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의 조권(24)이 KBS 2TV 새 프로그램 ‘글로벌 리퀘스트쇼 어 송 포 유(A Song For You)’의 MC로 발탁됐다. 20일 KBS에 따르면 ‘…어 송 포 유’는 시청자가 신청곡과 사연을 홈페이지(http://www.facebook.com/asong4you)에 올리면 조권과 그날의 게스트가 직접 이를 골라 불러주는 프로그램. 지난 2월 그룹 2PM이 진행을 맡아 KBS월드와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 동명의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된 것이다. 전작인 ‘어 송 포 유 프롬 2PM’에는 동남아, 일본,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시리아, 소말리아 등 전 세계 140개 나라 시청자의 사연이 몰렸다. 당시 이 프로그램의 조회 수는 150만 건에 달했다.
가수 인순이(56)가 오는 10월 18집 발매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 ‘삼삼오오(三三五五)’를 연다고 공연기획사 스카이씨오가 20일 밝혔다. 인순이는 지난 2009년 17집 이후 4년 만의 정규음반이 될 18집을 준비 중이다. 그는 오는 10월 4-5일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특설무대에서 시작하는 전국 투어 콘서트 ‘삼삼오오’에서 처음으로 신곡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공연기획사는 “인순이는 신곡과 함께 자신이 직접 제안한 편곡과 퍼포먼스가 담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새 음반을 선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월급쟁이 생활하면서 여행을 자유롭게 다닌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남경연은 시간이 없어서 여행은 꿈만 꾼다는 사람들에게 핑계는 그만 대라고 등을 떠민다. ‘알짜배기 세계여행 베이징’, ‘상하이에서 본전뽑기’, ‘베이징에서 본전뽑기’ 등의 저서를 낼 정도로 중국여행을 많이 한 그는 “꿈만 꾸는 이에게는 회한이 남지만 떠나는 이에게는 추억이 남는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이런 그의 학창시절 접어버린 화가의 꿈을 되살림과 동시에 그가 경험했던 중국의 추억들을 한 권의 그림 에세이로 엮은 것이다. 특히 이 책은 단순한 에세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대표적인 여행지들을 마치 눈에 보이듯 생생하게 펼쳐낸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들과 저자의 체취가 물씬 풍기는 그림들, 중국 여행서를 집필했던 경험이 있는 저자의 내공이 이 책의 곳곳에 스며들어 여행지에서의 단상과 추억에 젖어드는 동시에 중국에 대한 풍부한 정보도 얻게 되는 효과가 있다. 중국에 관심이 있거나 중국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으며, 매일같이 여행을 꿈꾸기만 하는 독자
프랑스의 젊은 작가 다비드 카라가 선보인 ‘프로젝트 3부작’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프랑스의 저명한 문학칼럼니스트 제라르 콜라르의 극찬과 “스릴러란 바로 이런 것”이라는 젊은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은 다비드 카라를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급부상시켰다. 1942년 폴란드, 슈투트호프 유태인 강제수용소에서 SS(슈츠스타펠·나치친위대) 최고 지도자가 독일 제3제국 최대 프로젝트를 책임진 과학자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어느새 현재의 미국으로 시공을 옮긴다. 월스트리트의 젊은 증권 거래인으로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으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던 제레미 노바체크를 방문한 미 공군은 고위 장교이던 그의 아버지가 이상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이윽고 CIA가 그를 보호하겠다고 나선다. 같은 시간, 버지니아 랭글리 미국 공군 기지 근처. 키 2미터에 비현실적으로 힘이 센 모사드 요원이 기밀 정보를 빼돌린 미국 첩보원을 강제 신문하고 사살한다. 그가 찾는 다음 목표물은 다름아닌 제레미 노바체크다. 이처럼 소설은 헐리우드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 구성을 갖추고 있다. 이는 프랑스 스릴러 장르의 대표주자가 된
2009년 ‘음악이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모토로 시작한 성남아트센터의 간판 프로젝트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이 올해 5회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는 ‘2013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첼리스트에서 지휘자로 확고히 자리매김 한 장한나와 성남아트센터가 힘을 모아 진행하는 연주 프로젝트다. 한국에서 보기 드물게 매해 꾸준히 진행되는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2010년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기타리스트 장대건, 2011년 로린마젤, 2012년 장한나의 첼로 스승 미샤 마이스키 등이 함께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0여명의 젊고 실력 있는 음악도들이 장한나와 함께 무대를 준비했다. 국내 및 영국, 독일, 미국 등에서 음악을 전공했거나 재학 중인 실력 있는 젊은이들이 주를 이룬다. 또 프로젝트의 음악감독이자 지휘자인 장한나는 명품국가를 지향하는 카타르 왕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Music Director)으로 오는 9월 취임을 앞두고 있고 있다. 2013년 ‘앱솔루트 클래식Ⅴ’의 주제는 ‘ORCHESTRA’다. 그 주제에서 알 수 있듯 세차례 선보
