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연구·인력개발 활동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연구·인력개발비 사전심사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가산세를 면제받을 수 있는 등 여러 혜택이 제공돼 기업도 사전심사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30일 기업의 연구·인력개발비(R&D) 세액공제 적정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주는 사전심사 제도를 지원하고 있다. 사전심사 신청 건수는 2020년 1547건에서 2021년 2332건, 2022년 243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납세자는 사전심사 결과에 따라 신고하면 △신고내용 확인 및 감면사후관리 대상에서 제외되고 △추후 심사결과와 다르게 과세처분 되더라도 가산세가 면제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전심사는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며, 법인세 신고기한 전까지 통지받은 심사결과는 신고에 즉시 반영 가능하다. 또한, 기업이 이미 지출한 비용뿐만 아니라 장래 지출이 확실한 비용과 일부 연구과제에 대해서도 사전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우편·방문접수만 가능했던 보완서류를 홈택스를 통해 제출 가능하도록 했고 사전심사 진행 상태를 신청자가 조회할 수 있는 전산화면을 개발하는 등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국세청은 "사
지난해 국내 자동차 수출 규모가 전년인 2021년대비 13.3% 증가한 231만 2000대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16.4% 늘어난 541억 달러로 역대 최대다. 특히 판매단가가 높은 친환경차 수출이 36.8% 늘어 자동차 산업 성장을 견인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연간 자동차산업 동향(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해 자동차 생산은 375만 7000대로 전년(346만 2000대)대비 8.5%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글로벌 생산 순위는 중국과 미국, 일본, 인도에 이어 5위를 유지했다. 이 중 수출은 231만 2000여 대로 총 생산량의 61.53%를 차지했다. 2021년보다 13.3% 늘었으며 수출액으로 봤을 때도 16.4% 증가한 541억 달러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국산차의 높은 완성도에 따른 수요 증가, 고환율에 따른 가격 경쟁력 등으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면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수출단가가 높은 고급 브랜드와 친환경차의 수출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친환경차는 전년동기(40만 5000대)대비 36.8% 늘어난 55만 4000대가 수출됐다. 수출액은 38.0% 증가한 161억 달러로 수출량과 수출액 모두 역대 최
정부가 지난해 공동주택 1100채 이상을 임대하다가 사망해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빌라사기꾼'(속칭 '빌라왕') 사태와 관련,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들의 자격 자체를 취소키로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9일 오전 전세사기 집중 발생 지역인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공인중개사사무소를 방문해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개사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악성 중개사들을 적발해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전세사기 주택을 알선한 중개업소가 여전히 시세보다 높은 전세 중개와 중개보조원의 컨설팅 등 불법 행위로 임차인을 끌어들이고 있다"면서 "공인중개사 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업계 차원에서도 자정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중개업소 사무실에는 김태우 강서구청장과 이병훈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직무대행,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등이 참석해 원 장관과 전세사기 방지 대책 등을 논의했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에게 "임대 사업자들이 보증 가입이 의무라는 점을 홍보해 세입자들을 유인하지만, 실제로는 보증에 미가입하고 전세사기에 악용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며 "임
복합 경기 침체로 중소기업들의 경영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이들 밀집지역에서의 원활한 위기 대응을 위해 전국 5개 지역에 설치된 위기지원센터를 12개 지역까지 늘린다. 경영위기에 처한 밀집지역은 특별지원지역으로 정부 관리를 받게 되며, 정부는 지역 중소기업의 위기 징후를 상시 모니터링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 기반구축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2개 시·도에 지역 중소기업 위기지원센터가 설치돼 지역별 위기대응 체계가 구축된다. 각 지역에 설치된 위기지원센터는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사업장수, 종사자수, 총급여 등 주요 지표를 상시모니터링해 지역경기동향을 살피고 밀집지역의 위기징후를 조사·분석한다. 올해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 기반구축 사업에는 국비 53억 1000만 원, 지방비 18억 원 등 총 71억 1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모니터링 대상은 1210개 지역, 5만 2000개 사로 늘어나고 위기지원센터에는 센터장을 포함해 최소 4명 이상의 전담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센터와 함께 금융 전문성이 있는 유관기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31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진행하는 ‘김상옥 의사 일 대 천 항일 서울시가전 승리 100주년 기념식’을 후원한다. 김상옥 의사는 항일 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로 1923년 1월 12일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 이후 22일 서울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000명과 맞선 ‘일 대 천 전투’ 중 34세의 젊은 나이로 순국했다. 기념식을 주최하는 사단법인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올해 김상옥 의사의 의거 100주년을 맞아숭고한 애국정신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너시스BBQ 그룹과 국가보훈처 등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윤홍근 회장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 관계자와 유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12월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은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예정된 기념식에서 김상옥 의사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대한이 살아있다’, '영웅' 등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불렀던 노래를 선보이는 축하공연과 만세 삼창을 통해 김상옥 의사를 추모하고 그의 순국 정신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윤홍근 회장은 “김상옥 의사를 비롯해…
