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는 오는 19일 아트센터 내 콘서트 홀에서 ‘2013 인터내셔널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프랑스 출신 대기만성형 피아니스트 장-에프랑 바부제(Jean-Efflam Bavouzet·사진)를 초대해 피아노리싸이틀을 선보인다. 성남아트센터가 지난 2010년 부터 진행하고 있는 ‘인터네셔널 피아니스트 시리즈’는 ‘아르카디 볼로도스’(2010), ‘폴 루이스’(2011),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2012) 등을 초대하며 언론과 애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아왔다. 중년의 나이에 최고의 찬사와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장-에프랑 바부제는 1986년 쾰른에서 열린 ‘국제 베토벤 콩쿠르’에서 우승, 1987년 뉴욕에서 열린 ‘영 콘서트 아티스츠 오디션’을 통해 데뷔했다. 그 후 뚜렷한 활동이 없었던 그는 거장 게오르그 솔티와의 만남으로 인생에 전환기를 맞는다. 게오르그 솔티는 파리 오케스트라와 바르토크 피아노 협주곡1번의 협연자로 그를 발탁했으며, 게오르그 솔티가 서거하면서 장-에프랑 바부제는 거장이…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과 연천군은 17일 오후 2시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대전리산성(大田里山城), 매초성인가’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갖는다. 연천 청산면 대전리와 장탄리 경계지역에 있는 대전리산성은 면적 1만3천여㎡, 둘레 680m인 소규모 산성이지만 주변지역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며, 반만 년 역사에서 신라의 삼국통일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가 당나라와 함께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킨 뒤 한반도를 차지하려는 당 세력을 물리친 결정적인 싸움을 매초성 전투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매초성이 오늘날 어느 곳인가를 두고 학계에서는 많은 조사와 연구가 진행됐는데, 그 가운데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주목되는 곳이 바로 대전리산성이다. 경기문화재연구원은 대전리산성의 현황과 성격을 파악하고 대전리산성을 매초성으로 비정할 수 있는지 적합성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산성에 대한 시굴·발굴 조사를 실시, 성벽 몸체의 축성기법 및 출토된 유물 등으로 미뤄 산성이 처음 축조된 시기를 삼국시대 후기로 추정하게 됐다. 이는 신라와 당의 전쟁에 대전리산성이 이용됐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대전리산성
극단 수수파보리의 연극 ‘처용, 오디세이’가 16~20일 5일 간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올해 인천아트플랫폼의 공동기획 프로젝트인 ‘플랫폼 초이스’에 선정된 이 연극은 신라시대의 설화 속 인물인 처용과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영웅 오디세우스가 동일인이라는 발상에서 시작된다. 현재까지 노래로 남아 기억되는 신화의 인물들을 땅으로 끌어내려 펼치는 한판의 굿인 동시에 도저히 소통하지 못하고 항상 고독하기만 한 현대인의 고단한 삶을 함께 나타냈다. 처용과 오디세이는 아내의 불륜에 노래로 답했던 이방인과 불세출의 영웅으로 수천 년에 걸쳐 노래됐던 인물들이지만, 이 연극에서 처용과 오디세이는 칼립소와 네메시스, 신라의 미리와 마리, 그리고 아내 페넬로페 사이를 오가며 한없이 당황한다. 진지한 순간에 조차 “어떻게 하면 지금, 웃길 수 있을까”라는 전제 하에 코미디로 승화된 이 연극은 2010년 여성연출가전을 통해 초연됐고, 당시 예상치 못한 등장인물들의 반격에 허를 찔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연출가 정안나와 설치미술가 오태원을 비롯해 인천아트플랫폼의 레지던시 작가
수원문화재단은 14일 수원 문화예술관광의 후원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스폰서십 사업인 SSAC(Suwon Sightseeing Art Culture·싹)의 홈페이지(give.swcf.or.kr)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SSAC(싹)은 ‘문화예술의 싹을 틔우자’를 모토로, 사업을 브랜드화 하고, 다양한 후원활동을 통해 수원의 문화예술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지역문화재단 최초로 오픈한 기부 전문 홈페이지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기부에 참여하고, 자신의 기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재단 홈페이지의 기존회원은 자동으로 회원가입 되며, 회원가입이 없이도 기부신청이 가능하다. 금전뿐 아니라 현물기부도 가능하며, 조건부 기부를 통해 기부자가 관심 있는 사업에 후원을 집중하는 것도 가능하다. 재단은 기부자들에게 관심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부자 중심의 맞춤형 기부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초 ‘SSAC(싹)’의 브랜드를 제정한 재단은 ‘무예24기 백동수 프로젝트’, ‘에디트 피아프 프로젝트’(수원화성문화제) 등을 추진해 총 2천700여명의 후원자를 모집하기도 했다.
