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여간 인터넷 불법 경마 적발 건수가 6만 건을 넘었으며, 불법 사설 경마 적발 인원은 2500명, 단속금액은 660억 원을 각각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국힘·여주양평) 의원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 인터넷 불법 경마 및 불법 사설 경마 적발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 불법 경마 적발로 사이트가 폐쇄된 건수는 5년여간 총 6만 1012건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9년 5407건에서 2020년 7505건, 2021년 1만 118건, 2022년 1만 2177건, 지난해 1만 5345건, 올해 8월까지 1만 460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또 불법 사설 경마 적발현황은 2019년 719명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경마 미시행으로 2020년 143명, 2021년 282명으로 감소했으나 2022년 539명, 지난해 616명으로 다시 증가한 후 올해 8월 현재 271명이 적발되는 등 최근 5년여간 적발된 인원은 총 2570명으로 밝혀졌다. 불법 사설 경마 적발 장소는 사업장 외에서의 적발이 5년여간 1701명으로 전체의 66.2%를 차지했으며, 경마장 및 장외발매소 등 사업장 내에서 적발된 인원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26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광교홀과 미래채움센터에서 ‘2024 경기 SW 미래채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AI가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 혁신의 미래를 열어라’라는 주제로 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경과원이 주관한다. 행사장은 ▲로봇·자율주행차 체험, AI 글쓰기, 가족 코딩 등 첨단기술을 체험하는 ‘학습관’ ▲에듀테크 기업들의 최신 AI·SW 교육 트렌드를 선보이는 ‘체험관’ ▲‘SW미래채움’ 사업과 AI 시대 새로운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관’으로 구성된다. 또 표창원 프로파일러의 ‘AI의 확장! 범인을 잡아라’ 토크콘서트가 열려 AI 기술 활용 범죄 예방·수사 사례를 소개하고 도민이 AI 기술의 긍정적인 면과 실용적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밖에 디지털 마술쇼, AI 퀴즈쇼, 포토존, SNS 홍보 인증 이벤트, AI 사진관, 생성형 AI 음악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페스티벌은 경기 SW미래채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에게 SW와 AI기술의 실제 활용을 보여주고 미래 가능성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남북 긴장 고조, 정치권 분열을 두고 “뭘 위해서 싸우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2일 용주사 수륙대재에서 축사를 통해 “나라가 많이 어지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바깥으로는 남북 긴장으로 인한 여러 가지 전쟁 위협까지 있는 상황”이라며 “도에 있는 파주시의 북단에는 무장한 북한군까지 배치하고 있다는 말이 들린다”고 전했다. 또 “안으로는 쪼개져서 싸우고 있다. 끝 간 데 없이 싸우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륙대재는 국가적인 재난 시에 국가의 안녕을 위해서도 열렸다고 한다. 나라가 안팎으로 어려울 때 용주사 수륙대재를 봉행하게 돼 뜻 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륙대재를 통해 안으로 갈라진 나라는 화쟁(和諍)의 정신으로 함께 뭉치고, 바깥으로 어려운 안보 상황과 긴장은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면담에서 대통령실 내부의 김건희 여사 측근 인적쇄신,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 의혹 규명 협조 등 세 가지 요구안과 특별감찰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한 대표와 회동에서 김 여사 측근 관련 인적쇄신 요구에 대해 “누가 구체적으로 무슨 행동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얘기를 해줘야 조치를 할 수 있지 않으냐”며 “소상히 적어 전달해주면 내용을 보고 조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 요구에 대해 “이미 많이 지쳐있고 힘들어한다. 의욕도 많이 잃었다”며 “꼭 필요한 공식 의전행사가 아니면 대외활동을 많이 자제하고 있다. 전직 영부인 관례에 근거해서 활동을 많이 줄였는데 그것도 과하다고 하니 더 자제하려고 하겠다”고 말했다. 각종 의혹 규명 협조와 관련해선 “이미 일부 의혹은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의혹이 있으면 막연하게 이야기 하지 말고, 구체화해서 가져와 달라. 단순 의혹 제기만으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족 문제에 대해 편하게 빠져나가려 한 적 없다”며 장모가 수감된 사례를 언급했다. 특별감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소설 '채식주의자'를 지난 2023년 성남시의 한 학교 도서관에서 유해도서로 폐기한 것과 관련해 22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경기도교육청의 도서검열 탓’이라고 질타하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의 경기도교육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백승아(민주·비례) 의원은 임 교육감에게 "한강 작가가 우리나라 노벨문학상 첫 수상자가 됐는데 채식주의자 읽어봤나. 유해한 성교육 도서 같나"라고 질의했다. 백 의원은 이어 "도교육청이 (채식주의자와 관련해) 성교육 유해 도서 공문을 내려 보냈는데 이건 보수 기독교 단체와 국민의힘에서 유해 도서라고 주장하는 책을 찍어내라는 이야기 아닌가"라고도 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채식주의자를 읽어봤는데 깊은 사고 속에서 쓰인 깊은 사고가 들어있는 작품"이라면서도 "교육적으로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부분은 이해 간다. 내 아이라면 고등학교 졸업 후 읽으라고 권유하고 싶다"고 답했다. 도교육청은 2023년 9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 유해 매체물 심의 기준을 각 교육지원청에 전달하고, 학교 도서관 운영위원회가 유해 도서를 선정하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국민들의 노후자금을 관리하는 국민연금공단과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가 일본 '전범기업'에 3조 원 이상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감사를 통해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투자를 배제하라는 지적이 몇 년째 이어졌음에도 투자 규모는 오히려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민주·광주 동남을) 의원이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일본 전범기업 63곳에 총 2조 2700억 원을 투자하고 있었다. 