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D-40 준비 착착 1천250만 경기도민의 스포츠 축제인 제60회 경기도체육대회의 개막이 어느덧 4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도내 최소 인구(4만6천여명)가 거주하는 경기도 최북단 연천군에서 처음 열렸던 제59회 도민체전의 바통을 이어받은 곳은 경기도 최남단에 위치한 ‘안성시’이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성시와 안성시체육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제60회 도민체전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 안성시 일원에서 도내 31개 시·군 1만2천여명의 엘리트 스포츠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천시와 연천군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인구 30만 미만 시·군 자격으로 도민체전을 치르는 안성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노후된 체육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고, 시설 확충을 통해 19만 안성시민이 누릴 수 있는 체육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더불어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시민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도민체전 개최 40일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는 안성시의 준비 상황과 경기장 및 기반 시설의 진행과정, 앞으로의 대회 운영 방향 등에 알아봤다. 내달 30일 개막 4박 5일간
고령화시대에 늘어나고 있는 독거노인에 대한 자살예방사업이 절실히 요구된다. 질병과 빈곤의 고통을 탈피하여 자신의 능력을 사회공익을 위해서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일이 중요하다. 노인들의 사회활동참여여건 조성이 필요한 이유다. 남은 생을 자신의 소망을 위해서 실천해 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앞장서서 지원해 주어야 한다. 인천시는 노인 자살예방을 위한 노인생명희망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위기에 있는 노인의 자살예방과 희망프로젝트 사업에 기대를 해본다. 인천시는 지난해 6월 ‘노인생활실태 및 노인보호실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여기에서 제시된 시민의 노인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노인 권익증진 상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야한다. 노인들의 사회기여도를 높여서 삶의 가치를 존중해주는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의 도움을 받는 것보다 도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인 삶을 영위해 갈 때에 건강하고 의미 있는 여생을 볼 낼 수 있다. 아직도 많은 노인들이 인권침해와 학대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을 인식하여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사회적 노력이 시급하다. 인천시의 경우 1월 말 현재 노인인구는 28만명으로
불법으로 반출된 문화재의 환수 6·25전쟁 때 미군 병사에 의해 불법으로 반출된 조선시대 문정왕후 어보가 한국의 문화재계 인사와 역사학자의 노력으로 미국이 한국에 반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런데 금년 4월 방한하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 어보를 직접 한국에 반환하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며 이를 요청하는 움직임이 전개되면서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반환하는 것은 한미우호 증진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불법으로 반출된 한국문화재의 환수를 위한 국제적인 여론 형성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기에 의미 있는 외교행사가 될 것이다. 국외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의 문화재는 현재 확인된 것만 20개국에 15만 점이 넘는다. 이 중 많은 수가 불법적으로 외국에 반출된 문화재이기에 정부를 비롯하여 문화재계를 포함한 각계 인사의 노력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돌려받거나 구입 등의 형식으로 돌아온 문화재도 다수 있다. 그렇지만 한국문화재를 소유하고 있는 국가들이 반환에 협조적이지 않아 문화재의 환수 작업은 국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그렇기에 문화재를 반환
안양시 전·현직 시장과 안양시의회 여·야 의원들이 안양 하수처리장 위탁비리사건 항소심 법정진술을 놓고 하루가 멀다 하고 성명을 발표하는 등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을 위한 정책과 비전 제시는커녕 정치 싸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안양하수종말처리장 위탁비리 항소심 재판에서 나온 브로커의 ‘최대호 안양시장 집 뇌물 전달’ 주장을 둘러싼 정치공방이 고발사건으로 번졌다. 최 시장 선거캠프는 18일 새누리당 안양시의회 의원 9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안양동안경찰서에 고발했다. 최 시장 측은 고발장에서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안양하수처리장 비리 관련 성명을 발표하며 ‘안양시장 부인에게 4억원을 집으로 전달’, ‘4억원을 한번에 꿀꺽했습니다’ 등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새누리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필운 전 안양시장 선거캠프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최대호 시장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고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최 시장은 같은달 18일 출판기념회 때 유명 가수와 성악가를 초청해 공연하는 등 공직선거법
