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기본소득정치공동행동’이 정식 출범했다. 기본소득정치공동행동은 지난 24일 오후 1시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 니콜라오홀에서 정식 출범을 알리는 출범식과 정책토론회 ‘2022년 양대선거와 현 시점 기본소득 정치운동의 역할 및 전망’을 동시 개최했다. 공동행동은 내년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에서 기본소득 정치를 공동으로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이다. 공동행동에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기본소득당,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노후희망유니온, 녹색당,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미래당, 아동청소년기본소득운동본부, 알바노조, 토지+자유연구소 등 기본소득 실현을 모색해온 11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소병훈 국회 기본소득연구포럼 대표의원은 같은 날 영상을 통해 공동행동 출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후보는 “기본소득은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유일한 대안"이라며 "기왕에 맞이할 수밖에 없는 변화라면 한 발짝 앞서서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 기본소득 실현을 앞당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소병훈 의원은 “전국민재난지원금으로 국민이 기본소득을 간접…
경기도가 1인 가구나 여성 등의 생활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한 ‘경기 안심벨’ 시범운영사업 참가자를 지난해 1000명에서 올해 3000명으로 확대한다. ‘경기 안심벨’은 위급상황 발생 시 벨을 누르면 경찰이 신고자의 위치를 즉시 파악해 출동하는 서비스다. 도는 사업 첫해인 지난해 수원시와 안산시에 고정형 안심벨을 배포해 1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올해는 이동형 안심벨을 추가적으로 개발해 3000명을 대상으로 고정형과 이동형 모두를 실증할 계획이다. 고정식은 집안에 설치하는 단말기로 벨을 누르면 집 주소를 전송하며, 이동식은 가지고 다니면서 신고하는 단말기로 현재 위치를 전송한다. 블루투스 통신으로 스마트폰과 연동돼 있어 위치정보를 경찰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별도 구축비용이 필요 없으며 간단한 설치로 다른 안심벨 및 게이트웨이(공공기관 건물에 설치되는 중계기)가 연동돼 신고가 가능하다. 도는 수원시·안산시와 협력을 통해 ‘경기 안심벨 2차 시범운영 실증참여자’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접수하고 ‘경기 안심벨’을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 내년까지 총 18억3000만원을 투입해 실증참여자를 5000명까지 확대하고 전문연구기관 용역을 통해 사업 모
국민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5일 "아침이 기다려지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기다려지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선주자 비전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치가 부끄럽지 않은 나라 ▲청년에게 희망이 있는 나라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최 전 원장은 "결과에 책임지지 않는 정치인, 무능하고 위선적인 정치인,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정치 장벽을 높이는 기성 정치인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며 "우리나라가 정상 국가로 다시 서기 위해선 정치가 새로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정권을 교체해야만 나라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절박감이 있다"며 "국민이 자랑스러워할 대통령이 나라와 정치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는 분노를 결집하는 것으로 될 수 없다. 미움으로 가득 찬 정부가 집권했을 때 나라가 어떻게 무너지는지 목도했다"며 "과거청산만이 목적이 되면 안 된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권교체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청년의 미래'를 키워드로 규제· 노동·연금 '3대 개혁안'을 공약했다. 그는 "청년의 일자리가 늘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불거진 국민의힘 의원 12명이 각자 대응 방향을 두고 부심하는 모습이다. 일부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결백'을 호소하고 권익위 조사 결과나 당의 제재에 '의도'가 있다며 적극 반격에 나섰다. 25일 전격적으로 의원직 사퇴 카드를 던진 윤희숙 의원이 대표적이다. 윤 의원은 권익위 조사 결과 부친이 산 농지에서 직접 농사를 짓지 않았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날 밤부터 이어진 지도부의 만류도 통하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독립관계로 살아온 지 30년이 지난 아버님을 엮은 무리수가 야당 의원의 평판을 흠집 내려는 의도가 아니고 무엇이겠나"라며 "권익위의 끼워 맞추기 조사"라고 비판했다. 이철규 의원도 공개적 대응 방식을 택했다. 특히 자신을 향한 제재가 '정치적 탄압'이라는 프레임을 걸었다. 딸의 아파트를 불법 증여한 의혹으로 '탈당 요구' 제재를 받은 이 의원은 당 지도부가 소명 자료를 충분히 검토하지도 않은 채 제재를 발표해버렸다는 입장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조직본부장으로서 정치적 제재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다. 반면 나머지 의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경기도 농산물 온라인몰 ‘마켓경기’ 전문 청년 쇼호스트 7명을 공개 오디션 ‘쇼드리머’를 통해 선발한다. ‘쇼드리머’는 꿈을 이룬 쇼호스트(Showhost dream come ture)라는 뜻으로, 마켓경기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면서 경기도 농어촌 경제를 활성화하고 참가자들의 쇼호스트 꿈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정했다. 만 20~40세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5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흥원 홈페이지(gafi.or.kr)에서 네이버폼(http://naver.me/501diBeu)으로 신청하면 된다. 1차 서류면접에서 네이버폼으로 작성한 참가 신청서와 3분 분량의 판매 시연 및 자기소개 영상을 기준으로 총 14명을 선발한다. 이후 2차 팀 미션과 최종 미션을 거쳐 7명의 입상자를 선정한다. 1위에게는 100만 원 출연료의 경기마켓 라이브커머스 출연 기회 10회, 준우승 2명에게는 출연 기회 5회, 입상자 4명에게는 출연 기회 2회를 각각 제공한다. 도농수산진흥원은 참가자의 인지도 향상 및 흥미 유발을 위해 공개 오디션 형식으로 선발대회를 진행한다. 오디션 전 과정을 촬영 후 유튜브 콘텐츠로 제작·게시하면서 시청자의 참여도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5일 ‘선진국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진행된 대선주자 비전발표에서 "행정 시스템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며 "대통령이 되면 2024년 총선에서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지방 행정구조 2단계 개편을 포함하는 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어 "인공지능, 블록체인을 행정 시스템에 도입해 공무원과 공공부문을 구조조정해 국정 효율을 높이겠다"며 "경남에서 행정과 재정 개혁으로 채무 제로를 달성했던 경험이 있다. 