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넛잡 : 땅콩 도둑들’이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3위로 데뷔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넛잡’은 지난 17~19일 북미지역 3천427개 관에서 개봉해 1천94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배급사인 오픈로드의 집계로는 이보다 조금 많아 2천55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코미디 ‘라이드 어롱'(4천810만 달러)과 마크 월버그 주연의 ‘론 서바이버’(2천205만 달러)에 이은 3위의 성적으로,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의 흥행성적을 거둔 ‘디 워’(2007)의 1천97만 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은 기록이다. 영화는 지난 20일에도 665만 달러(배급사 기준)의 흥행수입을 거뒀다. ‘넛잡’은 순제작비만 400억 원이 든 작품으로, 겨울을 나고자 도시의 땅콩가게 습격에 나선 다람쥐 설리와 친구들의 모험을 담았다. /연합뉴스
수상한 그녀 / 22일 개봉 몸은 20대 청춘, 정체는 70대 노인 아들자랑이 낙인 할매가 펼치는 웃음·감동 가득한 휴먼 코미디물 심은경·나문희 주연… 환상 호흡 탄탄한 스토리·적역 캐스팅 돋보여 ‘써니’, ‘7번방의 선물’ 등 관객을 사로잡은 역대 휴먼 코미디 흥행작들의 공통점은 친근한 매력을 앞세운 사랑스런 캐릭터, 웃음과 감동이 조화를 이룬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무엇보다 캐릭터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적역 캐스팅 배우들의 호연이 뒷받침 됐다는 점이다. 22일 개봉하는 영화 ‘수상한 그녀’는 스무살 꽃처녀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 이미 충무로에서 소문난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 그리고 발랄한 할머니 이미지의 나문희와 영화 ‘써니’를 통해 재기발랄하면서도 구수한 캐릭터를 선보인 심은경의 캐스팅으로 앞선 휴먼 코미디 흥행작들의 요건을 두루 갖췄다. 영화는 스무살 꽃처녀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매가 난생 처음 누리는 빛나는 전성기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한편, 10대부터 70대까지 전 세대 관객의 공감을…
피 끓는 청춘 / 22일 개봉 1980년대 충남 홍성 배경 청춘들 사랑과 우정 그려 박보영 女 일진으로 변신 당당하고 거친 매력 발산 추억의 장소·소품도 볼만 영숙(박보영)은 충청도를 평정한 여자 일진이지만, 홍성농고 최고의 카사노바 중길(이종석)을 바라보며 애만 태운다. 중길에게 구애를 보냈지만, 싸움짱 광식(김영광)이 영숙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거들떠도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폐병을 앓고 있는 소희(이세영)가 서울에서 전학 오면서 이들 관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다. 중길은 소희와 사귀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지만, 깍쟁이 소희는 넘어오지 않고, 이러한 중길 때문에 속상한 영숙의 마음을 알아챈 광식은 급기야 소희에게 손길을 뻗친다. 중길은 광식을 저지하기 위해 나서고, 영숙은 중길을 지키지 위해 눈 하나 꿈쩍 안하고 자신을 던지는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된다. 22일 개봉하는 영화 ‘피끓는 청춘’은 1980년대 초 충남 홍성을 배경으로 의리의 여자 일진, 소녀들을 사로잡은 전설의 바람둥이, 청순가련 서울 전학생, 홍성공고 싸움짱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전형적인 하이틴로맨스다. 영화 ‘과속 스캔들’, ‘늑대소년’ 등으로 스타덤에 오른 박보영은 이전의 청순 발랄
그룹 투피엠(2PM)의 화보가 일본 패션지 ‘캔캠(CanCam)’ 의 표지에 실렸다. 배우 차승원이 빅뱅·2NE1 등이 소속돼 있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차승원을 포함해 임예진·장현성 등 전 티엔터테인먼트 연기자와 스태프가 YG에 합류했다고 20일 밝혔다. 차승원은 영화 ‘포화속으로’(2010), ‘눈에는 눈 이에는 이’(2008), ‘박수칠 때 떠나라’(2005)등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최고의 사랑’(2011)으로 MBC 드라마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양민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향후 시너지 창출과 전략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연기자 매니지먼트도 자연스레 강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YG 소속배우로는 정혜영·구혜선·유인나 등이 있다. /연합뉴스
KBS 2TV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이 45%에 육박하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주말극 1위를 지켰다. 20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 42회는 전국 기준 43.9%, 수도권 기준 44.8% 시청률을 기록했다. ‘왕가네 식구들’은 지난해 8월 19.7%로 시작해 10회 만에 30%를 넘겼고 지난달 29일 36회에서 40%를 찍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40회가 기록한 43.2%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민중(조성하)이 수박(오현경)과의 이혼 서류를 제출하고 순정(김희정)과 마음을 확인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MBC 주말극 ‘황금무지개’는 13.7%,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12.8% 시청률을 거뒀다. KBS ‘정도전’은 18일 방송보다 소폭 하락한 11.8%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2001년에 출간한 ‘원본 정월 라혜석 전집’ 제2판. 