흔히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들 한다. 부부인연은 물과 같은 것이다. 그런데 한 해 남편에게 살해되는 아내가 평균 80여명이고, 가정폭력에 견디지 못해 남편을 살해하는 경우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칼이나 흉기로 위협하는 가정폭력이 53.7%를 차지하는 등 칼로 상처를 베는 위험한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더 이상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가 아니다. 가정폭력은 한 인격을, 한 가정을, 나아가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엄연한 폭력이 동반한 범죄 행위다. 이처럼 이젠 가정폭력이 더 이상의 가족 구성원간의 사생활의 영역에서 벗어나 공권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범죄라는 데 뜻을 같이해야 한다. 가정폭력의 문제는 가·피해자 모두 범죄라고 인식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시대는 변화하고 있다. 더 이상 가정에서 힘으로 위계를 잡으려는 상식 밖의 행동과 폭력도 이젠 용서가 될 수 없을 뿐더러 더 큰 죄로 다가가는 시초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부부싸움은 상처를 주는 사소한 말과 감정으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을 죽이려고 칼을 뽑았다가도 용서를 구하면 칼집에 도로 넣을…
봄 햇살인가 하여 나와 본 내리천 양지바른 돌 틈. 바닥에 납작하게 엎드려 해바라기하고 있는 민들레가 보인다. 조금이라도 햇살 더 받으려 손바닥 벌리듯 펼친 잎. 찬바람 피하느라 키 키우지 않고 납작 엎드린 자세로 뿌리에 붙은 채 잎을 내놓은 그 영특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흔히 잡초라 칭하는 그 풀꽃들에게도 모두 살아야 할 이유가 있다. 그들의 종족을 이어가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그들만의 방법을 총동원하여 살아갈 줄 아는 풀꽃. 인간의 기준으로 만들어 붙인 잡초라는 이름이 아닌 그들 각자의 일생을 놓고 보았을 때 더없이 소중한 그들만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마치 군중 속에 묻혀있는 사람들 개개인의 소중한 삶들처럼. 많은 사람들은 우뚝 솟아오른 몇몇의 사람들만 기억하고 그들의 삶을 올려다보며 더 크게 부풀려 평가하기도 한다. 그들을 스타, 또는 공인이라 칭하며 그들을 따라가지 못하는 보통 사람들은 마치 하잘 것 없는 잡초가 아닌가 하는 자책감에 시달리게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숱한 사람들은 스타 또는 시대의 인물이라 칭하는 그들의 외모를 닮아가기 위해, 그들의 경제력을 좇아가기 위해, 그들의 지식을 흉내 내기 위해 뛰고 달리고…
“뉴욕 양키스의 홈런왕 베이브 루스의 약속이야기입니다. 1926년 베이브 루스는 부상으로 입원 중인 소년 팬 조니 실베스터에게 월드시리즈에서 ‘너를 위해 홈런을 치겠다’는 약속과 함께 사인볼을 선물했습니다. 10월7일 월드시리즈 4차전. 베이브 루스는 소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타석에 나섰고, 무려 3개의 홈런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홈런 덕분인지 소년의 병세는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약속의 힘은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에서 나옵니다.” 내겐 오래된 습관이 있다. 운전석에 앉으면 라디오 버튼부터 누른다. 운전 중 귀에 박힌 이 문구는, 라디오 프로그램 중간 중간에 나오는, 중독성 강한 어느 기업의 광고다. 인터넷에서 주요 단어만 입력해도 검색이 가능할 정도로 꽤 알려진 일화다. 그런데, 원문을 인용한 데는 이유가 있다. 신뢰 가는 기업 홍보(?), 아니다. 약속의 중요성 때문이다. 누구나 알고 있듯, 아무리 좋은 약속도 지키지 않으면 소용없다. 망각의 동물이라 종종 자신이 한 약속을 잊어버리기도 한다. 문제는 지키지 않으려는, 아니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한다는 데 있다. 선거철이다. 언론사도 덩달아 바빠지는 시기다.…
3년 전 ‘컨테이젼’이라는 할리우드 영화가 개봉된 적이 있다. 전염병이라는 의미의 ‘컨테이젼(Contagion)’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간 바이러스를 다룬 영화다. 당시 지구촌은 사스(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 조류독감(Avian Influenza·AI), 신종플루(H1N1) 등의 전염병을 겪은 지 몇 년 안 된 탓에 현실감이 있어서 그랬는지 흥행에도 성공했다. 영화는 단 한명의 미국 시민이 원인모를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그와 접촉하는 사람마다 기하급수적으로 전염이 되면서 불과 120일 만에 10억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죽어가는 이들을 보며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군상들의 처절함을 다뤘다. 영화 속엔 치료백신은 개발되지 않고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으로 사람들이 계속 죽어가자 ‘정부가 특정 제약회사의 이익을 위해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음모론을 주장하며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퍼트려 돈을 버는 장면도 나온다. 어지러운 세상에서 진실과 거짓을 교묘하게 섞어 불안을 더욱 조장하고, 그 불안에 기생하여 이익을 편취하는 내용이다. 공포에 이성이 잠식당하는 사람들과 공포 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