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피해를 당한 어린아이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6일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과 관련 부실 수사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또 서울양천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김 청장은 “초동 대응과 수사 과정에서의 미흡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경찰 최고 책임자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 조기발견 및 보호·지원과 학대수사 업무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찰청에 아동학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국가수사본부와 시·도 자치경찰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모든 아동학대 의심사건에 대해 학대혐의자의 정신병력·알코올 중독과 피해아동의 과거 진료기록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전문성과 인권감수성을 바탕으로 학대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가수사본부를 중심으로 경찰청 관련기능이 모두 참여하는 TF를 구성하여 재발방지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서울양천경찰서장은 6일자로 대기발령 조치했고, 여성청소년 분야에 정통한 서정순 서울청 안보수사과장을 후임으로 발령했다
7일(내일) 경기지역 기온은 아침 최저 영하 20도 안팎에서 낮 최고 영하 10도 이하에 머무는 등 종일 북극발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도 전날보다 떨어지는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날부터 내린 눈은 적게는 1㎝에서 많게는 8㎝까지 쌓일 것으로 보인다. 6일 오후 9시를 기해 경기지역에는 한파특보가, 서해5도와 인천(옹진)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현재 서해5도에는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이미 발효된 상태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영하 14도, 인천 영하 14도, 파주 영하 17도, 연천 영하 19도, 용인 영하 16도, 화성 영하 16도, 평택 영하 14도, 성남 영하 15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수원 영하 10도, 인천 영하 11도, 파주 영하 11도, 연천 영하 13도, 용인 영하 11도, 화성 영하 11도, 평택 영하 10도, 성남 영하 11도 등으로 예측된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와 경기남동부, 인천(강화) 1~5㎝, 인천(강화 제외, 6일 오후 3시~7일 오전 6시)과 경기남·서부(수도권남부서해안, 7일 24시까지) 3~8㎝, 서해5도(6일 오후 12시~8일 오전 0시) 3
“인간이 맞나 싶다. 정인아 정말 미안하다.” 한 네티즌의 한탄이다. 정인이를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양부모를 향한 게 아니다.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악용해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도를 넘은 이들을 향한 말이다. SNS에서는 해시태그 '#정인아미안해' 챌린지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정인이의 죽음을 추모하고 있다. 단순히 안타까워하고 분노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정인 양의 묘소를 찾거나, 재판부에 진정서를 보내고, 아동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입법 추진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일부 이용자들이 게시물 유입을 늘리고 가게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사건과 무관한 자신의 일상 사진 또는 가게 사진 등에 '#정인아미안해' 해시태그를 남발하는 사례가 나와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5일 한 작가는 의류, 가방, 쿠션, 스마트폰 페이스 등 각종 물건에 ‘정인아 미안해’라는 글자를 새겨 1~3만원에 판매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인스타그램에는 해당 제품 사진을 올리고 '#정인아미안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또한 다른 해시태그에는 '사단법인한국문화예술가협회작가'라고도 달았다. 해당 작가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마음에 미안한 마음을 담아 제품을 만들었
김포경찰서(김포서) 경찰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가 임시 폐쇄됐다. 김포서는 여성청소년과 소속 50대 경찰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전날 방역 당국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검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정확한 감염 경위는 드러나지 않았다. 김포서는 감염 확산을 우려해 이날 전체 청사 건물을 임시 폐쇄하고,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 15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이 부서와 같은 층을 쓰는 경찰관들에게 검체 검사받도록 지시했다. 김포서는 혹시 모를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모든 경찰관 26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도 검토하고 있다. 김포서 관계자는 “민원인들의 감염을 우려해 우선 경찰서 청사를 폐쇄했다“며 “우선 현재 검사 중인 경찰관들의 검사 결과를 본 뒤 전수 검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세간에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친정엄마가 자신의 딸을 ‘촉탁살인‘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최근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세 모녀 변사사건을 수사하던 중 A씨(43·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B씨(65·여)가 개입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사건 당시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딸이 손녀들을 살해했다. 딸의 요청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도왔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B씨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며 치료 중이지만,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세 모녀에 대한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7시 15분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 거실에서 A씨와 그의 두 딸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또 그의 곁에는 B씨도 함께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었다. 이들은 A씨의 남편인 C씨(41)에 의해 발견됐고, C씨는 발견 즉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C씨는 A씨와 별거 중이며 짐을 가지러 집을 찾았다가 이같은 참사