정월(晶月) 나혜석은 1896년 4월 28일 수원 신풍동(당시 수원군 수원면 신풍리)에서 태어났다. 근현대 최초의 미술전공 여성 유학생에서부터 최초의 여성 소설가, 세계일주를 한 여성 여행가 등 그는 근대소설 속에 표현되는 ‘신여성’의 표본과 같은 인물이다. 지난 2000년 2월에는 문화인물로 선정됐으며, 이를 기념해 정월나혜석기념사업회는 예술의전당과 함께 ‘나혜석의 생애와 그림전’을 열기도 했다. 현재 수원시 인계동에는 ‘나혜석 거리’가 조성돼 있다. 이번 제2판의 편자인 서정자 박사는 나혜석의 단편 ‘경희’와 ‘회생한 소녀에게’를 발굴해 학계에 처음 소개한 인물이다. 그는 “나혜석과 만난 때로부터 사반세기가 지난 지금 되돌아보니 나혜석 연구와 관련해 나만큼 큰 은의(恩義)를 입은 학자가 없을 것 같다”고 소회를 전하고, 나혜석의 학위논문이 1백 편이 넘어선 현재를 돌아보며 나혜석이 문학계에서나 미술계, 여성계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여성문인이자 화
사서삼경(四書三經)의 최고봉인 주역(周易)의 대가로 알려진 대산(大山) 김석진(87) 선생이 2012년 한학의 입문서라 할 수 있는 ‘천자문’(千字文)에 이어 올해 대표적인 몽학서(蒙學書)인 ‘계몽편’(啓蒙篇)과 ‘명심보감’(明心寶鑑)을 묶어 펴냈다. ‘계몽’은 천지인물의 이치를 설명해 몽매함을 열어주는 글이며, ‘명심보감’은 글자 그대로 마음을 밝히는 보배로운 거울을 말한다. 저자 김석진(사진) 선생은 사서삼경 중에서도 으뜸이라 할 수 있는 주역을 풀이한 ‘대산 주역강의(전3권)’를 비롯해 ‘대산 대학강의’, ‘대산 중용강의’, ‘대산의 천부경’ 등 일반인은 물론 학자들조차 해석하기 어려운 경전들을 누구나 알기 쉽게 강의 형식으로 해설해 왔다. 그는 이번에도 직접 현토(懸吐, 한문에 토를 다는 일)와 번역을 함으로써 한문 초입자들이 신뢰하고 바르게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계몽은 상세한 풀이를 더했고, 명심보감은 기존에 불분명했던 해석을 명확히 하고, 초학들이 이해하
안산문화재단이 오는 24~26일 올해 첫 기획공연으로 우리에게 ‘노트르담의 꼽추’로 더 잘 알려진 프랑스 대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는 지난 2009년 이후 4년 만에 돌아오는 한국어 라이센스 공연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1998년 초연 이후 전 세계적으로 1천만명 이상이 관람한 노트르담 드 파리는 대사 없이 아름다운 선율로 이뤄진 50여 곡의 노래만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성 쓰루(Sung Through) 형식으로 진행된다. 초연 1년 전에 발매된 OST앨범은 프랑스 음반차트에서 17주 동안 1위에 올랐으며, 에스메랄다를 향한 세 남자의 엇갈린 감정을 노래한 ‘Belle’는 44주간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특히 음악과 함께 20여명의 무용수가 등장해 현대무용, 발레, 브레이크댄스는 물론 곡예 수준의 역동적이고 폭발적인 안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 작품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에 대한 꼽추이자 귀머거리, 애꾸눈에 절름발이인 노트르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의 순수한 사랑을 그렸으며, 여기에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프롤로’와 파리의…
서울 예술의전당과 정동극장에서 전석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우수 레퍼토리극으로 선정된 어린이극 ‘강아지똥’이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어린이극 ‘강아지똥’은 한국 최대 베스트셀러 그림책인 고(故) 권정생 선생의 ‘강아지똥’을 원작으로 한 국내 최장수 어린이 연극이다. 원작 ‘강아지 똥’은 1969년 초판 후 이듬해 제1회 기독교아동문학상 수상을 시작으로 1975년 제1회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또 1995년 제22회 새싹문화상 등을 수상하며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운 동화 중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번 어린이연극 ‘강아지 똥’은 그림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아름다운 이미지들이 화려한 조명과 의상, 무대장치를 통해 더욱 아름답고 효과적으로 무대 위에 표현된다. 게다가 마임, 마술 등이 더해진 공연은 어린아이들도 쉽고 즐겁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꾸몄다. 2001년 초연 이후, 한국 대표 어린이 공연으로 자리잡은 ‘강아지 똥’은 2005년 일본에서 열린 아동청소년연극제 해외공식초청작 선
부평구문화사랑방은 오는 28일 부평문화사랑방에서 국악현악앙상블 The 류(流)가 선사하는 창작곡 무대 ‘아리랑 술레’를 선보인다. 우리 민족의 대표곡인 ‘아리랑’을 모티브로 인천의 아름다운 지리와 명소를 접목시켜 만든 창작곡의 향연을 만날수 있는 이번 공연 ‘아리랑 술래’는 ‘더 류’만의 음악적 질감과 색감으로 만들어낸 순수 창작곡들을 통해 다양한 느낌과 음악적 어법으로 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물이 낮은 곳으로 흘러 고이듯이 항상 낮은 자세로 관객 곁으로 가까이 찾아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The 流(류)’는 가야금, 거문고, 해금, 타악, 작곡과 신디(피아노), 경기민요 전공자들로 구성된 국악 연주단체다. 공연은 ‘너랑 나랑 그리고 아리랑’, ‘가야금을 위한 강화도 아리랑’, ‘거문고를 위한 차이나타운 아리랑’ 등을 비롯해 ‘좋아! 아리랑’, ‘영종도 아리랑’, ‘민요연곡(군밤타령, 밀양아리랑, 한오백년, 쾌지나칭칭, 한강수타령)’과 ‘나의사랑 아리랑’, ‘도시의 아리랑’ 등 아리랑의 다양한 변주를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3천원이며, 22일 오전 10시부터 부평구문화사랑방 홈페이지(www.bpcl.or.kr)를 통해 예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