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는 인천의 공영·부설·학교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3일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설 명절 기간 시민들과 귀성객들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차장 무료개방을 추진한다. 시와 군·구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과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무료 개방이다. 해당 주차장은 410여 곳으로, 약 2만 7542면에 달한다. 일부 주차장의 경우 개방 일정이 다를 수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인천의 학교와 소속기관 주차장 174곳을 무료 개방한다. 대신 별도 주차 관리 인력 등을 운영하지 않는다. 주차장 이용자는 ▲학생 안전사고 예방 ▲주차시간 엄수 ▲차량 앞면에 연락처 게시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시설물 훼손 방지 등 시설 이용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무료 개방 주차장 정보와 상세 개방 일정은 공유누리(www.eshare.go.kr)와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주요 성수품 위주의 농산물 가격이 들썩일 것을 예상해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을 14일부터 28일까지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설 성수품의 수급 동향과 주요 품목의 가격 변동을 실시간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확보된 정보는 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해 투명한 물가 정보 전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시는 농·축·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하고,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구·민간 합동으로 지난 20일에는 미추홀구 석바위시장, 22일에는 부평구 일신종합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물가안정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시장 상인들에게는 가격 및 원산지표시 이행 지도·점검을 진행하고,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지켜줄 것과 물가안정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민들에게는 각종 설맞이 행사 안내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도록 관련 홍보물도 배부했다.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 중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8기 출범 이후 세 번째 군·구 순회 소통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2월 5일 중구를 시작으로 26일까지 10개 군·구를 순회하며 연두방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구에 이어 6일 남동구, 7일 부평구, 11일 동구, 13일 강화군, 14일 옹진군, 18일 연수구, 19일 서구, 20일 미추홀구, 26일 계양구 순으로 열린다. 이번 연두방문은 유 시장의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라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군·구 간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각 군·구별로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행정절차나 재정 지원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관계 공무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군·구의원 및 지역 기자들과 차담회를 통해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도 수렴하고, ‘생생톡톡 애인(愛仁)소통’으로 시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도 강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유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정복 시장은 “올해에도 더욱 가시적인 성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뮤지엄이 인천에 들어설 전망이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이 미국 워싱턴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다니엘 돌란 슈퍼블루 최고경영자로부터 마이애미에 기반을 둔 몰입형 전시장인 ‘슈퍼블루 코리아’를 인천에 유치하는 의향서를 전달받았다. 슈퍼블루는 6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 기반의 세계적인 갤러리인 ‘페이스’가 세운 첫 몰입형 전시장이다. 5만㎡(약 1만 5000평)의 옛 공장부지를 개조한 이곳에는 일본의 세계적인 디지털아트 그룹 팀랩(teamLab)을 비롯해 26명의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각각의 공간을 자신들의 작품으로 구성 및 연출했다. 관객들은 작품이 투영된 공간 속에서 공감각적 체험을 통해 작품에 깊이 몰입하는 등 자신이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마이애미에서 개관한 이후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매년 50만 명이 방문해 마이애미 관광의 핵심 코스로 부상하며 뉴욕, 런던 등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이번 슈퍼블루 코리아 건립은 아시아 최초가 된다. 슈퍼블루 코리아는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 내 부지를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골든하버 내에는 유럽 최대 스파 단지인 테르메도 건립 예정이어서 글로벌 관광도
을지대학교와 ㈜흥국F&B이 ‘상호사업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바른 먹거리 산업을 활성화하고, 교육 사업을 실시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을지대 스포츠아웃도어학과장이자 fmp최고위과정 김준수 교수, 조애라·박엄지 책임교수와 흥국F&B 박철범 대표, 신동건 전무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산·학 공동 프로젝트 수행 및 전문기술인력 공동양성 ▲피트니스 전문 경영인들과 함께 바른 먹거리 산업에 관한 연구 및 교육(관련 세미나 및 워크숍 교류) ▲상호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 ▲양 기관의 시설 공동 활용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을지대는 피트니스 산업뿐 아니라 국민 건강을 위한 바른 먹거리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흥국F&B와 함께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한다. 김준수 교수는 “이 협약식을 통해 ㈜흥국F&B의 독보적인 F&B 기술력과 을지대의 특성화된 보건의료, 피트니스를 접목한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함께 협업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