이는 1년 전(1조 5400억 원)보다 1.5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전범기업은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해 군납물품을 제조하며 막대한 이익을 본 기업을 말한다. 한국투자공사의 경우 지난 5월 기준 전범기업 31곳에 5억 8000만 달러(약 8000억 원)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 모두 지금껏 일본 전범기업에 투자한 규모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1000억 원 이상 투자한 일제 강제동원기업은 4곳으로, ▲신에츠화학 6950억 원 ▲도요타 5350억 원 ▲미쓰비시전기 1230억 원 ▲다이킨산업 1130억 원 순이다. 우리나라 대법원의
2024년 `고양특례시 제5호 공예명장'으로 도자분야 김형준씨가 선정됐다. 고양시는 지난 21일 토화랑 대표를 고양특례시 제5호 공예명장으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형준 대표는 2004년 고양시에 공방(토화랑)을 열고 20년 이상 도자공예에 종사하면서 2018년 경기공예활성화사업‘도자분야 경기대표공방’선정, 2020년 공동특허 보유 및 논문 발표, 2021년 디자인등록 2건, 국·내외 박람회 참가,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등 다수 수상경력 등으로 지역 공예문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온 공로자로 2024 고양특례시 공예명장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고등학생 때 도자분야에 입문한 김형준 대표는 도예학 석사과정을 거쳐 사람을 주제로 작품을 제작해 오다 2019년부터‘한국의 도깨비’를 주제로 인센스 버너, 오일램프, 화병 등 다양한 작품을 창조해 이를‘DOGABI’로 브랜딩해 미국, 대만, 프랑스에 수출하는 등 한국의 도깨비와 도자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도깨비는 형체가 단일하지 않아 무한한 창작이 가능한 것이 매력”이라고 밝힌 김형준 명장은“확장성이 높은 캐릭터이므로 때문에 앞으로도 도깨비 시리즈를 더 연구하고 개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양특례시는 지역 건설산업 및 경제 활성화,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해 '고양장항지구'와 '풍동2지구'의 건설사인 제일건설㈜, 일신건영㈜, ㈜반도건설, 디엘이앤씨㈜, 금호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열린 업무협약을 통해 시는 전문건설업자, 건설노동자, 건설기계, 건설자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되며 건설사는 건설공사비의 30%이상을 공동·분할 하도급 등의 방법으로 고양특례시 지역 내 전문건설업자, 건설노동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내 건설기계·건설자재 등의 사용하기로 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고양장항지구·풍동2지구 등 우리 시의 중요한 사업들에 함께 해주시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건설 공사에 우수한 지역 기업이 많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우리 시 지역 내 공동주택사업 건설업체 등과의 업무협약MOU)체결을 진행하고 우수 건설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등 지역 건설산업 및 경제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가 오는 29일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 파주경찰서 및 파주시 차량등록사업소에서도 일제히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하거나 차량 관련 과태료(검사 지연, 책임보험 미가입, 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가 30만 원 이상 체납된 차량이며, 그 외의 체납 차량은 영치 예고문을 부착해 자진 납부를 독려할 예정이다. 번호판이 영치된 납세자는 체납액을 납부하고 번호판을 찾아갈 수 있으며, 일정 기간 동안 찾아가지 않는 번호판에 대해서는 해당 자동차에 대한 인도명령·강제 견인·공매 등 고강도 체납처분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한다. 파주시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는 일제 단속의 날 외에도 상시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 단속한 체납 차량은 1206대로 징수액은 2억 8000만 원에 달한다. 파주시 관계자는 “번호판 영치로 인해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체납된 세금이 있는지 확인하고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조세형평을 구현하고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가 운영중인 학생전용 버스에 친환경 수소버스가 투입된다. 파주시는 경기도교육청·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전국 최초로 운행하는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의 신규 노선(금촌, 문산)에 수소버스 7대를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소버스 1대를 1년간 운행할 경우 이산화탄소(Co2) 72톤을 감축할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약 2700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이다. 올 12월 파주 북부권에 신규 편성되는 금촌(G노선)노선에 3대, 문산(M)노선에 4대, 총 7대의 미래 청정에너지를 선도할 수소버스를 도입함으로써 파주시가 수소도시로 성장하는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금촌, 문산 지역의 파프리카 운송사업자가 ㈜파인투어로 선정됨에 따라, 10월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 한 달 동안 시범운행해 보완점을 마련한 후 내년 3월 새 학기에 맞춰 정식으로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가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수소도시로 도약하는 데 파프리카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파프리카 북부권 운송사업자가 선정된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춰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에 총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