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투기 의심 LH 직원 및 지인을 추가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LH 현직 직원 2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LH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2015년 이후 근무 기록이 있는 전·현직 직원 1만1000여 명의 명단을 확보·분석해 왔다. 이에 따라 투기 혐의로 조사를 받는 LH 전·현직 직원은 모두 20명으로 늘어났다. 현직 18명, 전직 2명이다. 경찰은 또 이 과정에서 이들과 공모한 것으로 추정되는 일반인 4명을 찾아 함께 입건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은 LH 전·현직 직원을 상대로 소환조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투기 혐의로 수사 중인 경기지역 공무원 1명에 대해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40억 원 정도를 대출받아 전철역 예정지 인근 땅에 투기한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지난 29일 이번 부동산 비리 사태 이후 처음 구속된 포천 공무원과 비슷한 사례가 있어 이 피의자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를 검토하고 있고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희경 부장검사)는 8살 딸을 학대해 살해한 혐의(살인,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아동유기·방임)로 A(27)씨와 아내 B(28)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부부는 지난 2일 인천시 중구 운남동 한 빌라에서 초등학교 3학년생인 딸 C(8)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양은 얼굴과 팔, 다리 등 몸 곳곳에 멍 자국이 난 채 숨졌고,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온몸 여러 부위에 손상이 있다”며 “뇌 손상 여부도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밝혔다. C양은 사망 당시 영양 결핍이 의심될 정도로 야윈 상태였다. 또래보다 10㎏가량 적은 15㎏ 안팎으로 추정됐고 기저귀를 사용한 정황도 발견됐다. 이달 11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A씨 부부의 구속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해 보강 수사를 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 구속 기간은 10일이며 법원 허가를 받아 최장 10일간을 추가로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경찰은 애초 A씨 부부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과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했지만, 추가 수사 과정에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예절을 배우기 위해 간다'는 서당에서 학생들끼리 엽기적 학교폭력 및 성적학대 등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온 후 또 다른 피해 증언이 나왔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남 하동 지리산 청학동 기숙사 추가 폭행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와 있다. 청원인은 "지난해 초등 2학년생 아들을 이 서당에 보냈다. 입소 당일부터 중학생이 아들을 멍이 들게 때리고 폭행 사실을 외부로 알리면 죽인다고 했다"고 알렸다. 이어 "다른 학생들에게도 얼굴을 맞는 등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이 있었지만 서당에서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모두 잠들어 있는 사이 저의 아이를 깨워서 흉기를 들고 협박하는 일이 있었는데 원장은 '애들끼리 그럴 수 있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도 했다. 청원인은 "아들은 불안감과 정신적 스트레스로 정신과에서 틱 장애 진단을 받아 수개월 째 치료 중이다.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 변기물 먹이고, 체액 먹이는 등 엽기 성적학대도 일어나 앞서 지난 24일에도 한 학부모가 자신의 딸이 서당에서 같은 방을 쓰는 여학생 3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증언이 나와 경상남도교육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
