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은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2014년도 레지던시 프로그램 입주예술가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 분야는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공모와 백령도 평화예술 레지던시 예술가를 선발하는 공모로 나뉜다. 인천아트플랫폼과 백령도 평화예술 레지던시는 개인이나 그룹, 국내·외의 시각예술, 공연예술, 문학, 연구 및 비평분야 등 모든 분야의 예술가가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공고일을 기준으로 만 25세 이상(대학생 제외) 창작활동이 활발한 국내외 예술가이며 국가, 지역, 성별, 매체의 제한은 없다. 이번 레지던시 프로그램 입주예술가로 선정되면 개별 창작 공간(스튜디오 또는 게스트하우스)과 공동 창작 공간(공동작업실, 미디어랩실)을 제공받게 된다. 또 입주예술가는 프리뷰전, 플랫폼페스티벌 및 오픈스튜디오, 결과보고전시 및 공연을 통해 창작과 연구활동을 선보이게 된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입주 예술가들의 창작과정과 결과물 등이 1년 간 온라인, 오프라인 등 다양한 경로로 예술계, 일반시민에게 보여질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내년부터 입주작가들이 국외 레지던시 기관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으로만 가능하다.
30년 전통의 여주 화인회 제7회 정기전이 오는 29일까지 여주시 여성회관에서 ‘도예와 회화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여주 도자기 화인회가 주관하고 여주시와 한국예총여주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여주도예명장 단아 박광천의 장닭문호와 호리병 홍당초문을 비롯해 화인회 소속작가 13명의 작품 25점이 선보인다. 이번 출품작으로는 경안 이경희의 도판 ‘산수유 마을’과 ‘고향’, 부토 조용준의 ‘회백자 달항아리’와 ‘흑상감 당초문병’, 산정 황규홍의 ‘연적’과 ‘오죽 청화쌍용’, 석초 박인국의 ‘해를 사랑한 게’와 ‘백자 철화송’이 관심을 모은다. 또, 우리 김정겸의 ‘판투각 매화’와 ‘판투각 병’, 호암 김수남의 ‘꽃바구니 어사화’와 ‘수복강녕 산수화’, 여주도예명장 청룡 김영길의 ‘달항아리’와 ‘백자 용투각’, 한준 이경현의 ‘십장생’과 ‘화조’, 장인도예 강용수의 ‘자라병 매화’는 은은한 멋과 정겨운 운치를 더해준다.
수원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다음달 12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진행하는 ‘수능을 마친 고3수험생들을 위한 힐링특강’의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고3수험생 36학급(1천80여명)으로 선착순으로 마감할 예정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자기 관리를 돕는 ‘아름다운 쉼표’와 문화·예술 강좌인 ‘공예 특강’으로 나뉜다. 아름다운 쉼표 프로그램은 메이크업, 스타일링, 건강 다이어트 등 세가지 강좌가 운영되며 각각 4학급(120여명)을 신청 받는다. 공예 특강은 맥간공예와 효도화(花) 만들기 강좌가 운영된다. 맥간공예는 밀짚이나 보릿짚의 줄기인 맥간을 이용한 공예 예술이며, 효도화는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게 올린 복숭아꽃에서 유래한 것으로 한지로 만든 복숭아꽃을 일컫는다. 각각 12학급(360명)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다.(문의: 031-246-7982)
고양시체육·생활체육회는 다음달 3일 오전 9시부터 체육시설 탐방 및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는 ‘2013 고양시장기배 유·청소년 CLEAN 걷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고양 600년을 기념해 유·청소년 생활체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고양종합운동장 북문에서 출발해 자연학습공원, 고양야구장을 돌아 다시 고양종합운동장으로 도착하는 총 3.3㎞의 코스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걷기 캠페인 이외에도 유·청소년 생활체육 대축전 개회식에 참여한 신한류예술단, 고양시태권도시범단의 공연도 즐기고 플라잉디스크, 패드민턴 등 뉴스포츠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참가신청은 고양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gy1365.or.kr) 회원가입 후 자원봉사 모집 공고란에서 해당 걷기 캠페인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고양시를 사랑하는 유·청소년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한 시민들에게 자원봉사활동 인증서도 발급해 준다.