경기문화재단은 20일 오후 1시 재단 3층 다산홀에서 이색 문화예술교육 워크숍 ‘토크워크쇼’를 갖는다. 이날 워크숍은 도내 문화예술교육분야에서 활동하는 60여개 단체 200여명의 실무자와 활동가들이 참여,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불가사의한 예술프로젝트 등 재단 교육지원센터 주요 사업 현장에서의 고민과 활동 내용을 교류할 예정이다. 1부 행사에서는 인디밴드로 문화예술교육으로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은 ‘유자살롱(유자사운드)’의 공연을 관람하고, 문화예술교육 현장이야기와 활동 단체들의 고민들을 풀어간다. 2부 행사에서는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강원재(00은 대학 연구소장), 예술가 양철모(믹스라이스 작가), 철학자 백용성(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대표)의 특별한 강의가 준비돼 있다. (문의:교육나눔팀·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031-231-7272))
9월 말 개막을 앞두고 있는 ‘파주북소리 2013’의 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파주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내 고장 지도 그리기 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축제 개막에 앞서 본 축제의 특별전으로 진행되는 ‘세계의 고지도전’과 연계되는 사전공모 프로그램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링크(http://www.paju.go.kr/open_content/img/organization/new_map.jpg)를 통해 파주시 지도를 다운로드한 후, 본래의 지도 모양에 개인의 상상력을 더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도를 꾸미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파주북소리 홈페이지(www.pajubooksori.org )를 참조하거나 조직위원회로 문의(☎031-955-1743)하면 된다. 한편, 파주북소리 축제는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북(Book) 페스티벌로, 다음달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린다.
최고의 뮤지컬과 오페라를 대형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회관 야외광장에서 ‘스테이지 온 스크린’을 선보인다. ‘스테이지 온 스크린’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렌트’, ‘카르멘’, ‘마술피리’ 등 유명한 8편의 뮤지컬과 오페라 영상을 530인치 대형 스크린과 광활한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세계 공연 예술의 메카인 링컨센터의 프로그램을 반영한 것으로, 링컨센터는 매년 하절기 일몰 후 야외광장을 활용해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공연실황을 상영, 매일 3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와 장관을 이룬다. 우선 28일부터 31일까지는 로저스와 해머스타인 콤비작의 ‘오클라호마’와 12년간 브로드웨이 장기상연작인 조나단 라슨의 ‘렌트’,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등 4편의 뮤지컬이 상영된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과 ‘레미제라블’은 모두 25주년 기념 공연으로 구성, 시대와 사상을 뛰어넘어 고전의 힘을 보여주는 최고 뮤지컬의 역사적인 25주년 현장을 그 감동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다음달 4~7일에는 비제의 ‘카르멘’, 푸치니의 ‘라 보엠’, 모차르트의
최현우 매직콘서트 ‘셜록홈즈2-셜록홈즈의 귀환’이 오는 24~25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 무대에 오른다. ‘브랜드 매직쇼’로 10년 넘게 지속돼 온 ‘최현우 매직콘서트’는 대한민국 매직쇼 사상 처음으로 멘탈매직과 그랜드 일루전매직이 결합해 최고의 매직쇼를 선보이고 있다. 심리를 이용해 상대방의 생각을 읽어내는 멘탈매직은 셜록홈즈가 단서를 찾아내고 사건을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관객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이끌어내 몰입도를 높인다. 또 일루전 매직(인체를 분리하거나 큰 물건을 사라지게 하는 마술)을 통해 시시때때로 사라졌다 극장 곳곳에서 나타나는 마술사 최현우의 움직임은 관객들을 환상적인 마술의 세계로 이끈다.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gunpoart.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동방신기 닛산 스타디움 콘서트 “스타디움에서 라이브를 할 수 있는 건 여러분 덕분입니다. 이 무대에 서 있는 게 꿈만 같고 기쁩니다” (유노윤호) 그룹 동방신기(유노윤호·최강창민)의 두 멤버는 쉴 새 없이 ‘퍼플 라인(Purple Line)’의 격한 안무를 소화했다. 지난 2008년 1월 이들에게 처음으로 일본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1위를 안긴 그 노래다. 석양이 뉘엿뉘엿 넘어가던 지난 17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동방신기는 훤칠한 키가 돋보이는 금빛 의상을 입고 랩, 진성, 가성이 오가는 이 노래를 라이브 밴드 반주에 맞춰 열창했다. 30℃가 넘는 뜨거운 여름 날씨 탓에 이들은 어느새 땀으로 ‘범벅’이 됐다. 무대를 휘젓는 화려한 무대 조명에 멤버들의 땀방울이 반짝반짝 빛났다. 객석 여기저기서 “도호신키(동방신기의 일본식 발음), 도호신키!”하는 외침이 들렸다. 이 공연은 지난 4월부터 진행된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3 ~타임(TIME)~’의 마지막을 장식한 콘서트. 동방신기는 사이타마 슈퍼아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