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자대학교 사회봉사단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1촌-1교 자매마을협약’을 맺어 정기농촌지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농촌 정기봉사활동은 화성시 우정읍 석천1리 마을에서 독거노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원여대 교직원 및 학생 40명이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사랑한모금회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사회봉사단은 총 6가구의 집을 방문해 대화도 나누고, 집을 청소하는 재가방문봉사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계신 10가구에 대해 세탁봉사를 진행했다. 계절이 바뀌면서 이불과 같은 두꺼운 빨랫감에 손 댈 엄두를 내지 못하던 어르신들에게 이동세탁봉사는 꼭 필요한 활동이다. 특히 수원여대 이동세탁차량은 9월 28일 방영된 EBS 프로그램 ‘리얼체험 땀’에도 출연해 청소년들의 세탁봉사 활동이 더욱 수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동세탁차에는 15kg까지 세탁할 수 있는 산업용 세탁기와 건조기 각 2대가 설치돼 있다. 채병완 사회봉사단 부단장은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수원여자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은 지난 14일 안산 엑스퍼트대부도연수원에서 ‘2014 찾아가는 맞춤형 학부모 힐링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과정은 세월호사고 관련 안산지역 학부모의 심리안정과 교육력 회복을 위한 치유·성장프로그램으로 안산의 중·고등학교 학부모 7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손기원 박사의 오프닝 특강 ‘나를 치유하는 힐링강의’를 시작으로 ▲힐링명상 ▲공동체명상 ▲명상요가 활동 ‘평화롭고 행복한 가정 만들기’ 클로징 특강으로 마무리됐다. 강순남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장은 “학부모 힐링 프로그램이 상처 입은 안산지역 학부모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교육력이 회복되고 가정과 학교 더 나아가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 학교 만들기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은 ‘더불어 사는 평화’를 위해 교원의 평화교육과 함께 교육력 재충전을 위한 치유와 성장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현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을 위한 연수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변호사 등록번호 2만번 돌파가 얼마 전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변호사를 필요로 하는 한 해 사건 숫자는 고정되어 있고 변호사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니 자연스레 서로 경쟁이 발생하고 양극화 현상도 일어난다. 변호사 경력 20여년에 경기도교육청 고문변호사로 수년을 활동했던 옆 건물 변호사 3명이 지난 9월 있었던 경기도교육청의 임기2년 고문변호사 재위촉에서 탈락되고 새로 5명의 고문변호가가 선정되었다. 같은 변호사 내지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 어떤 기준에 의해 이 분들이 경기교육청의 일꾼으로 낙점되었는지 자세히 알아보았으나 그 결과를 납득할 수 없고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첫째, 기존 3명은 교육청이나 그 산하기관, 각종 위원회 활동으로 그 누구보다 전문성이 탁월한데 새로 위촉된 5명은 우리 지역 교육 분야 활동 경력이 거의 없는 지역 현실을 모르는 외지 사람들이다. 전문성과 교육 분야 변론 및 법률자문 경험 측면에서 오히려 탈락된 3명이 새로운 5명보다 훨씬 우위에 있다. 둘째, 교육은 정치적 중립이 보장되어야 하고 교육감이 스스로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새로 선정된 5명은 모두 정당 활동을 하였거나 선거에 출마했고 차기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오래전부터 초보운전의 차량에는 대부분 ‘초보운전’ ‘왕초보’ ‘서툴러 죄송합니다.’ ‘양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스티커를 붙이고 다녔다. 