우 정재영/한지민 정재영 능청스런 연기 볼만 그룹 UV 영화 OST 참여 한지민 숨은 노래실력 과시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는 한정석(정재영)은 자고 일어난 후 밤새 흐트러진 침구를 다림질하고, 샤워한 뒤 드라이기로 샤워 커튼의 물기마저 말려야 하며, 출근해 건널목 건너는 시간과 편의점에 들어서는 시간을 정확히 맞추고 사는 강박증, 결벽증 환자다. 그러던 그가 매일 같은 시간 찾는 편의점에서 자신과 똑 닮은 여자(차예련)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여자는 자신과 똑같은 남자는 싫다며 거절한다. 의사는 충격에 빠진 정석에게 변화를 권유하고, 짝사랑을 포기할 수 없던 그는 평생 처음으로 무계획적인 삶을 살기로 결심, 여자의 후배 소정(한지민)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자유분방하고 즉흥적인 소정은 하루 만에 정석의 인생을 뒤집어 놓는다. 급기야 출근 8년 7개월 26일 만에 처음으로 지각을 한 정석. 알람 없는 그의 인생은 순식간에 꼬여 가지만, 웬일인지 정석의 주변인들은 환호성을 보낸다. 9일 개봉하는 영화 ‘플랜맨’은 1분 1초까지 알람에 맞춰 살아온 남자가 계획에 없던 짝사랑 때문에 생애 최초로…
전자음보다 리얼 밴드 사운드 좋아 옛 스타일 현대화 친근하게 변화해 “후배들 귀감 되는 선배 되고 싶어” 데뷔 1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유노윤호, 최강창민)가 눈의 힘을 풀고 어깨를 여유롭게 떨어뜨렸다. 지난 6일 발매한 7집 ‘텐스’(TENSE)의 타이틀곡 ‘섬싱’(Something)은 음악도, 무대 위 멤버들의 표정도 한층 친근해졌다. ‘섬싱’은 빅밴드 사운드의 스윙 장르로 전자음과 랩을 줄이고 밴드 사운드에 보컬을 부각시킨 곡. 추상적인 영어 노랫말에서 벗어나 가사도 친숙해졌다. 덕분에 후렴구 멜로디가 귀에 쏙 들어와 듣기 쉽다. 방송 무대에서 줄을 이용한 고난도 퍼포먼스는 여전히 임팩트있지만 멤버들은 흥겹게 리듬을 타며 윙크를 하거나 엉뚱한 표정도 짓는다. 전작인 5집 ‘왜(Keep Your Head Down)’와 6집 ‘캐치 미’(Catch Me)에서 ‘SMP’(SM Music Performance : SM이 만든 장르로 역동적인 댄스를 특징으로 한 음악)의 틀을 답습했기에 변화가 뚜렷이 감지된다. 최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본명 박정수·31)이 지난 6일 부친상, 조부모상을 한꺼번에 당하자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합동 빈소가 마련된 서울 구로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에는 7일 새벽까지 슈퍼주니어 멤버들을 비롯해 동방신기 최강창민과 비스트 윤두준 등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또 2PM 찬성, 2AM 조권, FT아일랜드 이홍기, 유키스 수현 등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윤두준은 “항상 웃어주시던 형님이 오늘도 어김없이 웃는 얼굴로 반겨주시니까 가슴이 더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찬성은 “이특 형 힘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슈퍼주니어의 신동은 라디오 생방송 스케줄을 취소했으며 또 다른 멤버 려욱은 라디오를 진행하며 “리더 이특의 안타까운 소식에 경황이 없다”며 “여러분께 제가 힘을 드려야 하는데 처져 있어서 죄송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특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는 교통사고라는 당초 소속사 발표와 달리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특의 세 가족은 6일 오전 9시20분께 동작구 신대방동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할아
가수 보아(28)가 영화 ‘관능의 법칙’에 카메오 출연한다고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7일 밝혔다. 보아는 다음 달 개봉하는 ‘관능의 법칙’에서 여주인공 중 한 명인 미연(문소리 분)의 옆집에 사는 여인으로 등장한다. 명필름이 제작하는 ‘관능의 법칙’은 제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을 받은 이수아 작가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40대 여자들의 솔직한 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로 엄정화, 조민수, 문소리가 주연을 맡고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보아는 지난해 KBS 2TV 단막극 ‘연애를 기대해’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연말 열린 ‘2013 KBS 연기대상’의 단막극 부문에서 수상했다. 그러나 스크린에 얼굴을 내미는 건 ‘관능의 법칙’이 처음이다. 앞서 할리우드 영화 ‘COBU 3D’ 촬영을 마쳤지만 아직 개봉되지 않았고 지난달 27일부터 촬영 중인 영화 ‘빅 매치’(가제)는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빅 매치’는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등이 주연으로, 대한민국 상위 0.1%를 위한 게임을 만든 설계자와 형을 구하려고 맨몸으로 게임에 뛰어든 남자의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연합뉴스
