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나인뮤지스가 오는 14일 첫 번째 정규음반 ‘프리마 돈나’를 발표한다. 나인뮤지스는 1집 타이틀곡 ‘건(Gun)’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2010년 11월 ‘노 플레이보이(No Playboy)’로 데뷔한 나인뮤지스는 ‘휘가로(Figaro)’, ‘뉴스(News)’, ‘돌스(Dolls)’ 등의 곡을 발표했다.
따뜻한 인간애와 성장담을 그린 의학드라마 ‘굿 닥터’가 시청자의 사랑을 받으며 종영했다. 9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 마지막회(20회)는 전국 기준 19.2%, 수도권 기준 19.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8월5일 첫 방송을 10.9%(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시작한 이 드라마는 평균시청률 18.0%, 최고 시청률은 21.5%(9월24일 16회)를 찍으며 방송 내내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업체 TNmS 집계로는 첫 방송 10.5%로 출발해 마지막회 19.5%를 기록했다. 이 드라마는 자폐 성향의 일종인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청년을 의사로 등장시켰다. 이런 그가 환자인 아이들과 교감하며 한 인간으로서, 의사로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는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데웠다. 특히 자폐 성향을 지닌 청년을 어눌한 말투와 움츠러든 자세로 실감나게 연기한 배우 주원은 시청자들의 호평과 사랑을 받았다. 주원과 호흡을 맞춰 용감하고 사랑 많은 의사를 연기한 문채원과 주원의 멘토 역할을 진중하게 소화해낸 주상욱도 인기를 모았다.KBS ‘굿 닥터’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종영을 맞아 “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20일까지 1970∼80년대 제작된 한국 고전영화들을 살펴보는 기획전 ‘클래식 릴레이 한국영화’를 연다. 신상옥 감독의 ‘사녀’(1969)부터 김원두 감독의 ‘꽃지’(1986)까지 모두 18편의 영화를 살펴보는 자리다. 한국판 ‘테스’라 할 만한 문희 주연의 ‘청춘무정’(1970·김수용 감독), 정소영 감독의 복수극 ‘흑녀’(1973), 안성기와 장미희의 호흡이 빛나는 미스터리 멜로 ‘적도의 꽃’(1983), 1980년대 에로영화를 대표하는 이장호 감독의 ‘무릎과 무릎 사이’(1984)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상영작 정보는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http://www.koreafilm.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익 감독의 영화 ‘소원’이 개봉 1주일 만에 누적관객 100만을 넘어섰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원’은 전날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11만4천668명을 보태 누적관객수 100만296명을 기록했다. 지난 2일 개봉한 이래 7일 만이다.이준익 감독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은 이 영화는 아동성폭행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다뤘지만, 상처를 극복하고 치유해가는 가족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 관객 사이에서 좋은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지만, 셋째날부터 1위로 뛰어올라 흥행에 탄력을 받았다. 주인공 ‘소원’을 연기한 아역배우 이레를 비롯해 부모 역을 맡은 설경구, 엄지원의 연기도 호평받고 있다.
뮤지컬 배우 김다현(33)이 오는 11일 일본 도쿄 야마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소속사 판타지오가 9일 밝혔다. ‘김다현 한국 뮤지컬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그는 출연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드윅’, ‘라카지’의 수록곡 등 10여 곡을 부를 예정이다. 김다현은 1999년 밴드 ‘야다’의 보컬 겸 베이시스트로 데뷔한 후 뮤지컬 배우로 전업해 활동 중이며 최근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등에 출연하며 연기 영역을 넓히고 있다.