세븐일레븐이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스포츠 만화 ‘슬램덩크’를 연상시키는 ‘슬램덩크 와인’을 내달 1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30일 세븐일레븐은 농구코트에 농구공 7개를 연상시키는 원형 디자인을 배치한 슬램덩크 와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슬램덩크 와인은 인생 최고의 순간을 뜻하는 ‘슬램덩크 모먼트(slam dunk moment)’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세븐일레븐 슬램덩크 와인은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지역에서 병입한 와인으로 제비꽃, 블렉베리 파이를 비롯해 달콤한 블랙체리와 다크 초콜릿의 풍미가 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묵직한 바디감과 상반되는 깔끔한 뒷맛을 지녀 슬램덩크 속 라이벌인 강백호와 서태웅을 떠오르게 한다. 최근 ‘더 퍼스트 슬램덩크’ 국내 개봉 이후 슬램덩크 열풍이 고조되고있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은 슬램덩크 와인 출시를 통해 국내 팬들과 와인애호가까지 아우르는 뜨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슬램덩크 와인 출시를 기념한 고객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2월 한 달간 카카오페이 머니로 결제 시 20%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담당 MD는 “슬램덩크 와인은 인생 최고의 순간을 기념
지난해 신한카드가 신용카드업계에서 ESG경영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카드와 비씨카드가 뒤를 이었으며 현대카드의 ESG경영 관심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9개 신용카드사의 ESG경영 관심도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ESG경영 정보량 순으로 △신한카드 △우리카드 △비씨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등이다. 분석 결과 지난해 신한카드의 ESG경영 포스팅 수는 2762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신한카드 ESG경영 관심도는 2위인 우리카드(1179건)보다 두 배 이상 크게 높았다. 신한과 우리카드에 이어 비씨카드가 933건으로 3위를 각각 기록했으며 롯데카드(906건), 하나카드(423건), NH농협카드(346건), 삼성카드(235건), KB국민카드(121건)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는 70건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정보량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데이터앤
오리온이 진한 밀크 풍미의 티푸드 비스킷 신제품 ‘마리비스킷’을 출시했다. 30일 공개된 마리비스킷은 19세기 유럽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티푸드 비스킷을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춰 재해석한 제품으로, 오리온 글로벌연구소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스킷 속 생크림과 우유의 최적 비율을 적용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진한 밀크 풍미와 독특한 식감으로 홈카페족을 위한 티푸드는 물론 사무실에서 가볍게 즐기는 탕비실 간식으로도 제격”이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는 제품들로 비스킷 카테고리 내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은행업계가 30일부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영업시간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금융노조는 반발하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30일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와 동시에 주요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들은 이날부터 정상적으로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4시 닫는다. 이로써 은행의 단축 영업은 1년 반만에 중단된다. SBI 등 저축은행들도 정상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찍이 코로나19 이전과 동일하게 영업하고 있는 OK·웰컴·페퍼 등 주요 저축은행을 제외한 40여 개 저축은행들은 여전히 단축 영업 상태다. 당초 '오전 9시∼오후 4시'였던 은행의 영업시간은 2021년 7월 12일부터 '오전 9시 반∼오후 3시 반'으로 줄어들었다. 정부가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강화하자 금융 노사는 당월 12일부터 23일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하기로 한시적으로 합의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금융 노사(금융노조-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참여한 중앙노사위원회가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침상 사적 모임, 다중이용시설 제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까지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안에 미수금을 해소하기 위해 가스요금을 3배까지 인상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가스공사가 요금 인상과 관련해 국회에 제출한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수금 9조 원을 올해 안에 전액 회수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MJ(메가줄·에너지 단위)당 39원을 인상해야 한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수입해온 가스의 국내 판매 가격을 낮게 책정해 발생한 일종의 영업손실이다. 가스공사 미수금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급등하면서 불어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조 8000억 원 수준이던 미수금은 지난해 2분기 5조 원을 웃돌았고, 지난해 말에는 약 9조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도입 원가보다 낮게 판매가를 책정하고 있는 만큼 미수금 추가 누적을 막으려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국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이달 경기도 도시가스 소매요금은 1메가줄(MJ)당 19.97원으로, 전년 동기(14.51원) 대비 37.62% 올랐다. 가스공사가 안고 있는 미수금을 해소하기 위해선 지난해 가스 요금 인상분(5.46원)보다 약 7배 올려야 한다는 의미다. 다만 물가 급등에 따른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