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최근 군포·의왕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회장들로 구성된 군포의왕학생의회 소속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회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의회체험은 청소년들이 의회운영을 체험함으로써 민주적 의사결정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복입은 시민으로써 공공선을 실천하는 시민성을 함양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청소년들은 헌법재판소와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을 둘러보고 국회 입법과정에 대한 모의의회체험을 한 후 지역구 의원 사무실에서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간담회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학생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여한 국회의원 김정우(군포)·신창현(의왕) 의원은 “조리있게 의견개진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가 보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은 “메스컴을 통해서 볼 수 있었던 국회의원을 실제로 만나 평소 궁금한 이야기를 듣고 보니 국회의 역할과 지역구의원의 소중한 소임에 대해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민 교육장은 “이번 의회체험 활동이 학교의 민주적 의사결정과 건전한 토론문화를 이끄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군포의왕 학생의회가 교육의 주체로 교육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민주적 리더쉽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농협 광주시지부가 주관하는 ‘농업인 행복버스’가 19일 광주시 곤지암농협에서 실시됐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의료이용 접근성이 낮은 농업인 등 취약계층에게 의료지원과 고령 농업인에게 장수사진 촬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종합복지지원 사업이다. 이날 의료지원은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한방치료 등의 전문의로 구성된 봉사단이 정확한 진단에 따른 개인별 맞춤치료를 제공했으며, 침술 및 약제처방까지 이뤄져 참여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의료지원 200여명, 장수사진 150여명 등 농업인들에게 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곤지암농협 대회의실이 일일 진료소로 제공됐으며, 행복버스는 곤지암읍 35개 마을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발이 됐다. 또한 농협 여성단체(고향·농가주부모임, 밀알봉사단)가 도우미로 나서 일손을 거들고 떡 등 다과를 제공했다. 박종복 조합장은 “농업인 행복버스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농촌어른신들을 위한 복지지원사업 확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농업인 행복버스’는 충북 제천지역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경기도 내 총 9개 지역에서 의료지원 1천800명, 장
광명시 공무원들이 사회복지 최일선 현장에서 느낀 경험을 논문으로 정리, 공공복지정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귀감을 사고 있다. 주인공들은 소하1동행정복지센터 누리복지팀 길은정 팀장(사회복지 6급)과 노윤정 주무관(사회복지 7급). 이들은 전국의 사회복지전담공무원으로 구성된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주관한 ‘제12회 공공복지정책 공모전’에서 당당히 2등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30편의 제안서가 접수됐고, 1차 심사에서 18편이 선정된 뒤 상위 11개팀(대상·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6팀)이 최종 선정됐다. 열두 번 진행된 공모전에 광명시 공무원이 도전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길 팀장과 노 주무관은 ‘“현장에 답이 있다”: 지역문제해결의 새로운 플랫폼 ‘찾아가는 읍면동복지센터’’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함께 시상금 그리고 부상으로 오는 11월쯤 해외연수를 가게 된다. 특히 길 팀장은 광명시 18개 동주민센터가 ‘복지동(洞)’으로 전면 개편된 정책을 양기대 시장에게 먼저 제안, 광명시가 사회복지 그늘에 놓인 시민들에게 단발성 지원만 하는 것에서 탈피해 최장 6개월까지 사례관리하는 시스템을 정착시킨 일꾼이기도…
용인시 공공건축과 직원 9명이 지난 16일 성금을 모아 중앙시장에서 쌀 9포대(180㎏)를 구입해 관내 나눔공동체에 전달했다. 나눔공동체는 매주 수요일과 명절에 장애인 20~3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쌀이 떨어지자 이 소식을 들은 공공건축과 직원들이 1인당 1포대씩의 쌀을 구입해 나눔공동체에 전달한 것이다. 공공건축과의 한 직원은 “지난 7월 신설된 부서답게 공동체에 기여해보자고 의견을 모은 뒤 방법을 찾던 중 장애인 무료급식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나섰다”며 “이 쌀이 그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법무부 수원준법지원센터는 17일 법무부 법사랑위원 팔달지구협의회와 연계한 보호관찰 청소년들과 함께 농촌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수원준법지원센터와 법사랑위원 팔달지구협의회 관계자 및 보호관찰 청소년 등 20여 명이 참여, 충북 괴산군의 한 고추 농가를 방문해 고추따기 체험을 실시했으며 올갱이와 고기잡기 등도 함께 체험했다. 