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최종현(수원7)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후반기 정치아카데미교육원 원장으로 남종섭(민주·용인3) 도의원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민주당은 전날(11일) 의원총회에서 남 도의원을 정치아카데미교육원 원장에 선임한 데 이어 부위원장에 민주당 김미숙(군포3)·김성수(안양1) 도의원, 사무총장에 조미자(남양주3) 도의원, 사무부총장에 이진형(화성7) 도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최 대표는 이들 의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도의회 민주당 정치아카데미교육원은 지방정치인의 기본 소양과 역량을 쌓아 도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제9대 의회 때 발족했다. 정치아카데미교육원은 발족 이후 지금까지 민생과 민주주의, 미래비전에 대한 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에 부합한 주제를 선정해 교육을 진행했다. 남종섭 신임 정치아카데미교육원장은 “민주당의 정체성과 가치가 잘 반영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의원들의 역량개발에 힘을 쓰겠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의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로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헌법재판소에 대해 “헌법으로부터 오히려 도망 다니는 ‘헌법도망소’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당협위원장인 원 전 장관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헌재가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당시 탄핵 의결정족수 문제를 먼저 해결할 것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 임명 문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등을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헌재는 한 권한대행 (탄핵) 정족수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탄핵 의결정족수가 200석이라면 한 권한대행 탄핵 자체가 무효를 넘어 애초에 없던 부존재가 되고 최상목 대대행은 무효이자 가짜인 ‘유령’ 권한대행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헌재는 이 핵심적인 사안에 대한 판단을 미루고 도망치면 안 된다”며 “1층을 지어야 꼭대기를 지을 수 있는데 1층을 짓지 않고 꼭대기를 지으려 한다면 그 건물은 무너질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 “마은혁에 대한 ‘셀프 임용’을 하려는 시도 역시 마찬가지”라며 “한 대행 탄핵이 무효라면 이 임명 또한 무효인데 재판관 셀프임용 같은 ‘어쩔래’식 강요재판은 안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국민들은
‘명태균 특검법’이 국회에 발의된 지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속전속결로 통과했다. 법사위는 1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야당의 주도하에 명태균 특검법을 상정·처리했다. 여당은 야당과의 설전 끝에 거세게 반발하며 회의장을 퇴장, 표결에 불참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상정에 앞서 “결국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국민의힘을 어떤 기능도 하지 못하도록 마비시키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내용”이라고 항의했다. 이어 “탄핵 심판이 진행 중이고 결론도 나지 않았는데 마치 조기 대선이 있을 것처럼 이 법안을 통과시켜 국민의힘 유력 대선후보자들을 어떻게든 제거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선으로 가기 위한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라도 국민의힘 후보들을 수사 대상에 포함시키려는 의도를 가졌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최근 들어 발의된 특검법의 경우 유독 숙려기간 원칙이 적용되지 않은 채 2~3일 만에 서둘러 처리되는 것을 꼬집기도 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숙려기간이라는 것이 오롯이 그 길만 있는 게 아니고 긴급하거나 필요한 경우 숙려기간을 지키지 않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창원지검
김경일 파주시장은 올해는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는 국면으로 접어드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명하면서 민생 충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해 시민의 삶을 지켜내는 것이 지상의 과제라고 강조한다. 위기에 빠진 민생을 본 궤도로 올려놓아야만 그 바탕 위에 미래도약의 꿈도 차근차근 펼쳐 나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는 김경일 파주시장에게 올해 파주시 살림계획을 들어본다. -올해의 시정목표가 있다면? 2025년 파주시는 민생회복과 미래도약을 두 축으로 삼고‘대한민국 기본사회 선도도시 건설’,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수도권 문화·생태휴양 메카 건설’을 3대 시정목표를 중점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는 국면으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민생 충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의 삶을 지켜내는 것이 지상의 과제라고 본다. 따라서 지난 해 시정 모토로 삼았던 ‘오직 민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민생올인(All人)’에 매진할 계획이다. ‘민생올인(All人)’은 단편적인 민생 살리기를 넘어서 삶의 최저선을 끌어올려 파주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본사회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 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을 받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판결 전망과 관련해 “왜 그리 비관적으로 보는가”라며 “저는 아무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김어준 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법원이) 국민적 상식에 어긋나는 결론을 내리는 것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면서 “상식에 따른 결론이 난다. 기억에 관한 문제는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이 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외부적 사실에 대한 행위를 처벌하는 것이지 기억을 어떻게 처벌하나. 안되는 것”이라며 무죄를 확신했다. 이 대표는 2심 선고 시기와 관련해 “3월달쯤 하겠죠”라면서 “매우 빨리 진행되고 있는 것이고, 우리로서도 거기에 대해 불만이 없다. 빨리 정리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자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판결을 3월 초·중순으로 전망한다며 ‘2심 선고가 3월에 나오면 대법원 판결이 (조기 대선이 예상되는) 두 달 안에 나올 것 같지는 않다’라고 예상하자, 이 대표는 “그건 형사소송법 절차 때문에 (두 달 안에는)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또 진행자가 ‘2심에서 불리한 판결이 나왔다고 치자’라고 하자 “그런 있을 수
