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미남 선발대회’ 희희낙락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문화기획 매진임박’이 오는 6일부터 분당 소극장에서 연극 ‘미남선발대회’를 무대에 올린다. 내년 1월 5일까지 공연되는 연극 ‘미남선발대회’는 각기 다른 사연과 상황에 놓인 평범한 4명의 남자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훈훈한 남자가 되기 위해 ‘미남선발대회’라는 경연대회에 참여함과 동시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관객참여형 연극인 ‘미남선발대회’는 특히 수려한 외모의 남성 배우들 중 최고의 미남을 뽑는 심사위원으로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연극이라는 점에서 여성관객선호도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학로 화제의 작품이다. 선발대회라는 제목과 어울리게 대회에 참가한 4명의 후보(배우)는 심사위원인 관객의 표를 얻기 위해 스타일리쉬한 춤과 노래, 카툰, 샌드 아트, 라이브 연주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진정한 ‘쇼타임’을 선물하는 배우들은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닌 관객과의 호흡으로 극에 대한 몰입도를 한 껏 높인다. 그러나 그 화려함
우리 춤과 세계의 전통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 전통 춤 페스티벌’이 오는 7일 오후 6시 가평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지방문예회관 기획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가평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가평문화예술회관, 청평문화예술학교 다올무용단이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경기문화재단, 한국메세나협의회, 우리술이 후원한다. ‘세계 전통 춤 페스티벌’은 청평문화예술학교 다올무용단이 지난 2011년부터 3년째 기획하는 공연으로 발레, 러시아 민속춤, 태국의 전통춤, 한국의 태평무 등 다양한 나라의 춤을 접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중국의 기예단 공연도 펼쳐진다. 진수영 다올무용단 대표는 “세계의 전통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평지역 주민들에게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올 겨울 다올무용단이 준비한 공연을 통해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584-8980)
수원미술전시관은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소식지 ‘싹(SAC)’의 2013년 겨울호(제41호)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2013년 소식지는 각 표지에 큐브 형태로 디자인된 수원 지형이 4개로 나뉘어 제작된 것이 특징으로, 이번 겨울호 발간으로 표지의 수원 지형이 완성된다. 이번 호는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진행한 자우녕 작가의 전시 리뷰를 비롯해 기획특집, ‘금강자연비엔날레’와 김영섭, 우무길 작가의 소식을 전한다. 또 릴레이 인터뷰로 김정헌 예술과 마을 네트워크’ 대표(서울문화재단 이사장)와 ‘이태원 길종상가’의 박길종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싹’ 제 41호는 수원미술전시관에서 무료로 배부 받을 수 있으며, 수원미술전시관홈페이지(www.suwonartcenter.org)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창단 30주년을 맞아 분주한 한 해를 보낸 수원시립합창단이 2013년을 마무리하는 정기연주회로 오는 10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베르디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이한 이탈리아의 대표 작곡가 베르디는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아이다’ 등 자신의 생애에 총 26편의 오페라 작품을 남겼다. 그의 오페라는 대부분 비극을 그리고 있지만 보편적인 감성과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으로 그 어느 작곡가보다 대중적 인기가 높다. 이번 콘서트의 프로그램으로는 베르디의 대표적인 오페라 ‘리골레토’, ‘돈 카를로’, ‘라 트라비아타’, ‘나부코’, ‘가면 무도회’, ‘아이다’ 등에 수록된 주요 아리아들과 중창, 합창곡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원시립합창단의 베르디 오페라 갈라 콘서트는 특히 기존의 형식에 변화를 줘 듣는 재미와 함께 보는 재미를 더한 공연으로 준비됐다. 이범로 연출가가 참여한 공연은 베르디를 사랑하는
배우 문소리가 MBC 단막극으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MBC는 5일 오후 11시15분 단막극 시리즈인 ‘드라마 페스티벌’의 아홉 번째 이야기 ‘하늘재 살인사건’(극본 박은미, 연출 최준배)을 방송한다. ‘하늘재 살인사건’은 한국전쟁을 겪은 한 여인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시대극이다. 문소리가 2008년 ‘내 인생의 황금기’ 이후 5년 만에 TV 드라마에 출연한다. 문소리는 극에서 어려운 현실을 버티며 꿋꿋이 살아가는 ‘정분’ 역을 맡아 윤하(서강준)와의 로맨스를 그린다. 문소리는 “드라마에 오랫동안 출연하지 못했지만 대본이 좋고 최준배 감독님의 열정에 반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MBC가 가족을 주제로 한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4남 1녀’(가제)를 내년 1월부터 선보인다고 5일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네 명의 형제와 외동딸이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며 가족의 의미를 보여주는 내용이다. 네 명의 형제로는 방송인 김구라, 가수 김민종,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 탤런트 김재원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들과 함께 첫 번째 게스트로는 배우 이하늬가 출연한다.
용인시는 지난 2일 여성가족부 선정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초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공감대 조성, 기반 구축 등 준비단계를 거쳐 2018년까지 연차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도시기반·공공시설, 일자리, 복지 등 시정 전반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는 양성평등 기반을 마련해 시민 전체가 행복을 확대 재생산하는 행복도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여성친화도시조성 조례제정·협의체 구성, 여성친화도시 워크숍·포럼개최, 여성인재은행 도입 등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용인이 소통과 배려의 사람중심 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예술흥행비자(E-6)로 입국한 외국인 여성에 대한 성매매 강요나 임금 착취 등 인권 침해 여부에 대해 정기적으로 합동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4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제34차 성매매방지대책추진점검단 회의를 열고 내년부터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외국 연예인 파견·사용업체에 대해 합동으로 지도·감독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가 이 같은 대책을 마련한 것은 예술흥행비자 중 호텔·유흥(E-6-2)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여성 중 일부가 성매매 및 인신매매 피해를 보고 있고, 임금체불이 이루어지는 등 인권침해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말 기준으로 예술흥행 체류자격 소지자는 4천879명이다. 이중 관광호텔이나 외국인전용유흥음식점에서 공연하는 것을 목적으로 발급된 호텔·유흥비자는 84.8%(4천138건)에 달한다. 여성가족부는 내년 초 관계부처와 실무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점검방법과 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여성부는 지난 10월 주한 미대사관, 주한 미공군사령부, 주한미군 헌병사령부 주한 필리핀 대사관 관계자들과 호텔·유흥비자로 입국해 미군기지 주변에서 일하는 외국인 여성들의 인권보호대책
결혼과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단절 현상이 많은 30대 여성 고용률이 올 들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최근 여성동향 특징’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30대 여성의 평균 고용률은 55.4%로, 1989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2002년 52.6%였던 30대 여성의 고용률은 2008년 54.8%로 올랐고, 2011년 53.5%로 다소 주춤하다가 올해 55.4%로 최고치를 찍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고용률은 1.1%p 올랐고, 취업자도 3만1천명 늘었다. 이러한 30대 여성의 고용증가 현상은 주로 4년제 대졸 여성들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 1~10월까지 대졸 여성의 고용률은 평균 61.7%로, 전년 대비 1.3%p 상승하며 2004년(56.9%)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취업자도 전년 대비 15만명 늘면서 다른 학력 계층보다 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있다. 여성취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보건복지(10만2천명)였고 숙박음식점업(2만2천명), 공공행정(1만5천명)이 뒤를 이었다. 취업자는 주로 임금근로자, 특히 상용직 근로자 위주로 늘었다. 올 10월 기준 여성 상용직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