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방송통신중·고등학교 201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처음 문을 연 도내 방송통신중은 수원 제일중 부설, 의정부 호원중 부설 등 2곳이다. 방송통신고는 올해 추가 개교하는 성남 서현고 부설, 부천 상동고 부설 등 2곳을 포함해 수원 수성고 부설, 수원 수원여고 부설, 의정부 호원고 부설 등 모두 5곳이다. 중학교는 초등학교 졸업 또는 비슷한 학력, 고등학교는 중학교 졸업 이상 학력을 가지면 지원할 수 있다. 시험없이 선착순으로 모집하되 연장자를 우선 선발한다. 해당 지역 외 거주자도 지원할 수 있다. 모집요강은 방송통신고 e-스쿨 홈페이지(www.cyber.hs.kr)와 대표전화(☎1544-1294)로 확인할 수 있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과학교육이 전국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과학중점학교들은 부흥고가 2013년 과학중점학교 운영성과 발표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최근 교육부의 성과 발표회와 페스티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교육방법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부흥고와 함께 효원고와 주엽고가 2013년 과학중점학교 운영성과 발표회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고, 학생연구 발표 부문에서는 시흥매화고와 분당중앙고가 각각 대상과 금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전국의 과학중점학교 100개교가 모두 참여한 이번 발표회에서 운영성과 수상학교는 기관표창과 국외연수를, 학생연구 발표 수상 학생과 지도교사는 해외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교육부 주관 ‘2013 STEAM R&E 페스티벌’에서도 보평고와 풍생고가 나란히 최우수상에 오르는가 하면 과천중앙고와 시흥매화고, 경기과학고, 보평고는 동상을 수상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과학교육의 두각은 창의지성역량 겸비한 융합인재 육성이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일관성 있는 지원과 단위학교의 특화된 융합과학교육이 합작한 결과”라며 “단순히 과학·수학에 뛰어난 학생들을 넘어
얼음 위를 미끄러지는 묵직한 돌멩이를 밀어놓으면, 2명이 따라가며 열심히 바닥에 빗자루질을 하고, 돌덩이를 놓은 한명은 소리 지르며 지휘하는 모습, 소치올림픽 중계가 한창인 요즘 시청률이 급부상하고 있는 ‘컬링(Curling)'이라는 종목의 경기 내용이다. 우리에게 약간은 생소하기도한 이 경기는 중세 스코틀랜드의 얼어붙은 호수나 강에서 무거운 돌덩이를 빙판 위에 미끄러뜨리며 즐기던 놀이에서 유래됐다. 그리고 17~18세기를 거치면서 캐나다를 중심으로 겨울 스포츠로 발전했다. 지금도 캐나다에서는 아이스하키와 함께 국기(國技)로 통한다. 북중미와 유럽에서는 그 인기가 대단하다. 2009년 ‘강릉세계 컬링 여자선수권대회’가 열렸을 때도 정작 국내 방송들은 녹화로 중계했으나 참가한 13개국 중 10개국이 자국의 전 경기를 생중계할 정도였다. 동계올림픽에서는 1998년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제18회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게임은 42.1m 떨어진 지름 4.3m의 동그라미 중앙에 무게 19.96㎏ 직경 29.91㎝의 맷돌처럼 생긴 돌멩이를 어느 팀이 잘 붙이느냐가 승부다. 브룸이라는 빗자루 모양의 솔로 얼음을 닦아내 돌멩이의 속
/세사르 바예흐 오늘은 정말 기분 좋게 행복하고 싶어진다, 행복하다는 것, 물음으로 가득 찬 세상을 무성하게 이파리로 거느리고 사는, 내 방의 창문을 있는 대로 활짝 열고, 미친 사람처럼, 성질대로, 마침내 나의 육체적 능력을 믿고, 거기에 기대고 어디 누가 나의 이 자연스런 자세에 대해서 시험을 해보고 싶으면 하라고 단지 소리쳐 청하고 싶은 마음, 청하며, 말하며, 왜 이리 내 영혼에 와 닿는 게 이렇게 많냐고 소리치고 싶은… -세사르 바예호 시집 '하얀 돌 위에 검은 돌' / 고려원 ========================================================== ‘정말 기분 좋게 행복하고 싶’은 일이 자주 있다면 좋겠다. 일주일에 한 번, 아니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울고 싶을 때 맘껏 우는 아기처럼,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몸이 시키는 대로 내버려두는 것. 행복은 스스로 되찾은 마음의 근원적 상태인지 모른다. 본래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타인의 눈치를 보는 데 오래 길들여졌다. 스스로 두꺼워진 마음을 벗겨 볼 일이다. 발가벗은 아기의 마음으로 보는 세상, 소리치고 싶은,…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3년간의 학교발송 공문을 집계한 결과, 2011년 19만7천925건에서 지난해는 12만1천227건으로 약3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 동안의 월별 감소율은 6월이 가장 많았다. 49.5%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8월과 9월이 각각 45.6%와 45.4%로 뒤를 이었다. 감소율이 가장 적은 달은 2월(27.5%)이다. 이는 학교의 교육과정계획 수립에 대한 정책과 관련된 공문을 2월에 발송하기 때문이다. 3월 새 학년도 초는 43.2% 감소했다. 이에 따라 학교 입장에서 보면, 수신공문이 2년 만에 25% 가량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도교육청이 지난 2012년 3월, 닷새 동안 도내 초중고 각각 2개교씩 모두 6개교의 수신공문을 분석한 결과 교육청이 발송한 공문은 전체 수신의 67.4%를 차지했고, 다른 학교와 지자체와 각종 재단법인 등 외부기관이 각각 16.5%와 16.1%를 차지했다. 교육청이 학교로 발송한 공문 2년간의 감소폭 38.8%는 학교 수신공문의 26.1% 수준이다. 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선생님들이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더 기울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행복한 교육’을 주제로 북콘서트를 연다. 시사인북은 오는 17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신간 서적 ‘뚜벅뚜벅 김상곤, 교육이 민생이다’(김상곤·김은남, 시사인북)의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최광기 토크 콘서트 대표가 사회를 보는 북콘서트에서 김 교육감은 민주당 도종환(시인)의원, 이범희 용인 흥덕고등학교(혁신학교)교장, 학생, 학부모들과 ‘행복한 교육’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김은남 시사인 선임기자가 김 교육감과 인터뷰한 내용이 담긴 책은 경기지역 공교육에서 학생들이 느끼는 행복함과 학부모 부담 감소 등에 대한 김 교육감의 평가, 소감, 의견 등을 촘촘하게 소개한다. 전체 4개 주제로 이뤄진 책에서 김 교육감은 경기교육이 변화된 모습을 설명하고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김 교육감은 책을 통해 “평민이 위대해지는 나라와 시민이 위대해지는 교육을 위해 뚜벅뚜벅 걸어 왔다”며 “교육의 공공성을 되살리는 한편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지닌 인재를 길러내는 방향으로 교육을 바꿔나가야 하고, 우리
