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영국 유력 방송사의 다큐멘터리에 소개된다. MBC 관계자는 19일 “영국 민영방송사 채널4가 방영할 4부작 다큐멘터리 ‘더 그레이티스트 쇼즈 온 어스(The Greatest Shows on Earth) 제작진이 ’무한도전‘을 취재한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큐멘터리 진행자 데이지 도노반이 21일 ‘무한도전’ 제작진과 촬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세계 각국의 유명한 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한국 편에서는 ‘무한도전’이 대상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기획공연 ‘작곡가 류재준의 밤’을 오는 4월 6일 토요일 오후 7시 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작곡가 류재준의 대표작인 진혼교향곡(Sinfonia da Requiem)과 바이올린 협주곡, ‘장미의 이름 서곡’을 연주한고, 한국 작곡가를 집중 조명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작품 창작을 지원하는 든든한 시스템이 있어 살아있는 작곡가의 작품이 일상적으로 연주되는 유럽·미국 음악계와 달리, 한국에는 오케스트라가 한국 작곡가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일이 거의 없다. 경기필은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고 균형 있는 음악계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국제적 명성에 비해 국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 류재준의 대표작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류재준은 폴란드 출신 대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Krzysztof Penderecki)가 자신의 후계자로 선언한 바 있는 작곡가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통적인 작곡 기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양식적 다원성을 보이는 류재준의 음악은 현대음악에 익숙지 않은 사람도 무리 없이 감상할 수 있으며,…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선정돼 3월부터 10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아동 및 청소년의 창의인성 교육의 중요성이 제고됨에 따라 건전한 주말 문화 조성 및 인성교육을 도모할 수 있는 토요일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토요문화학교 ‘산성투게더’는 남한산성의 풍부한 문화자원인 역사·생태·전통을 문학·미술·놀이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및 문화소외층 등을 대상으로 남한산성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화수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인 ‘이야기 톡톡’은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역사북아트 제작과정으로 남한산성의 역사를 이해하는 5주 단위 프로그램이다. 생태와 미술을 연계한 숲체험 프로그램인 ‘자연은 촉촉’은 장애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남한산성을 월별로 방문해 시시각각 변하는 숲의 아름다움 및 중요성 느낄 수 있는 주제로 운영할 예정이며, 선조들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놀이 팡팡’은
성남문화재단은 서울, 경기, 충청, 전라, 경상도 등 각 지역 거점별 주요 문화예술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성남문화재단과 충무아트홀, 고양문화재단, 의정부예술의전당, 대전문화예술의전당,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창원문화재단 등 7개 기관은 지난 14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협약식을 갖고, 공연 및 전시 등의 기획사업 공동 프로모션 진행과 문화예술 정보 공유, 상호 직무별 직원 파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대형 기획사업 공동 유치 및 제작으로 예산 부담은 줄이고 경쟁력은 강화할 수 있으며, 각 공연장별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문화예술을 선도해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주옥 성남문화재단 예술국장은 “전국 지역별 거점 문화예술기관이 상호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이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이 실질적인 협조를 통해 국내 문화예술을 이끌어 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름다움 외모와 교양을 갖춘 사교계의 꽃 ‘안나 카레니나(키이라 나이틀리)’. 러시아 정계의 최고 정치가인 남편 ‘카레닌(주드 로)’, 8살 아들과 함께 호화로운 저택에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지만, 고루하고 이성적인 남편에게 염증을 느낀다. 낯선 파티에서도 안나의 아름다움은 시선을 고정시키고, 그녀 앞에 매력적인 외모의 젊은 장교 ‘브론스킨(아론 존슨)’이 나타난다. 안나는 애써 브론스킨을 외면하지만, 그의 저돌적인 애정공세에 결국 치명적 사랑에 빠지게 된다. 뜨거운 욕망에 사로잡힌 안나는 브론스킨과 위험한 관계를 이어가고,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가 사교계에 소문이 퍼지자, 안나는 가정을 버리고 도피한다. 안나 카레니나는 사랑 때문에 자신의 모든 것을 버렸고, 그로 인해 파국으로 치닫는 결말을 맞이하는 매력적이고 격정적인 인물이다. 이러한 이유로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는 영화, 드라마, 뮤지컬, 발레 등으로 다양하게 변주되었고,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안나 카레니나역을 탐냈다. 우아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안나 카레니나’(1935)를 연기했던 그레타 가르보는 기차역에서 희뿌연 수증기를 제치고 등장하는 영화사에 기억될 명장면을 완성했다. 영화 ‘안