스마트폰 등 IT 기기 보급 증가 고새 숙이는 시간 많아져 위험 젓가락질·단추 채우기 등 할 때 손놀림 어눌해지면 병원 찾아야 오랜 시간 걸쳐 진행되는 질병 노인보다 40∼50대서 흔히 발생 목과 어깨 자세 바르게 유지해야 경추(頸椎)는 척추를 형성하는 목뼈를 일컫는다. 요즘 병원 응급실을 찾을 때마다 교통사고가 빈번해선 지 경추란 말을 자주 접하는데, 웬지 경추란 말이 의료진의 입을 통해 듣는 순간 환자 가족들은 놀라는 기색이 한결 같다. 이는 척추뼈의 정도에 따라 전신마비, 사망 등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척수(脊髓)는 척추의 관 속에 들어 있는 골로 뇌와 함께 중추 신경계를 구성하고 있다. 요즘 스마트폰 등 IT기기 다량 보급 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등 대부분의 일상생활 중 심지어 등산을 할 때도 이들 기기에 눈이 가 있는 시간이 많은 만큼 고개를 숙이고 지내는 시간이 날로 늘어만 가고 있다. 고개 숙임과 관련있는 경추와 척수의 건강보전은 그만큼 멀어지는 형국이다. 어느 날 갑자기 손발이 저리고 젓가락질을 할 때 이를 놓치기 일쑤에다 단추까지 채우기 힘들어진다면 보통 뇌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등으로 오인해 엉뚱한 치료를 받다가 자칫 심각
목디스크의 재발로 한의원에서 치료 받던 김모 씨가 전한 아들의 사연이다. 김 군은 젊은 나이임에도 다리가 당기고 저려 정형외과와 한의원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크게 호전이 없자, 척추수술 전문병원에서 정밀검사 후 디스크 탈출증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다. 그런데 수술 후에도 다리의 통증이 호전되지 않았고, 오히려 요통까지 더해져 고생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며칠 후 김 씨는 아들과 함께 수술 전후로 촬영한 검사자료를 지참해 내원했는데, 수술 전의 디스크는 어느 정도 탈출돼 있었고, 신경 압박 소견도 보여, 디스크 탈출에 의한 다리 통증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검사 영상에서 탈출된 디스크가 압박하는 신경 부위와 실제 증상이 있는 부위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에서 다리 통증의 원인이 디스크 문제가 아닐 수 있다고 생각됐다. 이상근(梨狀筋) 증후군이 의심돼 진료실 안에서 이상근에 약침 시술과 동작침 치료를 시행했고, 환자의 증상은 바로 소실됐다. 이후 한 달간은 수술 이후에 생긴 요통 치료를 위해 주기적으로 본원에 내원해 한약치료와 교정치료, 약침치료를 받았고, 다리의 불편은 치료 첫날 소실된 이후로는 재발하지 않았다. 척추는 33개의 뼈로 연결돼 있
아주대병원은 11일 본관 지하 1층 아주홀에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를 위한 토크콘서트 형식의 공개강좌인 ‘더삶 콘서트’를 연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이번 공개강좌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발생으로 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자 중 1년 내 사망에 이르는 환자의 비율이 8.1%에 달하는 점에 착안, 재발방지를 위한 평소 질환관리와 응급상황 대처법을 알려 더 많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강좌는 신준한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양형모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며, 기존 공개강좌의 형식을 탈피해 환자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영상과 음악을 접목시킨 토크콘서트 형태로 펼쳐진다. 강의는 ▲급성심근경색 발생시 대처법 ▲돌연사와 급성심근경색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기 위한 관리법 등을 주제로 총 1시간 가량 진행된다. 또 강좌 전·후에는 무료 혈관나이 측정을 실시하고, 참석자 전원에게 견과류와 두유로 이뤄진 간단한 영양간식을 제공한다. 강의 중간에는 디지털 체중계를 경품으로 건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OX 퀴즈 이벤트도 열린다.
“저희 젊은 단원들에게 ‘디아티스트’는 가슴에 품고 있던 작은 꿈을 실현하는 무대였습니다.” 도립극단의 6년차 상임배우 김요한(38·사진) 씨는 도문화의전당 예술단페스티벌의 미니공연 무대 ‘디아티스트’에 대해 이같이 표현했다. 이어 “아무래도 예술단은 개인보다는 단체가 우선이 되는 큰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면서 “단원들은 그 과정에서 ‘나는?’, ‘내 영역, 내 꿈은?’이라는 물음을 가슴에 품게 되는데 그런 차에 불을 지른 게 바로 이번 디아티스트 였다”고 부연했다. ‘디아티스트’는 일반적인 공연과는 달리 단원들이 중심이 돼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연출한 공연이다. 뿐만아니라 서로 다른 예술단의 단원들이 콜라보레이션도 이루고 있어 이번 페스티벌에서 가장 주목받은 프로그램이었다. 그는 “오래전부터 극단 단원들 사이에 전당 곳곳에서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미니공연을 만들어보자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던 차에…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2일 오후 7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한영애의 단독콘서트를 선보인다. 올해 3월 세종문화회관 공연 이후 새 음반작업에만 집중해 온 한영애가 특별히 수도권 팬들을 위해 이번 군포공연을 하반기 유일의 단독공연으로 선택해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크에서 블루스, 록까지 아우르는 국내 대중음악계의 경이로운 보컬리스트 한영애는 그의 음악을 들어본 이들이라면 쉽게 그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마력의 소유자이며, 세대를 넘어서는 이 시대의 디바로 인정받고 있다. 누구의 곡을 불러도 연륜과 카리스마를 통해 전혀 다른 모습의 노래로 소화하는 그는 지난해 ‘나는 가수다’로 10대 팬들까지 가세한 폭 넓은 팬층을 형성하는 팬들과의 소통에 보다 고민하도록 하는 자극제가 됐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관객과의 소통에 보다 무게를 두고, 다양한 대중음악계 후배 및 지인은 물론 그의 팬들이 듣고 싶은 곡을 공유하며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 프로그램에는 한영애의 히트곡과 함께 장기하와 얼굴들, 김현식과 함께 레이디 가가의 곡도 포함돼 있어 다양한 무대를 만끽할 수 있다. 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