2022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이 나왔다. 선발은 중학교 내신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을 중심으로 하며, 전‧후기로 나눠 진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이 30일 발표한 ‘2022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전기 전형 학교는 과학고‧마이스터고‧예술고‧체육고‧특성화고‧일반고 특성화학과로 전형 일정은 8월 23일부터 12월 3일까지다. 지난해 11월에 원서를 접수한 예술고, 체육고는 오는 10월 원서를 접수한다. 후기 전형 학교는 일반고‧자율형 공립고‧외고‧국제고‧자율형 사립고로 전형 일정은 12월 9일부터 2022년 2월 16일까지다. 후기학교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9일부터 15일까지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봉사활동 시간 확보가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202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내신 성적 봉사활동 만점 기준을 3개년 통합 15시간으로 크게 줄였다. 지난해 도교육청이 코로나19 여파로 학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봉사활동 만점 기준 시간을 60시간에서 40시간으로 한 차례 조정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경우 2020학년도와 비교해 2022학년도 고입전형 봉사활동 만점 기준이 60시간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도심에는 삶을 한층 편리하게 해주는 다중이용시설들이 있다. 그러나 농촌에서 식물을 가꾸며 정성스레 기르는 안정감과 평온함도 놓칠 수 없다. 수원시는 두 가지 삶을 모두 누릴 기회들이 있다.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농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2일 개장한 수원시민농장에는 도시농부를 꿈꾸는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퇴직 후 소일거리를 찾다 농사를 시작한다는 노부부부터 손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수원으로 이주한 뒤 매일 농장을 찾는다는 장년층, 가족들을 위한 유기농 채소를 수확하겠다는 주부까지 다양한 시민들의 이야기가 모여 있다. ◇ 시민농장에서 즐기는 도심 속 농업활동 “여유롭고 한적하게 유기농 텃밭을 즐길 수 있어 좋아요!” 장안구에 살고 있는 수원시민 민현경씨(40) 가족은 올해 16㎡의 텃밭에 식용 꽃을 심을 계획이다. 민씨 가족이 이용할 텃밭은 1년에 1만5000원의 저렴한 이용료만 내면 되는 탑동시민농장에 있다. 어린 자녀에게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해 처음 텃밭 활동을 시작한 이후 아이와 함께 물을 주고 농작물을 기르는 시간은 ‘힐링’ 그 자체였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했던 시간들을 보내면서 텃밭은 훌륭한 일
수원시가 봄나들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관리 강화 대상은 ▲광교공원(광교마루길) ▲서호천 ▲만석공원 ▲황구지천 ▲팔달산 ▲화서·장안공원 ▲여기산공원 ▲광교호수공원 등 8곳이다. 이들 장소에는 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플래카드를 게시하고, 각 구 보건소는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불법 주정차·노점상 단속을 강화하고 공원 내 화장실을 중점 방역한다. ‘5인 이상 집합금지’도 계도·단속할 계획이다. 광교산마루길 벚꽃축제, 경기도청 봄꽃축제, 매화꽃축제, 밤밭골 청개구리 축제, 어린이날 어울림한마당, 어버이날 기념식 등 봄 축제는 취소했다. 화성행궁은 단체관람객(5인 이상) 입장을 제한하고, 화성어차·국궁체험장은 좌석·사대에서도 거리두기(이용 인원 50%)를 적용한다. 오는 6월까지 전세버스 안전 점검도 시행한다. 비정기 운행차량의 관광 예약 현황을 파악해 안전점검을하고, 전세버스 내에서 춤 추거나 노래를 부르는 행위가 적발되면 ‘여객법’에 따라 사업 정지 등으로 엄중 처벌한다.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다른 사람과 2m(최소 1m)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가족·지인 등과 적은 인원이 여행
광주지역의 선도적 혁신학교인 광주 광남고등학교는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최적의 교육환경을 위해 2018년부터 고교학점제를 도입했다. 2011년부터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시행해 온 광남고는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 교과과정을 편성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응해왔다. 물론 고교학점제 시행 초기에는 생소한 제도에 혼란과 당혹감을 느낀 학부모들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광남고는 건국대·국민대·아주대 등 입학사정관들을 초빙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하면서 신뢰를 쌓아갔다. 다양한 홍보활동이 이루어져 학부모들도 점차 고교학점제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고교학점제를 위한 발걸음에는 교사들의 공헌이 컸다. 앞서 교과교실제를 경험한 교사들은 선택과목 다양화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학생들을 위해 각종 연수를 받았다. 올해부터 ‘3학년·33과목·30단위’을 위해 단계적인 과목 개방 합의를 거쳐 교과목 단위를 3단위로 일원화했다. 이로써 3학년을 대상으로 공강없는 전체 이동수업이 실시됐고, 서로 다른 개인 시간표를 선택한 학생들의 수업 태도와 만족감이 크게 증진됐다. 또 공간혁신 사업으로 제2외국어실과 국제사회실(30여명), 국어·사회·수학 교과실(15명 미만)…