직장동료 ‘동희(이민기)’와 ‘영(김민희)’은 3년차 비밀연애커플. 남들 눈을 피해 짜릿하게 사랑했지만 오늘, 헤어졌다. 다음 날 아침, 직장동료로 다시 만난 두 사람. 서로의 물건을 부숴 착불로 보내고, 커플 요금을 해지하기 전 인터넷 쇼핑으로 요금 폭탄을 던지고, 심지어는 서로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겼다는 말에 SNS 탐색부터 미행까지 서슴치 않는다. 헤어져, 라고 말한 후에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됐다. 헤어지고 다시 시작된 들었다 놨다 밀었다 당겼다, 사랑할 때보다 더 뜨거워진 ‘동희’와 ‘영’. 과연 이들은 어떻게 될까. 영화 ‘연애의 온도’는 우리가 연애를 하면서 겪는 다양한 사건들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 연애 좀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모태 솔로라면 진짜 현실의 연애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영화다. 3년째 사내 비밀연애 중인 커플 동희와 영은 서로에게 ‘미친X’, ‘개XX’라며 욕설까지 퍼붓고 돌아섰지만 곧 서로가 그리워 눈물을 흘린다. 앞에서는 좋은…
성남아트센터 후원회는 201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16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개최, 장형환<사진>㈜네페스 하이테크 대표이사를 제3대 후원회장에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장 신임 후원회장은 탄천문화포럼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헌신했고, 성남아트센터 후원회 이사로 활동하며 지역사회ㆍ문화예술애호가와 성남아트센터 간의 나눔과 교류에 앞장서 왔다. 미술을 전공한 부인 임경희씨가 분당에서 N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장형환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성남아트센터는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이자 국내서도 손꼽히는 복합문화센터”라면서 “올해 자선바자회 등 내실있는 후원활동을 강화하고, 후원회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만남과 교류를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6개 박물관(부천교육박물관, 유럽자기박물관, 부천수석박물관, 부천활박물관, 부천펄벅기념관, 부천옹기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선정돼 23일부터 12월 14일까지 총 30주간동안 중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2012년부터 전면 실시된 주5일제 수업과 청소년들의 창의성 및 인성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으로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 학교 밖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으로 현재 16개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다. 부천시 6개 박물관이 직접 기획, 운영하는 ‘나도 도슨트! 나도 CF스타’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은 1.2학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1학기 과정인 ‘나도 도슨트’ 프로그램은 박물관의 역사 및 역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스토리텔링기법을 통한 전시원고 작성, 해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23일부터 7월 13일까지 14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추후 박물관 도슨트로 활동 할 수도 있다.…
부평문화사랑방은 4월부터 지역 주민들을 위해 공연을 진행한다. 그 첫 번째로 4월 5일 로맨틱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무대에 올린다. ‘사랑의 묘약’는 오페라의 대중화를 비전으로 하고 있는 ‘폭스캄머앙상블’이 현대적인 연출, 각색으로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재탄생시킨 오페라,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으로 실력파 성악가들과 최고의 연출이 더해져 더욱 흥미로운 오페라부파(코믹오페라)의 결정판으로 탄생했다. 또 같은 달 9일에는 타악 퍼포먼스 ‘아작’이 열린다. ‘아작’의 소리는 전통리듬을 모티브로 해 일상에 널려있는 소음들을 청소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주위의 소음들을 쓰레기통에 담아 새로운 비트를 만들어내는 퍼포먼스를 하고, 건드려도 소리 나지 않을 것 같은 물통에 스프링을 달아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내고, 도저히 접목되지 않을 것 같은 소음들을 특별한 방법으로 재탄생시킨다. 17일에는 ‘클래식, 탱고에 빠지다 클래식 in 탱고’가 열리고 23일과 24일은 극단 ‘로기나래’ 소금인형-‘나’를 찾아서가 진행된다. 탱고재즈음악을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독보적인 아코디언 연주자 정태호와 실력 있는 젊은 클래식 연주자
인천시립교향악단(이하 인천시향)이 인천지역의 실내악 애호가들을 위해 ‘쳄버 홀릭’시리즈를 마련, 3월과 10월에 각각 한 차례씩 수준 높은 실내악 프로그램을 선사하는 금난새 예술감독의 해설과 함께 즐기는 실내악 연주회가 1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시향 실내악은 10명 안팎의 연주자가 모여 대등한 관계를 맺으며 곡을 연주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협력이 요구되는 장르로 때로는 독주와 오케스트라 연주에 가려 비인기 장르로 취급되기도 하지만 실내악 연주회 횟수와 단체 수가 한 나라의 클래식 음악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금난새 예술감독은 “클래식 음악은 실내악에서부터 발달해 왔다. 오페라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편중된 관객들의 관심이 실내악으로 향했으면 한다”면서 “편식이 몸에 좋지 않듯 한 장르에 치중된 감상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는 총 3곡을 마련, 밝고 경쾌한 멜로디, 약동하는 리듬, 투명한 앙상블과 악기들의 독립적인 움직임이 살아있는 로시니의 ‘현을 위한 소나타 2번’으로 문을 열며, 이어 인천시향의 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