안양시 늘푸른 합창단은 17일 평촌아트홀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를 여는 늘푸른 합창단은 노인 합창교실 단원으로 지난 2006년 5월 창단돼 2007년 제1회 정기 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다. 신동수 단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정기연주회 공연에는 진달래꽃, 아리랑 고개위의 들장미 등 13곡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난 1996년 경기도 최초로 창단한 안양시립 소년소녀 합창단의 특별출연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늘푸른 합창단은 지난해 11월 국립합창단에서 주최하는 전국 실버합창대회에서 각 시·도를 대표해 참가한 57개팀 중 17개 팀을 엄선하는 예선에 합창단이 선발됐고, 본선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자타공인 대세배우 하정우의 연출 데뷔작 ‘롤러코스터’가 오는 17일 정식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미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완성도를 입증받은 ‘롤러코스터’는 영화 ‘육두문자맨’으로 일약 한류스타가 된 마준규(정경호)가 일본 활동 중 터진 여자 아이돌과의 스캔들 때문에 급하게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사건을 그린다. 영화의 가장 큰 무기는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주목 받았던 입에 착착 붙는 대사의 ‘말맛’이다. 실제 영화에서 몇 배는 더 생생하게 살아나는 대사의 감칠맛은 코미디 영화로서 완벽한 장면 장면을 탄생시킨다. 재치 있는 시나리오에서 시작해 완벽한 코미디 미장센을 탄생시킨 베테랑 배우 하정우의 영리함이 배어나오는 부분이다. ‘롤러코스터’는 총 28차에 걸쳐 촬영됐지만 촬영기간보다 리허설 기간이 더 긴 특이한 시스템으로 제작됐다는 후문. 연기자들이 모여 대본을 리딩하는 기간만 3개월 동안 진행됐다고 한다. 때문에 많은 코미디 영화들이 배우의 에드리브에 의존하는 것과…
그래비티(Gravity)/17일 개봉 장르 : SF 재난 드라마 감독: 알폰소 쿠아론 출연: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의료 공학 박사인 라이언 스톤(산드라 블록)은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베테랑 우주 비행사 맷 코왈스키(조지 클루니)와 함께 처음으로 우주 비행에 나선다. 그러나 임무 수행 중 러시아의 폭파된 인공위성 잔해가 폭풍처럼 몰아치면서 미국 나사의 익스플로러 우주왕복선이 파괴되고 라이언은 망망한 우주로 떨어져 나오는 비상 상황이 발생한다. 다행히 노련한 맷이 라이언의 위치를 찾아 다시 왕복선에 돌아오지만, 나사에서 출발한 모든 사람이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나사 본부와 교신이 끊기고 라이언은 우주복의 산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두 사람은 우주 정거장 소유스로 이동하려 하지만, 또다른 재난이 닥친다. 17일 개봉하는 영화 ‘그래비티’는 영화사 최초로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극한의 우주 조난 상황을 그린 SF 재난 드라마로, ‘위대한 유산’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등을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가 주연을 맡았다. 제작진은 ‘카메라를 우주로 들고 가서 찍은 것처럼’ 만들자는 목표로…
싱어송라이터 신승훈이 데뷔 23년 만에 처음으로 래퍼와 콜라보레이션(협업)했다고 소속사인 도로시컴퍼니가 14일 밝혔다. 신승훈은 4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의 선공개 곡 ‘내가 많이 변했어’에 다이나믹듀오 최자의 랩을 가미했다. 소속사는 “신승훈 씨가 1990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앨범에 래퍼를 참여시켰다”며 “이번 앨범은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통해 변화를 꾀한 음악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그레이트 웨이브’는 신승훈이 지난 2008년 시작한 3연 작 미니앨범 시리즈인 ‘쓰리 웨이브스 오브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3 waves of unexpected twist)’의 완결판이다. 이는 1990년대부터 발라드로 대표된 신승훈이 음악적인 변화를 시도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2008년 첫 번째 앨범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 2009년 두 번째 앨범 ‘러브 어 클락(Love o’ clock)‘에 이은 마지막 앨범이다.
가수 케이윌(32)이 오는 18일 새 미니음반으로 컴백한다고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14일 밝혔다. 미니음반에는 김도훈, 이단옆차기, 더 네임 등 유명 프로듀서들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피아노 연주와 복고적인 알앤비 리듬이 어우러진 ‘촌스럽게 왜 이래’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케이윌은 대중과의 소통을 놓지 않은 채 끊임없는 음악적 변신으로 ‘단단한 나이테’를 만들어 가는 보컬리스트”라며 “이번 미니음반을 위해 훌륭한 작곡가들로부터 수백 곡을 받았다.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왼쪽 가슴’으로 데뷔한 케이윌은 ‘눈물이 뚝뚝’·‘가슴이 뛴다’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올봄 3집 ‘러브 블러썸(LOVE BLOSSOM)’을 발표해 음원 차트와 TV 음악프로그램 1위를 동시에 따냈다.
“가슴이 아프고 허전해요. 지금은 어디선가 태산, 수진, 인혜 셋이 잘살고 있으리라 생각해요. 예전에는 작품이 끝나면 심하게 앓았는데 이번에는 좋게 보내주려고요.” 작품의 성과를 칭찬하자 환하게 웃는 그의 표정에 약간의 아쉬움과 깊은 만족감이 묻어난다. 자신에게 힘을 준 작품이기 때문일까. ‘투윅스’를 돌아보는 그의 이야기 마디마디 애정이 담겨 있었다. 최근 종영한 MBC 수목극 ‘투윅스’에서 여주인공 서인혜 역할을 맡아 열연한 배우 박하선을 최근 서울 을지로에서 만났다. “투윅스를 찍으며 힐링이 됐어요. 인물에 몰입하는 법과 나를 지키며 보내주는 법을 배웠죠. 당시 내적으로 많이 우울하고 연기적으로도 고프던 상황이었는데, 서인혜라는 굉장히 좋은 캐릭터를 만난 거죠.” 그는 이어 “그동안 특히 버림받은 여자 역할을 못해봤다”며 “‘청춘의 덫’에서 심은하 선배가 연기한 윤희같은 역할을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내가 많이 부족하지만 근처라도 가보는구나 생각해서 너무 기뻤다”고 캐스팅 당시를 떠올렸다. 16부작 ‘투윅스’는 살인 누명을 쓴 장태산(이준기 분)이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주 동안 벌이는 처절한 도주극을 그렸다. 작품은 높은 완성도와 배우들의 열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