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미술치료협회는 13일까지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소재 거리갤러리에서 ‘3세대문화예술교실’ 전을 연다.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3세대문화사랑예술교실의 수혜자 어르신들의 작품 30여 점으로 구성해 전시된다. 문화욕구 충족과 폭넓은 대중과의 교감과 소통을 미술활동으로 이끌어내어 세류동 주변을 ‘살고 사랑하고 웃으며 배우라’라는 슬로건 아래 복지와 나눔을 통해 예술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3세대문화사랑예술교실 프로그램은 다양한 평면화, 창작작업, 공동작업활동으로 이뤄 진행됐다. 신현옥 치매미술치료협회 회장은 “이번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 수혜자들이 당당하고 힘 있게 자신의 세계를 표출하고 자신들이 바라보는 세상을 진지하게 작품 속에 담아내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문화예술을 통한 서로간의 건강한 소통과 어르신들의 삶의 문화를 재조명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미술관은 내년 1월 1일까지 미술관 1층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미국 박물관협회의 지원으로 지난 8월부터 진행했던 한·미 청소년 공동 프로젝트 ‘DMZ-평화나무’의 과정과 결과 담은 ‘평화가 있는 풍경’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국내 미술관으로는 최초로 경기도미술관이 미 국무성이 지원하는 미국박물관협회 기금을 지원받아 진행했던 한국 청소년 문화예술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그 간 경기도미술관과 美 소노마 카운티 미술관은 DMZ라는 특수한 역사적, 사실적 공간을 소재로 분단, 평화, 생태, 재생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양국의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현대미술을 통한 공감을 시도했다. 지난 9월 9일부터 20일까지 소노마 카운티 미술관은 지역청소년 7명과 함께 경기도미술관을 방문해 경기도 청소년들과 함께 DMZ 생태체험, 열쇠전망대 방문, 전통문화체험, 아트워크샵, 주한미국대사관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경기도미술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경기도의 지리적 위치가 갖는 특수성으로 생겨나는 분단, 평화, 생태와 같은 여러 이슈들을 현대미술 작가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모색하고 소통하고자 했다.
반(反) 유신프로젝트 전국순회 공연 연극 ‘진숙아 사랑한다’가 안산 무대에 오른다. 노래극단 ‘희망새’는 6일 7시 안산근로복지회관에서 연극‘진숙아 사랑한다’를 공연한다. 연극 ‘진숙아 사랑한다’는 각각 다른 ‘진숙이’가 겪은 3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유신 시대와 부마항쟁을 조명한다. 그 시절, 많은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일하다가 병에 걸려 쫓겨났고, 빚을 갚기 위해 어디론가 팔려갔고, 말 한마디 잘못해서 끌려갔고, 쥐도 새도 모르게 죽임을 당했다. ‘진숙이’, ‘진숙이’, ‘진숙이’. 진숙이는 그렇게 사라진 누군가의 이름이다. 극중 인물들은 저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진숙이 이야기를 들려준다. 잃어버린 ‘진숙이’는 공장 노동자였고 다방레지였고 대학생이었다. 작품은 유신체제의 모순이 극으로 치달았던 유신 말기를 배경으로 한다. 수출 100억불 달성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는데 정작 수출 주역인 부산과 마산에서 항쟁이 터져 나온 그 때를 보여주고 있다.
천안함 사고에 관한 한 정부의 발표를 미심쩍어하는 말 한마디라도 하면 대번에 ‘빨갱이’로 내몰리는 야만의 시기에 정부의 발표를 전면부정하고 ‘천안함은 좌초’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책이 나왔다. 조선해운 전문가로서 합조단에 민간조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신상철이 까놓은 오만가지 거짓말로 덮어버린 하나의 진실, 책 ‘천안함은 좌초입니다’이다. 항해사이자 해군 장교 출신의 해운 전문가 신상철은 일찍이 신조선 감독으로 배를 13척이나 만들어 내보낸 조선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천안함 사고 민관합동조사단에 민주당 추천 조사위원으로 참여했다가 본의 아니게 그만 ‘투사’가 되고 말았다. 그 합조단이라는 게 “천안함은 (북한군 어뢰 공격에 의한) 폭침”이라는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그에 아귀를 짜 맞추는 ‘짜고 치는 고스톱 판’이었던 것이다. 그러니 최종 조사보고서를 (합참의장의 지시로) 40여 군데나 날조해 발표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기에 이른 것이다. 게다가 감사원은 그런 범죄 사실을 적발하고서도 ‘기밀’이라는 미명 아래
책 ‘돈 버는 선택 돈 버리는 선택’은 우리가 살면서 부딪히는 경제적 딜레마를 44가지 대결 구도로 압축하고 ‘돈 버는 선택’의 기준이 무엇인지 쉽고 간명하게 제시한다. 대출 받아가며 굳이 대학에 다녀야 할까. 차라리 일찍 취업해 돈을 버는 게 낫지 않을까. 부동산은 바닥을 치는데 지금 내 집을 마련해야 할까. 마음 편히 세 들어 사는 게 나을까. 펀드를 살까. ETF를 살까. 정액연금보험을 들까. 월지급식 펀드에 가입할까. 자녀의 학자금 마련과 나의 노후 준비 가운데 뭐가 먼저일까. 국민연금은 언제부터 받는 게 좋을까. 평생에 걸쳐 한번쯤 등장하게 마련인 대표적인 돈(결국은 인생) 문제를 이 책과 함께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다 보면, 재테크는 물론 인생 설계에까지 보탬이 되는 합리적인 선택의 기준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총 6개 장으로 나눠, 44가지 문제를 다루고 있다. 1장 ‘첫걸음’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이들을 위한 돈 모으는 원리, 2장 ‘주택’은 인생에서 가장 큰돈이 드는 내 집 마련, 3장 ‘자동차’는 두 번째로 큰돈이 들지만 흔히 감정
극단 ‘십년후’가 인천의 성냥공장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를 인천 무대에 올린다. 극단 ‘십년후’는 21일부터 30일까지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뮤지컬 ‘성냥공장 아가씨’를 선보인다. ‘성냥공장 아가씨’는 극단 ‘십년후’가 제작한 작품으로 배경은 60~70년대 인천의 성냥공장을 배경으로, 당시 여공들과 그 주변의 이야기를 주인공 ‘인화’와 ‘인숙’ 자매를 통해 풀어낸다. 인천이라는 지역적인 소재를 무대화해 인천의 시민들이 즐길 수 있고, 인천의 이야기를 다른 지역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문화상품으로 기획한 공연이다. 인천의 성냥공장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여공들의 애환이 서린 작업장이었으나 저속한 가사를 덧붙인 유행가로 더 유명했고, 군대에서조차 군가보다 더 많이 불릴 정도였다. 그러나 성냥공장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어린 여공들의 처절한 삶의 역사이고, 우리의 누이나 어머니들의 숭고한 희생과 사랑의 역사다. 자칫 어둡고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뮤지컬 형태의 경쾌한 공연으로 풀어낸 ‘성냥공장 아가씨’는 장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이들에게는 현대적 감각의 신나는 뮤지컬로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한다. 억압된 삶을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는…
