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출석한 전날 국회 행안위의 경기도 국감에 대해 “민주당 연출, 이재명 주연의 적반하장식 궤변 대행진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국감 본래 취지와는 정반대로 이재명 후보를 무턱대고 비호하기 급급해 감사가 아니라 감싸기만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서영교 행안위원장은 최소한의 중립성을 지키지 않은 채 무한정 발언 시간을 허용했다”며 “이 후보는 절대다수 호위 무사의 경호 아래 개선장군이라도 되는 양, 궤변과 비웃음으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국민들에게 단군 이래 최대 부동산 개발 권력형 특혜 비리 사건에 대한 책임을 조금이라도 통감하고 그에 대한 해명을 하기는 커녕 도리어 국민들을 비웃고 조롱하는 태도였다"며 "이 후보의 수감 태도는 예상했던 대로 A를 물으면 B를 답하는 동문서답, 본질 회피, 모른다, 처음 본다고 잡아떼기, 기승 전 이명박박근혜 정권, 국민의힘 탓하기, 훈계하기, 협박하기의 무한반복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제 경기도 국정감사는 조국 사태 때와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
경기도가 징수하지 못한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이 지난 2020년 기준으로 약 55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은 대도시권에 철도, 도로 등 교통 기반 확충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대도시권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사업자에게 부과하는 세금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 의원(국민의힘·창원 의창구)이 경기도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 부과한 총 부담금 규모는 1220억원으로 이 중 663억원을 징수해 징수율은 54%에 그쳤다. 2017년 징수율인 97%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역별 징수율로는 군포시, 안산시가 100%로 가장 높고 하남시가 96%로 뒤를 이었다. 반면 동두천시·김포시·파주시·화성시의 징수율은 한 자리 수였고, 의왕시·과천시는 0%였다. 박 의원은 사업 승인 후 3년이 초과하도록 착공하지 못한 장기 미착공 공공주택에 대한 문제도 지적했다. 박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밝힌 ‘시도별 미착공 공공주택 현황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에 짓기로 한 공공주택 중 9673호가 장기미착공 상태였다. 이는 전국 장기미착공 물량 2만8073호의 39%에 달한다.
경기도가 지난 1일부터 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도민을 대상으로 3차 재난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18일 기준 신청률이 8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3차 재난기본소득 신청접수 마감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29일까지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10시까지 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한 경기도민은 205만95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청대상 도민 252만598명의 81.7%에 해당하는 수치다. 3차 재난기본소득의 지급규모는 6341억원으로, 이 가운데 현재까지 5149억원이 지급돼 지급률은 81.2%를 기록했다. 경기지역화폐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사람은 56만55명(온라인+오프라인)이며 신용·체크카드 신청자는 149만9497명이다. 온라인 신청자는 177만7958명, 오프라인 신청자는 28만1567명이다. 시군별 신청자 수로는 용인시가 24만12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남시 23만2109명, 수원시 22만7034명, 고양시 17만9151명 순이었다. 신청대상 대비 신청자 비율로는 화성시가 86.1%, 수원시가 85.5%였으며 안양시 84.2%, 광명시가 83.8%로 뒤를 이었다. 재
통일부는 1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 "우리 군의 상황 파악을 토대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의 미상 발사체 발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 "(발사 지점·시각·사거리 등 제반 사항에 대한) 군의 평가가 나오기 전에 통일부가 이 문제에 대해 먼저 입장을 밝힐 사항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한반도의 비핵화, 평화 정착, 남북관계 발전 등은 남북이 합의한 공동목표이며 이를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남북 간 대화·협력이 가장 좋은 길"이라는 것이 정부의 기본 인식이라고만 말했다. 북한이 사전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발사체 발사 관련 통지가 있었는지에 대해선 "오늘 아침에도 업무 개시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졌지만, 북한이 별다른 언급을 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대북 지원 문제와 관련, 이 당국자는 "현재 정부 차원에서, 그리고 한미 간 북한과의 백신…
청와대는 19일 오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북한의 발사체 대응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다. 위원들은 구체적인 발사 정황 및 발사체 재원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북한의 발사 의도에 대해 분석할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들어 북한의 무력 시위는 이번이 일곱 번째다. 북한의 이날 발사체 발사는 현재 워싱턴과 서울에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와 정보당국 수장이 회동하는 등 대북 대화 재개를 모색하는 시점에서 나와 주목된다.