‘스파링’을 하자며 동급생을 때려 크게 다치게 한 학교 폭력 가해 고등학생들에 대한 첫 재판이 이달 말 열린다. 인천지법은 지난달 구속 기소된 A(17)군 등 고교생 2명에 대한 중상해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 혐의 사건을 형사13부(고은설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27일 인천지법 317호 법정에서 첫 재판을 받는다. A군 등 2명과 함께 범행 장소인 아파트 주민 커뮤니티 체육시설에 몰래 들어간 혐의(특가법상 공동주거침입)를 받고 있는 공범 1명도 기소돼 같이 재판을 받는다. A군 등 2명은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3시쯤 인천시 중구 한 아파트 내 주민 커뮤니티 체육시설에 몰래 들어가 동급생 B(17)군을 폭행해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격투기 스파링을 하자며 B군에게 머리 보호대를 쓰게 한 뒤 2시간 40분가량 번갈아 가며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츄관 중인 아파트 내 체육시설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몰래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스파링을 하다가 발생한 사고”라며 고의성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B군 부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해자들의 엄벌을 호
“고교학점제 시행과 평준화 등 근본적인 변화가 오는 2025년을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교육체제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6일 Zoom(줌)과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도내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와 고교평준화를 도입하려는 도교육청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오는 2025년은 모든 고등학교의 특권과 특혜가 폐지된다. 외사고, 자사고, 국제고가 일반고로 전환하고 학점제를 전문적으로 시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교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할 지 정리해야 한다”며 경기도교육청의 앞선 과제를 발표했다. 2021년 도내 고등학교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는 전체 일반고 374개교 중 319개교로 약 85.3%가 지정됐다. 이 같은 변화 속에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까지 절대평가를 도입한다. 학교와 지역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확보해 교육 지치를 실현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른 고민을 고교학점제를 통해 완성할 수 있다. 이어 지역별 학교 평준화를 강조했다. 서울과 부산은 100% 평준화를 이뤘지만 경기도는 3분의 1 수준으로 학교 간, 지역 간 격차를
16개월 입양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정인이 양부모를 엄벌해 달라는 시민들의 진정서가 법원에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재판부는 유·무죄 판단 전까지 진정서를 확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6일 “재판부 판단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만큼 증거를 다 보고 유·무죄 여부를 판단하기 전까지 진정서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인이 사건 관련 진정서 접수 건수가 직원이 시스템에 일일이 입력하기 어려운 정도에 달했다”며 “이제부터 전산 입력을 하지 않고 기록에 바로 편찰해 별책으로 분류·관리하겠다”고 설명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로 사건이 빠르게 전파되고 유명 연예인들도 동참하면서 현재까지 700건에 달하는 진정서가 법원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을 통해 정인이 사건이 재조명된 이후 아동단체와 시민들은 법원에 진정서를 제출하며 양부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온라인에서는 진정서 작성 방법과 제출 시기 등이 담긴 ‘정인이 진정서 작성 방법’이 공유되면서 1차 공판기일 전까지 재판부에 진정서를 보낼 것을 독려하는 메시지가 퍼지고 있다. 이번 사건 수사를 맡았던…
홧김에 친형을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빌라 앞 길거리에서 친형 B(50)씨의 등 부위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직접 112에 전화해 “내가 형을 흉기로 찔렀다”고 자수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경찰과 함께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주거지인 빌라에서 친형과 다투던 중 휴대전화로 머리 부위를 1차례 맞았고, 집 밖으로 나가 친형을 쫓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플라스틱 줄이기, 고!고! 챌린지’에 참여해 “‘탈(脫) 플라스틱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이 6일 자신의 SNS에 공개한 영상에서 “편리함 때문에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된다”며 플라스틱 속에 파묻힌 현대사회를 지적했다. 이번 챌린지는 올해 환경부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시작한 ‘탈 플라스틱’ 실천운동이다. SNS에 ‘(하지 말아야 할 행동 1가지를 거절하)고, (해야 할 행동 1가지를 실천하)고’의 형식에 맞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짐을 이야기하고,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플라스틱 줄이기, 고!고!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는 약속과 함께 해시태그(#탈플라스틱, #고고챌린지, #플라스틱줄이기)를 붙여 SNS에 게시하면 된다. 지난 4일 첫 주자로 나선 조명래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지명받은 염 시장은 “일회용 비닐봉지를 거절하고,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하고”라며 생활 속 실천을 약속했다. 염 시장은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방송인 정재환 씨를 다음 주자로 지명했다. 염태영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