양평군 여성합창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양평군민회관에서 꿈과 사랑을 담은 무료 정기 공연을 갖는다. 가을정취가 물씬 풍기는 양평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합창단은 남촌, 귀뚜라미, 나는믿네, 별이되어 남은 사랑, 귀천, 사랑, 다시 일어나요 등을 부르며, 테너 김주한이 참석해 오페라 라보엠 중 ‘그대의 찬손과 뱃노래’를 선사한다. 양평군 여성합창단은 용문산 산나물축제, 와글와글 음악회, 양평전통시장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이다. 이날 공연의 지휘는 KBS열린음악회 다수 출연한 이병철 씨가 맡는다.(문의: 031-774-3802)
군포문화재단은 25~27일 3일간 군포문화예술회관 전시실과 군포경찰서, 지역 5개 파출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인 ‘파출소가 돌아왔다’의 결과발표회를 갖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 지역문화재단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군포문화재단이 진행한 ‘파출소가 돌아왔다’는 군포시와 군포경찰서의 협력을 바탕으로 군포시 소재 5개 파출소의 유휴공간과 부지를 활용해 지역민들과 지역 문화·예술가들을 서로 연계해줌으로써 창조적 지역문화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속가능한 변형’(Work In Progress@Pachulso, Gunpo)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발표회는 문화활동가, 경찰관, 시민, 지역예술가, 국제작가들의 합동 프로젝트 과정과 결과물들을 선보인다. 공공예술 작품으로 영국에서 온 예술가 아담 톰슨과 시민들이 함께 낡은 군포경찰서의 담벼락 140m를 새로 단장한 ‘새벽길 프로젝트’의 벽화와 권용주 작가와 청소년들이 ‘청소년이 파출소를 바꾼다’는 슬로건으로 금정파출소 외관을 새단장한 ‘청파랑’ 활동의 결실을 확인할 수 있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안양, 브라보!’가 26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첫 번째 음악회를 연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한국형 ‘엘 시스테마(El Sistema)’ 추진사업으로 안양은 지난 4월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양지역 내 소외계층 및 일반가정의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결성된 안양 브라보 오케스트라는 지난 6월부터 매주 합주연습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공연은 태어나서 악기를 처음 만져본 아이들 41명이 모여 5개월 간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점검해 보는 동시에 오케스트라로서의 합주를 관객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이를 위해 단원들은 지난 6월부터 매주 2회씩 전문 강사진의 체계화된 악기교육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첫 무대를 앞두고 실력향상과 단합을 위해 음악캠프를 다녀오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모차르트의 ‘작은 별 변주곡’, 오펜바흐의 캉캉 테마곡 모음 등 파트별 악기연주 및 합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연주 후에는 단원 모집 때부터 최근까지의 연습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미니 다큐멘터리도 상영돼 아이들이 그동안 공연을 준비하며 성장한 모습을
부천문화재단 부천영상미디어센터는 다음달 8일까지 제3회 ‘2013부천시민영상축제’의 시민 영상물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부천시민영상축제는 부천영상미디어센터의 대표사업으로, 시민이 직접 제작한 영상물을 공모하고 시민이 직접 축제 상영물을 선정해 상영과 시상이 이뤄지는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축제다. 공모 대상은 올해 제작된 작품으로 특정 장르와 주제에 제한이 없으며 부천과 서울, 경인지역 시민이면 누구나 출품이 가능하다. 공모접수는 8일 오후 6시까지며, 부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bcmc.kr)에서 출품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작품 DVD와 함께 우편 또는 방문접수를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된 작품의 예선 심사는 시민영상축제 시민기획단에서 진행하며, 청소년과 일반부로 나눠 작품상, 특별상, 관객상 등 부문별로 시상한다. 수상작에는 소정의 상금과 부천영상미디어센터 장비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이 지급된다. 또 예선을 통과한 작품은 12월 13일~14일 이틀간 열리는 제3회 부천시민영상축제 현장에서 상영된다. 한편, 부천영상미디어센터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시민영상축제 작품 공모를 지원하기 위한 제작 아카데미 ‘부천시민영상축제 출품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당 전시장에서 의정부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최성철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최성철 작가의 독특한 조각 스타일인 명도 높은 색과 단순한 형상의 조각 작품전이 아니라 그의 작품에서 색은 증발되고, 단순한 조각적 형상은 약간 복잡한 설치의 양상으로 변화된 ‘신유목민, 그는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자동차 설치, 2013·사진) 등 11개의 설치 작품이 전시된다. 차세대 색채조각가인 최성철은 인하대와 동 대학원, 이태리 까라라 국립 미술원 조각과를 졸업하고 이태리, 독일, 서울, 인천, 대구 등지에서 10번의 개인전을 치렀다. 이태리에서 열린 국제조각심포지엄에서 1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크라운·해태 레지던스 작가로 활동 중이다. 전당 관계자는 “의정부 시승격 50주년 기획전시에 부응하는 조각 작품전으로, 조각 작품의 재미와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828-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