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30일 오후 1시 안산시청 2층에서 ‘성폭력·가정폭력 없는 건강한 사회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 ‘성폭력·가정폭력 없는 건강한 사회만들기 프로젝트’는 경기여협이 지난 9월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의왕·김포·양주·광명·파주·시흥·성남·안산 등 도내 8개 시에서 중·고등학생, 학부모, 경찰, 도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전문가 토론회를 비롯해 여성영화 상영, 성폭력예방 캠페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토론회는 강은영 여성안전지역연대 중앙지원센터장의 ‘성범죄의 발생원인과 대책’에 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수희 지안법률사무소 변호사, 손윤옥 단원경찰서 계장, 안나 경기서부원스톱지원센터 부소장, 최승희 안산YWCA 여성과 성상담소 소장 등이 패널로 참가해 토론을 펼친다. 이금자 경기여협 회장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성폭력·가정폭력이 점차 지능화되고 폭력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성폭력·가정폭력 근절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222-5857)
조계종 봉은사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경내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오색 빛깔 다문화 축제’를 연다. 사회복지법인 봉은과 THE 나눔 플러스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각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 다문화 공연 등이 마련됐다. 다문화가족들이 직접 준비한 먹을거리 장터에는 네팔, 인도, 방글라데시, 이탈리아, 프랑스 등 7개의 부스가 운영돼 국가별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보우당 앞 특설무대에서 네팔과 필리핀, 라오스 등 국가별 전통 공연과 슈퍼스타 K에 출련한 진성호 씨가 출연하는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축제에는 어려운 환경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 3쌍의 무료 야외결혼식도 열린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평신도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다. 주교회의는 2013년 추계 정기총회 기간에 평신도기금운영위원회를 열고 ‘명도회 장학금’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외에서 천주교와 관련된 학문을 전공하는 대학생, 석박사 과정에 있는 이들의 신청을 받아 심사 후 장학금을 지급하고, 천주교와 관련된 학술 연구에도 심사 후 연구비를 지원한다. 주교회의에서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기금은 평신도 사도직 단체를 통해 재원이 마련됐으며, 그 동안 레지오 마리애 단체, 공소 선교사, 군 선교 사업, 평신도 선교사 단체 등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이 평신도 기금의 취지가 평신도 인재 양성을 위한 것이었던 만큼 위원회 아래에 인재양성위원회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것이 주교회의 측의 설명이다. 이번 결정으로 천주교에 관련한 학문을 연구하는 이들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이들이 큰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2014년 장학금 대상자는 올해 12월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여주시는 오는 27일 오후 1시 여주시민회관에서 지역 청소년과 여주시민을 대상으로 제8차 청소년 문화존을 개최한다. 여주시 주최로 진행하는 청소년 문화존은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취미를 살려 젊음의 열기를 발산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청소년들에게 바른 여가생활과 건전한 청소년 공연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1년 간 총 8회 열리고 있다. 이번 청소년 문화존에서는 나만의 머그잔 만들기, 다트게임, 내얼굴 핸드폰 고리 만들기 등의 체험마당과 청소년 동아리의 가요·댄스 공연, 라면 높이 쌓기, 즉석 가요제 등 레크리에이션 참여마당, B-boy 댄스그룹의 초청공연 등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숨은 재능을 계발해 자긍심과 자존심을 심어주고 올바른 놀이문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중·고등학생들뿐 아니라 여주시민들도 직접 행사에 참여해 스트레스도 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립합창단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0박 11일 일정으로 미국 동부지역 순회연주회를 진행하고 있다. 민인기 상임지휘자와 40여명의 연주단원들이 참여한 이번 미국 순회연주회를 통해 합창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프로합창단의 음악을 세계무대에 소개하고 문화예술의 도시 수원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한류 붐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수원시립합창단은 국내 연주활동은 물론 세계합창심포지엄과 오레곤 바흐 페스티벌 등에 참여했으며 지난 2003년과 2008년에는 영국합창지휘자협회 초청으로 유럽순회연주회를 진행한 바 있다. 또 2011년에는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해 합창음악을 통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문화예술의 도시 수원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문화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합창단은 지난 15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워싱턴D.C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학교 아츠콘서트홀에서 워싱턴 음악인협회의 주관으로 ‘한미수호 60주년 기념 수원시립합창단 특별연주회’를 가졌다. 현지 언론의 꾸준한 소개에 힘입어 1천여 석의 객석이 교민들과 워싱턴 인근에 거주하는 현지인들로 붐빈 이날 공
