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일본 가마쿠라시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의 첫발을 내딛었다. 시는 지난 20일 일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 예술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에 참석해 본격적인 국제 문화교류 행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 상호 문화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2014년부터 이어온 국제 문화협력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한국 안성시, 중국 후저우시와 마카오 특별행정구, 일본 가마쿠라시가 각각 자국 대표 도시로 선정돼 연중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게 된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가마쿠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개막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마츠오 타카시 가마쿠라 시장, 정강명 마카오 문화국 부국장 등 4개 도시 대표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1부 행사에서는 각 도시 대표의 인사말이 이어졌고, 2부에서는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안성시는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을 통해 전통 남사당놀이를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공연은 일본 현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안성 고유의 문화가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했다. 안성시와 가마쿠라시는 이번 개막식을 계
안성시의회 최호섭 운영위원장이 SK가 추진 중인 LNG 열병합발전소 건립 계획에 대해 '시민의 삶과 자연을 위협하는 안성 파괴 프로젝트'라며 전면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최 위원장은 “더 이상 ‘우려’와 ‘협조 요청’의 언어로는 안성을 지킬 수 없다”며 “이제는 안성시가 상생협약 파기를 공식 선언하고, 대규모 오염시설에 대한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혀야 할 때”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LNG 열병합발전소가 단순한 에너지 기반시설이 아니다"며 “대규모 연료 연소로 인한 대기오염과 고온배출수에 따른 수질 훼손으로 시민 건강과 생태계를 동시에 위협하는 시설”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SK의 이 사업은 단기 이익을 위한 환경 파괴이며,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위원장은 고삼호수 직방류 계획에 대해서도 “안성의 젖줄인 고삼호수를 산업 폐수처리장으로 전락시키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시민의 소중한 수자원이 경제 논리에 따라 희생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해당 협약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또한, 어업권과 수면 이용권 문제에 대해서도 “기존 어업권은 온전히 보장돼야 하며, 생태 중심의 권리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안성문화원은 6월 중 진행되는 ‘2025년 안성문화원 문화탐방’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문화탐방은 안성문화원 주관, 안성학연구소 주최로 ▲6월 12일 ▲6월 21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리며, 안성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순한 문화유산 관람이 아닌, 검증·고증된 역사 해설이 함께하는 전문 문화 탐방으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안성문화원은 이번 탐방에 자문 역할을 넘어 직접 기획과 해설에 참여하는 안성학연구소 전문가를 배치했다. 탐방지는 물론 코스 설정과 자료집 제작까지 모두 학술적 검토를 거쳐 진행된다. 6월 12일 탐방은 ‘희망을 노래하는 시인, 혜산 박두진’을 주제로 박두진문학관과 집필실, 청록뜰 등을 둘러보며, 목원대학교 정경량 명예교수와 임상철 소장의 해설을 통해 시인의 삶과 문학 세계를 조명한다. 이어 미리내성지를 방문해 종교·문학·역사적 배경을 함께 살핀다. 6월 21일에는 ‘밝게 웃으며 함께 걷는 길 동리단길’을 주제로 안성 원도심의 역사 문화유산을 도보로 탐방한다. 이번 코스는 안성문화원이 추진 중인 원도심 재생 사업인 ‘동리단길 조성’과 연계돼 있으며, 해설에는 임상철 소장과 유병욱 안성문화원 사무국장이 참여한다
안성시의회가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국적 릴레이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시의회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추진 중인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10월부터 정부 부처와 지방의회, 공공기관, 민간단체가 참여해 오고 있다. 이번 동참을 통해 안성시의회는 지역 내 인구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한 정책적 연대의 필요성을 함께 선언했다. 안정열 의장은 “지방의회는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인구문제의 실질적 해법을 고민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저출생과 고령화의 이중위기에 대응하려면, 지역이 먼저 지혜를 모으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장은 과천시의회 하영주 의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양주시의회 윤창철 의장과 광명시의회 이지석 의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직원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기반으로 열린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이 일일 업무 체험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한 사장은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18개 사업장에서 CEO가 직접 현장 직무를 수행하는 ‘일일 현장 업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실무자와의 직접 소통하는 현장 간담회 갖고 비롯해 고객 응대 상황, 시설·안전 관리 실태 점검도 병행, 현장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조직 내 실무와 경영 간 간극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유연한 조직운영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특히 업무 체험에서 도출된 현장 의견을 향후 정책 수립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적극 반영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현장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병홍 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CEO가 현장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입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경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기반으로 열린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요트를 타고 서해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화성 뱃놀이 축제가 다음 주 개막한다. 