더불어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 이틀째인 11일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영상 애로를 청취하고자 화성지역 현장을 찾았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청취한 현장의 목소리들을 국회 각 상임위원회에 전달해 정책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아비만엔지니어링 본사에서 현장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번 간담회는 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세계적으로 경제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 그중에 최근 환율 문제에 더해 미국의 관세 (문제로) 우리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이고 (현재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 살아왔고 앞으로도 수출에 기대 경제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야 하는데 지금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이럴 때일수록 제도와 외교를 담당하는 정부, 정치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겪는 노고를 들어보고 우리 정치권이 할 수 있는 일, 우
자유통일당은 11일 ‘4.2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이강산 구로구갑 당협위원장을 공식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남 출신인 이 위원장은 현재 청년최고위원 겸 대변인을 맡고 있으며, 중앙당 공천심사에서 청년인재 전략공천을 받았다. 그는 곧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할 예정이다. 보수의 핵심 가치를 지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 온 청년 정치꿈나무인 그는 구로구를 서울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고, 안전하고 번영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구로구가 오랜 기간 민주당의 독점적 지배 아래 침체돼 있으며,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구로구의 변화를 위해서는 강한 보수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기반으로 구로구를 재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번 보궐선거가 전임 구청장의 비리와 무책임한 행태로 인해 발생한 만큼, 30억원에 달하는 보궐선거 비용을 전 구청장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구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더는 좌시할 수 없다”며 “책임 있는 정치 문화 정착을 위해 손해배상 소송을 추진하고, 보궐선거 비용을 원인 제공자가 부담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1일부터 19일까지 9일 동안 도의회 1층 로비에서 ‘2024년 의정활동 사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의정활동 사진전은 ‘소통, 현장 그리고 변화’를 주제로 지난 한 해간 경기지역 곳곳을 누비며 의정활동에 전념한 국민의힘 도의원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사진전에서 ▲일 잘하는 국민의힘 ▲소통하고 협력하는 국민의힘 ▲현장과 함께하는 정책드라이브 시즌2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국민의힘 등 4가지 테마별로 사진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정호(광명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이번 의정활동 사진전은 도민과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하고 탄탄한 신뢰를 쌓고자 마련됐다”며 “지난 한 해 도와 도민만 바라보며 열심히 달렸듯 올해도 한눈팔지 않고 도민 중심의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사진전 개막식에는 김정호 대표를 비롯해 도의회 국민의힘 양우식(비례) 총괄수석부대표, 김영기(의왕1) 정책위원장, 이은주(구리2) 기획수석, 이혜원(양평2) 수석대변인, 유영일(안양5) 정무수석, 이상원(고양7) 청년수석 겸 대변인, 이영주(양주2) 경제수석, 오세풍(김포2) 사회수석, 오창준(광주3) 교육수석 등이 자리를 함께…
경기·인천 국회의원 4명이 11일 백봉신사상을 수상했다. 백봉신사상은 신사적이고 모범적 태도로 의정 활동을 한 국회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 산하 백봉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가 매년 국회 출입 국내 언론사 기자와 동료의원, 국회 상임위원회 소속 사무처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한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백봉신사상 대상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받았고, 신사의원 베스트 10에는 이재명(민주·인천 계양을) 대표와 정성호(민주·동두천양주연천갑)·박정(민주·파주을)·이준석(개혁·화성을) 의원 등 경인 의원 4명이 포함됐다.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추경호·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박홍근·전재수 민주당 의원도 신사의원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정성호 의원의 경우, 5선을 하면서 통산 4번째 수상이다. 정 의원은 “지금의 국회 현실을 보면서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고 오직 국리민복을 위해 바른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3선이지만 첫 수상한 박정 의원은 “정치는 본질적으로 치열한 토론과 대립을 피할 수 없다”며 “그러나 그 과정에서도 품격과 균형을 잃지 않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정치의 길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21대 국회에 구성됐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 추진 의원모임이 22대에 다시 구성돼 출범세미나를 연다. 11일 박상혁(민주·김포을) 의원 등에 따르면 오는 18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수도권 동서축 연결 GTX-D 추진 의원모임 출범세미나’를 개최한다.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수도권 동서축 연결을 위한 GTX-D 필요성 및 건설 전략’을 발표하고, 국토교통부 철도국,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인천시 교통국 관계자들도 참석할 계획이다. GTX-D는 GTX 2기 신설 노선(D·E·F)으로 국토부는 지난해 1월 25일 ‘인천공항~청라~가정’과 ‘김포~검단~계양노선’이 대장~삼성으로 만나 팔당·원주로 운행하는 Y자 노선을 발표했으며,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추후 직결 운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당시 “D‧E‧F 노선은 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전체 노선을 함께 반영해 속도감 있는 사업을 위해 구간별(1-2단계) 개통 추진하겠다”며 “1단계 구간은 ’35년 개통 목표로 임기 내 동시 예타 통과 추진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타 신청과 함께 민간 제안 절차도 병행하겠다”고 밝혔었다. GTX-D 추진 의원모임에는 박 의원외에 김