성남미디어센터가 18일과 19일 양일간 ‘제1회 성남미디어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성남미디어센터와 미디어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올 한 해 ‘미디어’라는 매혹적인 친구와 함께 한 성남미디어센터 교육 수강생과 커뮤니티, 마을 공동체들을 중심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펼쳐진다. 축제는 18일 오후 3시 성남미디어센터 다목적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성남 시민 미디어 생태계를 위한 길 찾기’를 주제로 한 포럼으로 시작된다. 지역의 시민 미디어 환경을 돌아보고, 시민 미디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포럼은 시민제작자와 관련 기관, 그리고 지역 방송사 주체들이 참여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 라디오, 영상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오전 10시부터 이어진다. 다목적스튜디오에서는 ‘성남미디어페스티벌’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한 미디어 체험 ‘꼼지락! 애니극장’과 미디어 상상놀이극 ‘거인의 책상’이 오전 10시와 오후 2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31일까지 2013 시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베토벤 ‘합창’에 함께 할 시민합창단을 모집한다. 모집은 남녀 각각 30명씩 총 60명의 인원을 선발하며, 음악을 사랑하고 한해의 마무리를 뜻 깊게 보내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시민합창단은 두 달 간의 합창연습을 통해 12월 29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송년음악회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을 노래한다. 이번 송년음악회의 1부에서는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 등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프라임필오케스트라(지휘 여자경)의 뛰어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바리톤 고성현, 테너 김남두, 소프라노 박정원·이현숙,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등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정상급 솔리스트들의 무대가 이어지고, 전문성악가단체인 쏠리스트 콰이어의 다양한 레퍼토리 연주까지 곁들여진다.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교향곡 4악장 ‘환희의 찬가’를 의정부시합창단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시민합창단이 함께 꾸미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문의: 031-828-5891)
청평문화예술학교의 다올무용단이 오는 26일 오후 3시와 7시 ‘2013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창작한 무용극 ‘호명산 범인’을 가평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린다. 가평군 호명산에 얽힌 설화와 현대사회에서 잊혀져 가는 효심(孝心)을 다룬 이 작품은 우리 고유의 정서를 한국무용으로 풀어내 지난 2011년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애절하면서도 웅장한 독창적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1년 작품을 재구성, 더욱 다채롭고 흥미롭게 연출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무용과 B-boy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조합과 더불어 새로워진 타악 퍼포먼스로 채워져 보다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하이라이트인 굿 장면의 무당춤과 군무는 그 동작만으로도 작품의 스토리를 압축시킨 명장면으로 꼽힌다. 진수영 다올무용단 대표는 “이번 공연은 개인주의의 확산으로 ‘효’의 가치가 점점 상실되는 현대사회에서 효에 대한 진실한 가치들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역동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이번 공연을 통해 무대와 객석의 격차를 줄여나가겠다”고 말
안산문화재단이 오는 22~27일 6일 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2013 ASAC공연예술제’를 연다. 안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안산지부가 주관하는 공연예술제는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와 공연예술을 통해 지역 예술단체와 상호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상생발전을 도모, 예술단체의 창작의지 고취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열리고 있다. 첫해 3개 단체, 2회 6개 단체에서 올해는 8개 단체가 참여, 규모와 내용면에서 보다 풍성하고 즐거운 예술제를 선보이게 된다. 참여단체로 극단 예지촌, 소금창고, 소풍, 유혹, 걸판, 이유, 떼아뜨레, 동네풍경 등dl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학생, 주부, 직장인, 연극인으로 구성된 지역극단의 단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 창작 초연작에서부터 공연예술축제 초청작에 이르기까지 친근하고 감동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공연 일정으로는 극단 동네풍경, 떼아뜨레, 이유가 공동으로 마초남과 소심남의 사랑 고백 이야기인 ‘단막극장 곰 & 청혼’을 22~23일, 극단 유혹이 창작 퓨전 악극인 ‘청이 날다’를 24~25일 오후 7시30분부터 각각 공연한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가을을 맞아 17일 열리는 이판사판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안양아트센터, 평촌아트홀에서 국악, 클래식, 뮤지컬 등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인다. 우선 17일 가을 정취를 아름다운 국악 선율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이판사판 콘서트는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의 국악 대중화 프로젝트 이판사판 콘서트의 다섯 번째 테마는 ‘불판’이다. 대금, 단소, 생황 등 우리 고유의 악기에 색소폰 등이 어우러져 동·서양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으며, 국악관혁악단의 협연이 더해져 공연의 흥취를 돋운다. VIP석 3만원, R석 2만원. 19일에는 첼리스트 양성원이 이끄는 ‘트리오 오원(吾園)’의 내한공연이 평촌아트홀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유럽과 국내를 오가며 수차례 공연을 펼쳐온 트리오 오원이 안양에서 갖는 첫 무대다. 최정상급 첼리스트 양성원을 주축으로 세계적인 명성의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 피아니스트 엠마뉘엘 슈트로세가 앙상블을 이뤄 정통 실내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낭만적 선율이 가득한 ‘베토벤 피아노 3중주’를 만끽할 수 있다. 전석 3만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