“아이들의 지적호기심이 높아졌어요. 선생님들도 수업하기 좋은 환경이 됐다고 만족해합니다. 고교학점제의 영향이 아닐까 싶어요.” 딩동댕. 학교 종이 울리면 학생들은 다음 강의 수강을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1년 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도입 이후 신천고등학교의 가장 달라진 점이다. 학생 스스로 희망하는 과목을 선택해 시간표를 만들다보니 엎드려 자는 공간이던 교실이 깨어나는 교실로 탈바꿈 했다. 신천고등학교는 미래를 내다보고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진행했다. 4차산업혁명에서 학생들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고교학점제의 도입이 필요했고, 현재의 안위보다는 미래교육의 방향을 더 생각한 것이다. 학생들에게 도전의 기회와 비상의 계기를 마련하는 신천고등학교의 미래교육을 들여다볼 시점이다. ◇ 공간·시간·인간의 중요성…공강의 사색 신천고는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파악하기 위해 개설희망과목 조사를 실시했다. 모든 과목을 수용할 수 없기에 일과중 할 수 없는 수업은 주문형강좌로 방과후, 교육과정클러스터로 확대해 개설했다. 뿐만 아니라 1인1악기 특색과제를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입했다.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면서 이러한 과제를 정규과정으로 넣은 이유는 학생들의 소질을 발견하는데 도움을 주기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기점으로 신천고가 지역사회에서 하나의 롤모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Q.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선정된 소감은. = 선생님들이 정확한 인식을 했던 것 같다. 고교학점제라는 국가적인 트렌드를 읽고 공감했다는 것과 신천고등학교가 구도심 변두리에 있다보니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읽었다는 것이다.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도전할 수 있고, 비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하는 기존 선생님들의 열정과 의지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신청한 계기가 된 것 같다. 비록 신천고는 시흥시의 후발주자 학교지만, 굉장히 에너지가 많고 의지가 많고 열정이 많은 학교라고 생각한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가 우리 아이들이 다른 학교와 다르게 도전하고, 꿈이 영글어가고 희망을 발견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학교로 만들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고교학점제의 개선할 점이 있다면. = 고교학점제가 25년부터 전국적으로 도입된다고 할때 192점으로 이수학점이 줄어든다고 한다. 내가 볼때는 150점 안으로 확 줄어야 한다. 지금은 수업 실수를 7교시까지 운영한다. 그러나 운영하는 7교시를 대폭 줄여 선생들이 내실있는 수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광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이 곳 실정을 잘알고 있기 때문에 교사들과 협력해 남은 기간도 광남고등학교에서 좋게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Q.광주 광남고등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색사업은. =저희 학교는 2009년에 개교해 2011년부터 교과교실제를 실시했다가 2018년에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에 지정됐다. 올해는 공간혁신 사업으로 이전에 추진된 사회적협동조합처럼 건축기사, 학부모, 학생, 교사 등 TF팀을 구성해 도서실과 어학실 등 낙후된 시설을 리모델링 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화교과 특성화학교로 지정돼 중국과 교류하고 광주청소년 수련관과 MOU체결을 진행 중에 있다. Q.고교학점제를 시행하는 데 공헌한 교사에게 당부의 말은. =모든 선생님들에게 한 없이 감사하다. 고교학점제 시행에 대해 어느 누구도 '이거 왜하나'라는 태도없이 당연히 해야되는 일처럼 생각해줘 고맙다. (고교학점제 시행은) 교사들의 의지가 중요했다. 이전에 교과교실제 경험해 혁신사업에 대한 피로도가 있었을텐데, 교사들이 먼저 연수 받고, 경희대 입학사정관의 강의를 통해 모두 긍정적인 마인드로 학생중심의 교육을 이루어가고 있는 것 같다. Q.광남고등학교의 장점을 꼽는다면. =교감 재직 시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