서해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제15회 화성 뱃놀이 축제’는 오는 30일부터 3일간 전곡항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 ‘Let’s ’S.E.A IN 화성’은 화성 뱃놀이 축제가 추구하는 신나는 해양 레저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가득한,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Sailing + Entertainment + Activity’이미지를 담아냈다. 올해 화성 뱃놀이 축제는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화려한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서해안 바다에서만 즐길 수 있는 요·보트 승선체험, 물놀이 체험, 갯벌 체험에 그리고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육상 체험 프로그램까지 기존의 인기 프로그램 외에도 새로운 즐길 거리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전년도에 큰 인기를 끌었던 ’풍류단의 항해‘가 이번에는 육·해상에서 모두 진행돼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여름 바닷가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모래놀이터를 마련했다. 가수 장민호, 다이
한신대학교는 지난 4월 7일부터 5월 1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학생홍보대사 한우리와 함께하는 내 인생의 한신(H-Scene) 투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내 인생의 한신(H-Scene) 투어’는 계열별 모집에 따른 소속 전공이 없는 신입생들에게 대학 생활에 필요한 부서 소개 및 활용법, 건물안내 등의 캠퍼스 투어를 통해 중도이탈률을 방지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에는 ‘폰을 보지 말고 봄을 보세요: 한우리와 함께하는 ‘반갑다! 우리야’를 5월 19일에는 성년의 날을 맞이해 ‘20살의 우리: 한우리와 함께하는 성년의 날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해 2025학번 신입생 1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캠퍼스 투어 △친구팅 △카훗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투어 말미에는 소정의 기념품과 추첨을 통한 선물 이벤트도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25학번 신입생은 “입학 후 항상 수업하는 강의동만 가봤는데 캠퍼스 투어를 다녀보니 생각보다 캠퍼스가 넓고, 쾌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계열 입학생이라 바로 위 선배가 없는데, 학생홍보대사들 덕분에 긴장했던 마음이 편안해졌고, 마치 선배
화성시환경재단이 오는 6월 7일 봉담 삼봉근린공원에서 ‘2025년 어린이 환경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실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실천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회는 어린이들이 ‘우리의 미래, 우리의 환경’을 주제로 자투리 현수막으로 만든 에코백에 환경 그림을 그려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경기도 소재 유아(6~7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는 구글 폼을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사전 모집한다. 대회 당일에는 현장 접수를 통해 50명을 가 모집할 예정이다. 재단은 수상자를 선발해 당일 시상식도 한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어린이들이 직접 환경을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화성특례시의 탄소중립 비전을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오산대학교 자유전공학과·오드림센터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청호인재개발원에서 2025학년도 자유전공학과 신입생 32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자유전공학과 진로설계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전했다. 20일 오산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신입생들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의 가치관, 흥미, 적성 등을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전공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본인의 관심사를 발견하는 등, 전공 선택에 필요한 실질적인 통찰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은 진로 목표 설정은 물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행 계획 수립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오산대학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자유전공학과 신입생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전공을 탐색하고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는 학생들이 성공적인 대학 생활은 물론, 장기적인 미래 준비의 첫걸음을 내딛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상은 자유전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진로설계캠프가 신입생들
오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들의 체계적인 취업 지원을 위해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대한 학과 대상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민간 전문기관인 ㈜조인스잡과 협력하여 미래전기자동차과 등 10개 학과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213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주요 홍보 내용은 ▲제도 신청 자격 ▲지원 내용 ▲참여 방법 등 실질적인 정보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오산대학교는 ㈜조인스잡과의 협약을 통해 ▲전문 상담사가 학교로 직접 방문, 학생들에게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외부 기관을 별도로 방문하지 않고도 양질의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진로·취업 상담, 직업훈련, 일경험 제공 등 다양한 고용 서비스를 지원하는 정부사업이다. ▲구직촉진수당(1유형, 최대 300만 원)과 ▲훈련참여지원수당(2유형, 월 최대 28만 4천 원) 등 유형별 금전적 지원도 함께 제공되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학과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하면 전담 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