이재복 법사랑위원 팔달지구협의회 회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실한 고추가 생산되기 위해서는 한여름의 뙤약볕을 견디며 거름주기와 물주기를 하고, 병해충 방제를 잘해야 하는 등 농부에게 오랜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재영 수원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땀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깨끗하고 맑은 우리 농촌의 자연을 가슴 깊이 느끼는 유익한 시간을 갖도록 해준 법사랑 위원들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광주소방서 광주의용소방대는 17일 광주시청 7층 소회의실에서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드림(Dream) 클린데이’ 주거환경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림(Dream) 클린데이’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찾아가 광주 의용소방대와 광주시 희망복지과 드림스타트팀이 공동으로 청소 및 정리를 해주는 주거환경 개선서비스로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소방시설 점검 및 관련물품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광주의용소방대는 경안동 지역의 의용소방대원으로 총 66명(남성대 41, 여성대 25)의 인원으로 구성돼 있다. 임종분 광주여성의용소방대장은 “한부모,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움이 되는 범위에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다양한 곳에 봉사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김포시가 최근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그린PC’ 290대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은 자치단체를 비롯한 여러 기업 및 단체에서 기증한 중고 PC를 PC정비센터가 일괄 수집해 정비한 후 경제적 여건 등으로 PC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보급함으로써 계층 간 사회통합을 유도하고 녹색 정보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등의 개인과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단체로서 정보소외계층 집합정보화교육을 월 10명 이상 실시하는 정보화교육 기관에게만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에 기증된 PC 역시 경기도 사랑의 PC정비센터에서 새 단장을 마친 후 신청인(기관)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김진석 정보통신과장은 “사랑의 그린PC 기증뿐 아니라 앞으로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최근 3일간 양평 미리내캠프에서 24가족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가족 스마트 休 캠프’를 진행했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양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스마트폰 과다사용에 대한 문제 인식과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가족간 갈등을 해결하고자 운영됐다. 이날 캠프는 부모-자녀 관계 향상프로그램 등 부모와 자녀가 좀 더 친밀해지고 이해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부모님은 “스마트폰이 없는 시간에 다른 활동을 찾아보는 아이들을 보며 아이들 스스로도 무엇인가 변화하려고 하는 것 같아 아이들에게도 부모에게도 뜻깊은 캠프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정숙 센터장은 “캠프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과 추억을 만들 수 있었길 바라며, 가정으로 돌아가 일상에서도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녀와 함께 놀이를 공유하고 삶을 공유하며 건강한 가족구성원으로 세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고양시 일산소방서가 지난 16일 전통시장의 화재를 방지하고자 일산시장에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말하는 소화기를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말하는 소화기’는 소화기 상단에 음성장치를 부착해 버튼을 누르면 사용법이 안내되는 장치로, 전통시장 상인들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누구나 쉽게 소화기 사용법을 듣고 초기에 화재를 진화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일산소방서는 이 ‘말하는 소화기’를 고양시와 이케아(IKEA)의 협조를 받아 일산시장 공용부분 50개소에 설치했으며, 일반 분말소화기 100대도 추가로 각각 점포에 보급했다. 또 현장대응능력 향상 및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과 소화기 관리요령 및 사용법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서승현 일산소방서장은 “전통시장 화재는 초기에 화재를 막지 못하면 대형화재로 확대될 위험이 있다”며 “상인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화재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이기창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지난 16일 시흥시 정왕동 외국인 밀집지역을 찾아 시흥경찰서장, 정왕지구대, 다사랑 경찰센터, 특별형사대 등 근무자들과 함께 치안현장을 점검하고 외국인 자율방범대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일대를 ‘외사치안안전구역’으로 지정해 외국인 범죄 예방 등 치안 확보를 위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외국인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중인 파키스탄인 무하메드(40)씨에게 감사장을 수여, 정왕지구대 이득수 경장과 다사랑 경찰센터 정대진 경사에게는 외국인 범죄예방 기여와 치안환경개선 유공으로 표창을 수여했다. 이기창 청장은 “외국인은 물론 여성, 장애인,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범죄자에게는 강하고 사회적 약자에게는 따뜻한 경찰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국제범죄수사대, 특별형사대의 현장형사활동 등 외국인 범죄에 대한 예방활동과 집중단속은 물론 외국인 협력단체와 민·경 협력치안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외국인 체류질서를 확립 등 도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