“노인들이 일 할 곳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는 특별한 편의점이 있다. 지난 2일 문을 연 ‘계양시니어스토어 1호점‘이다. 22일 오후 2시, 편의점 문을 열자 점잖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주인공은 임상병리사로 37년간 근무하고 정년퇴직한 스토어 매니저 정(67) 씨다. 정 씨는 ”2023년에는 시니어안전모니터링, 작년에는 노인취약시설도우미를 했다“며 “3년째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 스토어 매니저 일이 제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편의점에는 2명의 손님이 담배를 구입하고 있었다. 정 씨는 그들의 주민등록증을 검사했고 2005년생 남성은 주민등록증을 제시해 담배를 살 수 있었다. 1996년생 남성은 주민등록증을 놓고 와서 다시 가지고 오겠다고 하고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주로 동네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편의점에는 주변 아파트 경비원도 들어와 함께 담소를 나누는 등 인근의 사랑방 역할도 겸하고 있었다. 정 씨는 용돈처럼 경제적인 면도 도움이 되지만 집에 가만히 있으면 사람이 처지게 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나올 수 있어서 굉장히 즐겁고 노인들에게 활력이 된다고 전했다. 여기서 일하는 스토어 매니저들은 모두 노인으
정해권 인천시의장이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과 복지시설을 찾아 민생을 살폈다. 정 의장은 22일 시 소상공인정책과장과 연수구 옥련시장을 방문해 상인회장 등을 만나 애로를 듣고 함께 과일 등 제수용품을 직접 구매했다. 이를 통해 명절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부모 생활시설인 푸르뫼맘앤키즈를 방문해 떡과 과일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정 의장은 “명절을 맞아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과 같은 여러분들의 노력이 새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 및 한부모 지원정책 확대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새해 글로벌 톱텐 도시 인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부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세계초일류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성장 산업생태계 조성 ▲핵심전략산업 투자유치로 글로벌 톱 텐 도시 발판 마련▲도시 균형 및 지속 발전 가능한 경제자유구역 조성 ▲삶의 질을 제고하는 시민행복도시 건설의 4대 전략 중심의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혁신성장과’ 신설 등 조직을 개편하는 등 혁신 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핵심전략산업 기반의 혁신 성장 생태계 조성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인천경제청의 역할을 명확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청장의 올해 계획을 들어봤다. 2025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정책과 방향은. 우선 핵심전략산업 기반의 혁신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종전까지의 개발유치(양적성장) 기조에서 혁신성장(질적성장) 중심으로 투자유치 방향을 전환해 미개발지 개발사업 시행자와 협업 강화 등 주도적 투자유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핵심전략산업의 투자유치와 유치기업 규모·업종의 다양화, 기업 간은 물론 산·학·연 네트워킹 지원 및 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R&D)과 인재양성 국책사업 추진 등을 통해서 글로벌 톱텐 도시 도약
유정복 인천시장이 글로벌 도시 인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광폭행보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유 시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일정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방문, 미국 연방 상·하원의원 및 델타항공 관계자 면담이 포함됐다. 이날 오전에는 미국 이민 2세인 앤디 김 뉴저지주 미연방 상원의원을 만나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어 헤리티지 재단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를 방문해 전문가들과 한국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오후에는 영 김 미연방 하원의원과 한미 간 미래 협력 과제, 국제적·국내적 도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영 김 의원은 인천 출생으로 캘리포니아주 주하원의원을 거쳐 미연방 하원의원에 세 번째로 당선된 인물이다. 유 시장은 ‘2024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전달하면서 올해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참석을 요청했다. 로버트 레트니 델타항공 국제 정부관계 부사장도 만났다.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협력과 홍보 지원을 요청했다. 유시장은 “올해 6월 인천-유타주 직
인천지역 학부모들이 고교 무상교육 연장법 재의요구와 AI 디지털교과서 강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인천학부모회와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는 22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 무상교육에 이어 AI 디지털 교육자료 법안마저 거부권을 발표했다”며 “우리 교육에 미칠 파장이 엄청나기에 학부모들이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개학을 고작 2달가량 앞둔 가운데, 아직도 정부가 교육정책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는 1월 14일 고교무상교육 국비지원을 위한 개정안에 이어 1월 22일 AI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마저 거부권을 행사했다. 앞서 ‘지방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이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고교 무상교육 국고 부담 일몰 기한을 2027년 12월 말까지 3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고교 무상교육 예산은 정부와 교육청이 47.5%씩, 나머지 5%를 지자체가 분담하는 형식이다. 정부와 인천시가 감당하던 예산은 728억 원가량이다. 이번 거부권 행사로 인천시교육청이 전부 떠안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로 인한 지방채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