북한이 19일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공개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올해 들어 북한의 무력시위는 이번이 일곱 번째다. 통상 군 당국은 탄도미사일을 탐지하면 신속히 언론에 알리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번 발사체의 고도와 사거리 등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은 올해 1월 8차 당대회에서 국방력 강화를 위한 5개년 계획을 천명한 이후 무기 개발에 속도를 내는 점으로 미뤄 신형 무기 시험발사의 일환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간 장거리 순항미사일, 열차 발사 탄도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지대공 미사일 등 지난달에만 네 차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신형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한 바 있다. 북한의 이날 발사는 현재 워싱턴과 서울에서 각각 한미일 3국의 북핵 수석대표와 정보수장이 나란히 회동하고 대북 대화 재개를 모색하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자신들의 신무기 개발 계획 일정에 따라 발사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외적인 관심 끌기 등 다목적 포석인 것으로 당국은 분석한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
경기연구원은 올해로 설립 3년을 맞이한 경기도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지난 3년간 경기도 사업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2018년 9월 설립된 경기도 공공투자관리센터는 경기연구원 부설기관으로 경기도 기획조정실 주도로 설립됐다. 현재 경제·행정·도시·교통·건설·회계 등 8명의 박사급 전문인력을 포함해 총 16명의 인력을 확충해 경기도와 관내 31개 시군의 공공투자 및 민간투자 관련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설립 이후 3년간 경기도 재정사업 투자심사를 위해 경기도와 시·군에서 계획한 총 694개의 사업계획서를 사전 검토해 경기도투자심사위원회에 제공했으며, 그 결과 경기도투자심사위원회는 사업계획의 타당성에 대한 전문적 검토의견을 바탕으로 재정투자의 적정성을 심의·결정할 수 있었다. 또 지방재정법에 의거해 경기도 예산담당관 주관으로 수행하는 재정사업평가를 전문적으로 지원해 2019년 915건, 2020년 1015건, 2021년 867건 등 지난 3년간 총 2797건의 사업을 평가했고, 그 중 35.18%인 984건의 사업에서 예산을 절감하는 등 경기도의 재정 절감에 기여했다. 재정사업평가는 경기도에서 추진한 투자사업 및 행사성 사업에 대한 성과를 평가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정감사에서 '돈다발 사진'을 제시하며 이재명 대선후보의 연루설을 제기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의 국회 윤리위 제소를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국감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면책특권이라는 게 주어진다고 하더라도 해서는 안될 짓이 있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윤리위에 제소하고 이분의 사퇴까지도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변인은 "요식행위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대체 어떤 배후를 가지고 이런 조작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일단 (상임위) 사보임을 하고, 윤리위에 제소하고, 본인의 의원직 사퇴와 국민의힘의 제명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디서 받은 자료인지도 모르는 이상한 사진 하나를 이재명 후보에게 가짜 프레임을 씌우려고 노력하다가 7시간 만에 아닌 것으로 정리가 됐다"며 "해서는 안되는 짓"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TF 단장인 김병욱 의원도 이날 2차 TF 회의에서 "김용판 의원은 면책특권 뒤에 숨지 않고 당당히 수사를 받거나, 국민께 사죄하고 용서를 빌기를 바란다"며 "그렇지 않으면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경기도가 도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총 142건 1154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와 140건 643만 달러의 계약 추진 실적을 거뒀다. ‘K-의료·바이오 유망기업 해외진출 지원’은 전문가 토론회와 기업 의견 수렴을 거쳐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으로, 이번 베트남 수출상담회까지 총 5차례의 외료·바이오 특화품목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41개 국가 해외 바이어와 도내 수출 중소기업 간 55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었다. 이번 상담회에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의료장비 ▲의료용품 ▲헬스케어 관련 도내 유망 중소기업 40개사가 참여, 베트남 현지 유력 바이어 60개사와 1:1 온라인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선정기업에는 온라인 상품페이지 및 카탈로그 제작 등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 특히 화상상담의 제약을 극복하고자 샘플을 상담장에 전시하거나, 바이어에게 사전 제공해 기업과 바이어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상담회에 참가한 하남시 소재 유전자분석 전문기업인 ‘㈜커넥타젠’은 관련분야 교수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타사 대비 극소량의 시료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경기게임문화센터가 오는 22일 오후 6시 ‘경기 게임문화 세미나’ 6회차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창의적인 교육법, 보드게임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1시간 정도 진행된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분야 전문가인 ‘신나는미디어교육’ 박점희 대표가 연사로 나서서 보드게임을 활용한 자녀 교육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박 대표는 게임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생각하는 힘과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게임 규칙을 따르면서 사회성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활용법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보드게임을 활용해 청소년들을 창의적으로 교육시키고 싶은 보호자는 오는 21일까지 온오프믹스를 통해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월 1회 진행되는 ‘경기 게임문화 세미나’는 게임을 잘 이해해 자녀와 소통하고 싶은 보호자와 향후 게임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은 청소년 등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게임 진로·커뮤니케이션 세미나다. 지난 5회차 세미나에서는 인디게임 개발사 ‘아티팩트’의 지국환 대표가 게임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게임 개발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고,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한편 올해 마지막 세미나인 다음달 세미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