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28일 부영그룹 사옥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김유열 EBS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기부금 3억 6000만 원을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나눔 0700’에 전달했다. 이로써 부영그룹은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 ‘나눔 0700’ 기부에 3년 연속 동행하게 됐다. 그동안 누적 기부액은 23억 6000만 원이다. 올 초 직원 자녀 1인당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노인 연령 상향을 제안하는 등 고령화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는 대한노인회장인 이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전액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진다. 이 회장은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이 많은데 그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부문화가 확산되어 누구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 EBS 사장은 “부영그룹의 기부를 통해 당장 추위에 맞서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며 “국가 장래를 걱정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인천시민들의 염원인 ‘인천고등법원 설치’가 이뤄졌다. 28일 인천에 고등법원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재석 의원 270명이 전원 찬성하면서 가결됐다. 아직 국무회의가 남았으나, 사실상 설치가 확정된 셈이다. 2028년 3월 1일 문 여는 인천고등법원은 인천시와 경기도 부천시·김포시 일원을 담당한다. 약 430만 명의 시민이 양질의 법률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인천 시민들은 항소심을 받으려면 서울고등법원까지 오가야 했다. 현재 7대 특·광역시 중 고법이 없는 건 인천과 울산뿐이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인천고등법원 설치를 위해 범시민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인천고등법원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국회·법원행정처 등 유관기관 수시 방문·건의를 통해 인천고등법원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설득해 왔다. 인천지방변호사회와 법안을 발의한 김교흥(민주·서구갑)·배준영(국힘·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들도 힘을 보탰다. 드디어 인천은 사법 접근성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제6차 계절관리제 기간인 내년 3월까지 도로 재비산먼지 조사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로 재비산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나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등 도로 표면에 쌓인 먼지가 차량이 이동하며 대기 중으로 다시 날리는 입자상 물질이다. 대기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도로 재비산먼지를 측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환경부 지침에 따라 어린이·노약자 취약지역과 노출인구 및 차량 통행량 등을 고려해 매년 11월 집중관리도로를 선정한다. 이번 6차 기간에는 35개 구간(109.3㎞)을 조사 범위로 정했다. 5차 기간에는 32개 구간(103.1㎞)에서 128회에 달하는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기준농도 200㎍/㎥를 초과하는 도로에 대해서는 시·군·구에 도로 청소를 요청하고 있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로 재비산먼지는 인천 미세먼지(PM-10)의 배출원별 기여도 중 35% 정도로 가장 높아 관리가 필요한 항목”이라며 “정확한 조사와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대기질 개선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하대병원 성형외과 기세휘 교수가 대한수부외과학회 제3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1월 1일까지로 수부외과 분야의 발전과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1982년 설립된 대한수부외과학회는 국내외에서 수부외과 치료와 연구를 선도하는 학회로, 국민 건강 증진과 수부 질환의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기세휘 신임 이사장은 수부 및 하지의 선천기형, 조직 재건 치료, 접합, 두개안면 외상, 종양 치료, 유방 미용 및 재건 분야에서 폭넓은 임상 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오랜 기간 대한수부외과학회의 학술, 편집, 고시 활동에 참여하며 학회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기 이사장은 임기 동안 소통과 학술 증진을 최우선 목표로 젊은 회원들과 차세대 전문가 양성을 위한 멘토링 및 연구 지원 강화에 힘을 주며 최신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는 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네트워킹 확대를 통해서 선진 치료법을 도입하고, 수부외과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는 데도 노력해 학회의 세계적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세휘 이사장은 “많은 원로 회원님들의 헌신 덕분에 학회가 지금의 위상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든든
인천 부평구가 오는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내년도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체 사업인 우리동네 환경지킴이를 비롯해, 부평구노인인력개발센터 등 5개 수행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4개 유형 83개의 노인일자리 사업이 그 대상이다. 유형별 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포함) 참여 가능) ▲노인역량활용사업(65세 이상, 일부 사업 60세 이상) ▲공동체사업단(60세 이상) ▲취업지원(취업알선형, 60세 이상) 등으로 나뉜다.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은 구 노인인력개발센터, 구 노인복지관, 산곡노인문화센터,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다. 사업과 관련한 기타 문의는 위의 5개 수행기관과 노인장애인과로 연락해 확인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 중 ‘우리동네 환경지킴이’의 경우 거주하는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 선정은 보건복지부 선발기준표에 따른 소득인정액·세대 구성·활동 역량·참여 경력 등의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어르신들의 능력과 경험을 고려한 양질의 일