미숙한 운전 때문에 다른 운전자에게 불편을 끼친다는 미안한 마음의 표현이다. 이런 글을 본 다른 차량 운전자들은 자신의 초보운전 때를 떠올리며 조심운전과 양보운전을 했다. 요즘은 이런 문구가 매우 다양해졌다. ‘R아서 P해요’ ‘앞 뒤 전혀 안 봄’ ‘3시간째 직진 중’ ‘왕초보, 밥하고 나왔어요‘ 등의 센스있는 문구도 많다. 그런가 하면 ’할아버지가 운전하고 있습니다. 삼천리 금수강산 무엇이 급하리’ ‘당황하면 후진해요’‘남편과 아기가 타고 있어요’ 등 재치를 동반한 주의문구도 있다. 하지만 애교섞인 익살스런 표현과 대조적인 문구들도 많다. ‘실력은 초보, 건들면 불꽃’ ’우리남편 화나면 개 됩니다’ ‘까칠한 아이가 타고 있어요.’ 심지어 ‘짐승이 타고있다‘거나 ‘먼저 가, 난 이미 틀렸어’라는 반말조도 있다. 이같은 문구는 미안한 마음을 담기보다는 지나친 당당함이 배어있어 가끔 불쾌감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특히 초보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붙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운전은 난폭과 법규위반을 일삼는 경우가 있을땐 더욱…
1981년 유명 방송인이었던 존 월시의 아들 아담 월시가 미국 플로리다 시어스백화점에서 실종된 지 보름 만에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이 발생했고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에서는 놀이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미아가 발생한 경우 즉시 자체적으로 안내방송과 출입구를 통제하고 집중적으로 수색을 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7월 29일부터 코드아담(실종예방지침)을 시행중이다. 코드아담이란 1981년 미국 실종사건의 아담월시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1만㎡ 이상 다중이용시설에서 실종아동 발생 시 출입문을 통제하고 자체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수색하고, 미발견 시 경찰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부모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아이들이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일들이 흔히 발생한다. 얼마 전 인근 대형마트 1층 지하 주차장에서 아버지가 잠시 다른 일을 보는 사이 아이가 사라져 버려 마트나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채 약 1시간 30분가량을 아이를 찾으러 다니다가 경찰에 112신고를 하고 경찰이 출동, 뒤늦게 마트 측에 실종사실을 통보하고 코드아담을 발령·경찰과 직원이 함께 수색해 실종된 지 약 3시간 30분만에 6층…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이 현실적으로 가장 큰 피로를 느끼는 업무 중 하나가 바로 주취폭력 사범을 응대하는 일이다. 만취상태에서 합리적인 이성적 판단능력을 상실한 주취자들은 주변 이웃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타인의 영업행위를 방해하기 마련이며 재물손괴, 폭행까지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상습적인 주취폭력은 주민의 체감치안을 현저히 떨어뜨리고 다른 중대한 범죄의 예방과 신속한 대처에 투입되어야할 경찰력을 낭비케 한다는 점에서 분명히 큰 문제다. 주취폭력에 대한 경찰력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방편으로 경찰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개정 경범죄처벌법에 ‘관공서주취소란’ 조항을 신설하여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꾸준한 주폭(酒暴)척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망각의 늪에 빠진 우리의 불청객은 술값시비, 택시요금시비, 음주폭행, 관공서 난동행위 등으로 여전히 지구대를 빈번히 찾아오고 있다. 국민의 음주문화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경찰력 행사를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주취자에 대한 경찰의 보호조치와 개입 권한을 보다 폭넓게 부여하는 주취자 특별법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군포경찰서는 작년부터 주취