인천문화재단은 5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문화예술교육 아카이브에서 ‘문화예술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전환’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변화하는 사회와 문화예술교육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지향을 새로 인식하고 내용과 방법 그리고 실천구조를 만들어가는 방안을 논의한다. 재단은 지난 2005년 학교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래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꾸준히 운영해왔고, 2010년 5월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로 지정돼 3년차 사업을 해오고 있다. 광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지정 이후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 사회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및 토요문화학교 운영 사업 등으로 사업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중장기 전망 속에서 지역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사업의 방향을 찾는 중요한 과정이다. 전효관 하자센터 대표, 현광일 한국문화연구학회 교육문화분과위원, 우상훈 인천문화재단 문화교육팀장이 발표하고, 강현주 인하대학교 예술체육학부 교수, 정연희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교육진흥본부장, 임재춘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센터장의 지정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5일부터 23일까지 창동창작스튜디오에서 2012 하반기 지역연계 프로젝트 결과보고 전시 ‘창동탐구’ 전을 연다. ‘창동탐구’ 전은 지역주민과 창작자를 연계하는 소통과 교류의 전시로, 창동창작스튜디오 내·외부 공간을 예술적 의미로 새롭게 탐구하고, 해석의 과정과 결과를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공모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들숨날숨‘, ‘Synopticon space: The_관제센터’ 두 팀은 지난 3개월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다양한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담고자 했다. ‘들숨날숨’ 팀은 스튜디오 외벽에 주름관 형태의 조형물을 설치하여 스튜디오 안팎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수집하고, 스튜디오 내부와 외부의 소통을 유도했다. 또 ‘Synopticon space: The_관제센터’ 팀은 감시의 도구로 생각되는 CCTV 카메라를 예술적 수단으로 인식하고, 스튜디오 내·외부 곳곳에 설치해 그동안 무심코 지나쳐왔던 공간을 새롭게 해석했다. 두 팀의 재치 있는 작품을 통해 일상적 공간으로 인식되던 창동창작스튜디오를 지역주민의 목소리가 녹아있는 상상과 발견이 무궁한 미지의 공간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 당일에는 참여작가와 전문가가 함께하는 세미나…
K-water(사장 김건호)와 워터웨이플러스(사장 이길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1월 6일까지 강정고령보의 디 아크를 비롯한 4대강의 5개 문화관(한강문화관(강천보), 금강문화관(백제보), 영산강문화관(승천보), 낙동강문화관(을숙도))에서 ‘다함께 하는 우리 江 나눔 江’ 행사를 실시한다. 각 문화관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소망우편함을 설치해 가족, 친구, 연인 등에게 연말연시 온정을 소망카드에 적어 소망우편함에 넣는 소망이벤트도 연다. 소망우편 발송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또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그리고 성별, 세대를 아우르는 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Movie 시즌 on’ 행사를 실시한다. 크리스마스(25일)와 연말(30일)에는 다양한 캐롤송을 합창·연주하는 ‘Music 시즌 on’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남정 K-water 4대강사업본부장은 “각 문화관에서 크리스마스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과 이웃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감성·문화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방문해서 따뜻한 ‘情’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에 국제결혼으로 인한 이민자가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서 최근 발표한 가족여성정책 동향분석 ‘경기도 국제결혼 이민자가족 변화추이(2007~2012)’ 결과 경기도 국제결혼 이민자가족 중 결혼이민자는 올해 3만8천953명으로 전국 결혼이민자 22.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여성이 86.4%, 남성 13.6%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혼이민자 가족 중 자녀가 지난 2007년 6천617명에서 올해 3만5천447명으로 436% 증가해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경기도 혼인귀화자는 2만2천237명으로 전국 혼인귀화자의 27%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여성귀화자가 91.9%로 다수를 차지했다. 올해 경기도 국제결혼 이민자가족 자녀는 3만5천447명으로 전국 이민자가족 자녀의 24.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여성이 48.8% 남성 51.2%보다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국제결혼 이민자가족 현황은 올해 경기도 국제결혼 이민자가족 9만6천727명 중 안산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 11.6%(1만1천23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수원시(8.9%), 성남시(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