경기도교육청 고위공무원들이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현장실습 업체를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고경모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지난 11일 수원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 화성지역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주)팸텍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고 부교육감과 수원공고 학생·학부모·교사 등 10여명이 함께했다. 고 부교육감은 “(주)팸텍은 발전적인 산학협력 사례다. 실무 중심 시스템으로 직장 초기 적응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멘토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등 현장실습제도를 모범적으로 잘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이뤄지고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팸텍에서는 현재 수원공고 3학년 학생 2명이 현장실습을 하고 있으며 졸업생 4명이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또 김국회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오는 21일 화성지역 제약회사를 방문해 학생·학부모·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생들의 근무여건과 애로사항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
부평아트센터 2014 운영방향·프로그램 지난 2010년 4월 개관한 부평아트센터는 대공연장인 해누리극장(885석)과 소공연장인 달누리극장(323석), 옥상 공연장인 별누리극장과 구름마당 등이 마련돼 있으며, 전시공간으로는 갤러리 꽃누리(361㎡)를 갖춘 부평구 문화의 중심이다. 지난 해 8월에 열린 ‘청소년 음악회-해설이 있는 시네마 콘서트’를 시작으로 10월의 ‘브런치 오페라-사랑의 묘약’, 11월의 ‘윤한 콘서트’ 까지 3회 연속 기획 공연 매진에 이어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과 뮤지컬 ‘싱글즈’도 1회차 이상 매진되는 성과를 거둔 부평아트센터는 지역민들이 보여준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힘입어 올해 기관의 브랜드 확립을 통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예술성·레퍼토리 강화 목표 공연 자체제작 예술역량 강화 5월 첫 ‘부평키즈 페스티벌’ 창작 프로젝트 국악음악극 ‘할락궁이’ 고유 브랜드 구축 다양한 무료행사도 마련 하반기 ‘에스캄 보이’
오래달리기. 학창시절, 나를 그토록 괴롭혔던 체력장 종목이다. 대학 진학을 위해 꼭 거쳐야 하는 체력장에는 오래달리기 말고도 여럿 있었다. 윗몸앞으로굽히기, 윗몸일으키기, 왕복달리기, 턱걸이, 멀리뛰기…. 이들 종목은 그런대로 합격 점수에 근접할 수 있었다. 단시간에 사력을 다해야 하는 100m도 버틸 만했다. 한데 유독 오래달리기는 나를 힘들게 한다. 정신력, 지구력, 인내력, 기초체력이 모두 부족한 탓이었겠지만. 그래도 나는 체력장이 있는 날이면 숨이 턱까지 차오르도록 최선을 다해 뛰고 또 뛴다. 매번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앞서 달리는 친구를 따라잡기는커녕 갈수록 뒤처져 꼴찌나 면하면 다행이었다. 체력은 국력이라고 강조하던 시절, 내가 경험해 본 최장거리 달리기 이야기다. 꼭 10년 전 일이다. 잔설이 군데군데 얼어붙어 있고, 장갑을 낀 기억으로 보면 시기도 이맘때다. 나는 무모한 도전에 나섰다. 아니, 수원 경기대 입구의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광교산 버스회차장을 뛰어서 왕복하자는 친구의 꾐(?)에 빠져든 것이다. 자그마치 10km. 학창시절 내겐 아킬레스건이나 다름없던, 오래달리기보다 10배나 긴, 그래서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그 거리를 마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23년이나 된다. 사람으로 말하자면 성년이 훨씬 지났다. 그런데 출범 초기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게 지방의원 자질론이다. 왜 그럴까? 지방의원이 하는 일은 조례를 제·개정하고, 예산을 심의·결정하며, 공무원과 지자체의 예산을 지원받은 시민사회단체의 업무를 감시하는 게 주된 업무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들이 보여온 행태를 보면 한심하기 이를 데 없다.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회의감이 들 정도다. 지방의원 하면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비리와 막가파식 언행, 외유성 해외연수 등이 연상된다.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는 지방의원들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의식에 깊이 각인돼 있다. 오죽하면 국민들 사이에 극단적인 ‘지방의회 무용론’까지 나오는가. 결코 호의적이지 않은 지방의원들에 대한 여론에도 불구, 지방의원 정원 증원, 의원보좌관제 도입 등 국민들이 혀를 찰 소리들이 심심하면 터져 나온다. 이런 주장에 대해 국민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그래봤자 근본적으로 달라질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이 자당의 대통령 공약사항인 지방선거 무공천제 약속을 뒤집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검증되지 않은 후보가 난립한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