국가 채무 1000조원의 파탄 난 나라 재정을 균형재정으로 정상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경제시스템과 관련해서는 "첨단 미래 산업을 육성하고 세제개혁과 기업규제 철폐로 민간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며 "강성 귀족 노조의 패악을 척결하고 노동 유연성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서민 복지체계와 관련해서는 "도심 고밀도 개발과 민간 공급확대, 공공부문 '쿼터 아파트' 도입으로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며 "왜곡된 부동산 세제를 개편하고, 꽉 막힌 금융지원을 완화해 더 쉽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입시를 정시 위주로 바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측이 1주여일 앞둔 순회 경선에 대해 ‘과반 이상’ 지지세 확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민형배 열린캠프 전략본부장은 25일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첫 주간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경선 판세를 어떻게 예측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자체적으로 하고 있는 (당내) 경선 후보간 판세를 말하겠다”며 “단적으로 말하면 우리가 이미 과반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첫 순회 경선지인 충청권에 대해서는 앞서 지지세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으나, 최근 지지세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 본부장은 “충청 지역의 경우 그동안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경선에 참여할 의사가 높은 것으로 여겨지는 적극 지지층에선 55% 이상의 지지율이 나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초 충청이 (지지세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는데 사람이 몰리고 계속해서 지지자가 확대되면서 무난히 과반 이상을 확보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내 후보간의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네거티브는 더 이상 (특정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거나, 혹은 정체시키지 못 한다”며 “이 지사가 최근 네거티브 정면 중단 선언을 한 것도 이러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경기도가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 따른 노동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취약계층 노동자의 처우개선 등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최정명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은 25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노정교섭 협력 선언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도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와 노정교섭을 통해 노동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안들을 협의해왔으며, 2019년 첫 번째 노정교섭 협력 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양측은 이번 공동 선언문을 통해 미래지향적이며 선도적인 노정 관계를 구축,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우선 코로나19 이후 더 어려워진 취약·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기로 했다. 또 비정규직 노동자와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 공동 구성, ‘정책실무위원회’ 구성 및 반기별 1회 이상 개최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선언식에서는 선언 내용의 구체적 시행을 위한 부속 합의도 이뤄져 1개월…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5일 코로나 위기 해결책으로 "빈곤과의 전쟁을 선포할 것"이라며 "긴급구조 프로그램을 취임 100일 안에 확실하게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자 비전발표회에서 이같은 국정과제를 제시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들께서 제게 대임을 맡겨 주신다면, 정부가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명히 구별하겠다"며 "시장의 생리를 외면한 정부 개입으로 국민을 실험 대상으로 삼는 짓은 절대 하지 않고, 무분별한 국가 주도 산업정책과 미래 청년 세대에 빚만 떠넘기는 재정 포퓰리즘도 즉각 중단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코로나 펜데믹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실업자, 취약계층에게는 생사가 걸린 전쟁"이라며 "불공정한 거리두기 방역 체계를 과학적,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이 분들의 생업활동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긴급구조 프로그램에 관해선 "채무조정 등 금융지원, 손실 규모에 따른 충분한 보상 지원과 조세감면 등 세제 지원을 할 것"이라며 "실업 수당 지급기간을 획기적으로 연장해 실업 상태에 놓인 분들이 재취업을 할 때까지 가족의 생계유지 지원도 하
전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이에 관한 해법을 논의한다. 의총에서는 박근철 당 대표의원이 지난 9일 전도민 지급안을 이재명 지사에게 공식 제안하는 기자회견 전 당내 전체의원 132명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발표한 것과 관련한 당 운영상의 소통 부재와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의총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과 관련한 경기도의회 유일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이 찬반으로 의견이 갈리면서 시작된 내홍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날도 당초 의총 소집을 요구했던 민주당 도의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또 다시 터져 나왔다. 양철민 의원 등 20여 명은 25일 도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절차가 잘못됐다. 전 도민 지급을 두고 찬반을 논의하는 것이 아닌 민주주의 절차를 전혀 지키지 않은 현 사태를 일으킨 것에 대해 먼저 되짚고 가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독단적 당 운영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44명 의원이 25일 오전 10시 긴급의총을 요구했다"며 "그러나 박근철 대표는 27일로 의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