종점다방 /권선희 그 다방 손님 열에 일곱은 아내가 열에 다섯은 아내와 이빨이 열에 셋은 아내와 이빨과 손가락 없이 비린내 나는 포구에 붙어 퇴화를 꿈꾸는 종점 -권선희시집 〈구룡포 간다 / 애지〉 구룡포 파도소리를 닮아 목소리가 걸걸한 시인이다. 같이 앉아 탁배기라도 놓고 있으면 내 가슴에 맺혔던 모든 말들이 스르르 물결에 녹아버릴 듯싶다. 쓸쓸한 시다. 이 고단한 삶들을 어쩔 것인가. 물고기가 들끓던 날들이 있었다. 만선의 기쁨도 있었을 것이다. 지금은 퇴락해 게딱지처럼 납작 엎드린 삶들이 커피 한잔에 의지하는 곳, 없는 아내와 빠진 이빨과 빈 손가락을 드나드는 바닷바람 막아주는 종점다방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큰 다방이 아닐까. /조길성 시인
기간제교사가 교육의 한 부분을 담당해오고 있는데 예산부족으로 해고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결국은 정규교사들의 수업부담이 늘어나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일선교육청의 예산부족은 이해하나 양질의 학생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인력확보가 우선이다. 일선교사들의 과중한 수업시간과 행정업무로 인한 어려움이 크다. 한정된 예산이지만 적절한 비정규교사의 해고문제를 재고하여야 한다. 이로 인한 기존교사의 과중한 수업부담으로 수업의 질을 떨어트려서는 곤란하다. 인천시교육청의 경우 재정문제로 비정규직 교사해고를 검토하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1조원대의 지방채 발행과 이자비용 발생에 따른 시의 재정난 여파가 이들의 무더기 해고사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도에는 인천시교육청의 경우 3천억 원 규모의 재정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과 일선학교 교사에 따르면 시교육청 내부에서 400여명의 기간제 교사를 줄이는 검토의견서가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현재 인천시 지역에는 2천여 명의 기간제교사가 교육을 시키고 있다. 인천지역의 경우 대부분 학교에서 기간제 교사의 비율이 10~30%정도 되기 때문에 이들을 해고할 경우 엄청난 수업부담을 초래하게 된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선수단 1만8천명이 참가하는 제2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하 도 생활제전)이 오늘(17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등 수원시내 36개 경기장에서 4일간 열린다. 게임종목은 21개로서 축구, 농구, 배구, 야구, 태권도, 육상,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등 올림픽 종목 외에도 생활체조, 볼링, 궁도, 게이트볼, 에어로빅체조, 합기도, 등산, 국학기공, 족구 등 그야말로 생활 속에서 이뤄지는 다채로운 종목도 들어 있다. 생활체육대회는 엘리트 스포츠와는 달리 건강과 화합·우정을 중히 여기기 때문이다. 도생활체전은 어렸을 때부터 길러진 전문체육인이 참가하는 엘리트 체육대회와 차별화된다. 건강과 여가를 위한 체육활동을 해 온 우리 이웃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물론 엘리트 체육 선수로 육성되다가 이런 저런 사정으로 선수의 길을 포기한 전문 선수급들도 있을 수 있겠다. 그러나 이들로 인해 생활체육의 수준이 높아지는 효과도 있으므로 부정적으로 볼 것만은 아니란 견해도 있다. 이번 도생활체전은 어르신부(60대 이상), 일반부, 청소년부로 나눴다. 또 인구수에 따라 1부 수원시 등 15개 시, 2부 광주시 등 16개 시·군으로…
한 주일 전이 한글날이었다. 어쩐 일인지 공휴일로 지정이 되어 잘 쉬긴 했다. 하지만 글을 쓰는 사람으로 마음이 편치 않다. 과연 먼 미래에도 한글은 우리의 아름다운 모국어로 남을 것인가? 나라가 폭삭 주저앉지 않는 한, 모국어로 쓰이기는 할 것이다. 하지만 그 모국어가 아름다운 자산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자신이 없다. 많이 지적된 점이긴 하지만, 그 가운데 하나가 과도한 존댓말의 잘못된 쓰임이다. 사람을 올리는 것이 바른 사용법인데, 그게 지나쳐 사물에 대한 존대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그것이다. 예를 들면, “주문하신 음식이 나왔습니다”라고 해야 할 것을, “음식이 나오셨습니다”라거나, 또 “음식 값이 얼마입니다”라는 표현 대신 “값이 얼마이십니다”라고 쓰는 식이다. 물론 삶의 양식이 바뀌는 과정에서 예전의 존칭을 잃어버리고 새 표현을 찾아가는 과정의 진통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과도한 존댓말에는 이러한 불편함을 넘어 ‘위험한 진실’이 들어 있다. 한글의 존재 이유 가운데 하나는 한자 문화의 권위주의적 잔재를 없애려는 것이었다. 세종대왕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