인천의 국가보훈대상자들이 한의진료로 건강을 챙겼다. 인천시는 인천시한의사회와 함께 올해 70세 이상 국가보훈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의진료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시는 지난 6월부터 ‘국가보훈대상자 한의진료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이는 국가보훈대상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보훈의료지원은 보훈병원과 위탁병원에 한정된 상황이다. 이번 사업으로 신체 부담이 적고 선호도가 높은 한의진료를 제공하게 됐다. 예산 1억 원을 투입했는데, 시와 한의사회가 각각 6000만 원, 4000만 원을 부담했다. 진료 대상자는 보훈단체의 추천을 통해 선정했다. 올해 70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들은 참여 한의원 중 한 곳을 선택해 4개월 동안 개별 맞춤 진료를 받았다. 시는 침·뜸·한약 등 1인당 최대 100만 원 상당의 한의진료비를 지원했다. 진료를 받은 한 참전유공자는 “건강 상담부터 치료까지 꼼꼼히 진행해 주셔서 통증이 완화되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 “첫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평가를 통해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교통공사가 철도차량 운전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됐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차량 운전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 고시 받았다. 철도차량 운전교육훈련기관은 기관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 역할을 한다. 이번 지정으로 공사는 실제 철도차량 운전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최신 교육장비와 시뮬레이션을 갖추고, 교육생에게 철도차량 운전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능력을 교육·훈련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인정받게 됐다. 교육생 모집 공고는 오는 12월 중 시작해 내년 2월부터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훈련 과정은 이론교육과 시뮬레이터 기반 기능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를 수료한 교육생은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이번 철도차량 운전교육훈련기관 지정으로 인천 및 수도권 서부지역 청년 인력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에게 철도 관련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철도분야 전문 인력 자체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인천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이틀째 많은 눈이 내려 인천의 일부 학교가 등교 시간을 늦췄다. 2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인천의 유치원과 학교 등 95곳이 등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학사 일정을 조정했다. 등교 시간 조정은 유치원 4곳,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37곳, 고등학교 41곳, 각종학교 1곳 등 모두 93곳이다. 학생들이 평소보다 20분~1시간가량 늦게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유치원 2곳은 휴원하기로 했다. 전날에는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 등 6개교가 등하교 시간을 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에선 폭설로 인한 학교 시설물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계양구 해서초에선 본관 출입구 지붕이 무너졌고, 연수구 동막초의 야구장 백네트도 파손됐다. 서구 청라초 유치원놀이터에 설치된 파라솔은 폭삭 주저앉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는 모두 12건으로,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피해 학교 현장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따라 학사 조정 여부를 결정하도록 학교에 안내했다”며 “29일 등교 시간 조정 관련 들어온 건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상생결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4년 상생결제 확산의 날’ 행사에서 상생결제 공공부문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중기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상생결제란 거래기업이 납품 대금을 제때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결제일 이전에도 대금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결제 제도다. 이는 중소기업의 자금 회수 안정성과 유동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기부는 2021년부터 ‘상생결제 확산의 날’ 행사를 통해 상생결제를 활성화한 개인 및 단체를 ‘상생결제 유공자’로 선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상생결제를 도입한 이후 올해 10월 말까지 약 21억 원의 대금을 상생결제 방식으로 지급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개선하고, 투명한 결제 환경 조성에 기여해 왔다. 특히 이 제도를 통해 납품기업들이 결제 불안정성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운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는 평을 받는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앞으로도 상생결제를 적극 활용해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분야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주민들이 직접 ‘골목소방서’를 만들었다. 인천 계양구 계산3동 주민자치회가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해 추진한 골목소방서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골목소방서는 좁은 골목길이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화재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방시설을 구축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화기함’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이뤄진 만큼, 사업 초기부터 주민들의 의견과 제안을 반영해 실행됐다. 주민들은 자신의 거주지와 일상적인 생활에서 느꼈던 안전 문제를 바탕으로 소방서 설치를 요청했으며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수립됐다. 김귀녀 계산3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골목소방서 조성은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더욱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