㈔한국생활국악연합회는 오는 11일 오후 3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연합회의 제3회 정기공연 ‘2014 풍류 한마당’을 펼친다. 순수 아마추어 국악동아리 단체인 ㈔한국생활국악연합회는 생활국악단체간 교류를 통한 기량 향상과 친목 도모 및 지역 내 국악발전을 위해 지난 2012년 6월 정식 출범했다. 이번 제3회 풍류한마당에는 9개 단체 중 7개 단체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오산시연합회의 ‘비나리’로 판을 벌리는 공연은 수원농협 동아리 ‘고향소리’의 ‘사물판굿’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통공연이 마련됐다. 오산시연합회와 ‘고향소리’를 비롯해 무대에는 여성타악동아리 ‘소리파워’의 모듬북 공연, 서도소리 수원시지부의 ‘해주아리랑’, 수원 춤누리 무용단의 공연 ‘태평성대’, 어울림풍물단의 ‘삼도농악’, 경기소리 동아리 ‘풍경소리’의 ‘청춘가’ 등이 오를 예정이다. (문의 : 031-246-0109) /박국원기자 pkw09@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인기 만화작가 10인이 참가해 제작한 ‘만화저작권 보호 웹툰’을 포털 사이트 ‘다음’에 연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웹툰 캠페인은 만화 독자들이 만화 저작권의 인식을 자각하고 올바른 만화 문화 정착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웹툰 제작에는 유명 만화가 하일권, 이윤균, 윤필, 고아라, 지강민, 재수, 곽인근, 김인정, 이림, 이빈 등 10인이 참여했으며, 한 작가당 각 1화씩 총 10화의 웹툰이 오는 30일까지 5주간 연재된다. 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제작한 저작권 보호 캠페인 영상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현재 ‘만화저작권 보호 웹툰’은 ‘방과 후 전쟁활동’으로 ‘2013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한 스타작가 하일권, 영화로도 제작돼 크게 화제를 모은 ‘전설의 주먹’의 이윤균 작가의 작품이 연재됐고, 앞으로 남은 4주간 ‘안녕 자두야’의 이빈, ‘와라 편의점’의 지강민, 2013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인 ‘검둥이 이야기’의 윤필 작가 등 8작품이 대기 중이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저작권 보호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면서 우리 만화의 불법적인 활용에서 나오는 피해가…
이천아트홀이 2014년 새해를 알리는 첫 공연으로 오는 11일 오후 7시 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소프라노 신영옥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이번 신년음악회 소프라노 신영옥 콘서트는 그의 이름을 세계무대에 각인시켰던 오페라 아리아곡을 중심으로 고국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가곡, 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된다. 홍혜경, 조수미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소프라노로 꼽히는 신영옥은 이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중 한 사람으로, 1990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데뷔한 이래 ‘리골레토’의 질다,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루치아, ‘청교도’의 엘비라, ‘사랑의 묘약’의 아디나 등 세계 유수 도시의 극장과 페스티벌에서 주역을 맡으며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그는 메트의 밀레니엄 갈라, 주세페 베르디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시즌 오프닝 나이트, 세계 무역 센터 참사 피해자 가족을 위한 자선 갈라에 출연했으며, 메트 무대에서 활약하는 지휘자 제임스 러바인, 제임스 콘론, 넬로 산티, 에도아르도 뮬러, 플라시도 도밍고,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라몬 바르가스, 롤란도 비야손, 레오 누치, 새뮤얼 래미 등과 함께 공연하기도 했다. 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